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엘(월희) (문단 편집) ==== 시엘 루트 ==== || [[파일:시엘우산2.jpg|width=100%]]|| [[파일:시엘우산1.jpg|width=100%]]|| || 오프닝 애니메이션 || 게임 || 알퀘이드를 해체한것을 인정하고 망연자실해 공원에서 비를 맞고 있는 시키에게 우산을 씌워주면서 루트의 분기가 일어난다.[* 정확히는 이 이벤트 이후로도 알퀘이드 루트에 진입할 수는 있다. 이 이벤트를 거치고 나서 알퀘이드 루트와 동일하게 진행하다가, 5일째에 블로브의 본거지를 급습하는 선택지를 골라야 시엘 루트에 진입한다.] 이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서 하룻밤 재워주고 아리히코와 말을 맞춰서 토오노가에는 그의 집에서 잠을 잔것으로 해 둔다. 시키에게 수건도 주고 목욕물도 데워주고 편의점 도시락도 먹이고 싼 것이나마 옷도 사오는 등으로 성심껏 돌봐주며, 왜 자신 따위를 위해 이렇게까지 하느냐는 시키의 질문에 이것은 시키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이며 취미라고 말한다. 밤에도 바닥이 차갑다며 시키에게 자기 침대를 내주고 자신은 바닥에서 자며, 자기 죄에 대해 고민하는 시키에게 조언을 해 주며 죄를 씻을 수 없다고 한쪽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속죄할 방법을 생각해 보라고 조언해 준다. 다섯째날 낮, 블로브를 공격하다가 화염에 역공당하기 직전의 시키를 구해주며 등장한다. 알고보니 노엘이 쫓아왔다가 대신 제물이 됐다던 이름 모를 학생은 암시마술을 쓴 시엘이었던 것. 블로브를 일부러 도발하며 화염마술을 쓰게 만드는데, 푸른 화염이 몰아치는 가운데도 그저 몸으로 받으며도 한가하게 방침을 생각하고 있는 여유를 보여준다. 조금 전 같은 평범한 불꽃이라면 쳐내야하지만 마술로 만든 화염은 애초에 통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상대의 마력을 소모시키기 위해 도발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는 블로브의 진짜 능력을 모르는 데다가, 그가 [[사도 27조]]라는 것을 모르고 그냥저냥한 사도로 생각해서 벌인 실수였다. 이상한 기온 저하에다가 시키로부터 상대가 27조임을 듣고는 경악해서 경계하지만 이미 늦어, 마력 소모가 한계에 다다른 블로브가 진짜 능력인 냉기를 방출하게 되버린다. 당황한 시엘은 시키에게 노엘을 데리고 도망치라고 한다. 그리고 블로브를 해치우기에는 장비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아직 낮일 때가 더 승기가 있기에 결국 흑건만 들고 블로브에게 덤벼든다. 구울들을 베어넘기며 블로브에게 육박하는 듯했으나, 블로브가 구울들의 육편 조각을 폭파시키는 바람에 지하가 무너져 추락하고 만다. 그러나 살아있었고, 해가 지기 전에 노엘과 시키를 잔해에서 꺼낸 뒤[* 암반을 한 손으로 몇 미터 높이로 들어올리는 괴력을 선보인다.] 노엘에게 보고 및 지원 요청을 맡기고 시키의 기억을 지워 일상으로 돌려보내려 하나 시키의 강한 반대로 기억을 지우는걸 사태가 해결된 뒤로 미루기로 하고 집으로 돌려보낸다. 이후 [[제7성전]]을 장비하고, 블로브가 잔해에서 빠져나와 냉기를 방출하자 대성당 결계를 쳐서 냉기가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억제한 뒤 전투를 벌인다. 이는 자살행위나 다름없었는데 본래라면 직경 4km까지 퍼져야 할 영하 100도의 냉기를 사방 40m의 상자 안에 압축한 데다가, 그 결계 자체가 시엘의 몸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거의 [[절대영도]]에 가까운 냉기를 온몸에 맞고 있었다. 이를 사용자가 죽지 않은 한 부서지지 않는 갑주 버진 페인[* [[아이언 메이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개념무장. 희생자가 죽을 때까지 풀리지 않는다는 특성을 시엘은 역으로 이용하여 본인의 몸을 지키는 장비로 사용하고 있다.]을 이용해 블로브의 냉기를 견디고 블레이즈와 블레이드를 이용해 1시간 넘게 접전을 벌이나 블로브에게 공격당해 결국 쓰러지고 만다. 직후 시키가 난입하여 시엘을 깨우고 시엘의 수제 도시락을 절반 나눠받는 것을 대가로 함께 공투하기로 한다. 시엘이 정면에서 공격하는 사이 시키가 뒤를 찌르려 하나 시키가 블로브의 과거를 보고 공격당할뻔 하자 시키를 급하게 구해내며 뒤로 빠진다. 이후 블로브가 시키에게 가하는 모든 공격을 영격해서 시키의 공격을 성공시키고 블레이즈로 블로브를 공중에 띄우고 제7성전을 흡혈귀 퇴치용인 파일벙커 형태로 변형, 최후의 일격을 가한다.[* 싸움이 끝난 후, 시키는 시엘 혼자서도 충분했다면서 살짝 허탈함을 느낀다. 사실 이전에 사도 27조를 둘이나 쓰러트린 시엘인 만큼, 반쪽짜리 조인 블로브보다는 원래라면 얼마든지 이길 수 있었으나 주위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한파를 혼자 뒤집어 쓰다 보니까 고전한 것이다.] >'- 생명은 불타고 사람은 병들고. >'혈육은 부서지고 지혜조차 녹는다. >'그렇다면 구원은 땅 속, 안식이야말로 나의 고향.' >사라지세요, 흡혈귀. '꽃은 가슴에 - 클레아트라 델 시에로!(성녀의 기도를 속바치다!)'[* 이 영창을 듣고 블로브는 [[미하일 로아 발담용|시엘의 정체]]를 눈치챈다. 상기한 영창은 구작 멜티블러드 완전무장 시엘의 대사로 선공개 된 바 있다.] 7일째, 이미 학교에서 사라졌을 거라는 시키의 예상과 달리 교문에서 멀쩡히 등교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노엘이 학교에 나와있는 것을 보고 놀라는데,이미 혼자서 하겠다고 해임 통보를 내렸는데 무시당한 것이기 때문이다. 방과 후에 노엘이 시키에게 설명해준다고 하는 것을 듣고 자신도 방과 후에 설명을 한다고 동시에 약속을 잡아버린다. 시엘의 설명을 듣는 것을 선택하면 방과 후에 다도실에서 시키에게 사정청취를 하는데, 서로 말하기 싫은 부분은 적당히 감춰버리는 바람에 이야기가 잘 맞물리지 않는다. 시키는 직사의 마안에 대한 것과 알퀘이드를 17분할로 살해하는 것을 감추기 때문에 시엘은 [[나나야의 나이프]]가 흡혈귀도 죽이는 무서운 개념무장인 줄 알게 되며 시키가 알퀘이드에게 협박당해 싸운 거라고 믿고, 시엘은 시엘대로 로아에 대한 것을 감추고 그저 블로브의 뒤처리를 하기 위해 남고 있다고만 설명해서 시키도 그런 줄로만 안다. 그리고 시키에게 더 이상 위험한 짓은 하지 말라고 약속을 나눈다. 밤에는 순찰 중인 알퀘이드와 시키를 감시하다가, 공중부양해서 자신한테 접근해 온 [[마리오 젤로 베스티노]]와 이야기를 나눈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간섭하지 않기로 하나, 마지막에 마리오를 공중부양시키고 있는 실을 하나만 빼고 다 태워버리는 위협까지 하면서 노엘을 임무에서 해임시켜 달라는 부탁을 한다. 8일째 아침, 시키의 교실에서 아리히코와 대화하다가 시키가 들어오자 매우 불쾌한 기색을 드러낸다. 시키가 알퀘이드와 밤에 순찰한 것 때문에 화난 듯하다. 그러나 아리히코의 중재로 화해하게 된다. 오전에 시키가 쓰러지자 노엘과 함께 보건실로 찾아와서 깨어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노엘이 시키에게도 조사를 도와달라고 하자고 제안하자 딱 잘라 거절하고는 자기 혼자 할 테니 시키는 흡혈귀와 관여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점심시간에 흡혈귀 조사를 위해 학교 밖으로 나가다가 시키가 쫓아오는 것을 눈치채고는 불러세워 돌려보내려고 한다. 흡혈귀와 관여되지 말라고 한 경고를 상기시키지만, 시키가 '학교의 시엘 선배'와 '대행자 시엘'의 일은 구분해야 하지 않으냐면서 자신은 그저 선배의 도움이 되고 싶을 뿐인데 선배의 일이 흡혈귀 퇴치였을 뿐이라고 따지자 반박을 못하고 동행을 허락하고 만다. 그렇게 해서 찾아간 장소는 소우야에서 두 역 떨어진 쿠시즈카에 있는 [[사이키기념병원]] 폐허인데, 이미 구울조차 살 수 없을 정도로 무너진 곳이라 딱히 이상은 없었다. 이 와중에 매우 의미심장한 비유를 한다. >"어디까지나 예시인데요. 어느날, 자신이 갑자기 호러 영화의 주역이 되어서, 어떤 설명도 없이 악역임을 통보받아, 시작하고 1분만에 마구 날뛰어서 등장인물들을 몰살했다고 쳐요. 1시간 반 동안 논스톱으로. 사망자 수는 네 자리를 가볍게 넘겨요." >"예시니까 끝까지 들어주세요. 토오노 군은 어쩌다가, 기분 삼아 영화관에 들러 그 영화를 봤다고 쳐요. '누군가'가 주역인 그 호러 영화를. 영화가 끝나고 문득 옆자리를 보니, 그곳에는 악역이었던 '누군가'가 앉아 있었어요. >영화의 엔드 크레딧에서 막 빠져나온, 피투성이인 '누군가'가." >"그는 말합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보는 분. 저는 영화의 세계에서 왔답니다. 아, 하지만 안심해요. 무서워 말아요. 저는 각본 대로 살인귀를 연기했을 뿐. 그런데 설마, 다 끝나고 나서 영화에서 쫓겨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당신은 그를 어떻게 생각하죠? >각본대로라면 어쩔 수 없지, 라고 환영할 건가요. >픽션이라도 악역은 악역이라고 규탄할 건가요. >아니면 - 영화 속으로 돌아가라고 비난할 건가요. >이 경우, 어느 쪽이 인간으로서 올바른 걸까요?" 뜬금없는 이야기인데도 이상하게 소름 돋는 이야기라 시키가 대답을 못하는 사이, 어제 본 영화인데 무서워서 시키에게도 공포를 공유해서 달래고 싶었다고 농담으로 넘겨 버린다. 조사가 끝나고, 점심을 못 먹고 온 시키의 배에서 소리가 나자 식당으로 데려간다. 시키는 시엘의 인상으로 봐서 비싼 레스토랑이라도 갈까봐 걱정했는데, 당연하게도 시엘이 데려간 곳은 카레숍 메시안. 시키가 접시에 나눠주려고 하는데 모르고 그냥 스푼으로 받아먹어 간접 키스를 해 버리거나, 시키에게서 블로브와의 싸움으로 동경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부끄러워 하고, 시키가 시엘의 도움이 되려면 더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겠다고 하자 자신은 망설여버리는 시키 군이라서 지켜주고 싶다고 하며 서로 반쯤 고백 같은 말을 나눠버려 부끄러워하는 등으로 좋은 분위기를 쌓는다. 이후 말을 돌리다가 이제야 시키에게서 [[직사의 마안]]에 대해 설명을 듣게 되는데, 그것이 선천적인 능력이 아니라 7년 전의 사고 이후 생긴 것이라고 알자, 갑자기 놀라서는 자신이 착각을 하고 있었다며 조사할 것이 생겼다고 나가 버린다. 그 전에 '혼자서는 흡혈귀 조사를 하지 않는다.'라고 시키에게서 약속을 받아낸다. 9일째 아침, 층계참에서 시키를 만나 매우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점심 시간에 반드시 다도실로 오라고 하면서 준비를 해놓겠다고 한다. 어떻게 봐도 그동안 시키가 알퀘이드와 밤중에 나돌아다닌 것 때문에 화가 난 상태지만 시키는 로어의 영향으로 들떠 있던 상태라 눈치를 못 채고 기대에 빠진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다도실을 찾아가면 '''본작 최고의 개그신'''이 펼쳐진다. 시키가 다도실로 들어가니 마술이라도 걸려 있던 건지 자동으로 문이 닫히고, 언제나처럼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정좌하고 있는 시엘의 옆에는 '''[[제7성전]] 중 '단죄사'의 병기인 파일벙커 '퍼니쉬', 바로 블로브를 죽인 그 무기가 당당히 놓여 있었다.''' 공포에 질린 시키에게 시엘은 미소를 무너트리지 않은 채로 정좌를 하라고 지시하고는[* 이전에 다도실을 찾았을 때는 본격적으로 다도 같은 것은 안 하니까 정좌는 안 해도 된다고 했다. 그래서 시키도 '정좌 같은 건 안 해도 된다고 하던 선배가 그립다.'라고 생각한다.] 제7성전을 가볍게 들고 자랑하듯이 설명을 시작한다. 그런데 자꾸 별 의미 없다는 듯이 총구를 시키에게 겨누는 것은 물론, 설명 중간중간에 "이건 선량한 사람한테는 반응 안 해요. 나쁜 사람에게만 듣죠. 예를 들면, 약속을 안 지키는 거짓말쟁이라든가.", "거짓말쟁이...아니 흡혈귀에게 벌을 주는 도구에요.", "단죄사. 말하자면 죄인...예를 들어 거짓말쟁이...를 혼내주는", "이 세븐의 탄환을 맞고 일어설 수 있는 토오... 아니, 사도는 없겠죠.", "어라. 신기하게도, 이것들은 흡혈귀에게 협력한 죄인에게도 적용되는 형벌이었어요." 같은 말로 시키를 탈탈 털며 바가지를 긁는다(...). 다 들킨 것을 깨달은 시키가 순순히 사과하자, 자신도 시키가 얼마나 고집이 센 지 알 수 있었다면서 사과를 받아준다. 하지만 앞으로는 알퀘이드와 어울리지 말라고 지시하고 시키가 이를 거부하자, 로아에 대해 설명을 해 주고 알퀘이드가 바로 로아를 흡혈귀로 만든 [[만악의 근원]]임을 설명해주며 그녀가 인간의 목숨 따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괴물임을 납득시켜 보려 하지만 역시 통하지 않는다. 몇 번이나 차분히 설득을 해 보려 하지만, 시엘은 '알퀘이드는 인간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잔학한 흡혈귀'라는 의견을, 시키는 '알퀘이드는 근본적인 성격은 좋은 흡혈귀'라는 의견을 굽히지 않은 탓에 결국 논쟁이 평행선을 달리다가, 시키가 먼저 열 받아 목청을 높인 것을 시작으로 언쟁이 시작되더니 어느새 연인들 사랑 싸움 마냥 서로 '선배/토오노 군 따위 몰라! 맘대로 해!' 같은 식으로 끝나 버린다. 그날 밤, 알퀘이드를 만나러 가는 시키의 앞에 나타난다. 시키가 그만둘 생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내버려두는 듯하더니, 그대로 시키 뒤를 공원까지 따라오지만, 시키가 항의하자 자신은 시키를 따라온 것이 아니라 공원에 볼 일이 있어서 온 거라고 태연히 받아넘긴다. 그리고 공원에서 시키를 기다리고 있던 알퀘이드와 처음으로 대화를 나눈다. 처음에는 시키와 친근하게 구는 시엘을 알퀘이드가 마안까지 드러낼 정도로 노려보면서 험악했으나, 둘 사이의 언쟁이 어느새 서로의 몸매를 디스하는 내용으로 바뀌지 않나, 어느새 러브 코미디에서 주인공을 사이에 두고 싸우는 히로인들 같은 말싸움이 되어버린다. 시키도 둘의 대화를 들으며 혹시 둘이 잘 통하는 것 아닌가 생각할 정도다. 그러나 시엘이 알퀘이드의 속셈을 물으면서 다시 진지한 분위기로 변해가는데, 이미 알퀘이드가 제약을 다 벗어버리고 시키를 자신의 운명의 파트너라 부르며 자유롭게 행동할 것을 표명하는 것을 듣고 시엘이 경악한다. 진조가 제약을 벗고 자유를 추구한다는 것은 이미 사도와 다름없는 정신상태인 것이며, 세계 최강의 생물인 진조가 폭주한다는 것은 이 이상 없을 재앙이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고 경고하지만 알퀘이드는 듣지 않고, 땅에 피 한 방울을 떨어트려 공상구현화로 공원 전체를 피웅덩이로 만들더니 시엘을 공격해 온다. 시엘은 제7성전이 없어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도 흑건만을 이용해 어떻게든 버티다가 알퀘이드를 가두는 것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알퀘이드가 진심으로 나오자 간단히 결계가 깨지고 치명상을 입고 만다. 이를 보다 못한 시키가 끼어들자 서로 자기가 알퀘이드를 막겠다며 다투다 보니 사랑싸움처럼 되어버리고, 그 결과 화가 난 알퀘이드가 밤하늘로 날아가버리며 떠나는 것을 보고 황당해하며 "별이 되어버렸네요."라고 중얼거린다. 이후 시키에게 그동안의 태도를 사과하며 화해하는 듯했으나, 알퀘이드 앞에 무모하게 나선 것을 탓하다 보니 다시 사이가 갈라진다. 그리고 알퀘이드에게 당한 상처가 이미 나은 것을 보이고, 시키의 말실수를 통해 이미 노엘이 불사 능력에 대해 다 말했음을 짐작한다. 자신은 시키에게 도움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 괴물이라고 말하며, 이를 부정하는 시키 앞에서 자신의 경동맥을 흑건으로 베어버린다. 그 결과 피가 분수처럼 튀지만 이내 역행하듯이 부자연스럽게 회복되고,[* 구판에서는 담담한 표정이었던 반면에 신판에서는 넋나간 표정이고 뿜어지는 피도 훨씬 많아서 훨씬 소름끼친다.] 그걸 보고 아무 말도 못하는 시키에게 작별을 고하고 떠난다. 10일째, 아침 등교 중에도 안 보이더니 어느새 아리히코에게 잊혀 있어서 더 이상 학교에 안 돌아올 듯한 분위기를 풍기나, 점심시간에 태연히 카레라이스를 먹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자신의 기분 나쁜 몸을 보였으니 이제 미움받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시키가 그런 것은 관계없이 시엘 선배와 같이 있다고 말해주자 기뻐하며 화해한다. 점심 시간 후에는 둘이 같이 다도실에서 땡땡이를 치며 대화를 나눈다. 선택지에 따라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고,[* 노엘과의 관계, 대성당, 흑건, 수도복과 버진 페인에 대해 들을 수 있다. 특히 흑건에 대해 일장연설을 해대는 것이 압권.] 본론으로 시키가 알퀘이드와 협력해달라고 말하지만 매우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싫다고 말한다. 서로 타협을 거친 끝에 알퀘이드가 안정될 때까지 건드리지 않고 내버려두고 대신 시엘과 시키가 같이 행동하기로 한다. 결론이 나자 6교시라도 들으러 시키가 일어서지만 빈혈로 쓰러지는 것을 보고 그대로 방과후까지 쉬게 하며, 시키를 두고 언제나 잠들면 다시 못 깰까봐 두려워하는 것 같으니 자신이 힘이 되어줄 거라고 말하며 안심시킨다. 방과 후, 이제 시키와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논의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시엘은 이미 나흘 전에 로아가 알퀘이드에게 죽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사실을 알고 있을 [[마리오 젤로 베스티노]]가 입 다물고 있던 것이다.[* 치밀한 [[서술 트릭]]이 동원되었는데, 시엘은 '로아가 자신의 적이다.', '로아의 구울들을 찾는 중이다.'라고 말했지 한 번도 '로아를 찾고 있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래서 플레이어도 시키도 자연스럽게, 시엘도 알퀘이드처럼 로아가 죽은 뒤에 로아의 구울들의 뒤처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 버렸으나, 시엘은 로아가 죽은 줄 모르고 알퀘이드 루트의 시키 일행처럼 구울들을 처리해서 로아를 끌어내는 정석적인 루트를 밟고 있던 것뿐이었다.] 로아의 죽음을 전해들은 시엘은 이전에 없을 정도로 경악하여, 자신이 직접 확인하겠다면서 바로 지하수로를 통해 알퀘이드가 로아를 죽였다는 학교의 지하공간으로 시키와 함께 들어간다. 아무런 장애물 없이 도달한 그곳에서 이미 처참히 살해당한 로아의 시체를 목격하고는 완전히 혼란에 빠진다. 로아가 죽은 것은 그렇다 치고, 그렇다면 로아의 3급 이하 사도들이 한 번에 죽어서 그동안 묻혀 있던 악행이 만천하에 드러나야 하는데 그런 일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것은 시키를 납득시키기 위해 적당히 둘러댄 말일 뿐, 시엘이 혼란에 빠진 진짜 이유는 '''시엘 본인이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로아의 혼의 위치를 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로아의 혼이 소우야 시에 남아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때 노엘이 들어와 시키야말로 로아의 전생체라고 하는 것을 들으며, 반론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다. 그러나 노엘이 시키에게 흑건을 던지자 이를 쳐내며, 경악하는 노엘에게 시키가 로아라는 증거는 아직 없고, 무엇보다 아직 아무 짓도 하지 않았으니 무고하다고 하며 보호한다. 이에 노엘이 의심스럽기만 해도 죽여대던 사람이 무슨 소리냐며 격노해서 시키에게 달려들자 걷어차서 날려버리고, 설령 로아가 맞더라도 아직 구할 수 있는 수단이 있을지 모른다고 재차 반론한다. 그러나 노엘이 그런 수단도 없을 뿐더러 애초에 상대가 누구든 간에 로아와 함께 없애버리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비난하자, 반론을 찾지 못하고 쩔쩔매고, 그 얼굴이 노엘을 더욱 자극하게 된다. 노엘이 시엘에게 흑건을 던지고는 그 틈에 시키를 죽이려고 하나, 시엘은 흑건이 날아오고 있을 때 이미 노엘의 수법을 간파하고는 그녀의 어깨에 흑건을 던져 전격으로 마비시켜 버린다. 그리고 도망치는 노엘에게 이번에는 봐줄 테니 돌아가서 치료하라고 담담히 전하지만, 도망가는 노엘은 마지막까지 시엘을 노려볼 뿐이었다. 노엘의 말에 혼란스러워 하는 시키에게, 낮에도 시키가 멀쩡한 점을 들며 노엘의 말을 부정하고, 관 속에 있는 로아의 시체가 토오노 가의 장남이 맞으며 과거에 토오노 가문에 입양되었다가 죽은 것으로 알려진 양자라고 거짓말을 한다. 구울들은 블로브의 거처가 붕괴했을 때 죽었을 거라고 추리하고, 그렇게 전부 노엘의 착각이고 시키에게는 아무 문제 없는 것으로 처리한 다음에 로아의 시체를 화장하고 밖으로 나간다. 밖을 걸으며 이제 로아가 죽었으니 일은 마무리 되었다며, 자신이 로아를 쫓는 이유가 그 때문에 죽지 못하게 되어 이제 인간답게 죽기 위해서라고 밝히지만 그것도 다 끝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시키에게 악수를 청하며 이별을 고한다. 그러나 14일째 너무나도 태연하게 등교하는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다.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 시키에게, 딱히 할 일이 없으니 졸업할 때까지 여기 남아있기로 했다고 설명하고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이어서 점심 시간에 다도실에서 만나기로 하나, 학교가 점심 전에 끝나버리는 바람에 이누이와 함께 셋이서 거리에서 놀기로 하고, [[아넨엘베]]에서 같이 점심을 먹기로 약속한다. 이 와중에 시키가 자신의 식사량을 지적하자 화가 나서, 시키의 집이 걸어서 30분 거리인 것을 알면서 30분 후에 보자는 약속을 잡는 심술도 부린다. 그러나 시키가 저택으로 돌아갔다가 쓰러져 버려 약속은 못 지키게 된다.[* 시키가 코하쿠를 뿌리치고 시엘에게 오는 경우, 시간을 맞춰서 온 것에 놀라며 심술 부리는 것을 사과하다가, 시키의 안색이 안 좋은 것을 깨닫고 걱정하다가 결국 기절한 시키를 저택으로 도로 데리고 간다. 시키가 얌전히 저택에 있는 경우에는 코하쿠로부터 대신 상황을 전달받는다.] 15일째 밤, 별안간 시키의 전화를 받고는 밝은 목소리로 말을 걸지만,[* 이 와중에 시키가 망설이느라 대답이 없자 프랑스어로 '무슨 일 있어요?'라는 뜻인 "qu'est-ce qu'il y a?"라는 말도 한다.] 시키가 자신을 더 제어할 수 없다며 노엘의 말대로 되었다고 하는 것을 듣고 사태를 바로 파악하고, 시키에게 블로브와 싸웠던 폐허로 들어가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본인은 전투복에다가 [[제7성전]]을 장비하고 폐허에 도착한다. [[파일:제7성전 리메이크.png|width=500]] >'''"참회 흉내라도 내고 있나요, 토오노 군."''' 시엘은 차가운 얼굴을 시키에게 향한 채, 시키가 이미 로아라는 것, 사실 양자는 시키 쪽이며 진짜 장남에게 생명을 빼앗기면서 연결이 되었고, 장남에게 전생해 있던 로아가 연결을 통해 시키에게 옮겨 갔다는 것, 자신이 전대 로아였으며, 자신이 죽기 위해서는 로아를 죽여야 한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은 애초에 시키가 로아인지 알아보기 위해 학교에 왔으며, 학교에서의 모습은 전부 연기고, 그것도 전부 오늘 시키를 죽임으로써 끝날 것'''이라고 선언한다. 다른 건 전부 납득하더라도 마지막 것은 납득할 수 없던 시키를 향해 제7성전과 흑건으로 공격을 퍼붓고, 도망만 치는 시키에게 나이프를 쥐라고 하고, 이어서 안경까지 벗으라고 쏘아붙인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시키는 시엘을 공격하지도 않고 안경을 벗지도 않았으며, 이내 나이프마저 던져 버린다.[* 안경을 벗고 싸우는 선택을 하면, 시엘은 일부러 시키의 공격을 맞아 죽음의 점을 찔리고, 절명하기 전에 제7성전을 쏘아 시키의 숨통도 끊어 같이 죽는다. 따라서 이렇게 되는 것이 처음부터 시엘의 목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엔딩의 가르쳐줘! 시엘 선생님 코너에서는 시엘 선생님 대신에 [[에코 아르크]]가 등장하여 '이런 결말도 가능'이라고 공식 엔딩은 아니지만 나름 의미 있는 결말임을 인정한다.][* 하지만 시키를 죽일 각오가 아주 안 되어 있던 것은 아닌지, 시키가 싸움 도중 멍청하게 등 뒤를 보이는 선택을 하면 흑건을 그림자에 던져 못박아 버린 뒤에 "최소한, 여기서."라며 죽여 버린다.] 시키가 설령 그동안 시엘의 모습이 가짜라고 해도, 자신이 구원받았던 것은 진실이며, 여기서 시엘을 미워하게 되면 그것조차 사라지게 되니 차라리 목숨을 내놓겠다는 것을 듣고는, 여러 사람을 봤지만 이렇게 바보 같은 사람은 처음이란 감상을 남기며 총구를 심장에 겨눈다. 그러나 한참 동안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더니, 참회를 들어주겠다며 시키와 대화를 하며 시간을 끌고, 대화가 끝나고도 여전히 자신을 원망하지 않는 시키를 보고 결국 동요를 드러내더니, 총검을 시키의 가슴에 조금씩 박으며 시키에게 고통을 주면서[* 상처는 깊지 않았지만, 성구인 제7성전은 닿는 것만으로 흡혈귀에게 격통을 준다.] 원망을 끌어내려고 한다. 그러나 이미 말투는 '나를 원망해주지 않으면 당신을 죽일 수 없다'는 애원에 가까웠다. >"봐요, 내가 밉죠......! 그러니까, 그러니까 빨리 원망해 주세요! 저한테 배신당해서, 저 따위는 신용하지 않는 것이 나았다고 말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 당신을 죽일 수가, 없단 말이에요...!" 그러나 끝까지 시키가 원망의 말을 하지 않고, 오히려 죽음을 직감하면서 '선배가 선배로 있어줘서 좋았다'라며 오히려 감사를 표하자, 결국에는 제7성전을 엉뚱한 곳에 빗맞히고 손에서 떨어트리고는, 결국 참고 있던 눈물을 쏟으며 어린아이처럼 울음을 터트린다. 결국 보다못해 시키가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기자, 시키의 가슴에 머리를 묻고는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 이때의 이벤트 CG는 구판과 달리 시키가 피투성이인 것이 제대로 표현되었으며, 시키에게 완전히 몸을 기댔던 것이 머리와 손만 기댄 모습으로 바뀌었다.] 이 모습을 보고 시키는 가짜인 것은 조금 전까지의 선배였다고 깨닫는다. 울음이 그치고 나서,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겠다며 '''로아에게 승리할 방법'''을 알려달라는 시키에게 웃으면서 호응하고, 성당교회를 뒤지면 뭔가 수단이 나올 거라고 말한다. 그 대신 시키가 자신의 말을 뭐든 듣는 것이 조건이라고 부끄러워하며 덧붙이기도 한다. 그렇게 분위기가 오르면서 결국 시키에게 고백을 받고 키스를 나눈다. 그 후에는 일단 교회 지부에서 조사를 하기로 하고, 먼저 휴식을 위해 자신의 아파트로 향한다. 그러나 올라가기 위한 준비를 하던 중, 어디선가 '''크리스마스에나 들릴 법한 종소리'''가 울리는 것을 듣고 시키와 함께 경계하다가, 시키를 밀쳐내고 그에게 날아오던 투검을 대신 맞는다. 그리고 투검이 날아온 방향에서 '''[[사도 노엘|사도로 변한 노엘]]'''을 목격한다. 노엘의 변모를 목격하고도 담담히 받아들이며 바로 처단하려고 하지만, 노엘이 애초에 죽여야 할 것은 로아인 시키가 아니냐고 지적하며, 자신이 사도가 된 것은 시엘이 로아를 안 죽이고 질질 끌고 있으니까 힘 없는 자신이 나서야 했기 때문이라며, 모든 것을 시엘 탓으로 몰아붙이자 충격에 빠져 정신줄을 놓는다. 이런 시엘을 변호하고자 시키가 나서고, 노엘이 그걸 듣고는 '''시엘이 무슨 짓을 했는지 직접 보여주겠다'''고 하는데, 그 말을 들은 시엘은 작중 처음으로 '''겁에 질린 목소리'''로 제발 그것만은 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한다. 물론 노엘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장미의 마안'을 발동, '''13년 전에 시엘과 노엘의 고향 마을에 벌인 참극'''을 시키와 시엘에게 보여준다. 노엘의 입장에서 보던 시키는 금방 빠져 나왔으나, 로아였을 때의 본인 시점으로 보고 있던 시엘은 로아에게 몸을 뺏기고 알퀘이드에게 살해당하고 자신이 죽인 사람들 하나하나를 다시 떠올리는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정신이 붕괴해 빠져나오지 못한다. 그리하여 시키의 손에 의해 일단 안전한 곳으로 옮겨지고, 시키의 진심어린 따뜻한 말과, 자기 내면과의 대화,[* 이때 '''엘리시아'''라는 본명이 처음 나온다. 구판에서는 사계 시키의 몸에 깃든 로아가 시엘을 폭행하는 도중에 엘리시아라고 부르면서 밝혀졌는데, 신판에서는 해당 장면이 삭제되면서 나올 수 없었다.] 그리고 바깥에서 자신을 위해 노엘과 싸우는 시키의 기척을 느끼고, 마침내 제정신을 차리고 시키를 구해주며 전장에 복귀한다. 그리고 '''100마리가 넘는 구울에게 흑건을 폭우처럼 뿌려서 한 순간에 전멸'''시키는 위엄을 보인다. >"이제부터 내가 해칠 생명, 내가 만들 증오를 전부 자신의 죄라고 인정하겠어요. 당신이 나를 죽이는 것을 정당하다고 받아들이겠어요." >"내 탓을 하며, 복수하려는 당신의 주장은 틀렸으면서, 올바르기도 해요. 로아의 전생을 막겠다는 나의 사명감도 틀렸으면서, 올바르기도 해요. 지금, 우리는 같은 경계선에 서 있지요." >"그렇다면 힘으로써 저울질을 할 수 밖에 없죠. 서로가 틀렸다면 - 서로의 정의는, 서로의 힘으로밖에 잴 수 없으니까." 이 활약을 보고 궁지에 몰린 표정을 짓는 노엘을 담담히 마주본다. 자신은 이제 죄를 받아들일 것이며 노엘도 자신도 정의인 동시에 죄에 해당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입장이 동등하며 남은 것은 힘으로 증명할 뿐이라고 말한다. 시키는 그 말이 '''이런 상황에서조차 사과를 하지 못하는 것을 사과하는 것'''이라고 이해했으나, 그 뜻을 이해할 수 없던 노엘의 전력을 다한 공격을 묵묵히 받아치고는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며 노엘을 압도한다. 순식간에 밑바닥을 드러내 흥분한 노엘이, 자신은 솔직히 로아 따위 알 바 아니고 그저 그날 자신의 마을을 먹어치운 시엘을 죽이고 싶을 뿐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으며 슬픈 표정을 짓더니, 흑건으로 마지막 일격을 날려 노엘을 제압한다. >"흡혈귀가 된 것이 아니라, 흡혈귀답게 행동한 것. 그것이 당신의 잘못이에요. >'''[[사도 노엘]].''' 약자를 수호하는 성령과 성부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내리는 형을 대행하겠습니다." 완전히 쓰러진 노엘에게 시엘은 담담히 형 집행을 선고하지만, 그것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격정에 사로잡힌 노엘은 유사원리 주사를 자신에게 투약하여 목숨조차 내던지고 폭주한다. 온갖 애증이 섞인 원망을 쏟아내는 노엘의 말을 들으며 다시 슬픈 표정을 짓고, 그때까지 쓰고 있던 제7성전의 블레이즈(소사) 모드를 퍼니쉬(단죄사) 모드로 변경, 노엘의 마지막 공격을 받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는 그녀의 몸을 꿰뚫어 소멸시킨다. 완전히 침묵을 되찾은 폐허 속에서, 제7성전에서 손을 떼지도 못한 채 묵묵히 서 있다가, 시키가 이름을 부르자 담담하게 노엘과 어떻게 만나 사제 관계가 되었는지를 이야기하고, 사실 대행자는 보통 1년도 못 가고 사도가 된 동료를 죽이는 것도 흔한 일이며, 애초에 노엘은 재능도 없었고 5년이나 한 것이 오히려 놀라운 거라며, 차라리 제자로 받지 않았으면 빨리 대행자를 그만두고 다른 삶을 찾았을지도 모른다는 등의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그러나 사도 27조와 엮였다가 생존한 인간은 오염물로 취급되기에 일반인들이 말하는 일상으로 돌아갈 순 없다. 노엘도 끽해야 대행자 or 수녀의 삶만이 남아있을 뿐. 시엘이 입장상 이걸 모를 리는 없고, 죄책감 때문에 자기랑 엮이지 않았다면 다른 삶이 있었을거란 식으로 말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을 짐작한 시키가 '사과해도 된다'라고 말해주자, 결국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으며, 이제 없는 노엘을 향해 사과의 말을 전한다. >'''"......미안해요."''' >'''"당신에게, 아무것도, 돌려주지 못했어."''' 싸움이 끝나고 시키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 식사를 하고 나서 앞으로 방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아직도 자신의 행복을 바라도 된다고 생각하지 못해, 학교로 돌아갈 수도 시키의 연인이 될 수도 없다고 말하지만, 시키의 설득을 받고 결국 정식으로 '''시키와 연인 관계가 되는 것'''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한 침대에 누워, 밤에는 로아가 깨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잠들면 안 되는 시키를 위해서 계속 해서 말을 걸어준다. 16일째 아침, 수도복으로 갈아입고는 교회 지부에서 시키를 로아와 분리할 방법을 찾기 위해 집을 나서며 이후의 행적은 노말 엔딩과 트루 엔딩으로 갈라지게 된다. 단, 1회차에는 노말 엔딩만 들어갈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