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전기 (문단 편집) === 개괄 === 본래 '전기'는 소설의 주 내용이 실제 역사와는 다른 이면사나 혈통, 기이한 전승, 전설, 신화, 민화를 기반으로 전개되는 작품을 말했다. 다른 말로는 '''[[전기물]]''', 전기로망, 전기소설로도 불리었다. >"어느 사실(史実, 실제의 역사)이 있고, 그 뿌리(근원)를 바꾸지 않은 채 잎사귀를 바꾼다. 뿌리를 바꾸지 않기에 패사(稗史)──전기소설이 된다. 뭐, 이것이 쓰는 측도 읽는 측도 하나의 놀이가 되는 거지. 이 세상의 놀이에는 모두 약속된 사항이 있다. 약속된 것을 지켜야만 유희가 되는 것이다. 사실에 따라 거짓말을 한다. 나는 희작자(戯作者)로서 이 약속을 지킬 생각이다." ─ [[야마다 후타로]], 《팔견전(八犬傳)》에서 > >"근대(近代)가 '국가'에 대한 단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간 시대라고 한다면, 그것에 위화감을 표명해야 한다. 단 하나의 역사에는 결코 회수되지 않는 다양한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역시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 [[오오츠카 에이지]], 《북신전기(北神傳綺)下》 후기에서 영미권에 고딕 소설이 있었다면 동양권에는 전기 소설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과거의 전기소설은 구무협이 그러했듯, 성과 폭력에 의존한 이야기, 동양철학적 관점에서 육체와 정신을 초극하여 어떤 경지에 도달하려는 이야기를 그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전기 소설은 과거의 역사에 기반하기보단 동시대에 기반하는 방향으로 바뀌어 간다. >“판타지나 SF는 아니라고 할 수 있고, 어디까지나 무대가 되는 설정은 현대입니다. 작품이 발표될 시대에 속해 있는 거죠. 그 작품이 발표될 시대에 속해 있으면서 살짝 빗나가 있는, if─‘어쩌면’이라는 발상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예를 들면 이 호텔 안에는 사용되지 않는 층이 있어서 [[아라야 소렌|그곳에는 평범한 세계와는 다른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 라는 있을 수 없으면서도 없다고는 단정할 수 없는 의식의 차이─빗나감을 사용해서 이야기를 전개해가는 것이 전기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80년대의 전기소설은 조금 다를지도 모르지만 9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전기소설은 그렇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금 ‘그 시대에 속한다’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시대에 속해 있는 이상 그때까지의 역사는 당연히 반영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거에 있었던 현실을 사실의 기반으로, 그것을 어떻게 픽션으로 재미있게 꾸며 가느냐에 포인트가 있는 것이지요.” ─ [[나스 키노코]], 한국판 《파우스트 Vol.2》 인터뷰에서 [[카사이 키요시]]에 따르면 과거의 전기 소설이 주변부(我)에서 중심부(敵)를 향했다면, 신전기에 이르러서는 일상(我)에서 비일상(敵)을 향하는 역전이 일어났으며, 더 나아가 경계 간의 대립이 매우 약화되었다. 또한 중심:주변과 일상:비일상의 용어에서 보듯 체제 단위의 거시적인 관점에서 개인 단위의 미시적인 관점으로 변한 것 역시 큰 차이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