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부(성직자) (문단 편집) === 성직자에 관한 명칭 === 신부{{{-2 (神父)}}}라는 명칭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단 가톨릭-정교회 성직자의 3개 품계를 알아야 한다. ||1.ἐπίσκοπος{{{-2 (episkopos)}}}^^희랍어^^ = episcopus^^라틴어^^ = bishop^^영어^^[* [[NRSV]], [[KJV]]] = overseer^^영어^^[* [[NIV]]] = 주교[* 성경 번역을 제외한 가톨릭, 성공회 전반.] = 감독[* 가톨릭-개신교 불문 한국어 성경 전반] 2. πρεσβύτερος{{{-2 (presbyteros)}}}^^희랍어^^ = presbyter^^라틴어^^[* 라틴어이지만, 영어에서도 외레어로 자주 쓴다.] = elder^^영어^^ = 탁덕[* 라틴어 sacerdos를 한문으로 撒責爾鐸德(살책이탁덕)이라 번역한 것에서 유래함. 가톨릭 교회법전 한국어판에서 사용하는 번역.] = 원로[* 한국천주교주교회 성경{{{-2 (2005)}}}, 공동번역성서에서 사용하는 번역.] = 장로[* 한국가톨릭 200주년 신약, 개신교 새번역성경, 개신교 개역성경에서 사용하는 번역.] {{{[}}}유의어{{{]}}}[* 가톨릭과 정교회에서는 그리스도교의 사제직을 3가지로 본다. 곧[br]ㄱ.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한 사제직{{{-2 (가톨릭 교리에서, 엄밀한 의미에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하게 '사제'이며, ㄴ과 ㄷ은 그리스도의 유일한 사제직에 '참여'하는 것일 뿐이다.)}}}[br]ㄴ.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한 사제직에 참여하는 탁덕{{{-2 (presbyteros)}}}의 직무적 사제직[br]ㄷ.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한 사제직에 참여하는 모든 신자들의 보편적 사제직[br]이다. 비록 일상에서 '사제'라 하면 99%는 ㄴ을 일컫지만, 이 문단에서는 엄밀한 설명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탁덕'과 '사제'를 구분하여 설명한다.]: ἱερεύς{{{-2 (ierus)}}}^^희랍어^^ = sacerdos^^라틴어^^ = priest^^영어^^[* 여기서 역사적으로 영어 번역의 변천이 있었다. [[https://www.merriam-webster.com/dictionary/priest|priest]]는 오늘날에는 '사제'를 의미하지만, 원래 [[https://www.merriam-webster.com/dictionary/priest|priest]]는 어원적으로 '탁덕'을 의미한다. 곧, presbyter^^라틴어^^에서 prēost^^옛 영어^^를 거쳐 priest가 된 것이다. 그런데 현대 영어에선 원래 '탁덕'을 의미하던 priest가 '사제'의 의미로 변화하고, 대신 '탁덕'은 elder나 presbyter로 부르고 있다.] = 사제 3. διάκονος{{{-2 (diakonos)}}}^^희랍어^^ = diaconus^^라틴어^^ = deacon^^영어^^ = 부제[* 성경 번역을 제외한 가톨릭, 성공회 전반.] = 보제[* 정교회] = 봉사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성경{{{-2 (2005)}}}] = 보조자[* 공동번역성서] = 집사[* 개신교 개역성경, 개신교 새번역성경]|| 교황, 총대주교, 추기경, 대주교 등등 여러 직책이 있지만, 성사적인 품계는 오직 이 셋, 곧 주교품, 탁덕품, 부제품 밖에 없다. 곧 어떤 주교가 [[콘클라베]]에서 선출되어 교황이 되더라도, 그것은 성품성사가 아니다. 성사적 품계는 오직 주교, 탁덕, 부제 3가지 밖에 없다. 또한 이 세가지 품계는 동심원 구조를 이룬다. 곧 엄밀하게 말하자면, 모든 주교는 탁덕이며, 동시에 모든 탁덕은 부제이다.[* 그렇기에 가톨릭-정교회에서 모든 성직자는 엄밀한 의미에서는 부제, 곧 봉사자{{{-2 (diakonos)}}}이다.] 여기서 가톨릭은 탁덕을, 정교회는 모든 성직자를 pater{{{-2 (father)}}}라 일컫는데, 이것의 한자어 번역이 바로 신부{{{-2 (神父)}}}이다.[* 한자를 풀어보면 신부{{{-2 (神父)}}}란 spritual{{{-2 (神)}}} father{{{-2 (父)}}}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한자 神은 본래 god보다는 spirit에 가까운 의미인데, 그렇기에 옛 조선가톨릭에서 Holy Spirit을 성신{{{-2 (聖神)}}}이라 번역했다.] 다만 탁덕품 성직자의 이름 앞에 붙이는 존칭에 가까운 영어 father와 달리, 한자어 신부{{{-2 (聖神)}}}는 한국에선[* 정교회에서는 모든 성직자를 father라 부르지만, 한국에서 정교회 교세가 미미하므로.] '사제'[* 물론 여기서는 탁덕품 성직자, 곧 직무 사제라는 의미.]라는 단어와 교환 가능한 낱말로도 사용한다. 곧 영어에서 Fr. Joseph 같은 말은 써도 "Joseph is a Father"라는 식으로는 말하지 않지만, 한국어에서는 "요셉 신부(님)" 같은 말은 물론 "요셉은 신부이다" 같은 말을 써도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다시 말해서, 신부{{{-2 (神父)}}}는 영어로 번역될 때는 뉘앙스에 따라서 father, presbyter, priest 중 무엇으로도 번역될 수 있다. 다만 사제와 신부가 100% 교환 가능한 단어는 아닌게, 사제라는 단어는 존칭으로는 잘 안쓰인다. "요셉은 사제이다"는 가능해도, "요셉 사제(님)"은 꽤 어색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