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가멤논 (문단 편집)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아가멤논.jpg|width=100%]]}}}|| || [[홍은영]] 버전의 아가멤논 || 9권~14권, 16권에서 등장한다. 원전에선 그리스 최강급 무장임에도 전투 장면이 거의 없어서 그 사실을 알기 힘드며 행적은 원전과 동일하다. 9권 막바지~10권 초반부는 동생 [[메넬라오스]]가 [[헬레네]]를 [[파리스]]에게 뺏기자, 과거 헬레네에게 맹세한 구혼자들을 모아 트로이로 쳐들어갈 준비를 했다. 그러나 [[아르테미스]]가 아끼는 사슴을 사냥해 여신의 분노를 사 병사들이 전염병으로 죽어가고 바람도 불지 않자, 죄를 지은 사람(아가멤논)의 처녀 딸을 제물로 바쳐야 한다는 [[칼카스]]에게 내 딸을 죽일 수 없다고 반발한다. 하지만 결국 딸 이피게네이아를 [[아킬레우스]]와 결혼시키겠다는 구실로 불러서 산 제물로 바친다. 아무것도 모른 채 아킬레우스를 사위로 맞이하게 되었다며 좋아하다가 딸이 산제물로 바쳐지는 보게 된 [[클리타임네스트라]]에게 "잘못은 당신이 저질렀는데 왜 아이가 죽어야 하죠? 당신의 오늘 일을 결코 잊지 않겠어요!"라고 팩트폭력을 듣는 건 덤. 10권에서는 [[아킬레우스]]가 크리세이스를 전리품으로 넘겨주자 기뻐하고, 브리세이스는 자신이 차지하겠다고 하자 처음에는 그러라고 했다. 그러나 [[아폴론]]을 모시는 사제 크리세스가 딸 크리세이스를 돌려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음에도, 그를 모욕하며 내쫒아 이번에는 아폴론의 분노를 사 그리스군 전체에 전염병이 퍼지게 된다. 이후 칼카스의 조언대로 크리세이스를 돌려주고 아폴론에게 소 백 마리를 바침으로써 신의 분노를 풀려고 하지만, 크리세이스를 돌려주는 대신 브리세이스를 데려가겠다고 억지를 부려 아킬레우스를 전장에서 이탈하게 만든다. 결국 12권에서는 그리스군이 헥토르를 비롯한 트로이군에게 패배하자 다시 아킬레우스를 데려와야 한다는 네스토르의 조언을 듣고, 브리세이스를 돌려주고 자신의 딸도 아내로 주겠다며 오디세우스, 포이닉스, 대 아이아스를 사절로 보내 아킬레우스가 전장에 복귀하도록 설득하려 한다. 하지만 여전히 아가멤논의 만행에 치를 떠는 아킬레우스가 단번에 거부하면서 실패한다. 이를 듣고 아킬레우스에게 기대를 거는 건 포기하지만 아킬레우스는 [[헥토르]]가 [[파트로클로스]]를 죽이자 참전을 결심하고 아가멤논과 화해한다. 아가멤논도 아킬레우스에게 브리세이스를 돌려주고 많은 보물도 주면서 잘못을 사과한다. 13권에서는 아킬레우스가 [[파리스]]에게 살해당한 후 [[테티스]]가 아들의 갑옷과 무기를 아들 다음으로 훌륭한 장수에게 주고 싶다고 하자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문제는 이로 인해 [[오디세우스]]와 [[아이아스|대 아이아스]]의 분쟁이 일어나고, 패배한 대 아이아스가 아가멤논과 오디세우스를 죽이려 했다. 대 아이아스가 아테나 때문에 미쳐버려 아가멤논과 오디세우스 대신 가축들을 죽이고, 이에 대한 수치심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면서 정예 병력이 대거 사라지자 [[네오프톨레모스]]와 [[필록테테스]]를 참전시킨다. 14권에서는 [[오디세우스]]가 [[트로이의 목마]] 작전을 생각해내자 다른 장군들과 같이 감탄한다. 트로이가 멸망한 후 공주 [[카산드라]]를 노예로 삼아 귀국하고 가족들의 환대를 받는다. 카산드라에게 갈아입을 옷을 가져오라고 명령하지만 아내 [[클리타임네스트라]]에게 트로이의 공주를 전리품으로 데려왔다고 말해 아내의 분노를 산다. 결국 카산드라의 시중을 받으며 목욕을 하다가 [[아이기스토스]]에게 살해당했고, 카산드라는 클리타임네스트라에게 살해당한다. 16권에서는 명계에 [[테이레시아스]]를 찾아온 오디세우스에게 자신은 귀국하자마자, 아내와 아내의 애인에게 살해당했음을 밝히고 [[내로남불|여자는 믿을 수 없으니 당신도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물론 과거 클리타임네스트라를 그녀의 첫 남편 탄탈로스 2세와 그 아들을 죽이고 강제로 자신의 부인으로 삼는 [[납치혼]]을 벌였으며, 아이기스토스의 아버지 [[티에스테스]]를 추방시키고 딸 이피게네이아를 희생시킨 행보를 보면 [[인과응보]]이자 [[자업자득]]이다. 뿐만 아니라 크리세이스와 브리세이스를 비롯한 수많은 여자들을 전리품으로 삼은 주제에 클리타임네스트라와 아이기스토스가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는 카산드라의 경고를 한낱 노예의 헛소리로 치부하며, 귀담아 듣지 않았기에 이제 와서 자기가 무슨 억울한 피해자라도 되는 것마냥 여자는 믿을 수 없다고 신세한탄하는 태도는 죽어서도 자신의 죄를 반성하지 않는 가증스러움과 졸렬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부부 이전에 강간범과 강간 피해자로 만나 뿌리 얽힌 원수지간이었던 클리타임네스트라와 아가멤논과 달리, [[페넬로페]]와 [[오디세우스]]는 바람은 커녕 떨어진 거리가 얼마나 멀든 간에 한결같이 서로만을 그리워한 그리스 신화에서 보기 드문 모범적인 부부였다. [[오디세이아]]에서 두 부부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드러나는데 오디세우스는 포세이돈의 저주로 부하들을 잃고 홀로 살아남는 10년의 긴 방랑 속에서도 고향에 있는 부인과 아들과의 재회를 포기하지 않고, 그러던 도중에 만난 여신 [[키르케]]와 [[칼립소]]의 유혹부터 마지막으로 만난 은인인 [[나우시카]] 공주의 청혼을 모두 겸허하게 거절하며 부인에 대한 의리를 지키고 가족들만을 그리워했다. 페넬로페 역시 몇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은 남편이 자신을 배신하지 않고 반드시 귀국해줄 것이라 믿으며, 오디세우스의 부재를 틈타 이타카의 왕위와 오디세우스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구혼자들을 모두 물리치며 남편만을 기다렸다. 그 결과 키르케, 칼립소, 나우시카는 오디세우스를 포기하고 그가 이타카에 돌아갈 수 있게 도움을 베풀어서 뒤탈 없이 좋게 헤어졌지만, 오디세우스의 왕실 재산을 낭비하고 온갖 횡포를 부리며 페넬로페를 핍박한 구혼자들은 돌아온 [[오디세우스]]와 [[텔레마코스]] 부자에게 모조리 도륙당한다. 주변의 유혹과 신의 저주라는 험난한 고난 앞에서도 좌절치 않고 감동적인 재회를 이루며, 뜨겁게 포옹하는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는 그리스 신화에서 진정한 해피엔딩을 맞이한 몇 안되는 부부다.][* 이 중 [[키르케]]와 [[칼립소]]는 맘만 먹으면 오디세우스를 동물로 바꿔버리거나 영영 섬 안에 가둘 수 있었지만 [[아테나]]의 청을 들어준 [[제우스]]와 [[헤르메스]]의 협박으로 도와준 케이스. 이들은 자기가 다스리는 섬 안에서는 거스를 자가 없는 최고 권력자였지만 제우스나 아테나 같은 올림포스 12신의 명령 앞에선, 복종 아니면 죽음뿐이라 하기는 싫은데 오디세우스를 보내주기 싫은데도 어쩔 수 없이 도와준 것에 가깝다. 키르케는 오디세우스가 오기 전에 헤르메스의 경고를 받았고 칼립소도 아테나의 항의를 받아들인 제우스의 명령을 하달하러 온 헤르메스의 전언으로 군말없이 포기했다. 상급 신의 강압 없이 오디세우스를 강제로 구속하려 하지 않고, 오로지 순수한 의지로 호의를 베풀며 그를 고향에 보내준 건 [[나우시카]] 공주가 유일. 아테나가 개입하긴 했지만 이마저도 직접 신의 모습으로 현신해 명령한 것이 아닌 나우시카의 친구로 변신해 현몽해서 강가로 가서 빨래나 하러 가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 게 전부였고, 이후 조난당한 오디세우스에게 은혜와 환대를 베풀며 고국으로 돌아가는 물자를 지원해 준 건 모두 나우시카 본인 스스로의 의지로 행한 일들이다. 이 인연으로 나우시카는 텔레마코스와 결혼함으로써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의 며느리가 된다.][* 또 하다못해 자신의 사망 직후에 결혼한 작은딸 엘렉트라와 사위 겸 조카인 필라데스 부부와도 비교되는데, 엘렉트라 역시 포키스의 국왕 필라데스와 결혼하여 포키스의 왕비가 된 이후에도 부부 간의 증오와 갈등을 찍는 일 없이 포키스의 다음 왕위를 이을 왕자 둘을 낳으며 평탄하게 살았다.] 한 마디로 그리스 로마 신화 내에서도 손꼽히는 [[인간 쓰레기]]들 중 한 명.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