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과함께/등장인물 (문단 편집) === 녹두생이전 === * 남 선비: 주년국 남선고을에 사는 한량으로 외모는 김자홍을 닮았지만 성격은 발암물질.[* 모태 한량이라 빈둥거리기만 한다고.] 아내 여산부인의 설득에 따라 [[쌀]]을 팔아 돈을 벌려고 가뭄이 든 옆나라 오동국으로 갔다가, 노일자대에게 빠져 쌀을 다 퍼주게 되고 막상 쌀이 떨어지자 우리 둘에겐 사랑이 있답시고 청혼을 하자 노일자대에게 속아 약을 먹고 '''눈까지 멀어버린다.''' 어찌저찌 돌아오긴 하지만 나중에 아들의 간을 빼라는 처방을 받고도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한다. 게다가 녹두생이가 천상으로 간 뒤 남은 형제들이 노일자대에게 속아서 눈이 멀고 어머니도 죽였다는 진실을 가르쳐줬는데도 "나 같은 똑똑한 사람이 속을 리 없다"면서 "엄마(여산부인)나 데려와라"라고 고함만 쳤다. 원전 신화에서는 가족들이 다 신으로 스카웃될 때 이 사람도 헛간 지키는 '''잡신'''이나마 되지만,[* 눈 멀어 고생한 것도 [[자업자득]]이니까, 어두운 헛간이나 지키라는 뜻이라고.] [[신과함께]]에서는 '''"그깟 놈, 알 게 뭐야?"'''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그냥 버려진다. 댓글란에서는 장애인 버렸다고 잠시 논란이 되긴 했으나 [* 거기다가 신화 원전에서는 분명히 신이 돼서 살아남는 캐릭터를 죽였으니.] 이 남선비 캐릭터가 따지고 보면 '''노일자대보다 더한 [[만악의 근원]]'''인데다 작중 행적이 그야말로 [[발암]]캐의 표본이라 별로 동정은 안 간다는 쪽이 대다수. 그도 그럴 것이 잠깐 노일자대의 미모에 반했다가 다짐해 놓고선, 다짐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노일자대에게 푹 빠져서 쌀 퍼다주는 것도 모자라[* 아주 일부 정도이거나 장사에 지장이 없을 수준으로만 퍼 줬다면 몰라도 아예 다 퍼 줬으니......], 막상 쌀이 떨어졌을 때 '''아내와 자식들을 버리고''' 노일자대와 결혼하려고 했으며, 서로 사랑한다는 착각에 단단히 빠졌다. 거기 홀려 눈이 멀었는데도 전혀 눈치 못 채고, 자기를 찾아온 아내에게 '쌀 다 팔고 돈 많이 벌었는데 도적떼한테 홀라당 털렸다'고 '''거짓말까지 했다.''' 이후로는 비록 진짜로 죽은 건 아니었지만 막내가 아내를 위해 죽었다고 들었을 때도 "어쩔 수 없다"며 말하지를 않나, 자식들이 진실을 알려주었는데도 '''자신 같이 똑똑한 사람이 속을 리 없다'''면서 아내나 빨리 데려오라고 [[정신승리]]나 하며 화를 내었다. 이때 자신이 반하고 고마워했던 노일자대도 '''그깟 주막 계집'''이라고 깍아내리면서 한 말이다. 은혜를 잘 잊는 사람이기까지 하다. 심지어 마지막에 남겨졌을 때도 부르고 한다는 말이 '''"쩝. 배고픈데."'''다. '''그야말로 가족 걱정은 할 생각도 없고, 노일자대 정도는 아니어도 결코 인성이 좋다고 할 수 없는데다가, 능력도 모자란데 쓸데없이 고지식하기까지 한, 말 그대로 [[답이 없다|답이 없는 인간]]이다.''' 원전 한정이긴 해도 헛간이나 지키는 잡신이 된 것조차 과분하다고 생각될 정도다. 재연재 당시에는 이러한 비판이 더욱 두드러져서 노일자대보다도 더 많이 까였다. 이후 행적은 나오지 않지만, 눈이 멀어 혼자 생활하는 게 불가능한데 혼자 버려졌으니 다른 누군가한테 구해졌거나 혼자 굶어 죽었을 걸로 보인다. * 여산부인: 남 선비의 아내. 남편과는 달리 아름답고 지혜로우며, 부지런한 인물. 남편과의 사이에서 7명의 아들을 두었다. 그 뒤 노일자대에게 속아서 연못에 빠져 익사당했지만, 그 후 천상에 다녀온 녹두생이가 할락궁이에게 받은 환생꽃으로 되살아나고 조왕신으로 좌정된다. * 노일자대: 오동국 주막집의 주모. [[http://lsm20418.egloos.com/m/2872231|후에 측신이 된다.]] 남 선비의 쌀을 다 털어먹은 후, 약을 먹여 눈을 멀게 한다. 남편을 찾아온 여산부인을 보고 나머지 돈을 차지하기 위해 여산부인마저 '''연못에 밀쳐 익사시켜 버리는''' 죄를 저지르고, 남 선비의 나머지 재산을 노리고 여산부인으로 변장해서 주년국으로 왔지만, 남 선비네 집이 거지나 다름없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원래 성깔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후 진짜 어머니가 아니란 걸 막내 녹두생이가 알아챈 낌새를 보이자, 꾀병을 부려 녹두생이를 죽이려고 수작을 부린다. 결국 녹두생이의 지혜로 변장이 간파되자 자신이 한 짓을 아이들에게 모두 실토하는데 이러면서 눈이 점점 측이의 눈으로 돌아오는 묘사가 압권. 이승편에선 '''[[츤데레|측데레]]'''로 사랑받았지만, 신화편의 악행이 드러나면서 이승편의 좋은 이미지를 한큐에 날려먹고 독자들에게 '''측년''', '''똥년''' 등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 결국 악행이 드러나 녹두생이를 비롯한 여섯 아이들에게 쫓기다 [[자살|측간에서…]][* 근데 녹두생이전이 파생된 제주도의 화장실은 돌담으로 야트막하게 둘러싸여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살은 자신의 엄청 긴 머리카락(만화에서는 단발이지만 원전에서는 장발이다.)을 이용해 목을 졸랐다고 한다. 만화에서는 그냥 밧줄로 자살한 것으로 표현. 작가는 이걸 알았더라면 측신을 더 그로테스크하게 그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고.] 그 후 여산부인 모자들이 신으로 스카웃될 때 측간신이 되는데, 이것이 형벌이라고 표현된다. 똥 속에 봉인되어 악한 마음을 정화한다나 뭐라나. 근데 이승편의 모습을 보면 나름대로 정화 잘 된 것 같다. 하지만 이승편 10화에서 [[해원맥(신과함께)|해원맥]]이 할아버지를 데려가려고 사인검(귀신 잡는 칼)을 꺼내려 하자, '''"저승차사가 가택신을 칼로 찌른다!!"'''면서 찔러보라고 머리로 해원맥의 가슴을 툭툭 치면서 강짜를 놓아부리는 걸 보면, 그 놈의 성질 사나운 것은 여전한 것 같다.[* 물론 위에서 서술한 거나, 이승편 42화에서 성주단지가 깨져 성주신이 소멸했을 때 혼자 우는 것을 보아, 성격이 달라지고 인성이 예전에 비하면 확실하게 좋아진 것 같다.] [[신과함께]] 신화편의 악역들 중에서 욕을 가장 많이 먹은 캐릭이 노일자대다. 아마도 이승편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너무 달라서 그런 듯. 만약 신화편을 먼저 보여주고 이승편을 보여줘서 노일자대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지금처럼 욕을 먹지는 않았을지도 모를 일. 이승편이 나중 시점이었다. 재연재 당시에도 욕먹은 건 여전하나, 남선비의 어그로가 두드러진 덕분에 욕 지분이 조금 내려간 편. 이승편에서 정화가 잘 된 것 같다는 의견도 있으니...다만 지옥에서 썩을 법한 죄를 지었는데도 가택신이 된 거에 대해 의문을 품는 독자들도 생겼다. 자세한 건 신과 함께 문단의 '고증오류' 참고. 사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멍청한 게 나중에 남선비네 집이 가난한 걸 알았으면 그냥 다시 오동국으로 돌아가 혼자 잘 먹고 잘 살았으면 될 거를 쓸데없이 남선비네 가족을 다 죽일 결심을 해서 이 꼴이 되었다. 그들을 죽인다고 얻을 것도 없고 그 많은 재산들을 두고 이 짓을 한 거다. * 녹두생이: 남 선비의 막내아들. 이미 이승편에선 '문왕신 녹두생이'로 김동현의 본모습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 여산부인으로 등장한 노일자대의 흉계를 간파하고 형들에게 [[돼지]]의 간을 자신의 간으로 속여서 주라고 지시하며, 노일자대가 6번째 아이[* 원전 신화에서는 이 아이 이름까지는 안 나오지만, [[신과함께]]에서는 '보리생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를 죽이려 하자, 형들을 이끌고 노일자대를 때려잡는다.[* 웹툰에서 나오진 않았지만, 노일자대의 시신을 처리하는 법이 [[끔살]] 수준이다. 원전에서의 묘사에 의하면, 노일자대의 머리는 끊어 돼지먹이통을 만들고, 다리를 찢어 용변판을 만들고, 머리털을 던져 해조류가 되고, 입을 끊어 던져 솔치가 되고, 손톱 발톱 끊어 던져 딱지조개 비슷한게 되고, 배꼽도 끊어 던져 굼벵이가 되고, 항문은 대전복, 소전복이 되고, 육신을 빻아서 바람에 날려 각다귀, 모기가 되었다고 적혀 있다. 고전 신화의 전형적 성격인 [[권선징악]]을 따른 것이다. 대별소별전에 나왔던 수명장자나 후술할 강림전의 과양생이도 원전에서는 거열형을 당하자 각다귀나 모기가 되어 퍼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기껏해야 초등학생 정도 나이일 아이가 저 때까지 집 밖에서 숙식을 어떻게 해결했을지.[* 사실 원전 신화에서는 노일자대가 돼지 간에 넘어가 병이 다 나았다고 한 그때 현장을 7형제가 덮친다.] 이후 노일자대가 죽기 전에 말한 연못으로 찾아가 어머니의 시신을 수습하려 했으나, 못이 너무 깊어 시신을 찾지 못했다. 이에 형들은 천지왕에게 어머니의 시신을 찾을 수 있도록 연못의 물을 모두 말려 바닥이 드러나도록 청하기 위해, 7형제들 중 가장 몸이 가벼운 녹두생이를 [[두루미]]에 태워 하늘로 올려보낸다. 비행 도중 두루미가 먹기 위한 [[잉어]] 7마리를 1마리씩 먹이는 도중 마지막 하나를 떨어뜨려 먹이를 먹지 못해 기력이 떨어진 두루미가 추락할 위기에 처하자 '''칼로 자신의 오른팔을 잘랐다'''.[* 느낌이 이상하다는걸 눈치챈 두루미가 "니가 하려는게 내가 생각하는 그런거라면... 하지 마라! 미친놈아 하지 말라고!"라며 경악했음에도 듣지않고 잘라서 먹였다. 결국 그 팔을 먹은 두루미는 그의 용기에 감동해서 죽어도 데려가 주겠다고 죽기 살기로 끌고 간다.] 이 팔은 천상에 도착해 할락궁이가 재생시켜줬다.[* 판본에 따라 팔꿈치, 무릎살로 각색이 되며, [[두루미]]가 살부분을 토해내서 다시 치료해 주는 장면이 있다. 그 때 재생한 부위는 예전만 못해서 그 부위를 잡으면 흔들거린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이 부분은 전래동화에서도 등장하곤 한다.] 두루미가 녹두생이의 사연을 이야기하자 천지궁의 모두가 눈물을 흘렸고, 천지왕도 효성에 감복해 연못의 물을 마르게 하여 시신을 찾도록 한다. 이후 할락궁이가 옥황상제 몰래 살살이꽃과 같이 시신을 살릴 수 있는 꽃을 녹두생이에게 건네주고, 다시 지상에 가서 어머니 여산부인의 시신을 수습한 뒤 살려낸 후 문왕신으로 좌정. 나머지 6형제들도 원전 신화대로 다섯째까지는 오방신장, 여섯째 보리생이는 뒷문신이 된다. * 나머지 형제들: 오방신장이 된 5형제는 저승편 6화에서 나온 바 있다. 그런데 이 다섯이 오방신장으로 등장했을 때 이름을 보면, 부모가 다섯째까지는 번듯한 이름을 지어놓고 뒤에서 둘은 보리생이, 녹두생이라고 이름을 지었단 얘기인지라 뭔가 미묘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