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실험설계 (문단 편집) === 단일집단 사전사후 설계 === one-group pretest-posttest design ||EG→||O,,1,,||X||O,,2,,|| 통제집단을 배치하지 않고서 사전사후 측정만 해 놓은 설계. 흔한 [[성형외과]] 광고의 '''Before & After''' 비교 사진을 떠올리면 쉽게 감이 올 것이다. 집단 간의 비교가 불가능하긴 해도, 처치 이전과 처치 이후의 변화를 계산할 수 있다는 최소한의 가치는 있다. 이 설계가 기본적으로 의도하는 논리는 사전검사와 사후검사의 결과 차이가 전적으로는 아닐지라도 어느 정도는 실험적 처치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통제집단이 없기 때문에 이는 금세 반론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는 자연적으로 변화하는 범위가 있게 마련이고, 총 변화량에서 그런 자연적 변화량을 제해야만 실험적 처치가 유발한 변화량을 도출할 수 있다. 앞의 진실험설계에서 소개했던 DID 개념이 바로 그것이다. 종종 나오는 "[[무안단물]]을 마시고 ○○○병이 나았습니다! 할렐루야!" 같은 사례에 대해 의료계에서 "어차피 나을 때 된 사람이 나았을 뿐" 이라고 치부하는 이유도 이와 마찬가지다. 의료계가 요구하는 것은 통제집단이든 위약집단이든 편성해서 자연적 치유 이상의 치료적 효과를 입증해 보이라는 것이다. 같은 논리로, 일반인들은 어떤 기침약을 먹고서 기침이 뚝 그쳤다면 약빨 잘 받는다며 좋아하겠지만, 그 기침약이 시중에서 팔릴 수 있는 이유는 단순히 그 정도가 아니라 통제집단과 비교할 때에도 약효가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일집단 사전사후 설계 역시 남을 설득하거나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에 있어서 실질적인 가치는 거의 없다. 그런데도 이 설계가 오늘날의 대학교 조사방법론 강의 시간에 소개되고 [[사회조사분석사]] 필기시험 범위에 포함되는 까닭이 있다면, 그것이 [[통제집단과 실험집단]]을 나누어야 할 이유를 잘 반증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