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과함께/등장인물 (문단 편집) ==== 신 ==== 별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한국 신화 원전에서는 전승에 따라서 아래의 대별왕, 소별왕이 각각 '''[[미륵]]님, [[석가모니|석가]]님'''으로 나오기도 한다. 미륵님이 대별왕같은 대인배 선역, 석가님이 소별왕 같은 소인배 악역. 무속 연구가들은 이걸 한국의 무속신앙이 [[불교]]를 받아들였을 때의 정신적 충격을 이런 식으로 녹여낸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 옥황상제(천지왕): 대별과 소별의 아버지. 지상에서 수명장자가 깽판치며 [[허세]]부리는 걸 보고 아들들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내려보냈다. 이후 대별왕과 소별왕에게 꽃을 피우는 시험을 내리고, 각자 약속한대로 소별은 이승을 대별은 저승을 다스리게 한다. 차남 소별왕에게 그래도 이승을 잘 다룰 것이라는 기대를 걸어보는 점이나 그 이후의 행보를 보면 부정적인 인물로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냥 부정적이진 않고 긍정적인 면모도 없잖은 듯 보인다. 굳이 따지자면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인물상일지도 모른다. * 대별왕: 옥황상제의 장남으로, [[장발]]의 청년. 현명하고 침착한 성격의 [[대인배]]. 이승편에서 먼저 언급되었으며, 신료를 시켜 염라대왕한테 이승의 가택신들을 모시고 오라는 지시를 내린다. 신화편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소별이 수명장자를 우습게 보고 출정했다가 도리어 완패하고 죽을 위기에 처하자, 멋지게 등장해 전세를 역전시켰다. 주 무기는 [[활]]인데 [[화살]] 없이 쏘며, 나중에는 '''활 없이도''' 활을 쏘는 신기를 보여준다. 동생과 굉장히 비교되는 인물이기 때문에 댓글란에 "[[형만 한 아우 없다]]"는 글들이 올라올 정도였고, 여러 모로 봐도 이승의 지배자에 적합하다. 그 뒤 소별의 방해로 정성스레 피운 [[꽃]]이 맥없이 시들어버려서, 결국 저승을 다스리는 대별왕이 되었다.[* 어떤 판본에서는, 대별이 처음 대결에서는 소별이 헛짓을 했음을 간파했으나 그것을 덮어주기 위해서 종목을 바꿔 다시 한 번 대결을 제안했고, '''그랬는데도 소별이 또 꼼수를 써서''' 어쩔 수 없이 저승으로 갔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냥 대별이 양보해준 것이라는 판본도 있다.] 이때 그는 화분에서 식근충을 발견하고는 동생의 짓임을 직감했으나 그대로 덮었으며, 수명장자를 죽이지 말라고 소별에게 부탁하며 저승으로 부임해갔으나 신화편 7화에서 끔찍한 지옥 세상을 보고 최초로 저승에 온 인간을 찾아, 그와 함께 공명정대한 저승을 다스릴 것이라 다짐한다. 9화에서 소별이 자기한테 해와 달을 없애는 걸 떠넘기자 "형제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줘야 된다"며 이승으로 와서는, 혼자 활을 쏘지 않고 인간들의 힘을 모아서 함께 없애버린다. "자신감을 가지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인간들에게 일깨워 주기 위해서"[*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것은 [[투표]]의 중요성을 은유한다고 한다.]라는 말을 하며 [[대인배]]적 면모를 과시했다. 달이 부서질 때 흩어진 파편들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빛나자, 대별왕을 기념하기 위해 '''[[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해와 달을 없앤 공을 동생의 몫으로 돌려 "이승의 영웅이 되어라"는 편지를 남기고, "폐하만 손해 본다"며 불평하는 동자에게 '''"이승이 살기 좋아지면 저승의 비명소리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하는 등 진정한 대인배 인증. 이후 저승에 최초로 온 사람[* 이후에 [[염라대왕(신과함께)|염라대왕]]이 된다.]에게 "함께 저승을 다스립시다."며 설계도를 보여준다. 작중 대별왕은 성군이고 훌륭한 사람이지만 소별왕은 찌질이라서 소별왕이 담당한 이승이 썩었다고 묘사되지만, 정작 작중 묘사를 보면 대별왕도 절대 성군 소리는 못 들을 양반이다. 저승에도 여러 불합리한 면들이 많은데 문제는 그렇다면 그러한 불합리하고 잘못된 정책을 하는 건 누구냐인가 하는 점이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작중 계속해서 나온 불합리함, 이상한 점, 사회적 병폐는 대별왕에게도 책임이 있다. 원래 비중이 적어서 별 언급이 없었고 소별왕이랑 비교돼서인지 그나마 나온 평가도 좋았지만 재연재 이후 이 문제들 때문에 과연 대별왕이 성군이 맞는가라는 의견이 주기적으로 제기되면서 나쁜 쪽으로 재평가를 받아 평가가 떨어졌다. * 소별왕: 옥황상제의 차남. [[단발]]에 [[실눈]]. 대별의 만류를 뿌리치고 수명장자를 토벌하러 갔다가 무참하게 깨졌으나, 형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문제는 수명장자 이후부터의 행보. 수명장자를 토벌하러 나갔을 때는 그저 다혈질에 속좁고 오만한 수준이었고, 그렇게 심한 악역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꽃을 피워내라는 지명을 받았을 때는 자신은 사라도령[* 사실 사라도령은 이승에서 자신의 부인이 사망한 악연이 있었기에 이승 엿먹으라고 소별왕이 이승을 다스리게끔 소별왕을 도와준 것이었다. 다만 처음엔 꽃피우는 자신의 비법을 제대로 말하지 않고 간단한 기본과 마음가짐만 이야기했다가 소별이 눈에 보이는 걸 원한다니까 준 거(또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게 중요하다는 소별의 말을 듣고 한숨을 쉬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여서 몰랐던 사람들은 그냥 못이겨서 준 걸로 보일 수 있다. 게다가 비법을 알려주진 않았다만 대별이 왔다가기도 했고. 소별왕이 형을 방해하려고 사용한 식근충 또한 직접 주는 묘사가 없었다. 게다가 소별왕이 천계의 왕자였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처음엔 에라 모르겠다란 심정으로 도와준 것으로 보이기 쉽긴 하다.]에게 받은 환약을 먹는 꼼수를 쓰고[* 먹으면 복용자의 심성을 흡수하여 대변으로 나오는데, 그 대변을 거름으로 주면 식물이 빨리 자란다. 환약을 먹을 자의 심성에 따라 꽃이 변화한다고 하니, 심성이 나쁜 소별의 마음을 받은 꽃은…], 형의 화분에 해충을 집어넣어 꽃 피우기를 방해한다. 캐릭터가 평면적인 악역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찌질하다. 다만 이 쪽은 원전에서도 이런 놈이기 때문에 작가의 탓은 아니다. 어쨌든 꽃을 피우는 것에는 성공하였지만, 심성이 나쁜 이가 피운 꽃이라 그런지 [[꽃]]이라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흉측하다.''' 잎이 [[엉겅퀴]] 같이 뾰족한 것은 둘째치고, 꽃부분에 눈이 달리고 이빨이 달린 등 꽃이라고 할 수 없는 모습이었고, 거기에 악취까지 난다. 과장을 좀 보태서 [[크툴루 신화]]에나 나올 법한 외형이다. 그래서 신료들은 "이런 걸 꽃이라고 봐야 되느냐?!"면서 소별의 과제물을 무효화할 것을 주장했지만, 천지왕은 "그래도 내가 준 씨에서 피었으니 꽃이 맞다"며 소별왕의 과제물을 인정했다. 일단 대별은 소별의 음모로 꽃을 피우지 못해 결국 약속대로 소별이 이승을 다스리게 되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듯이 문무백관들 모두 소별이 이승을 다스리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그래도 천지왕은 소별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앞으로 잘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이전의 저승편과 이승편서부터 [[강림도령(신과함께)|강림도령]] 등 많은 캐릭터들이 소별왕이 다스리는 현실에 대해 혹평을 퍼부었던 것을 볼 때 역시나. 이승에 부임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형의 부탁을 씹고 수명장자를 [[거열형]]에 처한 것이다. 심지어 수명장자가 길들인 [[소]]와 [[말(동물)|말]]을 거열에 사용하는 비열함까지 보였다.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욕은 있는지, 부임 초기에는 백성들을 위해 법치주의를 천명하고 2개의 해와 달로 인해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하자 자신이 친히 나서서 해와 달을 1개씩 없애 사람들이 편하게 살게 하려 하는데 [* 사실 [[주호민]] 작가의 자승자박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설정. 또 다시 소별왕을 단순한 악역 캐릭터로 남기기 싫어서 이런 설정을 한 것 같으나, 이미 사라도령의 환약 사건에서 '''스토리 플롯 자체가 인증하는 악역임이 드러난 이상…'''] 천근활과 천근살로 해를 없애려 시도한다. 이 무기를 가져오는데만 수십마리의 소가 필요했는데 신답게 잘 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해를 없애는 것에 성공하는 듯 싶었으나, 사실 소별왕이 화살을 쏜 순간 우연히 [[일식]]이 일어났던 것이었다. 결국 해와 달을 없애는 데 실패해 민심이 바닥을 기고 말았으며, 심지어 몇몇 사람들은 "난폭한 수명장자가 다스릴 때가 더 좋았다!!"고 말하기까지 했으며 결국 대별왕에게 부탁해 해와 달을 부숴버리고[* 대별왕만 한 게 아니고 인간들과 함께 부쉈다.] 대별왕이 임무를 마치고 저승으로 돌아간 뒤 그걸 소별왕이 자신이 한 것으로 선전해 인기를 회복했으나, "이승을 위해 네가 한 걸로 알리라"는 형의 편지에 "형은 왜 나를 이리 비참하게 만드냐?!"며 좌절한다. 대별소별전 마지막에 "이승에 소별왕은 하나고 사람은 몇이나 될까? 자신의 잘못을 누군가에게 떠넘기고 싶은 인간의 심리가 아닐까…"라든지, "'''내 이야기'''를 오래 들어준 사람은 너밖에 없었다."고 말한 점, 실눈과 눈썹모양이 소별왕 특유의 그것과 똑같다는 점으로 인해, 네이버 웹툰 댓글에 "초반에 책을 팔던 책장수가 소별왕"이라는 가설이 있다. 이승편에서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간접적으로 언급하는데, 차사들이 가택신을 구출하는 이유로 '''소별왕이 가택신들을 구출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고 나온다. 여담이지만 원전신화에선 형제가 모두 무예가 뛰어나고 함께 수명장자를 처치하는데 이쪽은 원전보다 못하게 묘사된다. * [[사라도령]]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