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사IN (문단 편집) === [[메갈리아]] 옹호 논란 === [include(틀:사건사고)] >페미니즘 문구를 프린트한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교체된 게임 회사 [[넥슨]]의 성우 사례도 있다. 그녀가 한 일이라고는 ‘여자는 왕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Girls do not need a prince)’라는 문구가 쓰인 메갈리안 후원 티셔츠를 입었다는 사실뿐이다. 이를 둘러싼 논쟁에 적극 참여했던 [[웹툰]] 작가들에게도 여러 방식의 불이익이 주어졌다. '''이 모든 것은 페미니즘을 적대시하는 성차별주의자들의 조직적이고도 집중적인 민원 때문이다.''' > > - "‘원본’이 사라지면 ‘[[미러링(신조어)|미러링]]’도 사라진다", 『시사인』 465호. 465호에서 한국여성민우회 장혜란 미디어운동본부 정책위원이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논조의 글을 기고했다.[[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6679| '원본'이 사라지면 '미러링'도 사라진다]] 이에 대해 독자들의 항의와 구독 철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뒤이은 466호에서는 본지의 장일호 기자가 <기자의 프리스타일>이라는 짧은 코너를 통해 항의하는 독자들에게 [[선민사상|훈계질하는]] 글[[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735&page=3&total=46|을]] 쓰면서 사태는 확대되었다. 이후 시사IN 측에서는 논란을 의식했는지 웹사이트에서 해당 기사를 내렸으나 정정보도나 사과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8월 27일 해당 기사를 다시 업로드했는데, 게시일이 통권 제465호의 같은 꼭지 기사들(업로드 일자 8월 18일)보다 이전 날짜인 8월 12일자로 되어 있었다.[[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List&sc_code=1449643934&view_type=S| 시사인 홈페이지 내 '기자들의 프리스타일']] 이후 발간된 제467호에서는 문제가 되었던 메갈리아의 티셔츠 사진을 커버스토리로 다루었다. [[고제규]] 편집국장은 제467호의 서문에 <편집국장 브리핑>이라는 타이틀로 직접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 이 커버스토리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예상된다. 이 기사 때문에 절독하겠다는 구독자 의사도 나는 [[소비자]] 권리로서 존중한다[* [[프레시안]]의 경우, 옹호하는 각종 기사와 기고문 등으로 인해 후원을 중단하거나 협동조합에서 탈퇴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저희는 다른 의견을 인정하지 않고 '재정적 압력'을 행사하는 이런 시도에 굴하지 않겠다' '''고 말해 화를 더 부채질했다. [[https://twitter.com/PRESSIAN_news/status/760652475955195904|#]]]..(중략) 그러나 절독을 하기 전에 내곡동 사저 건,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 일베 등 그동안 본지가 다루었던 기사들을 다시 한 번 떠올려 주기 바란다. 누구를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한 기사가 아니었다. 팩트에 충실한 기사였다. > > - "판단은 독자에게", 『시사인』 제467호.[[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6753|#]] 편집국장의 글은 한마디로 자신들의 커버스토리가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건 인정하고 그로 인해서 절독 하실 독자분들도 계시겠지만, 본지가 창간한 이후 지금까지 써 온 굵직굵직한 큰 기사들도 '팩트에 충실'했음을 바탕으로 써 온 것들이며, ~~위의 남문희 기자 썰을 다시 읽어보자~~ 이번 기사 역시 그리 했기에 같은 무게감을 가지고 믿고 읽어 달라는 의미다. 그러나 이번 기사는 불행하게도(!) 팩트에 충실했다는 그의 뜻과는 달리 사건의 정황을 왜곡하고 메갈에 반대한 남성들을 여성 혐오자로 몰고 있는 기사였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었다. || [youtube(o9gQREjU0dY)] || || 467호 미리 보기 영상.[* 매주마다 편집국장이 직접 출연해 자사의 주간지를 리뷰하는 코너로, 이번 호에 소개된 기사들 링크.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341| 일베코드]],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4291| 여자를 혐오한 남자들의 탄생]],] || 사실 시사in은 이미 메갈리아에 대해서 수차례 다룬 바가 있다. 외부 필진의 에세이도 더 있었고[*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6698| 역사 속 ‘미러링’이 건네는 고민거리]]가 대표적이다.], 기사도 존재했다[* 넓은 의미에서는 강남역 살인사건을 다루면서 커버 기사로 올라간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6187| 페미니즘에 귀 기울일 시간]],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6377| 돈 되는 페미니즘을 보여주겠다]]도 포함된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3931| ‘메갈리아의 딸들’ 여성 혐오를 말하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4350| ‘메갈리안’… 여성혐오에 단련된 ‘무서운 언니들’]] >미러링이란 여성혐오의 문법에 익숙하고 충분히 갖고 놀 수 있으면서도 과속하지 않는 사람만이 가능한 외줄타기다. …(중략)… 외부의 시선이야 어떻든, 오랫동안 온라인 공간의 여성혐오에 시달리며 단련된 이 ‘무서운 언니들’은 당분간 충격요법을 유지할 생각이다. 메갈리안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 걸린 한 문답이 위 질문을 다룬다. “좀 더 성숙하게 논리적인 분위기로 바꾸자? 그 짓 10년 넘게 했다. 돌아온 거 없다.” > > - "‘메갈리안’… 여성혐오에 단련된 ‘무서운 언니들’", 『시사인』 제418호. 시사인은 미러링에 대해서 ''''의도는 좋았고 잘만 쓰면 효과적이다'''' 같은 식으로 표현했으며, 이들에 대한 비판에 있어서는 상당히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 더 중요한 질문도 있다. ‘혐오를 혐오로 돌려주는 방식’은 습관적으로 여성혐오 언어를 써왔던 남성에게는 충격요법으로 먹혀들기도 했다. 하지만 맥락 없이 접해야 하는 온라인 공간의 다수 구경꾼에게 메갤발 혐오 발화는 그저 ‘여자 일베의 등장’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전략은 얼마나 유효할까. 메갈리안에서도 그를 둘러싼 논쟁이 주기적으로 벌어진다. > > - 위의 기사. 시사in은 메갈리아를 모르는 게 아니고, 미러링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는 지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온 결과가 "여성혐오를 먼저 없애면 남성혐오도 함께 없어질 것이다" 이다. 이는 이전까지 보여주던 분석적 논리를 내던져 버리고, 한쪽 진영에 뛰어든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무리 가치관에 따라 같은 사건에서도 어떤 언론은 개인의 책임을, 어떤 언론은 사회의 책임을 더 강하게 물을 수 있다지만, 언론은 특정세력의 확성기가 아니다. 다만 시사인이 민주당계 진영이라고 비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진영논리에 매몰되어 혐오발언마저 같은 진영이라고 쉴드치는 상황'''까지 다다른 것을 비판한 것이다. 혐오발언은 그 자체로 비판 대상이지, '착한 혐오발언'이나 '나쁜 혐오 발언'은 존재하지 않으며, 혐오 발언을 쉴드 치는 시점에서 언론사의 책무를 집어던진 것이나 다름 없다. 그리고 몰카 문제는 이미 메갈리아 등장하기 10여 년 전부터 지상파 뉴스에서도 수시로 보도하고 여러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도 중요하게 다뤘던 방송이었으며 메갈리아의 등장으로 주류 언론들이 그와 관련된 기사를 쓰기 시작했다는 것은 사실 왜곡이다. '''오히려 메갈리아의 등장으로 남녀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그런 문제들이 묻혀버리는 참사'''가 발생했다. 메갈리아의 비판 의의는 여기에 있는 것이다. 쓸데없는 분란을 일으켜 정작 다른 중요한 문제들이 묻혀버렸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민주당계 팟캐스트 [[망치부인]]이 남녀갈등을 국정원의 음모'''라고까지 했었는지 생각해보자. 즉, 메갈리아를 비판하는 이유는 '''단순히 과정이 나빠서 나쁘게 평가하는게 아니라, 과정과 결과 모두 나빴기 때문에 나쁘게 평가하는 것'''이다. 메갈리아의 과정이야 그렇다 쳐도 메갈리아의 등장으로 여혐을 하던 남자들이 반성하거나 갱생한 결과를 나타내는 통계자료를 제시해야 메갈리아를 쉴드칠 수 있을 텐데, 메갈리아의 등장으로 여혐이 완화되었다는 통계는 전혀 없으며, 오히려 메갈리아로 인해 남녀갈등이 폭발하여 다른 중요한 문제들이 묻혀버렸다. 또한 메갈리아가 여혐을 하지 않던 남자마저 타겟으로 삼아 무차별로 남혐 발언으로 공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메갈리아에 공격 당한 남자들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죄없는 여자들이 여혐발언으로 상처받았으니 분노가 정당하다면, 남혐발언으로 상처받은 죄없는 남자들의 분노도 정당할 것이다.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는 말이 있는데, 만약 여혐에 관심없던 남자가 메갈리아의 남혐 발언에 욱해서 일베에 가입해서 메갈리아에게 그대로 돌려주겠다며 미러링 이랍시고 여혐 발언을 내뱉는다면 뭐라고 할 것인가? '미러링'이므로 '착한 여혐발언'이라고 인정해줘야 하나? 민주당계 언론에서 초유의 미러링 발언으로 혐오 발언을 쉴드 쳐주는 황당한 진영 논리를 보였기에, 앞으로 일베가 "우린 [[한국을 조진 100인의 개새끼들]] 퍼트린 '친노' 딴지일보와 남혐 여성단체 미러링 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면 할 말이 없게 되었다. 혐오 발언은 그 자체로 비판 대상일 뿐, 착한 혐오 발언, 나쁜 혐오 발언은 존재하지 않으며, "개한테 물렸다고 지나가는 개들을 물어댄다면 그건 그냥 광견병일 뿐"인 것이다. 이 문제는 지역비하 문제와 비교해보면 단순해진다. 특정 지역에 대한 비하 표현이 없어지면 다른 특정 지역에 대한 비하 표현도 끝날 거라는 말과 다름없는 것. 그러나 '''현실적으로 불특정 다수가 뱉어내는 혐오 표현을 완전히 없앨 수 있을까? 그게 어차피 안 된다면 혐오 표현 하나하나의 잘못된 점을 공평하게 짚고, 사회에 만연한 혐오표현을 최대한 자제하는 방향으로 이끌거나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담론과 여론을 조성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 바람직한 언론의 역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여태까지 인터넷 악플 문제에 대해 사회는 그렇게 대응해왔다. 사실상 없어지는 게 불가능한 혐오표현을 빌미로 반대쪽의 혐오표현을 정당화하여 주는 것은 이러한 언론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남성혐오 발언에 충격받은 남성들이 여성혐오 표현을 줄였는가? 오히려 인터넷상의 여성혐오에 대응하여 추가로 남성혐오가 더 늘어 났고, 대결구도로 가면서 더 심한 혐오발언들이 오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전에 먼저 이루어진 지역 비하 또한 대결 구도로 가면서 오히려 지역감정의 폭과 갈등이 깊어진 사례가 있다. >‘탄생 정신’을 공유하지 않는 신규 유입이 이어지고 혐오 발화가 자체로 놀이코드로서 매력을 갖게 된다면(일베가 정확히 이렇다), 그때도 섬세하게 지금 궤도를 유지할 수 있을까. - 위의 기사. 이 글이 나왔던 것이 2015년 9월이었고, [[워마드]]는 2016년 1월 22일 탄생했다. 위 주장대로라면 메갈리아의 미러링은 애초부터 실패한 상황이다. 편집장은 커버스토리가 약 3주 동안의 데이터 수집을 했던 기사라고 밝혔다. 그 데이터가 2015년 9월 기사의 이상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결과는 뻔할 것이다. 메갈리아에서는 착한 저항은 없다고 쉴드 치는데, 문제는 이들의 저항 대상이 자신들에게 피해를 준 사람들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분노를 표출한다는 점이다. 이는 흡사 '''묻지마 살인사건'''과 비슷한 상황인데 왕따 조승희가 분노해서 수십 명의 대학생을 무차별 총기 난사해서 죽인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에 비유할 수 있는 상황이다. 즉, '''메갈리아는 분노한 피해자가 아닌 또 다른 가해자'''에 불과한 셈이다. 심지어 [[오패산터널 총격 사건]] 당시 순직한 경찰관에게 '''남경찰 한개 재기했다'''는 둥 망발을 퍼부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144&aid=0000456748| 순직한 경찰 가족이 온라인상에 떠도는 고인 모독에 분노를 표했다]]는 기사마저 보도되었는데, 경찰들은 여성이 피해를 봤을 때 도와주는 사람들 아닌가? 헌데 이런 경찰마저 단지 남자라는 이유로 욕할 정도면 이미 피해자의 정당한 저항 따위와는 아무 상관없고 그저 이성을 잃고 아무에게나 난동부리는 망나니에 불과할 뿐이다. 대체 죄없는 경찰에게 욕하는게 무슨 저항이며 여성혐오 예방에 어떤 도움이 된단 말인가? 오히려 '''기사 댓글에 여혐 댓글로 가득찬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여혐을 정당화시킬 명분을 제공했을 뿐'''이다. 일베에게 뭐라고 할 가치도 없다느니 그런 댓글이 엄청난 추천을 받은 것만 봐도 일베마저 정당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왕따 피해자가 정당하게 항의하고 울부짖으면 사람들이 도와줄 수 있지만, 자기가 분노했다고 죄없는 친구들을 두들겨 패고 난동부리고 온갖 행패를 부리고 다닌다면 오히려 왕따를 정당화시킬 명분만 제공할 뿐이란 걸 명심해야 한다. '''상대가 죄없는 내 친구를 때렸다고 해서, 내가 상대의 죄없는 친구를 때리는게 정당화되지는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