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가멤논 (문단 편집) ==== 《[[일리아스]]》 ==== 트로이 전쟁을 다룬 [[일리아스]]에서는 [[왕중왕]](wanax/anax)으로 묘사되지만 아킬레우스와의 자존심 싸움으로 그리스군을 힘들게 한 원흉 중 하나. 아킬레우스가 전리품으로 선물한 크리세이스는 아폴론 신전의 사제 크리세스의 딸이었다. 크리세스는 자기 딸을 되찾길 원해 많은 몸값을 가지고 왔으나 아가멤논은 오히려 사제를 내쫓았고, 이에 분노한 아폴론은 그리스군에 전염병을 퍼트린다. 이 때문에 크리세이스를 돌려줌은 물론 아폴론에게 소 백 마리를 제물로 바치게 생기자, 아가멤논은 [[아킬레우스]]가 전리품으로 차지한 브리세이스를 대신 데려가겠다고 선언한다. 아킬레우스가 분노하여 전쟁에 참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아가멤논은 당장 그 말을 취소하고 사과하진 못할망정 '''"좋소! 당신 따위 없어도 우리 그리스군은 매우 훌륭하고 뛰어난 장군들이 많이 있소. 당신 하나 빠진다고 우리 그리스군이 전쟁에서 지겠소? 당신보고 제발 같이 싸워달라고 사정한 적도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을 것이니 썩 꺼지시오!"'''라고 화를 내는 병크를 저지른다. 최강의 전사 중 하나인 아킬레우스가 전쟁에 참전하지 않게 되자 그리스군은 [[헥토르]]가 이끄는 트로이군에게 발리는 결과를 가져오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건방진 아킬레우스에게 본때를 보여준다며 사과하기를 거부한다.[* 제우스가 아킬레우스의 명성을 높이려고 현몽해서 거짓말도 하고 미망의 여신을 보내는 등의 수작질을 부린 것으로 묘사된다. 실제 역사였다면 10년간의 전쟁 끝에 스트레스가 쌓여서 찌질거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결국 아킬레우스에게 보물을 보내며 화해하려고 할 때도 은근히 아킬레우스를 자기 부하처럼 대하는 말투이며 직접 가지 않고 [[오디세우스]], 포이닉스, [[아이아스]] 등의 장수들을 보낸다. 이에 아킬레우스는 직접 와서 사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심이 보이지 않는다고 못마땅하게 여겨 화를 풀지 않는다. 하지만 아가멤논이 직접 가지 않았던 것은 최고 지도자로서의 권위도 있고 그렇게 싸운 후라 어색하거나 자기 얼굴을 보고 화를 또 낼 가능성도 생각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아가멤논이 직접 가지 않았다 뿐이지 보물 목록을 보면[* 일단 브리세이스를 돌려보내주는 건 당연하고 + 브리세이스와 동침하지 않았을 뿐더러 요구도 하지 않았다는 맹세 + 다른 수많은 미녀들 + 수많은 금은보화와 적에게서 약탈한 무기 + 트로이 점령할 경우 수많은 보물과 노예, 헬레네 다음으로 가장 아름다운 트로이 여인 20명 선택 우선권 + 이기고 개선할 경우 [[지참금]] 없이 아가멤논의 가장 아름다운 딸을 줌 + 그 결혼선물로 자신이 차지하고 있는 그리스 본토 도시 중 7개 + 자신의 가장 아끼는 아들 오레스테스와 똑같은 대우를 해 주겠다. 이렇게 엄청난 수준이었다.] 거의 무릎 꿇고 싹싹 빌다시피 하는 수준이다. 허나 아킬레우스는 '''그 정도 보물은 몇 번 뛰면 다 얻을 수 있거든요.'''고 아가멤논을 비웃는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이 발언은 아킬레우스의 허세에 가깝다. 아킬레우스가 정말 잘 싸웠다지만 결국 필멸자에 불과하다. 그리고 명분이란 게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닌 만큼 트로이 전쟁과 같은 대규모 전쟁이 일어날 수 있을지, 아킬레우스가 싸울 수 있을 만한 나이대에 일어나더라도 명분을 타고 이길 수 있을 편에 붙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리고 해석하기에 따라서도 싹싹 비는게 아니라 '''이 정도 돈 줄테니까 나를 다시 섬겨라'''는 오만한 태도로도 볼 수 있는게, 오디세우스에게 저 조건으로 아킬레우스를 설득하라고 하면서 덧붙힌 말이 아킬레우스가 자신을 다시 섬기게 만들라는 말이었다. 왜? 자신이 더 왕다운 인간이고 아킬레우스보다 연장자니까. 그렇게 본다면 아가멤논은 이때까지도 정신 못 차리고 자기 자존심 가지고 [[갑질]]했다고도 볼 수 있다. 저런 보물을 다 줄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은 부자니까 자신에게 굴복하라는 태도로 해석될 수 있으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