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린(붕괴3rd) (문단 편집) ====== 챕터 25 [내일을 불태우는 화염] ====== >'''오랜만이야, 나의 그릇☆''' 키아나의 신념을 무너트리기 위해 지배의 율자가 의도적으로 역병의 보석을 전달해주면서 의식 세계 속에서 키아나와 다시 재대면하게 된다. 언젠가 공간의 율자와 다시 대면할거라 생각했던 키아나는 담담히 공간의 율자와 마주보며 자신 역시 시린임을 인정을 하게 되고, 공간의 율자와 키아나는 결국 시린과는 별개의 존재로 시린이 소망하던 또 다른 기회에서 파생되어 다른 방향으로 성장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걸 듣게 된다.[* 그동안 키아나는 공간의 율자의 정체를 자신과는 별개인 시린의 인격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실상은 인간으로 남고자 한 시린의 소망이 구현된 게 키아나이며, 그럼에도 남아있는 인간에 대한 증오로 구현된 게 공간의 율자로, 이 대화를 기점으로 키아나는 공간의 율자=시린이 아니라 공간의 율자와 자신 모두가 시린이라는 점을 인정한다.] 공간의 율자는 키아나의 말에 긍정하면서도 같은 기억도 다른 눈으로 보면 다른 풍경으로 보인다는 사실과 함께 그동안 자신이 바라본 기억들을 키아나에게 공유해 준다. 공간의 율자가 전달해준 기억 속에서는 그동안 키아나가 외면하던 기억들이 존재했고 키아나의 행적과 함께 주변 인물들이 키아나를 떠난 것은 복수를 위해서였다며 키아나를 비난한다.[* 어린 시절 공간의 율자의 인격이 각성하면서 키아나는 히메코의 상관인 라그나를 살해했으며, 그런 키아나가 정신을 되찾을 때까지 붕괴수를 상대하다가 지크프리트의 오른손이 샤마시의 부작용으로 불에 타버렸던 사건을, 공간의 율자는 율자가 두려워진 지크프리트가 키아나를 버리고 떠나고 히메코는 사건의 진상을 깨닫고 복수를 위해 월식 슈트를 착용한 계기가 됐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성장한 키아나는 그런 공간의 율자의 해석을 정면으로 반박하고는 시린으로서의 죄와 공간의 율자의 죄 역시도 자신이 짊어지겠다는 각오를 밝히자, 결국 '''공간의 율자는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하면서 전면전을 치루게 된다. 공간의 율자는 전투와 함께 키아나를 짧게 상대한 뒤 의식 공간에 베나레스의 환상을 불러 키아나를 조롱하고는 베나레스한테 공격을 지시한다. 하지만 베나레스가 키아나를 공격하지 않자 이에 당황하게 되고 키아나 역시 시린이기 때문에 친구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자 베나레스를 배신자라 부르며 퇴거시킨다.[* 베나레스는 공간의 율자의 충직한 신하였지만, 제2차 붕괴 당시 시린의 친구였던 벨라를 바탕으로 재구성되었던 만큼 시린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친구였다. 그런 만큼 또 다른 시린인 키아나를 공격하지 못 하고 공간의 율자 역시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싸움에 참여하지 않는 걸 선택했다.] 공간의 율자는 키아나를 굴복시키기 위해 그동안 키아나가 사용한 권능은 그저 자신이 선의로 빌려주었을 뿐이라며 키아나의 권능을 차단해버린다.[* 이때 천궁의 레인저였던 키아나가 투예복 백련으로 바뀌게 된다.] 키아나는 공간의 율자의 공격에 고전해 밀리게 되지만, 그럼에도 끝내 포기하지 않고 저항해 나간다.[* 인게임상 HP가 0가 되어도 게임오버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선다.] 그런 키아나를 완전히 무너트리기 위해 공간의 율자는 역병의 보석을 사용하려 하지만, 역병의 보석이 키아나의 의지에 반응하면서 키아나는 율자로서의 권능을 회복하게 된다.[* 공간의 율자는 역병의 보석의 주도권을 자신이 가지고 있다 생각했으나, 실상은 단순히 코어를 활용하고 있을 뿐이었으며, 코어의 인정을 받아 코어에 일부 의식이 백업되어 있던 히메코의 인격이 키아나에게 호응하게 되면서 코어의 주도권이 키아나에게로 넘어가게 되었다.] >시린: '''어째서지? 어째서 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 너는 선한 시린이고 나는 악한 시린이라서?''' >키아나: '''그런 건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어! 나는 선을 선택했고, 너는 악을 선택한 거야!''' 율자 대 율자로서의 싸움 끝에, 결국 공간의 율자는 패배를 맞이한다. [[파일:hk3rd-20220620-181855-0008-ZUm1PTts.png|width=600]] >'''네 생각은 인정할 수 없지만, 뭐... 네가 이겼어. 네 길을 따라가. 어때? 훗... 어디 끝까지 발버둥 쳐봐. 키아나.''' 키아나의 힘을 인정한 공간의 율자는 키아나의 행적을 응원하며, 율자로서의 주도권을 온전히 키아나에게 넘겨주고는 키아나와 통합되는 것으로 소멸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