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가씨(영화) (문단 편집) === 주연 === || [[파일:imageWZ6PZXL4.jpg|width=100%]] || || {{{#ffa0a0 '''{{{#ffa0a0 [ruby(이즈미, ruby=和泉)] [ruby(히데코, ruby=秀子)]}}}''' ([[김민희(1982)|{{{#ffa0a0 김민희}}}]], 아역: [[조은형|{{{#ffa0a0 조은형}}}]] 扮)}}}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이즈미 히데코)] || [[파일:imageVN6RYJ2B.jpg|width=100%]] || || {{{#ffa0a0 '''남숙희''' ([[김태리|{{{#ffa0a0 김태리}}}]] 扮)}}}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남숙희)] || [[파일:external/img.movist.com/38_10.jpg|width=100%]] || || {{{#ffa0a0 '''{{{#ffa0a0 [ruby(후지와라, ruby=藤原)] [ruby(백작, ruby=伯爵)]}}}''' ([[하정우|{{{#ffa0a0 하정우}}}]] 扮)}}} || 본명은 '고판돌'이며 [[이즈미 히데코]]의 막대한 재산을 노리는 조선인 사기꾼. [[일본]]에서 온 일본인 백작인 척 하며 히데코와 도피결혼을 해서 그녀의 재산을 털어먹을 계획을 갖고 있다. 책 베끼기와 그림 복구 기술 등으로 서책 중독인 코우즈키의 환심을 사는 한편, 히데코의 서양화 수업을 빌미로 히데코의 저택으로 입성해 히데코를 유혹하려 한다. 본래는 [[제주도]] 출신의 머슴과 무당 사이의 자식이며 일본으로 건너가 매음굴 잡부 노릇을 했다. 하인으로 일하며 받은 첫 달 월급으로는 헤링본 맞춤 양복을, 둘째 달에는 그 옷을 입고 제국 호텔 양식당에 갔는데 식민지 출신의 하인 주제에 호텔 양식당의 한 끼 식사에 한 달 월급을 털어넣는 걸 본 매음굴의 단골 영국 손님들이 재밌게 생각해서 '백작'이라는 별명을 지어준 뒤 여러 가지 서양식 매너를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사실 돈 자체는 관심이 없고 가격을 보지 않고 포도주를 주문하는 태도를 탐한다'는 고백에서 알 수 있듯이 코우즈키와 비슷하게 멋있는 세계를 동경하는 면을 보인다.[* [[이즈미 히데코]]의 막대한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이라고 하녀인 [[남숙희]]에게 거짓말을 했지만, 사실은 히데코와 동맹해서 숙희를 속이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던 사기꾼. 히데코와 합작해서 숙희를 정신병원에 넣고, 히데코와 같이 재산을 분배할 것을 합의한다.] 전체적으로 원작에서의 젠틀맨 포지션에 해당되는 악인 캐릭터지만, 히데코를 도왔음에도 처참한 최후를 맞은 것에 동정론이 꽤 있는 편으로 하정우의 능글능글한 점이 분위기를 많이 희석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히데코를 이용해 먹으려다가, 그녀가 의외로 영민하자 솔직하게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이나 최후까지 당당했던 상남자적 면모가 좋은 평가에 한몫한다. 그러나 작중 내내 숙희를 속인다는 명목으로 그간 성적 학대로 자살까지 생각한 히데코에게 수없이 추행과 희롱을 시도하고 막판에는 "여자들은 사실 [[강간|억지로 하는 관계]]에서 극상의 쾌락을 느끼죠", "자, 이제 속옷을 찢겠습니다"라는 대사까지 친다. [[박찬욱]] 감독 의도가 여기에 있었다고 한다. 이런 성폭력 합리화가 무슨 에티켓을 지키기라도 하는 것인양 행동한 것은 책이나 야동에서 성을 배운 남자들의 무지를 묘사하려 한 것이라고. 그러나 이게 고판돌이란 인물에게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이는 오히려 영화 전체의 메시지를 저해하는 해석이다. 이런 남성들이 여성을 착취하는 것에 얼마나 무심하고 또 직간접적으로 동참하는지를 표현했다고 보는 게 더 자연스럽다. 애초에 책이나 야동에 나오는 착취적 성관계만 진짜라고 믿으려는 것부터가 자기 좋을 대로 현실을 해석하려 하는 아전인수적 관점이다.[* 현실에서 남성들은 야동이 엄연히 픽션이고 그걸 인지하고 있기에 즐기는 것이지 강간같은 일을 진짜라고 믿지않는걸 감안하면 상술한대로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는게 아니라 오히려 작품내외적으로 동정받지 말아야할 인물인 셈이다.] 이 후지와라 백작은 배우 하정우 버프에 힘입어 무척 매력적으로 그려졌지만 결국 동정받을 만한 캐릭터는 아니다. 일단 숙희 입장에서는 '''자기랑 한패인 척 꼬여놓고는 정신병원에 처넣을 생각'''을 가진 놈이었고 히데코 입장에서는 '''자유롭게 해준다고 해놓고선 강간할 생각이었던 놈이었다.[* 위에서 언급했듯, 히데코와 단 둘이 숙소에 남아 와인 건배를 할 때 "여자들은 강제로 하는 관계에서 쾌감을 느낀다"며 덮칠 기미를 보였다.]''' 겉보기에 호감형이지만 히데코가 그간 고통받았기에 남자가 유혹할 수 없음을 잘 알면서도 되려 가학적 위치를 즐기는 입장이었던 것. 이런 성격은 가로수길에서 숙희와 싸울 때 극명히 드러난다. 아주 추잡한 방식으로 숙희를 희롱하면서 협박하는데, 히데코를 동정하는 숙희의 말을 [[악마의 편집|곡해]]하고는 뒤에서 다 지켜보던 히데코에게 두 여자를 동시에 모욕하는 말을 하면서 왜 동정심을 가지냐고 한탄한다. 한마디로 [[소시오패스|연민과 공감력이 결여된 성격]]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부분. 심지어 레스토랑에서 드러난 귀족 신분에 대한 욕망[* 히데코가 의아하게 쳐다본 부분이 자신과 달리 백작이 고급 스테이크를 먹지 않는 것이었다. 흡사 일본 귀족이 되어서도 한국식 냉면을 찾는 코우즈키 노리아키처럼. 재미있는 부분은 먹방러 하정우가 정말 맛있게 먹은 음식은 작중 복숭아가 거의 유일하단 점이다. 냉면도 깨작깨작 먹고 스테이크는 아예 포크도 안 댔다.], 결혼 후 히데코를 놓아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말을 바꿔 러시아에서 정식으로 결혼하자며 소유욕을 드러내는 점, 살인에 망설임이 없는 것 등은 히데코가 도망쳐 온 이모부 코우즈키 노리아키와 닮기까지 했다.[* 숲길에서 숙희를 속인답시고 밀회를 연출하기 위해 다른 여자를 상상할 거라며 하는 말이 가관. 이때 히데코는 자신이 수없이 읽으며 수치심을 느꼈던 '채찍은 말한다'의 줄리에트 부인이 언급되자 표정관리가 안될 정도로 몸서리를 친다. 이건 그냥 2차 피해 상황.] 결국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숙희이기에 속이 시커먼 고판돌을 싫어할 수 밖에 없다는 감독의 코멘트처럼 히데코 역시 사람 보는 눈이 정확했던 것. 결정적으로 굳이 숙희를 정신병원에서 사고사를 위장해 죽인다는 계획과 함께 "제가 아가씨를 사랑하다 '''어떤 처참한 꼴을 당해도 동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등 사망 플래그를 꽤 착실하게 쌓았다(…).[* 작중 대사와 상황을 잘 보면 고판돌은 히데코가 그를 배신해야 할 명분을 너무 잘 적립해줬다. 줄리에트 부인을 좋아하는 취향인만큼 결혼해봐야 무슨 꼴이 날지 뻔하기도 하다.] || [[파일:external/img.movist.com/38_11.jpg|width=100%]] || || {{{#ffa0a0 '''{{{#ffa0a0 [ruby(코우즈키, ruby=上月)] [ruby(노리아키, ruby=教明)]}}}''' ([[조진웅|{{{#ffa0a0 조진웅}}}]] 扮)}}} || [[이즈미 히데코]]의 이모부이자 후견인. 코우즈키는 데릴사위 든 집안의 성씨로 [[일본]]식 이름은 코우즈키 노리아키. 실은 [[조선인]]으로 [[일빠|일본을 동경하여]] 통역관으로 [[조선총독부]]에 줄기차게 연줄을 대고, 한일합방 때의 공으로 금광 채굴권을 받아서 큰 부자가 됐다. 뼛속까지 일본인이 되기 위해 일본의 몰락한 귀족 가문 딸과 결혼해 [[성씨]]까지 코우즈키로 갈아치운 인물.[* 하지만 히데코의 이모가 되는 그 딸의 정신이 온전치 않아 보인데다가, 애초에 애정을 갖고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냥 일본 성씨와 귀족의 작위, 재산에 대한 욕심만 있었던 듯. 아니면 일본의 책을 좀 더 구하기 쉽게 하기 위해 겸사겸사 일본인으로 탈바꿈을 꿈꿨을 것이다.(…)] 일본과 [[영국]]에 광적으로 열광하여 저택도 일본식과 서양식이 혼재된 양식으로 지었고, 평소에도 일본식 기모노나 서양식 정장만 입는다. 서책 수집이 취미로, 여러 나라의 골동품 서적을 광적으로 수집해 여러 일본인 귀족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책의 낭독회를 개최한 다음 책을 경매에 올려 귀족들의 환심을 사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일본인이 되려고 노력해도 입맛 만큼은 바꿀 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위해 [[냉면]]을 먹는 식사 장면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후지와라에게 관심을 두었던 것은 본인이 경배하던 '일본인'인 '귀족'인데다가, 여러 목적이긴 하지만 책을 경매로 남에게 넘기는 것을 탐탁치 않아해서 경매에 내놓을 가품을 만들 실력있는 책 베끼기 기술자가 필요하던 차였기 때문. 히데코의 재산이 필요하여 처조카인 히데코와 결혼까지 하려고 하는데, 사실 재산은 본인도 많은데 굳이 히데코의 재산이 필요한 건 외국에서 들여올 서책 세트를 구매하기 위한 돈이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한다.[* 문제는 이 자가 권력욕과 변태 성욕으로 가득한 인물이라는 점. 수집하는 서책들은 하나같이 수위 높은 음란 소설 및 춘화집이다. 그걸 아내에게 여러 남자 귀족들이 보는 앞에서 낭독하게 시켰고, 아내가 미쳐 자살하자 처조카 히데코에게 그 일을 잇게 한다. 낭독자에게 [[체위|성교 자세]]를 시연하게 시키는 등, 여러모로 제정신이 아닌 낭독회를 주최하고 있다. 지하실에는 자신만의 고문실을 만들어 놓고 그걸 히데코에게 보여 주어, 히데코에게 뼛속 깊이 공포를 심어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