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피커 (문단 편집) === 공칭 임피던스 === 스피커 유닛이 저항이다 보니, 조그마한 PC스피커부터 초대형 라인어레이 스피커까지, 모든 스피커에는 임피던스가 존재한다. 1옴부터 16옴까지 다양한 임피던스를 가진 스피커들이 있으나, 시중에 파는 Hi-Fi용 스피커는 거의 대부분 4옴이나 8옴의 임피던스를 가지고 있고 그 외의 임피던스는 특수한 용도의 스피커에는 가끔 쓰이는 것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는 거의 안 쓰인다. 전자기기 안에 들어있는 내장형 스피커가 3옴 이하의 저임피던스거나 16옴 이상의 고임피던스인 경우가 제법 된다. PA(Public Address)용 스피커는 전송선로의 손실 방지와 오디오 라인 분배의 편의성을 위해 수백옴이나 수 킬로옴을 넘는 임피던스를 가지는 스피커들이 많다. 유닛 자체는 Hi-Fi와 동일하게 8옴 유닛을 쓰지만, 스피커 안에 강압변압기가 장착되어 있어서 1차측의 임피던스가 높다. 임피던스가 높은 만큼 앰프의 최대 출력 전압이 70~100V[* 이 전압은 앰프 출력에 상관없이 70V 아니면 100V로 규격화되어 정해져 있다. 그래서 앰프의 출력과 스피커의 정격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자유자재로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고출력 앰프와 저출력 스피커를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간혹 25V정도의 저전압이나 200V 이상의 고전압을 쓰기도 한다.]로 높은 편이다. 근본적으로 스피커의 드라이버는 교류 회로에서 코일에 해당한다. 따라서 인덕터로써의 임피던스가 존재하며, 콘덴서를 내부 튜닝에 사용해 음역대를 나누기 때문에 콘덴서와 복합적인 임피던스 그래프가 나타난다. 거기에 모든 드라이버 동작은 공기를 밀고 당기면서 나타나기 때문에, 단순히 인덕터 임피던스 뿐만 아니라 어쿠스틱 임피던스로 인한 임피던스 변화까지 존재하는데, 이 모든 합을 공장에서 출고할 당시 환경 기준 임피던스를 스피커에서의 임피던스라고 한다. 그리고 임피던스는 주파수에 종속적인 값이기에 스피커의 임피던스 또한 대부분 한 대역만 나타내지 않고 전대역, 크게는 768khz 이상[* DSD 음원의 음역대가 이 음역대 이상의 음역까지 요구하며, 더 넓게 업샘플러를 이용해 일반 음원도 해당 대역까지 확장시키는 경우도 흔하다.]의 대역폭을 나타내야하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 모든 구간에 대해서 임피던스 측정이 존재한다. 허나 모든 대역을 전부 표시하기에는 복잡한 그래프 상태로 나타내야 하기 때문에, 어쿠스틱 임피던스 영향과 여타 임피던스를 포함한 특성을 나타낸 임피던스 중, 1khz, 500hz 등 특정 구간의 임피던스를 나타낸 것을 공칭 임피던스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1khz에서 몇 옴인지 나타내는 경우가 보통이며, 공칭 임피던스는 모든 제품의 스펙란에 어떤 대역에서 몇옴인지 보통 표기한다. [* 이는 대부분의 음향기기가 거의 같은 이유로 특정 영역에서 어떤 특성이 어느정도인지 표기하게 된다. 스피커의 경우 감도 표시를 몇옴까지 올리기 위해 필요한 전력으로 표기하며, 반대로 출력기기인 앰프와 DAC같은 소스기기엔 몇 VRMS에서 노이즈가 몇인지 혹은 왜곡률이 몇인지 표기하게 된다.] 이 임피던스 값이 재미있는것이 공칭 임피던스가 멀쩡하게 8옴 등으로 표기된 스피커가 정작 앰프를 가리는 경우가 있다는것이다. 이런 경우는 특정 주파수(주로 저역쪽)의 임피던스가 공칭 임피던스(예를들어 8옴)보다 훨씬 낮은 값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공칭 임피던스가 8옴으로 알려진 제품들 중 포칼의 Electra 1008Be의 경우 최소 임피던스는 3.9옴이고 B&W DM602S3의 경우는 최소임피던스가 무려 3옴... 이런 제품들은 이른바 앰프 밥을 많이 먹는다던가 앰프를 가린다는 제품이라는 평이 나오게 된다. 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 TR앰프와 진공관 앰프의 접근방식이 조금 다른데 개략적으로 이야기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 TR 앰프의 경우 : 스피커 구동력, 또는 댐핑팩터가 높은 - 로텔 같은 경우 댐핑팩터가 600짜리 제품도 존재한다 - 제품과 매칭하라고 한다. 스피커 구동력을 수치화 한 것이 댐핑팩터라고 보면 되는데 간단히 스피커의 임피던스 / 앰프의 출력 임피던스다[* 편의상 스피커 케이블의 저항값은 제외]. 공칭 임피던스 8옴짜리 스피커에 댐핑팩터 600인 앰프를 연결했다면 앰프의 출력 임피던스는 8/600 = 0.01옴이다. 댐핑팩터가 낮은 경우는 스피커를 제때 따박따박 컨트롤하지 못하는 느낌 정도로 끝날 경우가 많지만 정말로 재수가 없을 경우는 옴의 법칙(V = IR)에 의거하여 스피커의 임피던스가 낮아지는 만큼 전류를 앰프에서 많이 가져가게 되어 그 차이만큼 열이 발생하여 앰프 소자가 타버리는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없쟎이 있다. * 진공관 앰프의 경우 : 진공관 앰프는 매칭트랜스가 달려 있어서 임피던스 매칭이 쉽다. 출력 임피던스 4옴, 8옴, 16옴 스피커 단자에 테스트삼아 스피커를 한 번씩 연결해 보고 구동력이 괜찮아 소리가 마음에 드는 단자를 확인한 후 그냥 거기 연결해 사용하라고 하는 제조사가 많다[* 미국 진공관 앰프 메이커인 오디오 리서치에서는 이렇게 장난을 쳐도 앰프나 스피커가 고장 안 난다는 내용의 PDF 문서를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진공관 앰프는 대부분 출력트랜스가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음질에 악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진공관의 높은 임피던스를 낮춰 임피던스 매칭을 해주며, 앰프에 무리가 가해지는것을 막아주는 완충장치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스피커의 최소 임피던스를 확인하여 출력 임피던스 값이 가장 가까운 출력단자에 연결하면 대체로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여기부터는 취향의 영역으로 넘어가니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