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간 (문단 편집) == 물리학 == [include(틀:상대성 이론)] 시간을 측정된 결과로 보느냐 [[세계상]]을 기술하는데 쓰이는 수학적인 개념으로 보느냐 하는 두가지의 관점이 있다. 갈릴레이는 [[두 새로운 과학]]에서 시간을 '''d/v''', 즉 거리를 속력으로 나눈 값으로 두고 여러 종류의 시간들을 비교했다. 뉴턴의 고전 물리학에서는 시간을 우주 전체에 동일한 형이상학적이고 절대적인 양이라고 두었다. 뉴턴은 절대시간을 잴 수 없다는 개념적 문제점을 알고 있었으나 고전물리학이 잘 동작하기에 문제삼지 않았다. 뉴턴은 시간을 수학적 개념 이상으로 다루지 않았고 아이작 뉴턴의 물리 법칙들은 시간이 어느 방향으로 흐르든 간에 문제 없이 작동했다. 한편 19세기 말에 이르러 시간은 시계가 재는 것이라 보는 경험주의적 관점이 대두되기도 했다. 이러한 관점은 크로노메트릭 가설(chronometric hypothesis)이라고 불리며 시간의 많은 성질이 이러한 관점으로 기술되곤 한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여러 공간에 걸쳐 시간을 재는 행위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탄생하였다. 상대성이론은 시간을 이해하는 [[실증주의]]적인 사고의 효용성을 보여준 사례로도 볼 수 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시간은 '''절대적인 물리량이 아니다.''' 즉, 시간의 흐름은 각 관성계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인 물리량이다. 시간이 상대적이라는 것은 시계들의 동작속도가 상대적이라는 의미다. 상대성 이론에서 시간의 상대성은 사건을 정의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여러 관찰자가 공간상의 같은 장소에 있었다면 관찰자에 관계없이 절대적인 시'각'(사건)을 정의할 수 있다. 이렇게 정의되는 시각(사건)은 'XX시'등으로 절대적이며 상대적이지 않다. 사건뿐 아니라 사건과 사건 사이의 시공간적 거리도 로런츠 불변하는 절대적인 값이다. 시간은 공간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공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시간의 개념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간을 시공간이라는 구조의 한가지 측면으로 취급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광속불변의 원리와 관성계가 동등하다는 가정을 통해 시공간의 구조를 정의할 수 있으며 사건과 사건 사이의 로런츠 불변하는 거리를 정의할 수 있다. 시공간의 거리를 이용해 민코프스키 시공간과 [[세계선]]을 정의할 수 있다. 세계선을 따라 관찰자가 경험하는 사건과 사건 사이의 시간은 [[고유 시간]]이라는 용어로 표현한다. 광속으로 움직이는 관찰자의 [[고유 시간]]은 외부에서 볼 때 정지한다. 빛은 0의 [[고유 시간]]에 무한대의 거리를 이동할 수 있으며, 이는 중력에 의한 굴절 및 회절에도 변하지 않는다. 시속 300km로 달리는 [[KTX]]에 타게 되면 그렇지 않은 사람과 초당 3.86*10^^-14^^초, 즉 0.000 000 000 000 038 6초 정도의 [[시간 지연|시간의 지연]]이 생긴다. 심지어 세포 하나하나의 시간의 흐름도 모두 다르다. 너무나 짧은 시간이라 큰 의미가 부여되지 않을 뿐이지만, 분명히 다르다. 이렇듯 시간은 상대적이지만 여러 관찰자가 같은 사건을 경험한다면 그들이 경험한 시간 중에는 절대적인 최대값이 존재한다. 다시 말해 두 사건을 잇는 궤적 중에는 최대의 [[고유 시간]]을 가진 궤적이 존재한다. 다른 궤적을 가지는 관찰자들의 고유시간은 언제나 이보다 더 짧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시간은 절대적인 물리량이라는 것이 정설이었으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통해 시간은 전혀 절대적이지 않으며 관찰자에 따라 변화하는 상대적인 물리량임이 발견되었다. [[시공간]] 연속체 내에서 운동하는 물체는, 세 차원축(x, y, z)상 운동 속도가 빨라질수록 제4차원축(시간축)상 운동 속도가 느려진다. 다시 말해 빠른 속도로 운동하는 물체에게는 시간이 점점 느리게 흘러가며, 운동 속도가 [[광속]]에 접근할수록 시간이 흐르는 속도는 0에 가까워진다(즉 시간이 거의 정지한다). 물리학에서의 시간의 흐름을 입증하는 객관적인 증거는 아직 발견된적 없으며, 많은 경우 과학 법칙은 과거와 미래를 구별해서 적용되지 않는다. 근본적으로 시간대칭이 깨진 물리현상도 존재한다. 양자장이론에 따르면 반물질과 물질 사이의 비대칭성은 시간의 비대칭성과 관련되어 있다. 1964년 [[케이온]]의 붕괴에서 입자와 반입자의 근본적인 비대칭성이 관측되면서 시간의 비대칭성이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러한 [[케이온]]의 비대칭성은 [[고바야시 마스카와 이론]]을 통해 설명되어 [[표준모형]]의 일부가 되었다. 다만 [[고바야시 마스카와 이론]]만으로는 약력을 제외한 분야에서의 시간 비대칭성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시간의 흐름은 아직까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실재한다고 말할 근거가 불완전하다. 다만 물리학에서는 실재하냐 안하냐는 중요하지 않고, 이것이 자연현상을 기술하는데 유용한 어휘이냐 아니냐가 가장 중요하다. 시간이라는 개념은 이미 잘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실재하는지 아닌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시간은 영원하지만 언젠가는 그 의미를 잃는다. 우주의 [[엔트로피]]가 극한에 달한다면 '''절대 영도의 무한한 빈 공간'''만이 존재하게 된다. 어떤 물질이나 에너지도 서로 상호작용하지 않으므로 영원히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기에 이 이후의 시간을 재는 것은 무의미하다. “시간은 왜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가?”, “시간이 정지하거나 역방향으로 흐를 수 있는가?” 같은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답을 구한 최초의 물리학자 중 한 명은 [[엔트로피]] 개념의 창안자로 유명한 [[루트비히 볼츠만]]이다. 그는 시간의 흐름을 우주 만물의 상태가 갖는 속성인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볼츠만은 우주가 옛날에는 지금보다 엔트로피가 더 낮았을 것이며 미래의 우주는 지금보다 엔트로피가 더 높을 것이라 주장했으나, 당시는 [[빅뱅 이론]]이 등장하기 전이었으며 우주가 팽창한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지 않았다. 당시 과학자들은 우주는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 그 자체라고 생각했다. 한편 볼츠만의 가설을 받아들인 학자들도 있었는데 이들은 초기우주의 낮은 엔트로피는 우연의 산물이라고 추측했다. 즉 지금의 우주는 엔트로피가 증가 중인 예외적인 상황에 있을 뿐이며 우주는 전체적으로 엔트로피가 오르락 내리락 변동중인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 그 자체라고 추측했다. 당시에는 볼츠만의 가설을 받아들인 학자와 받아들이지 않은 학자들이 혼재되어 있었으며 볼츠만은 논객들의 공격에 시달리다가 상심한 채 죽고 말았다. 허나 그의 사후 겨우 10여년 만에 우주가 팽창함이 알려졌으며, 빅뱅 이론도 정설로 받아들여짐에 따라 오늘날엔 많은 물리학자들이 시간의 흐름 = 엔트로피의 증가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1929년 허블에 의해 우주가 팽창함이 알려지고 나서는, [[스티븐 호킹]]등에 의해 우주의 팽창과 엔트로피, 시간의 방향을 관련시키는 이론 등이 만들어지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