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쑨원 (문단 편집) === 기타 === [[홍콩]]이나 [[마카오]]의 경우 쑨원 본인부터가 홍콩과 인연이 깊었고 홍콩 사람들과 똑같은 언어인 [[광동어]]를 쓴 점 등 때문인지, 국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작금의 [[민주파]] 홍콩인, 마카오인들에게도 [[민주주의]]를 추구한 선구자로서 나름 존경받고 있다. 이는 [[홍콩 독립운동]] 지지자들도 마찬가지라, 쑨원을 외부에서 온 사람 취급하는 [[대만]] 독립파들과 비교해보면 재미있는 부분이다. 홍콩 본토파들은 쑨원의 혁명 정신처럼 우리도 홍콩을 중국으로부터 독립시키자고 하고, 민주파들은 중공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중국 내 민주화 운동가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쑨원의 이미지를 이용하는 측면이 있다. 또 홍콩, 마카오 뿐만 아니라 인접한 [[광둥성]]은 중국에서 [[기독교]] 교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만큼, 기독교 신자였던 쑨원을 더 취급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홍콩인 기독교 신자들이 꼽는 이름난 중화 기독교인으론 쑨원 외 중국 최초의 [[목사]] 량파 목사, 이후 중화민국 총통을 지낸 장제스 등이 있다. 동남아 등의 [[중화권]] [[화교]] 지역에서도 대체로 존경받고 있다. 이런 상황을 보면 중화권의 다양한 진영에서 서로서로 쑨원의 필요한 점을 평가하고 이용한다고 볼 수 있다. 영어 위키백과를 비롯한 서구권에선 쑨원을 민주사회주의자로 분류하고 있고 실제 그런 성향이 있지만, 쑨원의 사상인 [[삼민주의]][* 민족주의, 민생주의, 민권주의]는 오늘날 진영적으로 보면 좌우파적 사상의 성격도 모두 가지고 있기에, 각 진영에선 자기들한테 필요한 부분만 강조하는 식이다.[* [[장제스]]가 [[독재]]정치를 펼쳤지만, 그와는 별개로 그 당시 중화민국(대만)의 헌법이 상당히 진보적인건 쑨원의 영향 덕분도 있다.] 즉, 삼민주의에서 민족주의는 [[하나의 중국]], 민생주의는 경제적 [[평등]], 민권주의는 서방식 [[민주주의]]와 통하는 바가 있으며, 쑨원의 계승을 표방하는 각 정치세력들은 이들 중에서 자기에 맞는 부분만 강조하면서 쑨원의 이름을 빌리는 모양새다. 덕분에 살아생전엔 실권이 부족해 여러모로 고생했던 쑨원의 삶과 사상이, 오히려 죽고 나서 더 대접받는 측면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