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실연 (문단 편집) === 사귀다가 찬 경우 === || 사랑했다는 말 난 싫은데 아름다운 것을 버려야 하네 난 나를 지켰지 마치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그동안의 진심 어디엔가 버려둔 채 사랑했었나요 살아 있나요 잊어버릴까 얼마만에 넌 말이 없는 나에게서 또 무엇을 더 바라는가 슬픔이 나를 데려가 데려가 - [[언니네 이발관]], 《[[아름다운 것]]》 || 크게 '애인이 싫어져서 찬 경우'와 '[[환승]]한 경우'가 있다. 애인이 싫어져서 찬 경우에는 처음엔 후련하다고 느낄 수 있겠으나 차인 경우와 결과적으론 비슷하고 왠지 모를 죄책감이 추가돼서 더 아프다. 단순 권태로 헤어지자고 말했다가 헤어지게 되면 초기에는 실연의 아픔도 잘 모르고 잘 헤어졌다는 자기합리화에 가득 찬 상태인지라 해방감에 신나지만 그 후 그 감정이 사라지고 공백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실연의 주체가 상대방이 아닌 자신이기 때문에 원망할 대상이 없어, 자기가 차인 것보다 곱절로 더 힘들어진다. 반대로 자신이 환승한 경우에는 그런 아픔이나 공백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덜 괴롭다. 하지만 새로 만난 사람이 알고 보니 원래 사귀던 사람보다 훨씬 별로라거나 할 경우에는 더욱 괴로울 수도 있다. 환승을 했다고 하면 주변에서 이미지가 굉장히 나빠지고 다시 돌아갈 곳도 없어진다. 환승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나 없나는 둘째 치고 주변 이성이 환승을 한 적이 있는 사람에게 갈 것 같은가? 그 어떤 매력조차 지워버리는 단점이 바로 바람기이다. 단순 권태로 찼을 경우에는 다시 붙잡는 식으로 마음 정리라도 할 수 있지만 환승으로 찼을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다시 연락조차 못 하는 것은 물론 정말 있는 대로 이미지 떨어지고 어마어마한 후폭풍이 몰려오게 된다. 또 밑에 나와있듯이 환승으로 차버렸는데 후회할 경우 어디 가서 더 함부로 말할 수 없게 된다. 사실 연인을 찬 사람 주제에 후회한다고 하면 좋게 볼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보통 상대방을 찬 직후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상대방의 있는 흠, 없는 흠을 다 말하게 되는데 이때 지인들은 "난 너의 생각에 동의한다.", "잘했다."라는 식으로 [[맞장구]]를 치며 넘어갈 것이다. 그런데 자기가 차 놓고 이제 와서 마음이 바뀌었다고 하면 그 지인들은 병X아 라고 욕을 하면 해줬지 정말 해줄 말이 없다. 두 사람을 다 아는 지인에게 말하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결국 너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술을 마시고 전 애인이 보고 싶어서 전화하는 경우는 이 케이스가 차인 경우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보통 차인 경우는 그때와 비슷한 경험을 같은 사람에게 다시 한번 겪을까 봐 불안해서 전화하지 못한다. 만약 후회해서 전화했는데 상대방이 다 정리한 상황이면 충격도 역시 곱절. 오히려 자기를 갖고 노는 것이냐고 욕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위의 경우가 가장 극심해지는 경우는 상대에게 일방적인 통보를 한 경우다. 이 경우 헤어짐을 말하려는 자기합리화에 가득 차있는 상태에서 상대에 대해 혼자서만 혹은 주위의 절친한 사람들과-- 술을 먹고-- 판단한 것이기에 분명 자신이 모르는 판단의 오류가 있는 경우도 종종 있고, 상대방이 진짜로 뭔가 크게 잘못한 게 있더라도(보통 이 과정에서 헤어질까 말까 고민하게 된다) 정말 상대방이 잘못한 일이라면 당신에게 미안하다고 할 것이고 뭔가 미안하다고 하기도 애매한 사연이 있는 일이어서 어떻게든 대화로 잘 해결하려고 준비 중이었다면 '''내 말은 한마디도 안 들어보고''' 너무 손쉽게 헤어지자는 말을 내뱉는 상대방에게 깊은 실망을 느끼고 가슴에 제대로 대못이 박힌다. 그리고 나중에 찬 사람이 상대방의 입장을 알게 되어 그것이 오해였다든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든지 하게 되어서 본인이 납득하게 된다면 그때의 허무감은... 이 경우 상대방이 부처이거나 정말로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이상 재회의 확률은 굉장히 낮아진다. 확률은 낮지만 차놓고 정말 후회가 되는 경우 꽤 긴 텀을 가지고 기다려 본다. 그 정도의 시간이라면 재회할 수 있을 것이다. 재회가 아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여담으로, 상대방이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기념일에 이별을 고하진 말자. 헤어짐을 얘기하기 전 그 또는 그녀에게 '''생일 선물로 신발을 사주거나 그동안 여태까지 사귀었던 날 중 가장 최고의 날을 만들어주고 더 멋지거나 예뻐졌으니 다른 사람한테 가보라는 식'''의 이별을 멋있게 생각한다면, 상대방을 향한 감정이 1%라도 남아있다면, 아니 죽이고 싶을 정도로 증오하는 경우라도, '''아니 이별을 선고하는 본인이 본인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장 그따위 생각을 접어라.''' 기쁜 날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런 선고를 받는다면 엄청난 충격은 물론 자신이 그렇게 상대방에게 만만하게 보였나 하는 배신감과 이별 통보를 받고 집에 오는 길에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비웃는 것 같은 기분, 이후 기념일에 가족들과 외출이라도 하다가 애정 행각을 벌이는 커플들을 볼 때의 그 패배감이 어떤 정도인지는 굳이 더 자세히 서술하진 않겠다. 그러므로 갈 땐 가더라도 '''헤어지기 전에 만나서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생각은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가도록 권장한다.''' 보통은 만나서 대판 싸우겠지만 '''차라리 이쪽이 더 낫다.''' 나중에 그때 싸운 게 미안해서라도 얼굴 정도는 봐준다. 감정 정리에도 도움이 되고. 혹시 모를 나중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하는 게 좋다. 위의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이야기이지만, 상대방이 바람을 피고 있는 등 이별을 먼저 말해줄 필요가 있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마지막으로, 오해도 아닌 100% 확실한 상황에서 상대가 외도 사실이나 배신 등을 한 경우에 하는 이별 선고의 경우. 더 볼 것이 있나? '''[[인면수심|상대는 사람의 탈을 쓴 짐승이니 동정조차 하지 말자.]]''' 그런 사람과는 다시 사귀더라도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또 바람피운다.''' 이 경우에는 슬픔보다 배신감과 분노가 가득 차 있고 일부 끼리끼리 노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주변 사람들의 평판도 안 좋은 경우가 많기에 마음도 위에 상황들보단 훨씬 편하다. 여담으로, 상대방이 바람을 피웠다면 당신이 [[호구(유행어)|호구]]였다고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당신이 더더욱 고고한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자립하는 계기라고 생각하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