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라면 (문단 편집) == 역사 == 신라면은 '매울 신([[辛]])'자의 '맵다'는 뜻과 [[농심]] [[신춘호]] 회장의 성[* 정확히는 [[범롯데가]]를 대표하는 [[영산 신씨]].]을 동시에 의미하는 중의적인 글자이다.[* 유상석(2013. 10. 31.). 농심 辛라면, 매운 라면이 아니었다. [[http://biz.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0025906|뉴데일리경제]].] [[농심 메밀소바]]의 전신인 찍어먹는 춘면의 '春'자도 신춘호 회장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어째선지 신라면, 춘면과 함께 신춘호 회장의 이름 중 '호'에 해당하는 라면으로 호탕면을 언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호탕면은 [[삼립|삼립식품]]에서 나온, 농심과는 전혀 관계없는 제품이다.] 신라면은 한국 라면 시장의 원탑이 되었지만 춘면은 깔끔하게 망했다.[* 따지고 보면 춘면은 [[농심 메밀소바]]로 환생하여 나름 여름 시장의 별미가 되었다.] 조리법에 따르면 소고기국물맛을 표방한다. 특유의 생김새, 재료(표고버섯, 소고기, 고추, 마늘), 국물의 맛 등은 청주 성안길에 있는 40년 전통의 한 버섯찌개집의 버섯찌개가 모티브라는 말이 있다. [[구봉서]], [[곽규석]]의 "형님 먼저 아우 먼저" 광고로 유명했던 쇠고기맛 베이스의 [[농심라면]]에 매운맛을 강화한 제품이다. 농심라면은 그렇게까지 맵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자극적인 편이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OlAttU6XaAo)]}}} || || '''출시 당시의 광고''' || 이 제품이 나올 당시인 1980년대 후반만 해도 "[[라면]]은 매우면 안된다"는 일종의 [[고정관념]]이 있었기 때문에, 대세를 노리고 만든 라면은 아니고 일종의 매니아를 위한 틈새시장 공략이었다.[* 위의 광고에 나온 [[구봉서]]가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만 드세요."라고 말한 것이 이를 방증했다.] 원래 인스턴트 라면은 일본 닛신식품의 [[치킨라멘]]이 원조이고 한국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은 일본의 기술 전수로 만들어져서 담백한 닭고기맛을 내세우고 있었다.[* 훗날 삼양라면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재판매되기도 하였다.] 그렇다고 당시에 매운맛의 라면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미 적절하게 얼큰한 맛의 [[농심 육개장|농심 육개장 사발면]], 삼양 김치라면, 청보 열라면[* 1980년대에 [[청보식품]]에서 출시된 라면. 이후 오뚜기로 넘어가 오뚜기 열라면으로 이어진다.] 등이 시판되고 있었다. 그러나 매운맛을 전면에 부각시켜서 마케팅에 써먹고 또 그게 제대로 먹힌 상품은 신라면이 최초다. 당시 [[전두환 정부]]는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면서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이 30년만에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을 개최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였다."는 것을 선전하기 위해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인의 매운맛을 보여주자'라는 홍보 문구를 내걸었고 한식에서도 [[매운맛]]이 강조되기 시작한 시점이어서 이러한 매운맛 열풍에 힘입어 신라면은 엄청난 히트를 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였다. 게다가 그 후 터져 나온 [[우지 파동]]으로 삼양은 큰 타격을 입어 반격할 기회를 놓치게 되었고 그 이후로 계속 농심에 밀리게 된다. 이후 "라면은 매우면 안된다"는 고정관념이 완전히 사라지고, "라면은 매워야 맛있다", "라면은 얼큰해야 제맛" 등의 인식이 완전히 자리잡혔으며, 이에 따라 결국 다른 라면들도 덩달아 매워지게 되는 파급 효과까지 낳게 되었다. 이후 봉지면 제품 이외에도 1997년 컵라면 시장에도 진출하여 이 역시 대히트를 치게 된다. 하지만 신라면이 더 이상 농심 라인업에 프리미엄 라면이 아닌 것이 되면서 나타나는 지속적인 제품 품질 하락은 막을 수 없게 되었다. 원가 절감을 아무리 해도 그로 인해 매출이 떨어지면 장기적으로는 손해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2017년에 들어선 오히려 [[신라면 블랙]]이 옛 신라면의 맛에 더 가깝다는 평을 받는다. 여러 번의 원가 절감 너프 후 인터넷에서는 신라면이 맛이 없어도 너무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스프 자체의 양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과거 신라면 일색이었던 분식점이나 식당들도 [[진라면]]의 사용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심지어 맛 때문에 진라면을 쓴다는 식당도 있을 정도다. 그동안 인터넷에서 신라면 맛이 변했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맛이라는 게 주관적이라 객관적인 판단이 어려웠는데 닐슨코리아가 이를 뒷받침하는 라면 판매량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http://www.sedaily.com/NewsView/1OM8JJ0XGZ|2016년 8월~2017년 8월 사이 1위 신라면은 18.4%→17.2% 줄고 2위 진라면 점유율은 9.9%→13.8%로 늘어 1위와 2위의 점유율 격차가 3%포인트 안팎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 점유율 하락은 가격 인상과 맛의 하락 요소가 맞물리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2018년부터는 신라면 본연의 맛을 되찾았다는 평가가 많아졌고, 신라면 건면의 성공과 동시에 [[손흥민]]을 광고모델로 발탁하면서 그동안에 쌓인 비호감 이미지를 어느 정도 희석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