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베리아호랑이 (문단 편집) == [[대한민국|한국]]호랑이·동북호랑이 == * '''한국에서의 시베리아호랑이는 [[시베리아호랑이/한반도]] 문서를 참고할 것.''' 시베리아호랑이는 서식지인 [[동아시아]]의 문화권에서 호랑이하면 흔히 떠올리는 종이며, 한반도에서는 한국호랑이, 조선범, 백두산호랑이로 친숙하고 중국에서는 동북호랑이(東北虎, 东北虎)라 불린다. 하지만 한국이나 중국, 시베리아와 연해주를 지배하고 있는 러시아 정도를 제외한 나라들에서는 호랑이라고 하면 대부분 눈이 쌓인 추운 지역에 서식하는 시베리아호랑이보다는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벵골호랑이]]나 [[수마트라호랑이]], [[말레이호랑이]] 같은 종을 먼저 떠올리는데, 이는 이들의 서식지인 [[남아시아]], [[동남아시아]]가 과거 서구권의 식민지였고, 이들 서구권의 학계에서도 벵골이나 수마트라 종을 중심으로 호랑이 연구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서구권과의 접촉도 적었고, [[냉전]] 당시 서식지(중국 만주, 러시아 연해주, 북한)가 서방 자본주의 국가들과 정치적으로 대립하던 공산주의권 국가들의 영토였었던 시베리아호랑이는 서구권에서 인지도가 덜 알려진 감이 있다. 실제 서양권 매체에서 호랑이를 아시아 열대 지방의 정글에서 사는 동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냉전 체제가 종식되면서 시베리아호랑이도 서구권에서의 연구가 시작되었지만 벵골, 수마트라, 말레이호랑이 등의 남방계 호랑이에 비하면 서양에서의 인지도는 대체로 낮은 것으로 여겨진다. 한반도에서 서식한 시베리아호랑이는 독일의 동물학자 브라스로 인해 ''Panthera tigris coreensis''[* Panthera tigris coreensis, Brass, 1904]로 명명되거나 러시아의 동물학자 콘스탄틴 알렉세예비치 사투닌(Konstantin Alekseevich Satunin)으로 인해 ''Panthera tigris mikado''[* [[http://eunis.eea.europa.eu/species/8430|Panthera tigris mikado, Satunin, 1915]]]라는 학명으로 명명되는 등 독자적인 호랑이 아종으로 분류된 적도 있었으나 호랑이와 같은 포유류는 활동영역이 넓어 좁은 범위에서의 아종 분화가 발생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점차 시베리아호랑이와 동일한 아종으로 여겨오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이항 교수팀이 1900년대 한반도에서 포획하여 미국(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과 일본(도쿄국립과학박물관) 등 해외에 반출, 보관되고 있는 호랑이 표본에서 채취한 유전자를 조사하여 2012년 발표한 논문인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233970550_Subspecific_Status_of_the_Korean_Tiger_Inferred_by_Ancient_DNA_Analysis|『Subspecific Status of the Korean Tiger Inferred by Ancient DNA Analysis』]]'''에서 조사된 한국산 호랑이 표본의 유전자와 시베리아호랑이의 유전자가 일치함을 발표하여 한반도의 한국호랑이는 시베리아호랑이와 유전적으로 같은 아종임이 확인되었다. 해당 연구에서는 한반도에서 포획하여 상기한 해외 박물관들이 보관한 호랑이 골격 표본에서 채취한 시료의 37개 미토콘드리아 DNA중 5개 세그먼트(ND2, COI, ND5, ND6, Cyt b)를 분석하여 분석된 세그먼트가 시베리아호랑이의 동일 세그먼트와 일치했음을 그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데, 이처럼 전체 유전자가 아닌 일부만을 분석한 것은 2010년 발표된 논문인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984346/|『Applying molecular genetic tools to tiger conservation』]]에서 제시하고 있는, 본 문서 상단에서 링크한 논문인 [[https://journals.plos.org/plosone/article?id=10.1371/journal.pone.0004125|『Mitochondrial Phylogeography Illuminates the Origin of the Extinct Caspian Tiger and Its Relationship to the Amur Tiger』]]에서 사용된 것으로 정립된 호랑이 유전자 분석 방법을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984346/|『Applying molecular genetic tools to tiger conservation』]]에서는 상기된 것과 동일한. 배열에 성공했던 5개의 세그먼트를 사용해 박물관에 보관된 카스피호랑이 표본의 유전자를 분석했던 것을 근거로 호랑이 아종의 유전자를 분석할 시 긴 DNA 단편(Long DNA fragments)을 얻을 수 없는 오래되거나 손상된 표본(historical or degraded tiger specimens)에 대해 상기된 5개 세그먼트(ND2, COI, ND5, ND6, Cyt b)를 기반으로 하는 8개의 프라이머[* ND5-a-F/R, ND6-a-F/R, Cytb-a-F/R, Cytb-b-F/R, ND2-a-F/R, ND2-b-F/R, ND2-C-F/R, COl-a-F/R]를 사용할 것을 제시하고 있는데, 『Applying molecular genetic tools to tiger conservation』의 저자들이 모두 해당 연구에서도 공저자로 있다는 점을 볼 때 5개의 세그먼트만을 분석한 것은 이를 따른 것으로 보이며 해당 논문의 49페이지에서도 『Mitochondrial Phylogeography Illuminates the Origin of the Extinct Caspian Tiger and Its Relationship to the Amur Tiger』에서 사용했던 절차에 따라 5개의 세그먼트를 분석했다고 밝히고 있다.[* Multiple extracts from each individual were used to confirm the consistency of ancient DNA from contamination and to facilitate PCR of ancient material. In accordance with the procedure of Driscoll et al. (2009), five mitochondrial genes(ND2, COI, ND5, ND6, and Cyt b) were amplified in eight short fragments using eight sets of primers, including a negative control. Sequences were determined in for-ward and reverse directions from independent amplifications and multiple extracts. (『Subspecific Status of the Korean Tiger Inferred by Ancient DNA Analysis』 p.49)]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