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곡/지옥편 (문단 편집) === 제6층: [[이단]] 지옥(Eretici) === 원어로는 에레티치. (당시 기준에서) 해로운 사상을 믿고 퍼트린 이단자들이 가는 곳. 죄인들은 뜨거운 무덤 속에서 신음하며, 죄악의 정도에 따라 열의 세기가 심해진다. [[최후의 심판]]이 시작되면 무덤의 뚜껑이 영원히 닫힐 것이라고. * 등장인물: [[에피쿠로스]][* 영혼도 원자와 함께 분해되어 없어진다고 믿었던 그리스 철학자. 이름만 언급되고 직접 단테와 대화하지는 않는다.], 파리나타 델리 우베르티[* 단테가 속해 있던 구엘프와 적대하는 기벨린의 중진이지만 단테가 우러러보던 인물. 베르길리우스조차 단테에게 말을 잘 골라서 하라고 조언했을 정도. 지옥에 떨어졌는데도 전혀 두려움이나 고통에 떨지 않고 관속에서 당당히 서 있기 때문에 허리 위로 모습이 모두 드러나 있다. [[몬타페르티]] 전투에서 구엘프당에 승리한 기벨린당이 피렌체를 파괴하려 하자 유일하게 반대했던 인물로 단테가 감사를 표하기도 한다. 단테에게 지옥에 떨어진 망자에게 미래를 예견하는 능력이 주어진 것에 대해 설명해준다. 지옥편에 등장하는 인물중 단테가 가장 인상적으로 묘사한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발칸테 데이 카발칸티[* 단테의 친구이자 역시 시인이었던 [[귀도 카발칸티]]의 아버지. 자신의 아들과 단테가 친구인 걸 알고 있어서 단테의 옆에 자신의 아들이 함께 하지 않는 것을 보고 그 이유를 물으나 단테가 "댁의 아드님은 저 스승님(베르길리우스)을 무척 경멸했다."라고 대답하자 "그럼 내 아들이 죽었단 말이냐"고 재차 묻는다. 이때 단테가 잠시 다른 생각을 하느라 대답을 망설이자, 자신의 아들이 이미 죽었다고 지레 짐작하고는 절망에 빠져 다시 관 속으로 쓰러져 모습을 감춘다. 끝까지 당당히 관밖으로 몸을 내밀고 있던 파리나타와는 대비되는 모습으로, 파리나타의 위엄을 한껏 빛내는 장치 중 하나다. 단테는 양심에 찔렸는지 파리나타와 헤어질 때 카발칸테에게 "구이도가 아직 현세에 살아있다고 대신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여담이지만 지옥편을 쓸 즈음 단테와 구이도 카발칸티의 사이가 멀어졌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여담으로 '카발칸티'라는 성은 소설 [[몽테크리스토 백작]]에서 주인공 백작이 원수들을 낚기 위해 꾸며낸 가짜 귀족의 이름으로도 등장한다. 거기에서는 "카발칸티 가는 신곡에서도 그 이름이 나오는 명문가"라는 식으로 포장하지만, 백작의 원수들도 카발칸티 행세를 시킨 사람도 악인이었음을 생각하면 지옥편에 나온 이름을 썼다는 것은 일종의 복선이었을지도.], [[프리드리히 2세]][* 당연히 1번 항목. 앞의 파리나타나 프리드리히 2세는 교황당(구엘프당)의 큰 정적이었기 때문에 이단의 죄를 물어 이곳에 떨어졌다.], 이름 모를 [[추기경]][* 어떤 해설에 의하면 옥타비아노 델리 우발디노라는 인물로 이단자를 방조한 죄 때문에 떨어졌다고 한다.], 교황 [[아나스타시오 2세]][* 다만 오늘날 단테 연구자들은 이 구절에서 나온 아나스시우스를 교황 아나스타시오 2세가 아니라 동시대 동로마제국의 황제였던 아나스타시우스 1세라고 보고 있다고 한다.][[http://ko.wikipedia.org/wiki/%EA%B5%90%ED%99%A9_%EC%95%84%EB%82%98%EC%8A%A4%ED%83%80%EC%8B%9C%EC%98%A4_2%EC%84%B8|#]] 6옥에서 7옥으로 내려가는 길목을 [[미노타우로스]]가 막고 있지만 역시 [[베르길리우스]]의 일갈로 물리친다. 이 미노타우로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황소]]의 머리에 사람의 몸을 지닌게 아니라 반대로 사람의 머리에 황소의 몸통을 가진 것으로 나온다. 이는 단테가 [[미노타우로스]]의 존재는 알았지만 정작 미노타우로스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몰랐기 때문이라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