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뢰 (문단 편집) == [[信]][[賴]] == ||[[샤론 발레리]]: 내가 당신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죠?(How do you know that I won't betray you?) [[윌리엄 아다마]]: '''모르지. 신뢰란 그런 것이네.(I don't. That's what trust is.)''' - [[배틀스타 갤럭티카]] 중|| [[사회생활]]을 하며 타인과의 관계에서 필요한 [[믿음]]. 사람이건 법인이건 사회에서 사는 존재라면 이것과 [[신용]] 없이 살 수 없다. 미국의 경우, 신용을 신뢰와는 별개로 다루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신뢰와 신용을 구분하지 못해 신뢰하는 사람에게 [[보증]]을 줘서 같이 시궁창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다만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동양사회는 원래 신뢰기반 사회가 아니라는 점이다. 자본주의가 유입되면서 신뢰와 신용의 개념이 새로이 들어왔고, 익숙치 못한 두 가지 개념을 혼동하는 건 비단 대한민국만이 아닌 일본이나 중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들의 공통된 현상이다. 동양은 예의와 의리[* 서양에서도 [[로열티]]라는 동일한 개념이 존재한다. 인세를 뜻하는 [[로얄티]]가 아니다. 로열티는 충성으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으나, 대체 어떤 미련한 고객이 기업에 충성을 한다는 말인가? 로열티를 의리의 개념으로 생각한다면, 기업이 고객에게 불만족스러운 작태를 보일경우 얼마든지 고객이 이탈한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설명이 가능하다.]를 중시하는 사회였고, 상대가 비록 신용이 없더라도 예의와 의리를 다할경우 그를 내치는 것은 잘못이라는 전통적인 가치관이 여전히 동양사회의 주류를 이룬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동양사회 역시 신뢰는 중요하지만, 예의와 의리를 다한다는 건 필연적으로 상대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게 됨으로, 굳이 별개의 개념으로서 다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반면 상술하였듯, 신용이 없다고 상대를 내치는 것은 잘못이기에, 친한 사람의 [[보증]]을 섰다가 패가망신하는 경우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단순히 신뢰와 신용을 구분하지 못해서 당한다는 것은 지극히 근시안적인 발상이다. 신뢰와 신용을 구분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진정한 문제점은, 동양적 가치관과 서구적 가치관을 혼동하여 생기는 이기주의에 있다. 동양적 가치관 하에서는 상대가 나에 대한 예의와 의리를 져버리지 않는한 나 역시 무한한 신뢰를 보여줄 필요가 있으나, 서구적 가치관에 따르면, 상대가 못미더울 경우[* 뚜렷한 근거가 없더라도 신뢰 혹은 신용이 없다고 생각될 경우] 나는 얼마든지 그를 내칠 자유가 있다. 허나 서구적 가치관을 오인하여 남(자신)을 믿지 못한 사람이 잘못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심지어 실제로 자기 자신에게 잘못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뢰가 깨졌다'''라는 말로서 책임을 상대에게 떠넘기고는 한다. 신뢰기반 사회인 서구에서는 내가 상대에게 최선을 다할[* Best Effort] 의무가 먼저 주어지기에 이런식의 억지는 통용되지 않으며[* 물론 서양도 사람 사는 곳인 만큼, 이는 교양있는 이들에게 해당되는 얘기이고, 학생이나 마이너리티 사회 등 모든 사회에 적용되는 얘기는 아니다.], 동양 사회에서도 예의를 저버린 행동[* 설령 상대가 나를 저버린다고 하더라도, 한때 동지(?)였던 사람을 비방하는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는 가치관은 한중일 공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전통이 점점 사라지면서 이런 가치관도 거의 없어지고 있는것이 현실임에는 틀림없다.]에 해당되어 백안시된다. 결과적으로, 동서양 가치관에 있어서 자기 자신에게만 유리한 점만 골라서 뽑은 터무니 없는 이기주의가 한중일을 위시로한 아시아 사회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최근의 삭막한 동아시아 사회의 문화적 배경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기대]]와 [[위험]]을 함께 동반하는 개념이다. 즉, 기대를 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게 된다. 누군가를 신뢰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위험을 감수한다는 말이 된다. 경영학에서는 신뢰의 형성 요인으로 [[능력]], [[성과]], [[성실#誠實|성실성]], [[호의]], [[개방성]]을 꼽는다. 살면서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해야 할 증명도 많기 때문에 정말 어렵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그렇기에 [[종이]]에 비유되기도 한다. 종이는 구겨버리기는 매우 쉽지만, 원래의 상태대로 구김살 한 점 없도록 평평하게 펴기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신뢰 없이 산다면 참으로 어두운 인생을 살게 되며, 이것을 가볍게 여기고 버리는 것은 사회에서 '같이 살 수 있는 존재'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잃는다는 게 사랑을 잃는 거만큼 매우 큰 충격이고 무서운 일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배신]]하는 자들의 최후, [사기꾼]]들의 말로를 떠올려보자. 이들은 얼굴과 본인 악행이 밝혀지는 순간 사회에서 영원히 매장된다.] 예시로 인터넷상에서 밥 먹듯이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들이 있다. 깨진 관계에서 이것을 다시 회복하는 것은 많은 노력이 들지만,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복해야 한다. 인간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에서 크디큰 덕목이자 밝은 인생을 살게 하는 빛이다. 팔수도 없고 살 수도 없으며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소중한 가치 중 하나이다. 사람에 대해서 사용하는 것 외에도, 사물에 대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대개 수명이 길어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내구성이 좋아 쉽게 망가지지 않으며, 오작동이 잘 발생하지 않는 물건에 대해서 신뢰할 수 있다는 표현을 사용하게 된다. [[나무위키]]를 여기에 대입해본다면 나무위키는 한국인들이 많이 사용하지만 [[가짜 뉴스]]를 비롯한 많은 [[나무위키/문제점|문제점]] 때문에 딱히 신뢰받지는 못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