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쓰시마섬 (문단 편집) == 관광지로서의 쓰시마 == '''한국에서 제일 가까운 일본 땅'''이며, 분단으로 인해 사실상 [[섬]]이나 마찬가지인 [[남한]]에서 배로 가장 가깝게 갈 수 있는 외국 땅이다. [[부산광역시]]와 쓰시마의 거리는 50㎞밖에 안 되는데, 정작 [[후쿠오카]]와 쓰시마의 거리는 130㎞나 된다. 이러다 보니 쓰시마섬은 한국과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1990년대에 해외여행 열풍이 불면서 수많은 여행사들이 해외여행 상품을 개발하고자 살펴볼 때 배로 가장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쓰시마섬으로 눈길을 돌리기도 했다.[* 이하는 관련 기사들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342845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352043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0002557|#]]] 1989년 [[부산항]]과 [[히타카츠항]]을 잇는 부정기 노선이 생겨나면서 그에 맞춰 패키지 관광이 생기고, 1993년 [[마산]] - 쓰시마 간 정기 노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391937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3690332|#]]]이 생기고 나서 부산 - 쓰시마 - 마산 노선으로 확대되면서 관광객이 점차 늘어났으며 2000년에는 [[이즈하라항]]과 [[부산항]]을 잇는 정기 노선이 생겼다. 이와 함께 [[쓰시마시(나가사키)|쓰시마시]]에서도 [[부산]] [[영도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일본노래 가요제 개최, 쓰시마 부산사무소 설치 등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공을 들였다. 2010년대에는 매년 20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방문하다가 2010년대 중순부터 입소문을 점차 타기 시작해 관광객이 더더욱 급증하였다.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후쿠시마 원전 사고]] 여파로 2011년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60,000명까지 줄어들었지만 이듬해인 2012년에 무려 5배인 293,200명으로 폭증하였다. 그 이유는 부산-쓰시마 노선 취항사가 3개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1997년부터 쓰시마행 노선은 [[대아고속해운]]이 독점해 왔으나, 2011년 10월 미래고속과 [[JR 큐슈 고속선]]이 각각 코비와 비틀을 투입하면서 선편이 늘어난 것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10585115|요즘 뜨는 '당일치기 7만원 해외여행' 가보니 - 중앙일보]].] 2013년 들어서는 [[아베 신조]] 정권의 경제 정책으로 인해 엔저 현상이 계속되면서 쓰시마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2014년 들어서 [[한일관계]] 악화와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관광객 수가 다시 줄었다. 이 시기 이후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2016년 500만, 2017년 700만)에 비하면 도드라지는 부분. 그리고 후술할 [[한일 무역 분쟁]]과 [[코로나19]]의 여파로 다시금 쓰시마의 관광업은 위기를 맞이하며 2020년 3월 이후로는 한국인 관광객 숫자가 0명이 되었다. 쓰시마섬은 이러한 페리 노선 개통과 지자체, 여행사의 관광객 유치 노력으로 주로 정기 노선에 접근하기 쉬운 [[부산]] 및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고 있다. 페리 가격도 저렴하고 2박 3일 정도로 어르신들이 경치 구경하기는 좋다고 한다. 게다가 워낙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이 섬의 지역경제의 중추가 되고 있는지라 [[한국어]]가 통하는 현지인이 꽤 많으며 간판, 메뉴판들도 친절하게 한국어 안내를 해주고 있는 곳이 많다. 또 한국인 관광객들 중에 렌트카를 빌려 여행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는 사실을 고려한 것인지 도로 노면에 [[좌측통행]]을 유도하는 화살표까지 그려 놓았다. [[우측통행]]에 익숙한 한국인들이 통행 방향을 헷갈리지 않도록 쓰시마섬 당국에서 배려한 것으로 보이는데, 두 도로가 만나는 교차로 등지에서 볼 수 있다.[* 일본에서 렌트카를 빌려 탈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인데, 한국인들이 직선으로 쭉 뻗은 도로에서는 좌측으로 잘 가다가도 교차로에서 좌회전, 우회전 할 때 은근히 통행 방향을 헷갈리는 경우가 자주 있다. 주로 운전 경력이 오래된 사람이 그런 사례가 많은데, 한국에서 우측으로 다니던 것이 몸에 배어있어 교차로에서 방향을 틀 때 무의식적으로 우측 차로로 들어가 버리는 경우이다. 혹시라도 일본 여행 중 렌트카를 빌릴 일이 있다면 이 점을 꼭 주의하자. 잘못하면 사고 날 수도 있다.] 그 밖에도 [[바다]]로 [[낚시]]하러 가는 사람이나 [[자전거]] 하이킹 코스가 좋다고 해서 많이들 간다고 한다. 한국 자본이 많이 들어오고, 쓰시마 경제가 한국 경제에 종속되었다고 할 정도로 한국 관광객에 많이 의존하게 되었다. 인구 3만도 안되는 시골 섬 지자체가 [[서울]]과 [[부산]] 두 군데에 관광객 유치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20만 명 가까운 한국인들이 쓰시마섬을 방문하고 있으며 가장 많았던 2018년에는 쓰시마섬에 방문한 관광객이 41만 명이나 되었다. 한국인 외에는 간혹 대만인과 중국인들의 방문은 있는 편이나 서양인(미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영국 등 북미, 유럽인)들의 인식은 그닥 없는 편이다. 정확히는 한국에 장기여행(특히 부산이 마지막인 경우) 하는 유럽 외국인이 근처에 일본 땅이 있다는 걸 들으며 무비자 갱신을 위해 쓰시마에 잠깐 들렀다가 가는 수준이다. 한국인 [[관광객]] 덕분에 돈을 버는 쓰시마 지역 기업들 중에서도 대표적인 곳이 이곳의 대중교통을 책임지는 쓰시마 교통(対馬交通). 그 전에는 [[공기수송(교통)|텅텅 빈 버스만 굴러다니다 보니]] 경영난이 가중되어 일부 버스 기사들을 해고하려고 시도까지 하였으나, 한국인들의 쓰시마 관광 활성화 이후 [[전세버스]] 대절로 쏠쏠한 이득을 얻게 되자 구조조정 계획이 쑥 들어갔다. 쓰시마 주민들만을 대상으로 한 노선 버스 영업만으로는 회사를 지탱해 나가기가 빠듯할 지경인 데다가, 하루 영업을 마친 빈 버스들을 그냥 놀려 두는 것보다야 차라리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전세버스로 제공하는 게 훨씬 이득이었다는 것. 텅텅 비어 적막감만이 흐르는 노선 버스를 운전하는 것보다 한국인 승객들 소리로 시끌벅적한 전세버스를 운전하는 게 더 보람이 있다고 쓰시마 교통 소속 운전수들이 말했을 정도니, 이 지역의 고용을 유지케 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힘이 결코 무시할 게 못 됨을 알 수 있다. 반대로 '''일본 입장에서는 딱히 뭐 없다'''.[* 과거 일본에서는 [[혼슈]] · [[규슈]] · [[시코쿠]] · [[사도가 섬|사도]] · [[아와지섬|아와지]] · [[오키노시마|오키]] · [[이키섬|이키]] · 쓰시마의 8개의 섬을 묶어 일본을 야시마(八洲)라고 칭하기도 했는데, 현재 이 섬들 중에 제일 존재감이 없는 것이 쓰시마이다.] 실제로 쓰시마섬의 일본인 관광객은 한국인 관광객의 1/5밖에 되지 않는다. 오히려 일본인 입장에서는 일본의 끄트머리에 있어서 뱃삯이나 비행기삯은 부산에 가는 것과 비슷하게 나오면서도 쓰시마보다 좀 더 가까이 있는 관광산업이 발달하고 휴양지로 이름난 [[이키섬]]을 마다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기는 어려운 깡촌이라 굳이 볼 것도 할 것도 없는 쓰시마로 여행을 갈 이유가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업 외에 먹고 살 길이 별로 없는 쓰시마는 관광업, 특히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심지어, 과거 [[일제강점기]] 때도 쓰시마섬은 [[후쿠오카]]가 아닌 [[부산]]과 같은 경제권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쓰시마섬 주민들이 부산으로 영화를 보러가기도 하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로 쇼핑을 하러 가게 되면 주말에 배를 타고 부산으로 놀러갔다오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그래서, 쓰시마섬도 농담조로 반쯤 과장해서 [[부산·울산권|부산권]]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그럴만도 한게, 부산은 대한민국에서 2번째로 거대한 대도시지만 쓰시마섬은 일본에서 가장 작은 동네 중의 하나라서 도시 인프라가 넘사벽급으로 차원이 다르다.[[https://if-blog.tistory.com/3596|#]] [[사쿠라이 마코토]]를 비롯한 [[일본]]의 [[혐한]] 세력들은 쓰시마가 한국에 종속된다며 한국인 관광객을 쫓아내는 등의 추태를 부리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쓰시마에 도움이 될 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도 않았다. 당장 쓰시마 항구에서 한국 관광객들을 향해 욕설을 퍼부은 재특회 단원들은 그 날 '''당일치기로''' 돌아갔다. 더구나 밥조차 쓰시마에서 안 사먹고 '''전원 본토에서 가져온 [[도시락]]과 [[컵라면]]으로''' 해결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쓰시마에 도움 한 번 된 적이 없단 의미다. 정작 그들이 그토록 욕하던 한국인 관광객들은 자기 돈 써서 쓰시마 관광하면서 섬 주민들 주머니라도 보태줬으니 한국에서는 그저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재특회에서는 '쓰시마 관광 홍보 영상' 같은 걸 만들어서 인터넷에 올리고 있지만, 당장 한국인 관광객으로 인해 생기는 이득을 대신할 정도는 못 된다. 쓰시마 주민들 입장에선 어떻게 봐도 '''영업방해 및 생계위협 행위'''이므로 이들을 사실상 [[블랙리스트]]로 낙인찍었다. 그리고 "간토에서 쓰시마로 놀러 가자고 독려해봤자 차라리 [[상하이시]]나 [[제주도]]로 놀러가는 게 가깝겠다" 라면서 비웃는다. 실제로 [[도쿄도]]를 위시한 간토 지역에서 쓰시마로 가려면 교통편이 굉장히 애매하다. [[환승]]하느라 시간을 다 잡아먹기 때문이다. [[도쿄 국제공항]] 기준으로 쓰시마로 가려면 후쿠오카로 가서 후쿠오카에서 비행기를 타야 되는데 이렇게 하면 환승하느라 첫날엔 놀 수가 없어서 2박 3일로 가도 결국에는 1일밖에 못 다닌다. 거기다 관광할 거리도 상하이나 제주도와 비교가 안 된다. 쓰시마가 내세우는 것은 국경의 섬이라는 것인데, 정작 일본인이 쓰시마에 와도 한국의 향취를 느낄 만한 곳이라고는 가미쓰시마 북쪽 끝까지 가서 부산이 보일락 말락 하는 전망대 올라가는 게 전부이니 당연히 매력이 없을 수밖에. 이렇다 보니 일본에서 주기적으로 섬 여행 유행(離島ブーム)이 돌아도 지역별로 마음대로 골라잡을 수 있는 섬 중에 쓰시마까지 차례가 오지 않는다. 결국 쓰시마 갈 바엔 상하이나 제주도 가는 게 실제로 간토 사람들에겐 더 이득일 수밖에 없다. [[2011년]] 일본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해 일본을 여행지로 삼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줄었다. 그러자 다카라베 야스나리 당시 쓰시마 시장이 부산을 방문하여 여객선의 조속한 운항 재개를 요청하였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4/18/0200000000AKR20110418142800051.HTML|日 쓰시마 시장 "한·일 여객선 운항 재개해달라" - 연합뉴스]]] 방사성 물질의 영향도를 따져봤을 때 쓰시마섬이 위험할 정도면 부산이라고 괜찮을 리 없을 텐데 일본 영토라는 이유만으로 관광객이 줄어들었으니 억울할 만하다. 결국 같은 해 6월부터 주말 운항이 시작되고 7월부터는 매일 운항으로 바뀌었다. 한국인들이 쓰시마를 자주 찾았던 것과 반대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부산]]의 대형마트로 물건을 사러 가는 현지인도 있는 모양이다.[* 사실 [[JCB]] 카드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비자(기업)|비자카드]], [[마스터카드]] 같은 국제 브랜드 마크가 있으면 웬만하면 다 먹힌다. 심지어는 일본의 선불식 프리페이드 카드인 Webmoney 카드까지 먹힌다. 현재 대한민국 내에서 JCB 카드로 결제시 [[비씨카드]]가 매입하며, '''한국 내에서 비씨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은 [[코스트코/대한민국|코스트코]] 등의 일부 특수 가맹점 밖에 없다'''. 거기다 한국은 일본과 다르게 아무리 시골에 있는 가게라도 카드가 되는 곳이 대부분이라 안 받을 걱정도 없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일제강점기]]에도 쓰시마에서 가장 가까운 대도시가 부산이었으니 놀라운 일은 아닐 듯. [[부산]]-[[후쿠오카]] 쾌속선 노선 덕분에 부산에는 후쿠오카에서 쇼핑 차 당일치기 여행을 즐기는 일본인이 많이 돌아다닌다(물론 반대로도 마찬가지). 등산 애호가들에게도 어느 정도 주목받는 곳이기도 하다. 아리아케, 시라타케, 미타케 정도의 산이 등산 코스로 제법 인기가 있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리아스식 해안]]이 절경이다. [[2019년]] [[1월 20일]]에는 [[KBS 2TV]]의 [[https://ko.wikipedia.org/wiki/%EC%98%81%EC%83%81%EC%95%A8%EB%B2%94_%EC%82%B0|영상앨범 산]]에서도 이 섬을 소개하였다. 쓰시마섬을 소개한 영상앨범 산의 해당 회차는 661회이며, 내레이션은 KBS [[엄지인]] 아나운서가 맡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