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실연 (문단 편집) ==== [[부모]]의 반대 ==== 자녀의 나이가 어린 경우에는 부모가 이를 알게 되면 헤어지게 강요하는 경우가 있다. 요즘에는 자녀의 연애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보통 자기 자식이 연애를 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부모는 일단 작은 충격을 받는다. 자기 품 안에 있는 마냥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사랑하는 사람이 생길 정도로 커서 더 이상 내 품 안에만 있는게 아닌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이 성향은 최근 자녀가 한 명 뿐인 핵가족 세대 수가 늘어나며 더욱 심해졌는데, 자녀가 한 명밖에 없다 보니 한 자녀에게 투자되는 시간과 관심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하나뿐인 자녀가 다른 집 자식에 의해, 특히 연애를 함으로 인해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해 인생이 잘못된 길로 빠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으로 말미암아 더욱 강해졌다고 볼 수 있으며, 또한 이는 자녀에게 완성된 인격으로서 독립심을 부여하도록 키우지 않는 사회문화적인 영향으로, 보수적인 가정이 많아서 그런 것. 요즘 애들은 (자기 자식이) 연애를 그 나이부터 할 수 있다는 것이 예상 시나리오내에 없었던 경우가 많다.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나니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든다. 인간은 인류의 먼 조상일 때부터 자신에게 친숙하고 익숙하지 않은 이벤트에 대해선 생존 본능과 적대적 환경에 대한 방어 기제로 불쾌감과 두려움, 충격 등 부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어 경계하고 거리를 두도록 진화해 왔다. 사실, 그렇게 살지 않으면 인간은 살아남기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당장은 충격을 받더라도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벌써 연애를 할 만큼 기특하게 성장한 거라고 볼 수도 있고, 이성적 매력만큼은 확실히 어필해서 어디 가서 솔로로는 살지 않겠구나, 여자, 혹은 남자 앞에선 용기를 낼 줄도 아는구나, 대견한 녀석이라고 느낄 수 있을 지도. ~~성공했구나~~ 부모 세대들이 젊었던 70~80년대의 상식과는 동떨어진 현재의 젊은 세대들의 연애에 이질감을 느끼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 현재 부모 세대는 학생 두 명이 만나는 것은 물론 손잡는 일도 매우 힘들었으며 편지로 며칠을 기다려 서로 소통하는 그런 사랑을 했던 세대이다. 그들이 보기에는 지금의 자유로운 연애 풍토와 진도 빼는 정도는 상식을 뛰어넘는 경우일 수 있다. 부모들이 자녀의 연애가 싫은 또다른 이유로는 스킨십, 학업에 방해, 자녀가 철없는 관계로 상처를 받거나 혹은 책임질 수 없는 상황에 내몰리게 되는 것 등이 있다. 이러한 것들을 모두 부모에게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 혹은 증명을 해 보여도 강제로 이별을 하게 하는 부모들도 있다. 예를 들어 학업 같은 경우 오히려 성적이 올랐음에도 교제를 반대한다거나. 이러한 경우 부모가 자신이 과거 있었던 일이나 뉴스나 여타 소문들에 의해 그들의 머릿속에 깊게 '어려서 연애는 안 된다.'라고 각인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위의 이유들로 연애를 못 하게 막아 괜히 부모 눈을 피해서 건강하게 교제하지 못 하고 숨어버리면 즉 음성적으로 사귀는 것이 되어버리면, 더 많은 갈등과 오해, 의심 요소로 자칫 가족 관계에 문제를 줄 수 있다. 데이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거짓말이 늘어난다든지, 자꾸 외출을 해서 의심하게 된다든지. 혹시나 들키게 되어서 실연을 당하면 앞으로 트라우마를 가질 가능성이 크고, 이런 경험을 되풀이할까 두려워 앞으로 만나는 연애마다 당연히 관계를 더 숨기려는 경향이 강해져 오히려 더 큰 위험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인생의 모든 일은 경험이 밑바탕이 되며, 그것으로 말미암아 훗날 더 나은 일을 하게 해준다. 사람은 연애를 하면서 배우고 성숙해지는데,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를 지속하면서 얻는 이러한 경험은 다른 어떤 것에서도 얻을 수 없는 것들이며, 그 나이에만 겪어볼 수 있는 풋풋하고 소중한 추억이 된다. 걱정과는 달리 학업과 하려고 하는 일에 긍정적인 자극과 동기 부여를 주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사랑을 하면서 주고받는 배려, 관심 등에서 얻는 심리적 만족감과 정서적인 안정, 행복감과 충만함 역시 결코 무시할 만한 것이 아니다. 그것을 무리하게 빼앗긴 자녀는 마음속 깊은 곳에 자신의 사랑을 망친 부모에 대한 증오와 지울 수 없는 깊은 상처, 끝없는 그리움, 우울과 실의만이 남아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러므로 자녀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하고, 또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게 자녀의 앞길을 위해, 앞으로의 인생과 사랑, 행복 그리고 그 상대방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일 것이다. 부모는 가벼운 만남이라고 생각해도, 실제로는 진지하고 건강하게 임하는 경우가 많다. 자녀의 연애에 충격을 받고, 일시적인 감정에 의한, 철없는 것으로 치부해 버리고 소중하게 여기고 있던 관계를 깨뜨리는 것은 자녀의 앞길을 생각한다면 올바른 일이 절대 아니다. 자녀도 하나의 인격체이며, 인간이다. 모든 것을 부모 뜻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로 키울 것인가? 연애와 사랑에 나이는 없고, 이는 부모가 주는 권리도 아니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끝내려고 마음먹기 전에 자녀와 충분한 대화와 의사를 듣는 과정을 통해 최소한 자녀와 상대방의 의사를 알고, 미성년자에 걸맞는 혹은 성인이라면 부모 자신이 걱정하지 않을 만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될 수 있다. 요즘 애들이 뭘 모르는 건 아니다. 애초에 부모에게 표현을 잘 안 해 안 드러내는 것일 뿐. 자녀도 부모가 제시하는 사항을 그저 자유를 구속하는 제약이라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부모의 선택 역시 상식이 통하는 것이라면 '존중'할 필요가 당연히 있다. 또한 위의 사례로는 아직 중고등학생이라거나 20대 초반과 같은 어린 커플들을 예로 든 내용인데 다른 경우로는 환경 차이에 의한 반대도 흔히 있다. 결혼 적령기 커플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로 한쪽 집안이 엄청 부자이거나 반대로 한쪽 집안이 엄청 가난하거나 평범하지 않은 가정으로 보인다면 자식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자식이 좀 더 좋은 환경의 사람과 교제하고 연을 맺기 바란다. 게다가 이 정도로 극단적인 케이스는 아니더라도 부모 입장에서 자식과 교제하고 있는 사람의 학벌, 집안, 직장 등 능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대하는 경우는 아주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데 그 이유만으로 헤어짐을 강요받는다면 정말 정신적 스트레스는 장난이 아니다. 그래도 자신이 정말 부모를 설득할 수 있고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 포기하지 말고 노력해 보자. [[성관계]] 사실을 부모에게 들켜 이별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청소년기에 첫 경험을 하는 것은 불량 학생들이나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200~300일을 넘기면 첫 경험을 하는 학생들도 꽤 있다. 임신을 하게 된다면 말할 필요도 없지만, 부모님에게 들킬 경우에는 그냥 헤어지기만 하면 다행이다. 남자의 경우 상대 부모님에게 매우 심하게 혼나는 것은 당연하고, 여성도 정조를 가볍게 봤다며 크게 혼나고 결국 둘 다 성행위가 잘못인 것처럼 느끼게 될수도 있다. 사람마다 경험에 차이가 있겠지만, 이렇게 되면 한동안 부모님과 대화하기조차 껄끄럽고 마치 성경험을 하고 책임을 지지 않은 것 같아 죄책감이 장난 아니다. 피임을 제대로 했어도 죄책감은 엄청난데, 미성년자의 성행위 자체를 잘못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또 성행위를 주도한 사람은 괜히 자기 때문에 연인의 감정까지도 통제당했다고 생각해 더 죄책감을 크게 느끼기 쉽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대화도 하지 못할 정도로 심적으로 힘들 수도 있다. 그리고 만약 성행위 사실이 주변에 알려지면 안 그래도 심적으로 힘든데 주변에서 호기심 또는 장난으로 한 말에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상대가 같은 학교라면 더 상황이 심각해질 수도 있다. 정말 운 좋게도 양측 부모가 성인이 된 이후에 다시 만나도록 허락한다 하여도, 2~3년의 기간 동안 서로 만나지도 못하고 지내면 당연히 멀어지기 마련이다. 그 와중에 계속 상대를 좋아하고 있는 바보가 있다면 정말 힘들 것이다. 좋아하는 상대를 긴 시간 동안 못 볼 뿐만 아니라, 학창 시절이라면 대입 크리까지 터지기 때문에 정말 마음속에 지옥도를 그릴 수도 있다. 특히 상대가 성인 이후에 다시 만날 생각이 없다면 더욱 더. 이런 사람이 정말 있을까 싶겠지만, 있다. 자신도 아직 상대를 좋아하고 있고 함께 기다려줄 의의가 있다면, 상대가 기다려도 되냐고, 아직 난 널 좋아한다고 말할 때, 어색해진 관계가 부끄럽더라도 자기도 상대를 좋아하고 기다리고 싶다는 마음을 확실히 표현하자.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