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추 (문단 편집) == [[개]] == [[파일:시추.jpg|width=100%]] '''Shih Tzu / 西施犬 / シーズー''' '시쭈' 혹은 '시츄'라고 하기도 한다. 이름의 유래는 [[사자]]. [[라사압소]]와 [[페키니즈]]의 믹스견이었으나 AKC, FCI, 영국 KC와 같은 견종 클럽에 공인 인정되어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예전 [[중국]]에서 사자구(獅子狗/狮子狗, 스쯔거우), 즉 사자개로 불렸었다. [[한어병음]]으로는 shīzi gǒu이나 과거에 많이 쓰였던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으로는 shih¹-tzŭ kou³였고, 웨이드-자일스 표기를 본 외국인들이 앞의 shih¹-tzŭ라는 표기를 영어식으로 대강 읽은 데에서 시추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영어권에서 쓰는 표기는 shih tzu. 현대 중국에서는 진짜 사자와의 혼동을 막기 위해 중국의 옛 미녀 [[서시]]에서 이름을 딴 서시견(西施犬, 시스취안)으로 불린다. 이명인 사자견(獅子犬, 스쯔취안)이 있긴 하나 사자구로는 더 이상 불리지 않으니, 중국 사람들에게 스쯔거우라고 말해봤자 잘 못 알아듣는다. 한자까지 보여줘야 대충 의미 파악이 가능할 정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본디 중국 개다. 중국 황실을 위해 티벳의 [[라사압소]]를 들여와 [[페키니즈]]와 교배시켜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낸 견종이라는 게 일반적인 설이다. [[페키니즈]] 문서를 보면 이미 페키니즈 때부터도 황실 전용견으로 키우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시추를 따로 제작한 이유는 페키니즈보다도 [[사자]]에 더욱 흡사하게 생긴 견종을 키우고 싶어서 그랬다는 설이 유력하다.[* 전근대 중국 문화에서는 [[사자]]를 신성한 동물로 보았다고 한다.] 좋은 품종은 아름답고 긴 황금색의 가까운 갈색과 흰색 털이 나 있다. 다른 견종과 다르게 시추는 순종에 정해진 색이 없다. 한국에서는 골드 앤드 화이트나 파티컬러가 많이 눈에 띈다. 하지만 완전히 검은색으로 된 시추나 전체가 황금색이고 얼굴 부분만 검은색인 것들 혹은 몸 전체가 흰색인 시추도 있다. 또 회색 혹은 와인색, 갈색 등이 섞인 시추도 있어 색상에 있어서 다른 견종에 비해 매우 다양하다. 다른 견종과 달리 순종이라고 할 때 색상의 제약이 없다고 보면 된다. 자신의 시추가 색상이 일반 시추와 다르다고 순종이 아니라고 의심하는 것은 섣부른 행동이다. 다만 이마의 하얀 털 면적이 넓으면 넓을수록 좋은 유전자를 많이 이어받았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단순히 일반화시키긴 어렵지만 모색이 진한 시추가 덩치가 크고 좀 더 활발한 경향이 있다. 가장 많이 보이는 골드앤 화이트 쪽이 좀 더 체구가 작고 고양이 못지 않게 얌전하다.[* 후술하겠지만 모양 뿐만 아니라 행동 마저도 고양이 스러운 녀석들이 다수 있는 지라 정말로 페르시안과 시추를 햇갈리는 경우도 있다.] 다른 견종에 비해 시추만의 독특한 성격과 특성이 강하다.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 시츄의 장단점 또한 다른 견종들과는 많이 다르다. 성격은 온순한 편이다. 대중적인 견종 중에서 가장 공격성이 낮으며, 가장 덜 짖는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시추의 이런 온순한 성격은 단지 개들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 아니라, 아예 개와는 다른 종의 생물이라 봐야 할 정도다. 다른 개와 피가 섞인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의 경우 공격성이 거의 없다시피할 정도다. 게다가 시츄는 다른 개들과 달리 요구성 짖음도 사실상 없다. 분리불안 증상 또한 거의 없다시피하다. 강형욱을 비롯한 모든 애견훈련사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것이 시츄는 가장 의뢰가 덜 들어오는 견종이라고들 말한다. [[세나개]] 같은 문제견 프로그램에서도 가장 드물게 등장하는 편이다. 성격적인 장점 이외에도 장모종치고 털이 잘 안빠진다는 장점도 있다. 푸들처럼 전혀 안빠지는 수준은 아니지만 푸들같은 별종을 제외하면 장모종 중에서는 털빠짐이 매우 적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 시추만 그런건 아니지만 전형적인 개처럼 주둥이가 튀어나오지 않아서 사람처럼 더 정이 간다고도 한다. 이처럼 시츄는 개의 탈을 쓰고 있지만 보통의 개들과는 다른 별종의 동물에 가까우며, 아래에 언급된 배변 관련 문제를 제외하면 가정에서 키우기에 시추만큼 좋은 견종도 없다. 여기까지만 보면 가정에서 키우기에 시추만큼 좋은 견종이 없어 보이지만 단점 또한 만만치 않다. 시추는 우리나라에서 키우는 숫자 대비 가장 많이 유기되는 견종이다. 시츄는 고집이 황소고집이라 훈련이 매우 힘든 것으로 악명이 높다. 특별히 어려운 훈련도 아니고 가장 기초적인 배변 훈련조차 안 먹히기로 악명이 높다. 식분증으로도 악명 높다. 둘 다 평생 고쳐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일반적인 애완견종들의 양육법으로는 감당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시츄의 문제점은 특히 수컷에게서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이말은 암컷이 양호하다는 것이 아니라 수컷 시츄의 경우 도저히 감당이 안될 정도로 주인이 고통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시츄는 주인에게는 이게 도대체 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애교나 정이 없고 주인을 소닭보듯이 대하지만, 반면 처음보는 낮선 사람에게는 좋아 미치겠는 리액션을 보임으로써 주인의 마음에 깊은 배신감과 상처를 준다. 이처럼 시츄는 다른 개들과는 다른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상기된 배변 관련 문제를 제외하면 다른 견종들이 견주들을 힘들게 하거나 유기되는 이유를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 시츄 배변 훈련이 매우 힘들기는 하지만 견주가 시츄의 특성을 이해하고 큰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을 거듭할 경우 성공한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츄가 많이 유기되는 것은 여러 원인이 있는데, 우선 말티즈나 요크셔테리어처럼 국내에 대중화되어 쉽게 데려올 수 있는 소형 견종이라는 점이 크며, 성격이 느긋하고 착해서 초보자가 기르기 쉽지만 그래서 게으르거나 책임감 없는 보호자에 의해 유기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사전지식 없이 애교덩어리를 기대한 경우 대개 무던한 시츄의 성격이나 애착관계 형성 실패에 쉽게 싫증 내고 흥미를 잃은 사람이 유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조금만 아파도 소리지르는 다른 소형견들과 달리 아픈 내색을 하지 않는 편인데, 싫다는 표현은 물론 아픈 것도 참는 편이라 병원에 갔을 때는 병이 심각해져 있거나 방치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한다.[* 훈련사 강형욱이 7살 이상의 시츄는 6개월에 한번씩 병원 검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할 정도이고, 별다른 요구나 티를 내지 않다보니 산책이나 새로운 자극 없이 집안에 방치하듯 길러져서 우울 증상으로 구석을 보거나 가만히 웅크리고 있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한다 ] 또 평소에 눈과 코의 분비물의 관리가 필요해서 챙겨줘야 하는 편이고, 이는 특유의 냄새가 난다. 노견이 되면 아파도 티를 잘 내지 않는 성격 때문에 다른 소형견에 비해 잔병 치례가 조금 더 많은 편이라 꾸준한 병원 검사와 책임감이 필요한데, 쉬운 마음으로 데려오는 경우가 많은 견종이다보니 많은 피해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시츄가 멍청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 키워보면 머리가 좋고 눈치가 빠르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고집이 무척 세고 무척 게을러서 표현이나 반응조차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멍청하다는 오해를 산다는 것. 시츄가 주인이 싫어하는 장소만 골라서 배변을 지리고, 똥을 먹는 행동을 계속 하는 것도 멍청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주인에 대한 애착이 약하고 주인의 훈육에 쉽게 반감을 가지는 이 동물이 일부러 주인에게 복수하느라 주인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요즘 수의학계에서도 점차 인정되고 있다. 본인의 고집이 세다는 점을 제외하면 주인에게 뭔가 요구하는 이기적인 면모도 없고, 주인을 이용해 먹는 얍삽함도 없고, 오히려 주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불편한 점이 있어도 말없이 스스로 참는 것도 잘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주인에게 화내는 일이 거의 없으며, 외부 자극에 대해 거의 짖지 않아서 이웃들에게 주인이 얼굴 붉히지 않아도 되는, 정말 다른 개들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공격성과 적극성이 없는 개다. 다만 주인이 뭔가 자꾸 이래라 저래라, 이건 해라, 저건 하지 마라 하고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간섭하거나 뭔가를 시키며 훈장질하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심하게 혼이 나면 정말 삐뚤어진다.] 그렇다 하더라도 본인이 조용히 주인 말을 따르지 않을 뿐이지 소리지르거나 반항하거나 물거나 하는 짓은 거의 절대로 하지 않는다. 배변과 식분증이 거의 유이한 문제이긴 한데, 사실 많은 견주들이 배란다에 거처를 마련하거나 해서 생활 공간을 제한하는 식으로 해결하고 있는 듯 하다. 주인이 너무 닥달하지 않으면 의외로 순순히 습관을 고치는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