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사(신토) (문단 편집) == 개요 == [[일본]]의 민속신앙인 [[신토]](神道)의 [[신]]을 모시는 [[종교]]시설. 공식적으로 집계된 일본 내 신사의 수는 약 8만이지만, 알려지지 않은 작은 신사들까지 포함하면 30만은 족히 넘어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종교]]시설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신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서, 포교활동은 원칙적으로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본의 지배층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은 종교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문제와 관련되어서는 포교가 있었다. 예를 들어 [[일제강점기]] 때는 포교가 있었고, 정복지에는 신사를 세웠다. 현재 서울 [[남산(서울)|남산]]의 케이블카 자리는 [[조선신궁]]으로 올라가는 토리이의 계단이 있던 자리이며, [[부산광역시]]의 [[부산타워]]가 있는 용두산공원도 원래 용두산신사가 있었던 자리였다. 일본에서 신사는 한국으로 치면 절이나 교회처럼 흔한 종교시설이다.[* 물론 일본에도 [[부처님]]이 있는 [[불교]] [[절]]이 따로 있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ja/f/f0/Serada_toshogu.jpg?align=right&width=300]] 신사는 일반적으로 [[숲]]으로 둘러싸인 곳에 지어지며, 입구에는 신사의 대문이라고도 할 수 있는 토리이(鳥居)가 세워져있다. 한국의 [[홍살문]]과 비슷하다.[* 실제로 한국의 홍살문이 일본의 토리이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이 있다.] 번듯한 신사는 교외 외곽에 있지만 주택가나 시가지에 자리잡고 있는 신사도 의외로 많다. 이런 신사는 땅값 문제인지 그리 크지는 않다. 문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개방적인 구조인 것이 특징. [[밤]]에 가면 의외로 무섭다.(…)[* 어떤 신사는 상점에서나 볼만한 셔터로 닫혀있던 신사도 있다. --역시 종교도 영업이다--] 신사에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지역 유지와 지역 단체의 관계자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곳도 많다. 그런 이유로 어린이들이 낮에 [[놀이터]]만큼이나 많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종종 우리나라 [[절]]의 삼성각이나 산신각처럼 절에 신사가 딸려 있거나, 신사에 절이 딸려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 빈도는 우리나라와 달리 매우 낮고, 딸려있는 경우 그 규모는 우리나라의 삼성각이 그래도 제대로 된 건물 1채를 갖고 있는 데 반해 일본은 거의 가건물이나 좀 큰 석등 정도 크기만한 안습한 수준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단, 큰 신사 안에 다른 신사가 딸려있는 경우 제법 구색을 갖춘 경우도 많다. 고대에 신사는 지금처럼 하나의 독립된 신을 모시는 건물이 아니라, 숲이나 동굴 등 특정 장소를 신성한 장소로 지정하고, 의식을 거행할 때 신이 그곳으로 찾아오도록 하는 식이었으나,[* 이러한 모습은 [[오키나와]] 토속신앙인 [[류큐 신토]]에서 신성시하는 성소들인 우타키(御嶽)에 남아있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처럼 신사 건물을 짓고 신을 모신 뒤 인간이 찾아오는 식으로 변한 것이다. 신사 건축양식 역시, 현대의 신사 건축은 [[에도 시대]] 유행하던 신사건축양식인 복고 양식이 점차 고착화된 것이다.[* [[이세신궁]] 항목 참조] 신사의 관리와 의식의 진행을 맡고 있는 사람을 신쇼쿠(神職, 신직) 또는 칸누시(神主, 신주)라고 한다. 한 신사에 여러명의 신쇼쿠가 있는 경우도 있으며, 그 중 최고 책임자를 구우지(宮司)라 하고 그 아래로 네기(禰宜), 곤네기(権禰宜)등의 직책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이는 신사에 따라 다르며, 구우지 이외의 신쇼쿠가 존재하지 않는 신사도 있고, 구우지 아래에 곤구우지(権宮司)라는 직책을 두는 신사도 있다. 신쇼쿠의 대부분은 남성이지만 일부 여성 신쇼쿠도 존재하며 이들은 [[무녀]]와는 다르다. 신쇼쿠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 진학하여 신도를 배운 뒤 시험을 보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ex: 2014년 [[아키히토]] 덴노의 5촌 조카딸 [[노리코 공주]]와 결혼한 센게 구니마로(千家國磨). 고쿠가쿠인(國學院) 대학 신도학과를 졸업하고 쭉 신관으로 일해 왔다.] 신을 모신다고는 하지만, [[일본 신화]]에 내려오는 신 외에도, 지역고유의 토속신, 국가나 지역에 큰 기여를 한 위인을 모시거나 심지어 악령을 위안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지기도 한다. 특히 일본 [[도쿄]]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지사들이나 군인 등, 근대 일본에 기여한 인물들을 모시고 있어 신사라기보다는 국립묘지([[한국]]으로 따지면 [[현충원]])같은 의미가 강한데, 이 중에는 유족들이 원하지 않는데도 [[한국인]]이나 [[대만인]], [[류큐인]] 전사자들도 있어서[* 후술하겠지만 신사는 위패를 모시는 방식이 아니다.] 거센 항의를 받고 있고 [[태평양 전쟁]]의 전범들도 포함되어 있어 국제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때문에 [[A급 전범]]들을 모두 분사하라는 목소리가 크다. [[일제강점기]] 후기에, 황국신민 사상을 주입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 신사를 설치하고, 수많은 한국인을 강제로 참배하게 한 아픈 기억이 있어, 어르신들한테는 좋지 않은 이미지로 비춰질 때도 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은 우리나라에 많은 수의 신사를 건설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이 [[서울특별시]] 남산에 세워졌다는 [[조선신궁]]이 있고[* 일본이 이걸 지으면서 당시 한국의 토속신들을 모신 서울 국사당이 자기들보다 높이 있다면서 트집을 잡았고, 결국 국사당은 원래 위치인 현 서울 남산 팔각정에서 지금의 위치인 [[인왕산]]으로 옮겨졌다.] 해방 후에 거의 대부분이 일제 지배의 상징으로 여겨져 민중들의 손으로 파괴되었다. [[대한민국]]에는 소록도와 [[목포]]에 일부 부속건물이 남아있는 등 신사의 흔적이 남아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흔적으로만 남아있을 뿐, 실제 신을 모시고 참배하는 신사는 하나도 남기지 않고 이미 모두 없어졌다. 이런 역사적 사실 때문에 [[한국]]의 일반인들 중에는 신사 자체를 별로 좋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나이드신 [[기독교]] 신자 분들은 역사적인 이유와 [[우상숭배|종교적인 이유]]로 인해 더더욱 혐오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현대엔 신사에 참배하거나 에마를 봉납하는 건 개인의 자유이지만,[* [[대한민국 헌법]] 제 20조 [[종교]]의 자유] '신궁'이라는 이름이 붙은 신사의 경우 [[덴노]] 일가나 그 조상과 관련이 실제로 있거나 혹은 있다고 주장하는 신을 모시는 신사이므로,[* [[메이지 덴노]]와 쇼켄황후(昭憲皇后) 부부를 신으로 모시는 [[메이지신궁]],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를 신으로 모시는 [[이세신궁]] 등. 심지어 후루데 신사의 모티브가 된 [[시라카와고]]의 시라카와 하치만 신사도 오진덴노를 신으로 모시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메이지신궁]] 같은 일제의 침략과 연관이 있는 곳에서 한국인이 참배하거나 소원을 빈다거나 하는 건 역사적 상식의 무지라고밖에 볼 수 없는 썩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라는 의견이 있으니 주의할 것. ~~[[야스쿠니 신사]]는 말할 것도 없다~~ 뭐 그냥 구경 삼아서 보러가는 것 자체는 별 문제 없지만... 한국에서 한국인의 신사참배에 갖는 인식을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일제강점기|반백년 전]]에는 때려 죽여도 안 가려고 했던 곳을 요즘은 제발로 찾아가고, 때려 죽여도 안 하려고 했던 것을 하려 한다.'로 표현할 수 있다. 특히 [[국민학교|보통학교]] 등에서 학생들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했었고,[* [[광주학생항일운동]]에서도 보통학생에게 강요된 신사참배가 항일 운동의 주된 요인이었다.] 그 때 반감을 가지고 피해를 입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생존해 있으며 신사참배가 일제의 '[[내선일체]]'(를 빙자한 민족말살정책)에 악용되었다는 것이 한국의 국사, 근현대사 정규 수업에서 언급되는 만큼 두 나라간의 과거의 앙금이 진정성 어린 사죄와 용서로 풀리기 전까지는 절대로 바뀌지 않을 인식이라 할 수 있겠다. 참고로 [[기독교]] 계열 종교 중, [[천주교]]에서는 종교적 의미가 아닌 조상 공경 차원에서 해야 한다는 조건부를 달아 신사 참배를 부분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개신교]]([[성공회]] 포함)에서는 금지하고 있다. 제사 허용 여부하고 대체로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신사 안에는 위패의 형식이 아니라 신체(神體)로 신상(神像)이나 거울을 모셔 놓는다. 특히 거울(신경 神鏡)이 신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신상이 있기도 하고, 또 조상숭배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엄연한 종교행위기에 우상숭배 논란이 있었던 것이다. 신토는 만물에 신이 깃들어있다고 생각하는 만신사상에 가까운 신앙이다. 개인의 악행이나 선행도, 해당 개인이 악하거나 선한 것이 아니라 신이나 악귀가 깃들어서 저지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죽은 후에는 정화하는 의식을 거쳐 신이 거하는 사당에 안치하며, 이때 해당 사람의 죄나 악행이나 선행, 관련된 모든 과거에 대해 용서하고, 그 자리에는 이승의 삶에서 만들어진 인과에서 벗어난 순수한 혼을 묻는다고 여긴다. 이는 일본의 [[전체주의]]나, 개인의 문제가 집단의 책임으로 커지는 모든 사건에 대해서 해당 인물이 죽고 나면 사건 자체를 묻어서 공동체를 유지하는 습관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누구 제사를 유족 중 누가 지낼지에 대해 명확한 기준이 있었다. 이 기준을 지키지 않고, 즉 제사를 지내지 말아야 할 사람이 제사를 지내면 혼령이 불편해한다고 여겨서 금기시했다. 그래서 [[야스쿠니 신사]]가 정착한 뒤에 어느 집안의 딸이 시집간 뒤 친정 부모님 제사를 지내자 친가 쪽에서 불쾌하게 여겼는데, 이에 딸이 "그러면 야스쿠니 신사에 혼을 모신 집안은 전부 혼령이 불편해 하는가?"라고 되물어 친가를 버로우시킨 적이 있다. 바꿔 말해서 야스쿠니 신사는 그만큼 일본 전통에서는 이질적인 존재이며, 이 때문에 야스쿠니 신사가 정착하자 기존의 일본 전통과 충돌하게 되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기존 일본 전통에 따르면 야스쿠니 신사는 제사를 지낼 권리가 없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갔다. 또한 [[일본]] 내에서는 사회적 소수이자 약자인 [[그리스도교]] 신자들도 야스쿠니 신사에 '신'으로 모셔지는 것은 매우 싫어한다. [[그리스도교]] 신자인 [[자위대]] 대원이 임무 중에 사망하여 야스쿠니 신사에 위패가 모셔지게 되었는데, 이걸 빼내기 위해 일본 기독교교회협의회(NCC) 아스쿠니 신사 문제위원회를 만들어 법정투쟁까지 나섰지만 '''패소했다.''' --유족 : [[예수]]님을 믿었던 우리 가족이 왜 거기 있나요?? 빼줘요!! 법원:신으로 모셔주는 데 뭐가 불만이야. 헌법상 정교분리? 그게 뭐더라?--[[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1400673|#]],[[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0902/h2009022619251122510.htm|#]],[[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6201738485&code=210000|#]] 현재는 한국 기독교계 관련 단체와 연계해 계속 이러한 강제합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지만 워낙에 일본 내에서 규모가 작은 집단이라 잘 되지는 않는 모양.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