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팸 (문단 편집) === 시초 === 스팸 제조사 호멜 식품(Hormel Foods)은 [[미국]]의 기업으로 [[1891년]] [[미네소타]] 주 오스틴에서 조지 호멜(George A. Hormel)이 설립했다. 이 회사는 5개 정도 되는 주에 물류센터를 두고, [[영국]]에 고기를 수출하는 작은 정육 업체였다. 스팸을 만든 사람은 설립자의 아들, 제이 호멜이다. 제이 호멜은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프랑스]]에 주둔했던 [[미 육군]] 88사단 351보병연대의 병참장교로 근무하고 있었다. 어느 날 고기를 운송하는데, 상관들이 왜 그렇게 오래 걸리냐고 하도 갈구는 바람에, "뼈가 붙어 있는 무겁고, 부피도 큰 고기를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옮길 바에는 차라리 그냥 처음부터 뼈와 고기를 분리시켜서 살만 가져다주면 어떨까?"라고 생각했고, 가공육 [[전투식량]]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게 된다. 1차 대전 종전 이후, 제이 호멜은 연구 끝에 [[1926년]] 세계 최초의 [[통조림]] [[햄]]을 개발하였고, 이를 판매하기 위하여 [[1928년]]에 회사를 설립했다. 그런데 주력 상품인 넓적다리 햄을 만들고 남는 작은 어깻살 같은 부산물과 [[돼지]] 발골과 해체 과정에서 지방이 잔뜩 붙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부위 등의 재고 처리가 골칫거리였다. 어깻살은 맛은 있었지만, [[뼈]]를 분리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운 데다가 작은 조각이라서 별로 잘 팔리지도 않아서 처치 곤란한 부위였다. 그렇다고 그걸 그냥 버리자니 아깝고... 그래서 남은 어깻살을 갈고 [[조미료]]를 첨가해서 통조림으로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두 부위를 섞어서 갈은 다음에 현대 식품 공학의 결정판 [[아질산 나트륨]]을 첨가해서 명작을 만든 것이다. 이른바 [[앞다리살]], 잡육 떨이 상품이었던 것이다. [[1937년]]에 처음 발매됐을 때는 ''''Hormel Spiced Ham(호멜 조미 햄)''''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런데 뭔가 흔한 이름이라 사람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었다. 호멜 사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36년]] 연말파티에서 상금 100달러를 걸고 공모전을 개최했는데, 그 때 [[뉴욕]]에서 활동하던 배우 케네스 데이누가 'SPAM'[* 사실 이 이름도 아주 대충 지었다. 무려 '''Spiced Ham'''에서 앞 뒤 글자를 따온 것이다.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조미햄 - ㅈㅗㅁㅣㅎㅐㅁ - ㅈㅗ~~ㅁㅣㅎ~~ㅐㅁ - ㅈㅗㅐㅁ - 좸 정도의 작명인 셈.]이라는 짧고 깔끔한 이름으로 우승한다. 그리고 스팸은 싼 가격에 비해 훌륭한 맛으로 발매된 지 4년 만에 일반 판매량 18,000t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순식간에 호멜 식품 주력 상품이 된다. 이렇게 재미를 보다가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고, [[미군]]은 식품회사들에게 휴대가 쉽고 가볍고 썩지 않는 고열량 [[단백질]] 식량을 주문했는데, 그 중에서도 호멜사의 스팸은 군대의 요구사항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식품이었고, 결국 호멜사의 스팸은 2차 대전 동안 1억 개(!)가 팔리는 초대박을 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