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스페인어 (문단 편집) == 다른 언어와의 관계 == 대부분의 [[인도유럽어]]가 그렇듯, 스페인어 역시 인접 지역의 언어와 유사성이 크다. [[포르투갈어]] 화자와 스페인어 화자가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례인데, 이외의 언어 화자와도 말이 어느 정도 통한다.[[https://youtu.be/QOfZKwMyCB4|#1]][[https://youtu.be/HVmHCw-lvf0|#2]] 들어가기 앞서, 스페인어는 현재 크게 유럽 스페인어와 라틴 아메리카 스페인어로 나눠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발음 및 철자법등 미묘한 차이 때문에 유럽 스페인어 화자와 라틴 아메리카 스페인어 화자간에 의사소통은 100% 통한다고 보기 어렵다. 이는 유럽 포르투갈어와 브라질 포르투갈어 사이에서도 적용되는 관계다. 다만 문화 컨텐츠가 스페인어권이 더 널리 퍼져 있는 것(포르투갈<스페인, 브라질<중남미 스페인어권)도 있고, 포르투갈어가 발음이나 문법적으로 더 복잡하다고 느껴지는 측면이 있어 보통 포르투갈어 화자가 스페인어에 대해 이해하는 정도보다 스페인어 화자가 포르투갈어에 대해 이해하는 정도가 더 낮다고 한다. 비슷한 이유로 이탈리아어 화자가 스페인어를 이해할 확률보다 스페인어 화자가 이탈리아어를 이해할 확률이 더 높은데, 이는 스페인어에 있는 표현들중에서 이탈리아어 화자 기준에서는 더 이상 쓰지 않는 고어(古語)등을 쓰기 때문에 이탈리아어 화자는 이상함을 느끼면서도 스페인어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말을 이해한다. 그러나 반대로 스페인어 화자는 스페인어 사전에 존재하지 않는, 즉 기존 불가 라틴어에 존재하지 않는 단어들이나 표현들을 쓰는 이탈리아어를 이해하는데 조금 어려움을 겪는다. 어휘의 유사성만 본다면 [[포르투갈어]]가 가장 스페인어와 비슷하기 때문에 이 사례가 가장 유명한 것이다. 실제로 '''이베리아 로망스어'''라는 분류가 만들어질 정도. 카탈루냐 지방의 [[카탈루냐어]]는 계통적으로 [[프랑스어]]와 같은 갈리아 로망스어에 속하지만, 프랑스어보다는 스페인어와 소통이 더 원활하다.[* 표준 프랑스어와 옥시탄과도 소통이 잘 되진 않는다.] 포르투갈어와의 차이점은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의 차이]] 문서를 참조하면 좋다. [[브라질]]에 여행을 간 스페인어권 화자가 정작 스페인어를 잘 알아듣는 사람도 별로 없고, 그렇다고 영어가 잘 통하는 것도 아니라서 헤맸다는 이야기도 없진 않은데, 이는 진짜 스페인어를 몰라서 그렇다기보다는 못 알아듣는 척을 하거나 그냥 불친절해서 그럴 수도 있다. [[브라질]]은 여러 가지 정치적 문제로 인해 [[남아메리카]]의 스페인어권인 이웃 나라들과 사이가 좋지 않으며, 국민적 감정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면 유럽식으로 말할 경우 진짜 못 알아듣기는 한다. 사실 애초 브라질 [[포르투갈어]]도 [[포르투갈인]]과 생각보다 소통이 잘 안 되며, 브라질에서 생각하는 스페인어는 스페인에서도 못 알아먹는 [[아르헨티나]]나 [[우루과이]] 식이다. 그래서 한국에서 스페인어를 배우면 브라질은커녕 [[남아메리카]] 남단에선 잘 안 통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상한 게 아니다. 스페인 본토 사람들도 똑같이 겪는 일이다. 브라질인에게 직접 물어본 바에 의하면 몇몇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브라질 사람들 입장에선 특히 발음.] 일상 스페인어의 '''70%는 '''알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스페인어를 [[외국어]]로서 배우는 열의는 딱히 별로 없다고 한다. 브라질인 입장에서는 국경도 멀고 딱히 배우지 않고도 스페인어를 이해할 수 있다나... 근데 이건 반대쪽 스페인어권 국가들도 마찬가지라 한다.[* 스페인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 화자는 서로의 언어를 배우지 않아도 천천히 이야기하면 일상 회화는 문제가 거의 없으며, 독해같은 경우 조금 변형된 철차법의 패턴을 익히면 사실상 같은 언어나 다름 없기 때문에 신문등을 읽는 것도 문제가 없다. 문제는 작문이며 이 부분은 어느 정도 배워야 한다.] 이런 이유로 [[포르투갈]]이나 [[브라질]] 출신의 축구선수가 [[스페인]] 등지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 대부분 언어의 차이에 비교적 금방 적응하는 편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니 아우베스]], [[호나우지뉴]] 등 포르투갈어가 모어인 선수들도 대부분 스페인어로 인터뷰를 유창하게 소화해낸다. 스페인 출신이나 스페인어 사용국가 출신 감독들이 브라질 리그에 가면 쌩으로 스페인어를 쓰는데 따라오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LA 다저스]]의 [[토미 라소다]] 감독도 스페인어를 배운 적 없는 대신 본인이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라 쌩으로 [[이탈리아어]]를 쓰며 스페인어 쓰는 나라 출신 선수들을 지도했을 정도로 로망스어군은 서로 엇비슷하다.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그리고 포르투갈어는 상호이해력이 50%도 안 되는 중국 방언들보다 유사성이 매우 높으며 사실상 전부 불가타 라틴어의 방언이라고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포르투갈어]]와는 철자상 차이가 있지만 많은 어휘와 구문이 공통된다. 발음이나 표현 등이 조금 다른, 말 그대로 조금 심한 방언 정도의 차이다.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의 차이]] 항목을 참조. 이 정도면 [[중국어]]의 7개 방언이나 [[아랍어]]의 [[아랍어 방언|구어체 방언]]들보다 차이가 적다. 얘네는 말이 방언이지 거의 외국어로 취급할 정도로 차이가 심하다. 그리고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가 매우 유사하다 보니 서로 간에도 영향을 받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는 [[브라질]]-[[우루과이]] 지역에서는 [[포르투뇰]]이라는 혼합언어가 생겨나기도 한다. 주변 언어들과 스페인어의 어휘적 유사성은 다음과 같다. ||[[포르투갈어]]||89%|| ||[[카탈루냐어]][* 독립을 원하는 지역으로 유명한 카탈루냐 지방의 언어. 포르투갈어보다도 유사성이 낮다. [[프랑스어]]가 포함되는 갈리아 로망스어로 분류지만 프랑스어보다는 스페인어와 소통이 원활하다.]||85%|| ||[[이탈리아어]]||82%|| ||[[사르데냐어]]||76%|| ||[[프랑스어]]||75%|| ||[[라딘어]][* [[라틴어]]가 아니다. [[스위스]] 일부 지역과,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 산악 지대에서 사용되는 언어.]|| 74% || ||[[루마니아어]]||71%|| 참고자료: [[http://en.wikipedia.org/wiki/Lexical_similarity|#]] 한편 [[포르투갈어]]보다는 [[이탈리아어]]와 더 통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는 개인차가 있는 듯하다. 정확히는 불가타 라틴의 고향인 이탈리아의 불가타 라틴어(이탈리아어) 화자들이 스페인어에서 쓰이지만 더 이상 이탈리아어에서 쓰이지 않는 단어들이나 어휘들을 더 잘 알고 있으며 방언들마다 발음차가 큰 이탈리아에서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간의 발음이나 철자법 차이는 대충 예상범위 내라 이탈리아어 화자의 스페인어 이해도가 스페인어 화자의 이탈리아어 이해도보다 약간 더 높다. 다만 불가타 라틴어에서 의미가 너무 많이 변형되어 뜻이 완전히 달라진 가짜 동족어들이 종종 있기 때문에 상호 이해력이 100% 된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대표적인 사례로 Burro가 있다. 스페인어/포르투갈어에서는 당나귀. 이탈리아어에서는 버터를 뜻한다. [[카를로스 테베스]]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스페인어가 모어인데, [[유벤투스]]로 이적했을 때 이탈리아어를 사용하는 선수들과 소통은 어느 정도 가능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탈리아계 미국인]]인 [[토미 라소다]] [[LA 다저스]] 전 감독은 스페인어를 구사할 줄 몰랐지만 [[멕시코]], [[도미니카 공화국]] 등지에서 이적해온 선수들에게 [[이탈리아어]]로 주로 소통했다고 한다. 실제로 [[이탈리아 반도]]의 [[로마인]]들이 자신의 언어인 [[라틴어]]를 가지고 퍼져 나갔고, 이후 [[로마 제국]]이 망하면서 지역별 방언의 차이가 커져 서로 다른 언어로 규정되었는데 언어학에서는 이를 [[로망스어군]]으로 규정하며 현재의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가 그 하위 언어의 일부이다. [[오어]], [[민남어]], [[광동어]]처럼 [[중국어]]의 경우 [[표준중국어]]와 전혀 다른 말도 중국어라고 표기하고, [[아랍어]]도 표준 아랍어인 푸스하와 푸스하와 매우 이질적인 이집트 방언, 수단 방언, 예멘-푼트 방언, 하사니아 방언, 마그레브 방언, 리비아 방언 등도 [[아랍어]]라고 하는 것에 비해, [[유럽]]의 대부분의 언어는 서로 유사성이 높지만 다른 언어로 분리한다. 대강 스페인어에서 [[한국어]]로 치면 [[제주도 방언]] 정도의 차이가 있는 언어를 [[포르투갈어]]로 보면 되는데 실제로 [[스페인인]]들은 포르투갈어 사용자들을 '''서해안 사투리 쓰는 사람''' 정도로 인식한다. 간단히 말해 방언이 '''표준화''''되면 별개의 언어가 되는 것인데, 이 '''표준어'''와 국경, 문학이나 문화 등의 요인으로 말미암아 각 언어들 사이의 차이점은 갈수록 커지게 마련이다. 예를 들면 [[프랑스어]]와 스페인어에서의 'r' 발음 차이만 봐도 알 수 있다. 물론 프랑스어의 경우에도 지역에 따라 'r' 발음이 차이나서 남부 프로방스는 스페인어, [[이탈리아어]]와 얼추 비슷해진다. 이와 같이 [[스페인인]], [[포르투갈인]], [[이탈리아인]]은 서로 회화는 간단한 수준까지는 쉽게 이해하고, 상호 언어들로 쓰여진 글들에 대한 독해력도 매우 높은 편이다.[* 현대 한국인이 읽는 조선시대 한글소설 홍길동전 원문보다 난이도가 더 낮다.] 한국에서는 [[불어불문학과|프랑스어학과]] 개설대학이 많은데, [[서어서문학과|스페인어학과]]도 적지 않은 수준으로 있다. 반면 [[포르투갈어]]와 [[이탈리아어]]는 한국에서는 매우 희귀한 편에 속하는 언어이기 때문에 배우기 쉽지 않은데, 특히 포르투갈어과가 개설된 대학교는 한국외대, 부산외대, 단국대밖에 없다. 그래서 두 언어를 스페인어를 통해 배워도 된다. [[이탈리아어]]는 책이 일부 발행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포르투갈어]]보다는 상황이 나은 상황이다. [[성악]]을 하게 되면 거의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기도 하고... 근데 포르투갈어는 브라질 쪽이 널리 알려져서 브라질어로 나오는 경우가 흔하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포르투갈어와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싶다면 스페인어를 먼저 배운 뒤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물론 언어적 유사성 때문에 오히려 언어멀미 현상을 유발시켜 이도 저도 아닌 [[피진]]과 같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스페인어에서 갈라진 언어 중에 [[라디노어]]가 존재한다. 라디노어는 중세 스페인어의 특징들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