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슬램덩크 (문단 편집) === 오역 ===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한국어 더빙판이 개봉된 후 원작 만화에서 오역된 대사들이 정상적으로 번역됐는데 그 이후 원작 만화의 오역들이 발굴됐다. 입맞춤과 한국어의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정상적으로 번역됐지만 정작 오히려 그런 한계가 없는 종이책에서 아래와 같이 전혀 다른 오역들이 등장한다. 번역의 전체적인 수준을 고려하면 번역가의 실력이 없어서 발생한 오역이 아니라 번역가가 의역하는 과정에서 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 [[너희들 나부랭이 같은 바스켓 상식 따윈 내게 통하지 않아. 너희는 풋내기니까!|너희들 나부랭이 같은 바스켓 상식 따윈 내게 통하지 않아. '''너희는''' 풋내기니까!]] 강백호는 북산 팀원 중 가장 농구 경력이 짧고, 산왕전 시점에서도 농구를 시작한지 '''4개월'''이 좀 넘을 뿐인 그야말로 생 초짜이다. 이 때문에 작품 내내 "농구 초짜" 딱지가 따라다녔다. 하지만 바꾸어 말하면 그만큼 틀에 박힌 상식이 아닌 고정관념을 박살내는 기발한 행동을 저지르는 '''[[천재]]'''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의 대사를 한다. 그러나 원작 만화의 정발판에서는 "너희들 나부랭이 같은 바스켓 상식 따윈 내게 통하지 않아. '''너희는''' 풋내기니까!"라고 번역되었는데, 사실 명백히 [[오역]]이다. 실제 대사에서 주어가 생략되긴 했지만 여기서 강백호가 "풋내기"라고 표현한 것은 팀원들이 아니라 '''강백호 자신이다.''' 안 선생님이 여름 동안 맨투맨으로 강백호를 가르치며 "풋내기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건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것이 첫 번째"라고 한 적이 있는데, 이 대사가 그것을 방증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다른 4인이 다른 사람도 아닌 강백호에게 "너희는 풋내기니깐!"이란 지적을 받으면 발끈해야 하는데 묵묵히 듣고만 있다는 점에서도 이런 오역은 어색하다. 상술한 바와 같이 강백호가 안선생님에게 개인교습을 받을 동안 나머지 팀원들은 강백호없이 전국8강의 상성고교와 연습경기를 진행했으나 경기가 영 풀리지 않았는데, 채치수가 "돌아가서 강백호한테 '역시 내가 없어서 너희가 진 거야' 같은 말을 듣고 싶냐!"라고 일갈하니 강백호가 비웃는 모습을 떠올리자 [[버서커|갑자기 투지가 폭발해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는 장면이 있다. 즉 [[수박 겉 핥기]]마냥 만화 전체의 흐름을 보지 않고 대사만 번역했던 옛날~~요즘~~ 번역계의 슬픈 현실을 드러내는 오역이라고 봐도 좋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한국어 더빙판에선 "너희들 같은 굳은 농구 상식은 나한테 통하지 않는다고! '''나는 완전 초짜거든!'''"라고 정상적인 번역으로 수정됐다. * '''고요하다. 이 소리가....''' 날 되살아나게 한다. 몇 번이라도.... 산왕전에서 완벽한 폼으로 3점 슛을 쏘아올린 뒤에 말한 대사를 원작만화의 정발판에선 '''고요하다. 이 소리가.... 날 되살아나게 한다. 몇 번이라도....'''라고 번역했다. 하지만 이것도 위 대사와 함께 슬램덩크 정발판의 대표적인 오역이다. 원문은 "静かにしろい、この音が······。オレを甦らせる何度でもよ" , "(안 들리니까) 조용히 좀 해, 이 소리가……. 날 되살아나게 한단 말야. 몇 번이라도." 라는, 다시금 승부욕을 불태우려고 3점슛이 들어가는 소리를 듣고 싶다는 정반대의 의미다. [[파일:되살아나게한다_원문.png]] 이 역시 위 대사와 마찬가지로 앞 장면들을 제대로 봤다면 나올 수 없는 번역이다. 이 장면 직전에 정대만은 거의 탈진 상태여서 지나가듯이 "[[최동오(슬램덩크)|최동오]] 녀석, 놀라서 달려온 걸 보니 역시 3점슛이 효과가 있었구나. 난 이제 팔도 안 올라가는데...."라며 읊조렸는데, 최동오는 이걸 듣고 역시 무리라고 판단하여 (위 사진 맨 오른쪽 위 컷과 같이) "녀석은 쏠 수 없어!"라고 외쳤지만 정대만은 여봐란 듯이 3점슛에 성공한다. 즉 문제의 대사는 독백이 아니라, 3점슛에 집중하느라 말할 힘도 아까웠던 정대만이 '''최동오에게''' 속으로 하는 말이다. 게다가 정대만의 표정도 잘 보면 3점슛이 들어가는 순간 [[저 놈의 몸에 생기가 돌아온다|생기가 돌아온다.]] 정대만 하면 생각나는 명대사인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와 같은 의미인 것이다. 그래도 위의 풋내기 대사에 비하면 나은 편이다. 아마 부은 눈 때문에 눈을 감고 자유투를 넣었던 서태웅처럼 [[해탈|극도의 탈진상태에서도 집중하는 모습]]이라 생각하고 번역한 듯한데, 이렇게 읽어도 의미는 통하기 때문이다. 다만 산왕전이 최종보스전으로서 북산팀 주전마다 [[라이벌]]이 붙은 형태임을 감안하면 작가도 정대만-김낙수&최동오의 대립관계를 상정했을 터이지만 이를 알 수 없게 되어 아쉬워진 것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한국어 더빙판에선 정상적으로 "'''조용히 해'''"라고 번역됐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정대만, version=787)]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강백호, version=783)]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