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동엽 (문단 편집) === 전성기 === [[서울예전]] 연극과 1학년이던 [[1990년]] 연극배우로 커리어를 시작하여,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이성미]]가 서울예대 축제에서 마이크를 잡고 개그를 치는 신동엽을 눈여겨봤다가, 막 개국한 SBS 예능국에서 재밌는 친구 없냐고 이성미에게 묻자 바로 추천했다고 한다. 참고로 그 때 이성미를 반하게 한 개그는 '''방송 불가'''급 섹드립이라 방송 접는 날 보여줄 수 있다고 한다.] [[1992년]] [[1월 15일]] [[코미디 전망대]]에 출연하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별다른 무명 시절을 보내지 않고 [[1992년]] [[8월 1일]]부터 <웃으면 좋아요>에서 방영한 '레일맨'이라는 코너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안녕하시렵니까"라는 유행어를 히트시키며 인기 코미디언이 되었다.[[https://v.daum.net/v/20230603133158133|#]] 당시 신동엽은 [[MBC]]의 [[이휘재]], [[KBS]]의 [[박수홍]]과 함께 [[SBS]]를 대표하는 미남 개그맨으로 유명했으며 실제로 대한민국 희극인 최초로 개인 코디네이터를 고용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당시 월수입 60만 원일 때, 코디 월급이 80만 원이었다고 한다. (마녀사냥에서 신동엽이 직접 밝힌 내용.) 참고로 후술할 2020년대 현재 그의 넘버원 캐릭터는 [[섹드립]]의 제왕이지만, 데뷔 초창기 본인의 최고 소재는 '레일맨'이라는 코미디 프로그램 코너에서 보여준 [[유행어]] "안녕하시렵니까?"와 '''두 눈 사이가 좁은 외모'''였다. "안녕하시렵니까?"는 2020년 지금 세대에게는 특히 문장으로만 써 놓으면 확 와 닿지 않을 수 있는 유행어일 수 있는데, 실제 용례는 인터뷰어에게 "안녕하십니까?"가 아닌 "안녕하시렵니까?"라는 당대에 전혀 쓰임새가 없던 말로[* 이 당시 방송 규제라는 것은 80년대의 관성이 남아있었는지라 상상을 초월했다. 오히려 유행어가 남발하던 80년대 말보다 더 규제가 심해져서, 이 정도의 표현도 어법에 맞지 않는 언어 파괴를 방송에서 해서는 안 된다며 근엄한 학자들로부터 극딜을 당할 정도였고, 좀 다른 예이지만 [[김종서(가수)|김종서]]는 장발이라는 이유로 KBS에서 출연금지를 당했다. 실제로 저 당시 안녕하시렵니까라는 표현을 국어파괴의 대표적 예로 까대는 어린이신문이나 잡지가 수두룩했다.] 인터뷰어를 한 번 당황시킨 뒤, 인터뷰어가 질문을 이어가면 "아 그래 난 [[황신혜]] 포기할 테니까 넌 [[김혜수]] 포기해..." 하는 식으로 엉뚱한 대답을 치고 들어와 질문자의 얼탱이를 빼놓는 상황 개그였다. 즉 일종의 만담개그. 다만 비슷한 시기의 [[홍기훈|덩달이]]와 썰렁이가 전형적인 일본식 [[보케]]-츳코미 구성이라면 신동엽은 자신이 보케도 되고 츳코미도 되는 특이한 타입의 올라운더 코미디언이었다. 굳이 일본의 코미디언과 비교하자면 [[아카시야 산마]]와 비슷한 타입이다. 한편 좁은 미간의 경우는 2010년대에 와서도 자신이 앞트임을 하면 눈이 하나가 된다는 등 개그 소재로 쭉 쓰고 있다. 아예 얼굴에서 눈코입이 한가운데 모두 모여있다고 자기소개하는 편이다. SBS 시절에는 [[이영자]]와 콤비를 이룬 [[기쁜 우리 토요일]][[https://youtu.be/9wYvsRbFTHM|#]]과 [[홍록기]]와 콤비를 이룬 열려라 웃음천국에서[* 신동엽과 홍록기가 맡았던 코너 '사랑과 우정'은 드라마 형식의 개그 코너였으며, 당시 굉장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매회 다른 이야기였지만, 기본적인 클리셰는 "동엽과 록기가 친한 친구였고, 그 두 사람 사이에 삼각관계의 대상이 되는 여성(그 회차의 여성 게스트)이 있다"라는 기본 설정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며 이런저런 이유로 동엽과 록기가 다투게 되지만, 결국 둘 중에 한 사람의 희생(거의 대부분 죽음이었다)으로 다른 한 사람은 위기를 벗어나고 삼각관계였던 여성과 커플로 맺어진 후, 희생한 친구를 그리워하며 끝나는 것"이었다. [[https://youtu.be/3WaNiTG8zMM|영상보기#]] 여기서 신동엽과 홍록기는 동명의 노래 '사랑과 우정'을 같이 부르기도 했는데, 지금 들어도 정말 괜찮은 숨은 명곡이다. 위 영상의 11분 12초부터 들을 수 있다.] 대활약하면서 오래 지나지 않아 [[서세원]], [[심형래]], [[김형곤]], [[주병진]] 등으로 대표되던 코미디계의 중견지향적 트렌드를 젊은 코미디언 위주로 싹 바꿔 버린 주인공이었다. 만약에 [[SBS 연예대상]]이 90년대에 있었더라면 대상은 당연히 받았을 것이다. 매우 아쉬울 따름. 비록, 그당시 분위기상 슬슬 코미디언의 세대 교체가 일어날 시점이라고는 하나[* 90년대 중후반부터 지금까지 활약했고 또는 하고 있는 최정상급 진행자들 또는 인기 메인 예능인들 대부분은 [[이경규]]를 제외하고 90년대 초중반에 데뷔한 신세대 코미디언들이다. 대표적으로 90년대 중후반을 씹어먹은 [[김국진]]이나 현재 20년 넘게 장기 원탑인 [[유재석]] 그 외에 [[강호동]], [[김구라]], [[이휘재]], [[남희석]], [[김용만]], [[박수홍]], [[박명수]], [[서경석]], [[이윤석]] 등등.] 데뷔한 지 2~3년 밖에 안 된 풋내기였던 신동엽이 타 방송사들의 경력 많은 고참 코미디언들과 동등한 인기를 누리며 한 방송사(SBS)를 대표하는 메인 코미디언으로 활약했다는 것은 엄청나게 대단한 일이다. 그러나 이렇게 인기를 독차지해서인지 신동엽은 당시 SBS에서 활동하던 다른 코미디언들로부터 매우 심한 견제를 받았다고 한다. 당시 특채로 발탁된 신동엽이 혼자 인기를 얻기 시작하자 그보다 약간 늦은 시기에 SBS 공채 1기로 뽑힌 개그맨들은 대놓고 신동엽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따돌렸고[* 그래도 [[장동국]]이 유튜브에서 푼 [[김구라]]와 신동엽 간의 썰을 보면 2기부터는 신동엽을 선배 대우 해준 모양이다.] 다른 방송국에서 이적해온 선배 코미디언들도 고참인 자신들보다 인기를 얻는 신동엽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는지 어느 날은 한 선배가 갑자기 자신을 화장실로 불러서는 '왜 자꾸 나대냐' 며 마구 싸대기를 때리기도 했다고 한다. 한 방송에서 토크 중에 했던 이야기에 따르면, 신동엽이 개그 아이디어를 냈을 때 어떤 선배 하나가 "그게 웃기냐?'면서 의자를 집어던지며 화를 냈는데 며칠 뒤에 바로 그 선배가 동엽이 냈던 그 아이디어로 녹화를 했고 그 개그로 대박이 났다고 한다. 당시 신동엽은 자신이 그런 취급을 받는 것이 하도 어이도 없고 분하기도 해서, '개그맨이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자' 는 생각을 진지하게 했다고 말했다. 사실 신동엽의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레일맨>이라는 코너가 방송을 타게 된 것도, 코너에서 신동엽 본인이 주역을 맡을 수 있었던 것도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승승장구에서 신동엽이 밝힌 바에 따르면 당시 신인 개그맨들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 아이디어를 PD들에게 보이지 않거나 다른 선배 개그맨들에게 주연 자리를 넘기고 본인들은 조연으로 활동하는 것을 일종의 선배 개그맨들에 대한 예의 혹은 암묵의 룰로 여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코너 하나가 심의에 걸려서 방송을 못 타게 되자 땜빵용으로 신동엽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종영된 기존 코너의 기차 세트를 사용하여 코너를 급히 만들어서 방송으로 내보내게 되었고 PD가 "네가 낸 아이디어니까 네가 코너주해라"라고 해서 주연을 맡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이 큰 인기를 끌어 정식 코너가 된 게 레일맨이었다고 한다. [[1996년]] 신동엽은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이라는 레전드급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으며 타 방송사에 진출했고[* 신동엽 본인이 자신의 개그맨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가 된 것이 바로 타 방송사에 진출해서 남자셋 여자셋의 주연을 맡았던 것이라고 회고했다. 당시 신동엽은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를 단단하게 다지고 열정적으로 작품에 임했고 같이 출연하는 연기자들과도 가족이라고 묘사할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특히, 당시 신동엽의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얼마 안됐던 시기였는데 시트콤에 같이 출연한 [[김용림]]이 신동엽에게 큰 힘이 되주었다고 한다.] 동시에 한국의 정상급 MC 중 하나로 여러 지상파 방송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신동엽의 특기는 순발력 있는 입담과 재치로, 메인 MC로서 진행을 하다가 순간적인 재치로 방송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능력이 그 누구보다 탁월하다. 또한, 디스를 불쾌하지 않게 걸 수 있는 희귀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좀 민망할 정도로 게스트를 띄워주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짧고 굵은 멘트 한 방으로 절벽에서 밀어버리는 것이 전형적인 신동엽식 개그 스타일이다. MBC에서 방영된 지상파 방송 최초의 성인 시트콤 [[세 친구]]의 고안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원래 [[윤다훈]]의 역할을 신동엽이 맡기로 되어있었는데 녹화 2일 전 [[대마초]] 사건이 터져 제작이 연기되었고 신동엽의 공석을 조연 역할(세 친구들을 도와주는 형)로 내정되어 있었던 윤다훈이 맡은 것. 대마초 사건 후 두 사람이 다시 만났을 초기에는 서로 어색해했지만 지금은 서로 친한 사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윤다훈이 한번 먹어보면 못 잊을 별미 음식이라며 신동엽에게 [[닭껍질]]만 들어간 [[닭도리탕]]을 대접한 적이 있다고 한다. SBS에서 김원희와 함께 진행한 옴니버스 단막식 개그 프로그램이었던 "[[신동엽 김원희의 헤이헤이헤이]]"에서는 거의 매회 변태 연기를 맡았다. 대놓고 변태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꽁트도 있었는데 제목은 "이상한 남자 닥터신". 주로 에피소드마다 바뀌는 여성 연기자를 상대로 변태 연기를 펼쳤는데 그 연기가 일품이었다. 방영 10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될 정도이니. 심지어 [[게이]] 연기도 맡았다. 회상에서 좋아하는 남자로 나온 [[이종수(영화배우)|이종수]]와 결혼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장면에서 신동엽이 여자처럼 화장하고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홍렬]] 이후로 가장 [[할머니]] 연기를 잘하는 개그맨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KBS에서도 맹활약. 2001년 11월 8일부터 [[해피투게더(KBS)|해피투게더]]의 MC를 맡아 진행했다. 초기에는 [[스티브 유]]와 진행했는데 2002년 1월 스티브 유가 병역기피 사건으로 입국이 금지되고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하차하게 되면서 위기가 찾아왔으나, 이를 잘 극복하고 2002년 6월부터는 [[이효리]]와 같이 동반 진행을 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고, 그 결과 2002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참고로 신동엽이 KBS 연예대상 1회 수상자다. 2003년 10월 30일까지 진행한 후 [[유재석]]과 [[김제동]]에게 MC 자리를 넘겼다. [[김구라]]의 말에 의하면 '현재 예능 MC와 패널들을 먹여살리는 장본인'. [[https://youtu.be/6iJ_bDGr5Qw|#]] 신동엽이 전성기 때 방송국에서 치고 빠지고 하면서 몸값을 한껏 올려놨고, 지금 그 가격을 기준으로 해서 몸값이 책정되고 있다고 한다. 사실 1,000만 원도 받는 사람이 드물던 시절 마의 벽이라고 일컬어진 5,000만 원의 벽을 깨버린 MC였다. 후에 자신이 세운 기록인 5,000만 원의 벽을 깨고 최초 1억 원을 받는 예능계 MC가 되어버렸다. 그 여파로 시들시들해진 인기를 가진 개그맨들이 많이 예능계 MC 쪽으로 가버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