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승부조작 (문단 편집) == 문제점 == >보통 [[스포츠]]를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들 한다. 그리고, 우리는 연출 없는 감동을 얻기 위해 [[스포츠]]를 본다. 따라서 스포츠에 조작이 들어간다면 그것은 스포츠의 존재가치를 묻는 커다란 사건이 될 것이다. 연출된 감동을 원한다면은 훨씬 정교하게 짜여져 있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되지, 굳이 스포츠를 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승부조작은 관중을 아주 우습게 보고 기만하면서 속이는 것이다. 관중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이다. >---- >최훈 <[[프로야구 카툰]]> 중에서. 각종 프로 스포츠에서 발생하는 부정행위들 중 가장 죄질이 나쁜 행위이다. 이 쪽은 [[형법]]에 따라 처벌이 가능한 '''[[범죄]]'''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이 조작되지 않은 환경에서 서로의 실력을 겨루며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그래서 승자가 누구인지 가르는 스포츠 정신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이자, 해당 종목, 정확히는 해당 종목을 갈고 닦은 사람들의 열정과 기술을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기만 행위인 동시에, 해당 경기를 직접 관전한 관중을 놀아나게 한 행위, "실력에 끼얹인 우연"이라는 드라마틱한 즐거움을 해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즉 승부조작은 종목을 떠나 스포츠의 존재 의의 자체를 없애는 결과를 낳는다. 그러니 승부조작은 스포츠를 부정하는 행위이며 '''승부조작한 경기는 기구를 사용한 원초적인 투닥거림'''에 지나지 않는다. [[축구|유니폼 입은 사람들이 공 갖고 빵빵 차며 뛰어다니는 행위]]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진보된 기술을 활용해서 사람의 발로는 절대로 낼 수 없는 구속을 발휘하는 건 이미 가능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비효율적인 행위에서 사람의 '''피, 땀, 눈물, 열정'''을 발견한다. 이것이 스포츠의 가치다. 또한 이는 '''공정함''' 안에서 제 기능을 한다. 상대가 치팅을 하지 않았으면서 실력이 비슷하다면 '사기 치지 않았음. 저 사람은 노력하고 기술을 갈고 닦았음'이 입증됐기에 겨루고 싶어지는 게 사람이다. 여기서 열정이 나온다. 이것은 게임, 스포츠의 근간이다. 그러나 승부조작은 피, 땀, 눈물, 열정 등의 정신적인 가치를 부정하고 선수 모두에게 '''돈 벌려면 속여'''라고 한다. 그러니 승부조작은 인간의 열정, 노력, 강인함, 기술 등을 저해하는 행위이며, 스포츠에서 [[페어플레이]]를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승부조작을 하려는 사람, 승부조작을 하고 있는 선수들, 승부조작을 한 사람은 한시 빨리 '스포츠란 무엇인가' 라는 의문에 답을 내리고 승부조작을 바로잡아야 한다.''' 게다가 승패를 조작하면서 스포츠의 투명성이 사라지고, 이것이 '''[[도박]]'''으로 연결되어 [[범죄 조직]]의 수입원 등을 제공하여 사회악을 키우게 되는 등 커다란 문제로 이어진다. 유명한 관용어로,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다."라고 하는데, 각본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파장을 생각해보면 쉽다. 또한, 이러한 승부조작을 통해 그 스포츠에 돈을 건 불법도박의 파장은 이보다 훨씬 심각하다.[* 유럽의 중소 프로축구리그도 중국 불법 베팅 업체가 모니터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불법 도박업자들은 돈을 걸고 승부를 조작할 수 있는 곳이라면 전 세계 어느 곳이든 찾아간다. 선수들이 인기와 수익을 얻지 못해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식의 동정론은 물타기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간혹 뭣 모르고 "고작 한 두 경기 조작하는 게 뭐가 큰 죄가 되냐? 어쩌다 한번 일어날 수도 있는 해프닝이니 그냥 봐줘도 되지 않느냐?"란 생각없는 소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승부조작을 적발하기는 굉장히 어렵다. [[빙산의 일각]]처럼 1~2건이 적발된다면, 적발되지 않은 수십 건 내지 수백 건의 승부조작 시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이유 때문에 승부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최종 판정된 선수들의 경우, 해당 종목 업계에서 '''영구 방출''' 등 굉장히 무겁게 처벌하고 있다. 또한 그 한두 경기가 일단 적발되면, 아니 '''단 한 경기만이라도 한다면''' 팬들에게 엄청난 [[파문]]으로 다가오며, 최악의 경우 해당 경기 종목의 중지나 팀의 해체로 이어질 수도 있다. 게다가 장외이득을 얻기 위해서가 아닌, 꼼수로 [[져주기 게임]]을 한다고 해도 팬들에게 대차게 욕을 먹는데, 거기에 자기 자신의 사리사욕까지 겹친다면 더 말할 것도 없이 조작의 경중을 막론하고 엄연히 해당 종목과 팬들을 기만하는 추악한 범법행위에 해당하게 된다. 이 승부조작은 선수의 안전을 악용하여 발생시키기 때문에 딜레마가 존재한다. 스포츠에서는 선수들의 안전을 이유로 경기장을 답사하고 연습할 기회를 주고, 지도까지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것들을 승부조작을 이유로 제공하지 않게 된다면? 선수들은 돌발상황 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승부조작할 수 있는 장치를 통제하면 그만큼 선수들의 부상, 사망 위험 또한 증가시켜버리는 부작용을 낳는다. 승부조작으로 몰락의 길을 걸은 대표적인 프로스포츠는 [[대만 프로야구|타이완 프로야구]]가 있다. 승부조작에서는 거의 세계 최고 수준이며, 거의 연례 행사처럼 스테레오로 터지는지라 옆의 단 한 마디로도 요약이 가능하다. '''우승팀에서 최하위 팀까지 모두 짜고 쳤고, 치고 있고, 언젠가는 칠 예정'''이다. 타이완 프로야구 항목의 처참한 몰골을 보면 승부조작이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지 알 수 있다. 승부조작은 믿고 경기를 보아준 관객을 배신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함께 경기를 하는 동료들까지 나락으로 몰아넣는 아주 개같은 짓거리다. 또한 한때 아시아의 축구 강호였으나 스포츠 도박과 이로 인한 반복되는 승부조작으로 인해 몰락한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례도 있다. 대개 여러 명이 참가하는 [[축구]], [[야구]] 등에서 주로 일어나며, 심지어 [[올림픽]] 경기나 [[FIFA 월드컵]] 등에서도 승부조작이 일어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단체 스포츠 등의 경기에서 정직하게 경기에 임한 선수들도 피해를 보게 된다. 자신은 이기기 위해 정당한 방법으로 노력했는데, 같은 팀 조작러때문에 경기에서 지는 건 본인의 커리어에도 타격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의 경우에는 일종의 정치 공작으로 통하기도 하는데, [[냉전]] 시대에 [[미국]]과 [[소련]]이 서로의 발목을 잡으려고 소련은 미국이 [[화폐|돈]]을 풀었다고 주장하였고, 미국도 미국대로 소련이 돈을 풀었다고 우기는 일이 일이 있었는데, 결국 '''서로 돈 주고 짜고쳤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양자 말이 다 맞았다(...). 유일하게 승부조작이 허용되는 스포츠는 [[프로레슬링]] 정도다. 프로레슬링은 각본에 의한 연기를 전제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관중들도 짜고 하는 걸 알면서도 본다. Real Competition이 아닌 연기라는 이유로 [[ESPN]]에서는 스포츠로 취급하지 않는다.[* 많은 곳에서 프로레슬링을 스포츠로 안 본다. 레슬링 단체에서도 sports '''entertainment''', 그러니까 스포츠의 형식을 빌린 엔터테인먼트라고 한다. 다시 말해 연극이나 영화와 같은 장르로 본다는 것.] 그렇다고 해도 프로레슬링 업계의 복잡한 배경 때문에 결과적으로 일종의 [[조작]]에 가까운 일이 벌어지는 일은 없지는 않다.[* 대표적으로 [[몬트리올 스크류잡]]이 있다.] 결정적으로 프로레슬링은 [[도박]]이 아니라 재미와 [[Don't Try This At Home|안전을 위해서]] 시작부터 끝까지 체계적으로 각본을 짜는 거다. 오히려 [[시멘트 매치|선수들이 고의로 각본을 어길 경우]]가 문제다. 어이없는 일이지만, 승부조작으로 벌 수 있는 돈은 아마추어나 준프로 수준의 선수라면 모를까, 프로 선수의 연봉과 비교하자면 대단치 않은 경우가 많다. 많은 유망주 선수들이 얼마 안 되는 푼돈을 위해서 자신의 선수 인생과 명예를 내던지고 같은 리그에게 모욕을 가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대한민국]]의 학교 체육은 오로지 체육 하나만 바라보고 배우는 경우가 많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기 때문에 승부조작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가 여러 종목의 선수들 사이에서 만연하고 있다. 게다가 아마추어 시절 했던 승부조작이나 스포츠 도박이 프로에 와서는 '''[[경찰]]에 의해 [[맞대기|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무시무시한 철퇴로 변할 수 있다]]'''. 특히 [[오심 및 편파판정|오심을 빙자한 편파판정]]을 이용한 승부조작의 경우, (오심 항목을 잘 보면 알겠지만) 적발이 매우 어렵고 [[완전범죄]]의 소지까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 2015~2016년 들어 [[V-리그]]를 제외한 모든 프로 스포츠 종목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 심판매수 사건|심판매수]] 및 [[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승부]][[2015년 프로농구 승부조작 사건|조]][[2016년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작]] 사건이 두 번 이상 연달아 터지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프로 스포츠는 믿을 수가 없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점점 팬들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이 신뢰라는 게 보이지 않아서 잘 느껴지지 않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연봉 및 일감을 줄게 만드는 폭탄으로 작용한다. 2012년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 당시 몇백만 원에 불과했던 판돈도 2016년에는 [[이태양(1993)|이태양]]의 사례에서 보듯이 아무리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라 해도 몇천만원으로 조작에 가담했을 정도로 판돈이 커진 상황이라 이젠 돈이 없어서 승부조작한다는 논리가 먹히지 않게 되었다. 일부 선수들의 도덕적 해이도 문제지만, 이런 승부조작 사건이 두 번 다시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국회의원]]들이 불법 도박 사이트를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법률을 만들거나 형량을 강화하고, 정부와 [[대한민국 검찰청|검찰]] 차원에서의 지속적이고 강경한 불법 도박 사이트 단속 의지도 매우 중요하다. 위에도 말했다시피 승부조작이 절대 일어나면 안 되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불법 사설 토쟁이들 때문이다. [[사설토토]]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승부조작 제의를 하는 브로커들 중 대부분 10에 10은 토쟁이들이다. 조작을 해서 이겨야 자기가 엄청난 돈을 받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돈은 받는 대로의 돈이 아닐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전 프로게이머 [[전태규]]의 썰에 의하면 승부조작 관련해서 선금으로 얼마를 받고 그 금액을 본인이 다시 배팅을 하고 주변인들에게 알린 뒤 수수료를 챙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zwzH987r6zk|#]] 이렇듯 승부조작이 생긴 이유도 불법 사설 토토 때문이다. 사설 토토를 완전히 박멸시켜야 승부조작도 없어질 것이다. 지금 [[뉴스]]에 나오는 승부조작 사건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하루라도 빨리 토토 사이트가 없어지길 바래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