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마리아 (문단 편집) === 17회 === 그 후 집으로 돌아온 풍년은 어떻게 그렇게 바락바락 대드냐면서 자신이 엊그제까지는 시어머니였다고 하는데, 마리아는 이제 남 됐다고 그러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양반 가문 좋아해, 양반을 돈 주고 샀나. 딸년들이 어떻게 하나 같이 그 모양인지. 아주 [[싹퉁바가지]]에 쌍무식한 집안 같으니. 어떻게 내 앞에서 내 자식 뺨을 갈겨?"--먼저 때린 사람은 풍년이다-- 마리아는 놀라고, 풍년은 변호에게 싹싹 피해야지 뭐하러 멍청하게 맞고 있냐면서 네 뺨에서 철퍼덕 소리 나는데 자신의 눈에도 번갯불이 번쩍 튀더라고 하면서 자신이 눈이 뒤집히겠냐고 하고, 마리아는 뒤집히기만 하냐며 살 떨린다고 하고, 쳐다보기만 해도 아까운 변호의 얼굴이라고 하자 변호가 어머니가 먼저 때리지 않았냐고 하고, 풍년은 너 누구 편이냐고 한다. 변호는 겨우 3천 얼마밖에 안 된다며 다른 사람 같았으면 벌써 소송 걸고 난리 났을 것이라면서 자신의 잘못으로 이혼한 것이라고 한다. 풍년은 사기 친 광남의 잘못이지 뭐가 네 잘못이냐며 걔가 시집 와서 한 게 뭐 있냐면서 네 등에다 빨대 꽂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지 않았냐며 집에 일하는 사람 두고, 변호사 사모님 소리 들어가면서 명품 옷에 명품 가방에 다른 거 다 좋다하지만, 어떻게 아들이 애를 못 낳는다고 15년 동안 사기를 치냐면서 그 생각만 하면 자다가도 치가 떨린다고 하고, 마리아는 치만 떨리냐며 살도 떨린다면서 자신 같으면 살도 떨린다고 하고, 변호는 마리아에게 가만히 계시라면서 아까부터 무슨 살이 그렇게 떨린다고 하냐고 한다. 이후 마리아는 풍년에게 자신의 통장을 주고, 그것을 본 풍년은 "세상에. 아이고 세상에. 세상에나 만상에나."라고 하면서 은근히 알부자라며 이 집도 네 것이라고 하고, 전세 아니고 자가냐고 하고 마리아는 전세 살다가 3년 전에 집을 사버렸다며 풍년이 복뎅이만 봐주시면 식당을 다시 할 것이라며 돈 걱정은 하지 말라고 한다. 풍년이 변호에게 돈 걱정은 말라고 한다고 하자 변호는 말씀은 고맙지만 이러지 않아도 된다고 하고, 풍년은 너희들이 남이냐며 부부끼리 그 돈이 그 돈이라고 하고, 마리아는 변호사의 사회적 지위가 있는데 월급까지 차압 당하면서 어떻게 사냐며 남자는 주머니가 두둑해야 자신감이 생긴다고 한다. 풍년은 어째 버릴 게 하나도 없냐며 똥도 아깝다고 하고, 마리아에게 무슨 복에 널 만났냐고 하고, 변호는 얼른 주라고 한다. 마리아는 아직도 꿈만 같다며 애가 안 생겨서 이혼했었다며 너무 아이가 가지고 싶었는데 그날은 자신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풍년은 삼신할매는 못 말린다며 전쟁통에 대포가 날아오고 총알이 쏟아져도 애들은 태어났다고 하고, 변호에게 이름은 정했냐면서 복뎅이의 호적부터 올리라고 하고, 이름은 공정으로 할 것이라고 한다. 풍년은 점쟁이가 딸이 하나 더 있었다고 했다며 얼른 낳으라고 한다. 그러면서 복뎅이가 이 다음에 외롭지 않게 형제들을 많이 낳아줘야 한다고 한다. 변호는 사무실에 간다면서 나간다. 마리아는 광남에게 전화를 하고 광남이 자신에게 전화를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하자 마리아는 저희 어머니한테 한바탕 하셨냐면서 우리 남편의 뺨까지 때렸다고 들었다며 앞으로 한 번만 더 우리 남편한테 그런 짓 하면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라고 하고, 광남은 용건만 간단히 하라고 하자 마리아는 변호의 짐을 어디에 맡겼냐며 맡긴 창고를 알고 있지 않냐고 한다. 그러자 광남은 자신한테 전화하지 말고 변호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하고, 마리아는 밖에서 일하는 사람 신경 쓰이게 하면 안 된다고 하고, 스피커 폰으로 듣고 있던 풍년이 옆에서 "창고나 빨리 알려달라고 그래. 우리 아들도 만정 떨어져 통화도 하기 싫다더라. 목소리도 듣기 싫대!"라고 하고, 마리아는 우리 남편 형편도 어려운데 박박 긁어줬으면 이 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이삿짐센터가 찾아오고, 그것을 본 변호는 이 짐을 도로 실으라고 하자 풍년이 광남이 무서워서 그러냐면서 어차피 애 낳고 사는데 내숭 떨 것이 뭐 있냐고 한다. 그러자 변호는 법적으로 정리하고 짐 옮겨도 늦지 않다며 남들이 욕한다고 합쳐도 천천히 합치겠다고 하자 풍년은 남들 누가 욕하냐고 하고, 이삿짐센터 직원이 어떻게 하냐고 하고, 변호와 풍년의 "내려요, 실어요" 티키타카가 이어지고, 직원은 실어야하는지 내려야하는지 묻고, 풍년은 이왕 싣고 왔으니까 내리라고 하고, 변호는 자신의 말대로 다시 실으라고 하고, 풍년은 거 참 말을 안 듣는다며 내리라고 하자 변호는 하지 말라며 소리치고, 그때 광남이 찾아와서 "야! 배변호!"라고 하면서 가방에 들고 온 돈 봉투를 꺼내들고 돈을 뿌린다. 그렇게 마리아와 풍년은 광남이 준 돈을 세어보고 있자 변호가 그만 세어보라고 하고, 풍년은 떼어먹었을지 누가 아냐고 하고, 변호는 세고 있는 돈을 가져가고, 풍년은 간땡이가 부었지, 피 같은 돈을 어떻게 땅바닥에 뿌리냐며 돈 귀한 줄을 모른다고 하고, 마리아는 돈을 벌어보지 않아서 그런다며 입에서 쓴 내 나게 벌어봐야 돈 귀한 줄 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