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승려 (문단 편집) ==== 일본 ==== [[일본 불교]]에서는 종파에 따라 승려들은 가정을 가질 수 있고, 배우자에 한해 자녀를 둘 수 있다.[* 배우자 이외의 남녀와 [[간통]]을 저지르거나 축첩을 할 경우 당연히 파계당한다.] [[조선통신사]] 일행이 관련 일화를 듣고 매우 놀란 기록도 있다. 아들이나 [[데릴사위]]에게 절을 물려주는 것도 흔하다. 이런 승려를 '대처승'이라고 하며, 일본에선 꽤 흔하다. 보통 남편이 승려이고 아내는 일반 신자이지만, 드물게 아내가 [[비구니]]이고 남편이 일반 신자이거나, 부부 모두 승려인 사례도 있다. 머리까지 기르는 니시혼간지파 계통처럼 [[한국인]]이 생각하는 대처승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도 있고, 선종이나 [[밀교]] 계통처럼 대처, 육식[* 본인이 주지로 기거하는 일반 사찰에서는 육식이 가능하나 대형 총본산, 대본산급 사찰에 모여 수행하는 기간에는 일시적으로 금지된다.]은 가능한데 머리는 삭발[* 선종 계통은 한국, 중국 불교처럼 항시 삭발이며, 밀교 계통은 보다 유연해서 개인 사찰에 있을 때는 머리를 기르는 게 용인되기도 한다. 고야산진언종의 경우 [[비구니]]는 머리를 기르는 것이 가능하다.]하는 종파도 있다. 이는 [[일본 불교]]의 정토진종[* [[정토종]]과 정토'''진'''종은 좀 다르다. 일본에서도 일반적인 정토종은 다른 종파처럼 삭발을 하며, 집단으로 수행하는 기간이 존재한다.] 계통은 우리나라의 [[원효]]처럼 일찍부터 불교의 개혁/대중화를 주장하며 결혼까지 했던 신란대사[* 귀족 중심이 아닌 평민/하층민 중심의 정토불교를 널리 포교했고, 파계까지 했다는 점에서 먼저 태어난 우리나라의 [[원효]]와 행적이 비슷하다. 그러나 원효와는 달리 국가의 탄압에 시달렸고, 말년에 큰아들이 신란이 없는 틈을 타서 신란이 거부한 밀교적 가르침(당시 일본 불교의 주류)을 아버지 이름으로 펴면서 교권장악을 시도해 의절하는 등 불우한 말년을 보냈다.]가 있었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은 것이다. 반면에 [[선종(불교)|선종]]이나 [[밀교(불교)|밀교]] 계통은 일본 승려들이 직접 [[중국]]에 [[유학]]하면서 들어왔기 때문에[* 도겐, 게이잔, 구카이 등이 있다.] 자연히 우리나라나 중국 불교계처럼 보수적인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일단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전 불교 종파가 대처/육식이 완전히 가능해진 것은 [[1872년]] 선포된 '육식처대승수령' 이후이며, 1940년대부터는 완전히 전 종파에 대처문화가 일반화되었다.[[http://www.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25533|기사]] 이 육식처대승수령으로 기존의 승려의 신분적 의미가 퇴색되고 직업의 성격[* 일본에서 승려는 현실적으로 '''장례식 도와주러 오시는 분''' 정도의 이미지가 강하다. 덕분에 '장례식 불교(葬式仏教)'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한다. 이는 [[에도 시대]]의 키리시탄(크리스천) 탄압과도 관련이 있는데, 키리시탄들을 색출해내기 위한 방법으로 모든 마을의 주민들은 인근의 사찰에 자신이 그 절의 신도임을 증명하는 증명서를 발급하고, 그 절의 승려들은 해당 신도들의 장례식을 '''불교식'''으로 집전하고 묘지를 관리해주는 식이었다. 사찰에서 발급한 이 신도 증명서는 다른 마을에 이주할 때에도 꼭 챙겨가서, 그 절에 다시 신도로써 신고하는 절차를 거쳤다. ([[가톨릭]]의 [[교적]]과 비슷하다)]이 강해지는데, 이는 당시 [[메이지]] 정부의 신불분리령과 더불어 [[신토]] 우월주의 정책과도 관련이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일본 불교]]에서는 '승려' 호칭을 영역할 때 'monk'보다는 'priest'로 표기하는 사례가 많다. [[한국인]]들이 이런 일본의 이색적인 불교문화를 쉽고 자주 접할 수 있는 매체는 코믹스와 애니메이션이다. 위독한 아버지를 대신해 주지 자리를 이어받은 [[무로이 세이신]],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승려인 [[도메키 시즈카]][* 단, 도메키 본인은 승려가 아닌 듯하다.] 등등, 다른 나라에서라면 있을 수 없는 설정의 캐릭터가 종종 등장한다. 세이신의 경우에서처럼, 종파에 따라 삭발을 하지 않는 승려도 있다. [[테니스의 왕자]]의 주인공 [[에치젠 료마]]는 승려의 친아들로, 아버지 난지로는 절의 주지스님이다. [[다!다!다!]]의 남주인공 [[사이온지 카나타]]도 절집 아들이다.[* 여주인공 [[코즈키 미유]]가 집안 사정상 남주인공 집에 맡겨졌기 때문에 이 만화 배경 자체가 절이다.]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의 등장인물 [[토도 시마코]]도 절집의 딸로, 토도 집안은 집안 대대로 쇼구지(小寓寺)라는 절의 주지스님을 맡아오고 있다. [[맛의 달인]]에도 관련 에피소드가 있고,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류도 잇세이]]도 절의 후계자라서 자라면 절을 물려받는다. [[아이실드 21]]의 [[쿠리타 료칸]]도 승려의 아들로, 자택인 절의 모습이 작중에 몇 번 나온다. [[이니셜 D]] 에피소드 중 최강 지역 카나가와의 3라인 드라이버 중 한 명도 승려의 자식이다. 절 집 아들이라 돈이 많아서 튜닝 자금이 넉넉하다고 한다. 실존 인물로는 [[성우]] [[히로하시 료]]가 승려 집안의 자녀로, 본래 가업(절)을 이어야 했지만 부모님께서 히로하시 료의 오라버니에게 전가했다고 한다. 물론 학교는 불교 계열과 전공수업을 들었다. [[용사 요시히코와 마왕의 성]]에 부처로 등장한 일본 배우 사토 지로는 전 장인이 승려라서, 이걸 처가에서 알면 장인이 화낼 거라고 걱정했다. 그런데 사토 지로는 2기 찍었을 즈음 이혼했다. [[꾸러기 닌자 토리]] 등으로 알려진 [[후지코 후지오 A]]는 아버지가 선종 승려였기 때문에 본인도 고기를 잘 먹지 못했다는 일화가 있다. [[쟈니스 사무소]]의 설립자로 1980~90년대 [[일본 음악]]의 전성기를 풍미했던 인물 중 하나인 [[쟈니 키타가와]] 역시 아버지가 승려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