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톰클록 (문단 편집) === 스톰클록에 대한 옹호점 === 오랜 시간 스톰클록은 한국에서 꼴통 차별집단소리를 들었고 실제로도 꽤나 맞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유독 스톰클록과 이들의 스카이림 독립운동이 단순히 노르드 우월주의를 바탕으로 한 일탈로 잘못 알려졌으며 다른 항목에도 적혔듯이 인게임에서의 스톰클록에 대한 불공정한 묘사로 이것이 과장된 면이 있다. 실제로 로어에 관심이 많은 커뮤니티일수록 스톰클록을 제국과 동등한(공이던 과던) 선호도의 집단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스톰클록의 발원에는 장장 25년에 걸친 제국의 막장통치와 뻘짓이 원인으로 존재하고 있었고 울프릭이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더라도 참다 못한 다른 누가 반란을 일으켰던가 막장통치를 계속해서 받던지 양자택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스카이림 주민들이 제국에 배신감을 느낄 일들은 많다. 우선 각 마을마다 대전쟁(제국-탈모어 전쟁)의 [[참전용사]]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윈드헬름 방문시 던머를 욕하는 노르드 Angrenor는 대전쟁때 참전했다가 모든 것을 잃어버렸고, 최근엔 스톰클록에 가입해서 제국군을 죽이다가 부상을 입고 거지신세가 되었다고 밝히는 상이군인이다. 제국이 사실상 패전을 당했다지만, 참전용사 대우가 개차반이었다는 걸 암시하는 사례. 한편 자신들이 목숨 걸고 싸웠던 탈모어는 오히려 제국의 허가아래 치외법권을 누리며 외국에서 사법권을 행사하며 종횡을 일삼고 있고 솔리튜드의 에리커처럼 탈모어의 돈을 먹은 부패한 인물들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시민들의 불만을 묵살하고 있다는 정황도 있다.[* 리프튼의 실세인 [[메이븐 블랙브라이어]]는 말 할것도 없거니와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에리커도 솔리튜드의 실권자중 하나이다. 솔리튜드의 가신중 엘리시프 차후 야를이 될 수 있는 사람이 귀족중 에리커와 브라일링 두명밖에 없는데 이중 에리커에게 우선권이 들어오며 특히 에리커는 엘리시프 생전이나 사후나 엘리시프를 무시하는 대화문이 있기 때문.] 이중에서도 가장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종교 탄압인데, 엘더스크롤 세계관에서 신은 실존하고, 거기다가 세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존재들이라 그 존재감이 현실보다 매우 큰데, 실제 존재하는 신을 인간이라고 강요하며 심지어 탈로스 신앙을 가진 사람을 체포해가고 고문해 죽이기까지 한다. 특히 탈로스는 스카이림의 주신급의 위치를 가진 신인데다 수많은 노드 전사들이 대전쟁때 피흘리며 죽어간 그 결과가 이 모양이니 충분히 독립의 명분은 충족한다. 삶에서 종교가 옵션 정도의 취급을 받는 현대에도 종교는 굉장히 민감한 문제이며 전세계에서 종교관련 전쟁과 테러가 현재 진행중인인데, 스카이림의 모티브가 된 중세정도의 시대에 특정 민족의 신을 인간으로 격하하고 숭배를 금지하는 것은 [[일본제국]]의 민족말살정책도 우스울 정도의 탄압이다. 게다가 신의 존재를 증명하지 못하는 현대 종교와는 달리 [[탈로스]]에 대한 [[노르드]]들의 집착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스카이림]] 출신의 탈로스는 단순히 제국의 황제가 아니라 인간이었으면서 신위에 오른 진짜 신이며, [[노르드]]는 [[네데|최초의 인간]]들의 가장 직접적인 후예 민족이다. 신을 제국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스톰클락의 종족차별을 문제삼는다면 스톰클락에서는 토착문화를 말살하고 종교를 탄압하는 제국을 충분히 문제삼을 수 있다. 문화적, 역사적으로도 탈로스 신앙 탄압은 배신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우선 현재와 같은 제국의 모습은 스카이림의 군대가 타이버 셉팀(=탈로스)의 휘하로 들어가 혼란의 시대를 정리하고 왕의 아뮬렛을 찾아내면서 이루어졌고 그렇기 때문에 스카이림은 제국의 핵심 지지기반으로 존재해왔다. 셉팀 왕조의 마지막 황제인 마틴 셉팀이 자신을 희생하여 전 세계적 위기인 오블리비언 사태를 막아내는 사이 블랙마쉬나 엘스웨어 등 수많은 지방이 독립하는 와중에도 의리를 지켰고 메데 장군이 수도를 점령하고 새 황제에 등극한 이후에도 메데 왕조에 충성을 바쳤다. 메데 2세의 제국이 탈모어의 침략을 받았을 때도 제국 편으로 참전을 했는데 제국은 그 무능함으로 탈모어와 굴욕적인 합의를 하고 방금까지 피흘려 싸우던 적국의 편을 들며 탈로스를 인간으로 격하시킨다. 자신들의 조상이자 신앙을 탄압하는 주체가 탈로스의 후손이 지킨 탈로스가 만든 국가를 낼름 집어먹고 말아먹은 왕조라고 생각해보자. 제국이 곧 탈모어에 대항할 거라는 암시가 조금씩 있긴 하나, 문제는 제국은 겉으로는 탈모어와 친하게 지내자는 위치이기 때문에 탈모어와 다시 대륙의 패권을 두고 싸울거라는 암시는 제국 주민들에게 한 적이 없다. 오로지 정보를 쉽게 취득할 수 있는 위치인 고위직 인물들 사이에서나 비밀스럽게 곧 탈모어와 2차 대전쟁을 할 분위기다며 언질을 할 뿐이다.[* 곧 대륙 패권을 두고 다시 전쟁을 할거라 떡밥을 날리는 인물은 탈모어 측은 온돌레마와 말단 병사들의 전투 대사 뿐이다. 제국측은 툴리우스, 리케, 이그문드 정도이다.] 만약에 한다고 하더라도 제후국 해머펠의 통수를 치고 25년간 탈모어를 방치한 제국의 일방적인 주장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당장 스톰클록의 수장인 울프릭부터 마르카스 야를인 이그문드로부터 탈로스 신앙을 허용할 수 있다는 말을 믿고 죽어라 리치맨이랑 싸우고 돌아왔더니 백금조약 위반으로 투옥되어 아버지 장례식도 못 간 사람이다. 제국파 NPC들은 늘 제국이 탈모어에 대항할 유일한 희망이고 스카이림의 독립이 무슨 큰 일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하지만, 스카이림이 독립해도 제국과 탈모어가 다시 전쟁을 하면 스카이림이 잠시동안 제국과 힘을 합쳐 탈모어와 싸우는 선택지가 있다. 만일 제국이 탈모어에게 망한다고 가정해도 그건 탈모어가 대륙 패권을 잡고 시로딜을 착취하는 거지 스카이림은 남아있는 인간국가들과 연합해 새로운 연합을 만들어 탈모어와 맞설 수 있다. 거기다가 제국은 아직까지 탈모어의 눈치만 실실 보고 있으며 해머펠을 스스로 포기한 시점에서 제국의 명분은 무너진 것과 다름 없다. 해머펠을 포기한 건 가관이 따로 없다. 제국은 탈모어와의 종전조약에서[* 탈로스 신앙 금지도 이 조약에 들어있다] 레드가드 정부와의 동의도 없이 해머펠 일부를 탈모어에 넘기는 항목에 동의했고, 해머펠의 레드가드들이 반발하자 제국측에서 해머펠을 제국에서 퇴출시켜버린다. 이 상황에서 레드가드 스스로 탈모어를 몰아낸 이후 독립한다. 해머펠은 제국이 제후국을 얼마나 쉽게 희생시키는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스카이림의 독립과 그 이후 있을 탈모어와의 대결이 실제로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선례로 기능한다. 엘더스크롤의 제국은 현대의 제국들처럼 강력한 군사력으로 보호해주는 대신 충성과 조공을 받는 식으로 운영되는데 여기서 보호가 사라지고 의무만 남은 상태로 외세에 탄압까지 당한다면 제국과의 관계를 재고하려는 세력이 등장하는 것은 당연하다. 추가로 인터넷에 떠도는 스톰클록의 던머 차별 역시 과장된 면이 있다. 우선 윈드헬름 내에서 묘사된 차별은 롤프 일당의 불한당 짓이나 콘들러스 회관 여관주인 엘다의 모욕, 뉴 시그너스 클럽 주인인 렌다르에게 들을 수 있는 회색 지구 내 쓰레기 투기 정도이고 이외에는 묘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감이 있다. 물론 던머 NPC들의 대사를 들어보면 그 이상의 차별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할 순 있지만 무슨 나치스 수준의 탄압이 이루어졌다고 보기엔 애매하다. 근본적으로 회색지구의 던머들은 모로윈드 출신 난민인데 노르드들은 제주도급의 커다란 솔스타임 섬 하나를 통째로 떼어 준 데다가 추가로 윈드헬름에 부지를 내서 난민들을 받아 준 것이다. 실제 게임상에 묘사된 회색 지구의 거주지를 보면 나무집으로 되어있어 오히려 현대의 난민 수용소보다 낫다. 게다가 [[던머]]들은 [[노르드]]와 상극의 문화[* 기본적인 가치관이 다른 것부터 모로윈드 특유의 은원인식이나 [[노예]]제도 등]를 가지고 있으며 [[메팔라]], [[보에시아]]와 같은 사악하다고 여겨지는 데이드릭 프린스를 숭배하고[* 그나마 중립적인 [[아주라(엘더스크롤 시리즈)|아주라]]가 존재하긴 한다. 디바인들에 비하면 여전히 시선이 좋지 않긴 하지만.] 역사적으로 무수한 전쟁을 겪은 원수지간이기까지 하다. 일례로 [[피장파장의 오류]]이지만 던머들 역시 수세기간 아르고니안과 카짓들을 노예로 부려온 전적이 있다. 윈드헬름 부두에서 아르고니안을 부려먹는 주체는 섀터 실드 가문도 마찬가지이지만 윈드헬름 입장시 롤프한테 폭언을 당하는 던머 수바리스 아베론 또한 공범이다. 거기에 더해 당국에 비협조적이고 자신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해 배타적으로 현대의 기준에서 봐도 기존 거주민들이 고깝게 볼 수밖에 없고 거기에 탈모어로 인한 엘프증오까지 더해져 마찰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단지 착하게 살던 던머들을 탄압한다고 보기에는 두 집단 사이의 골이 깊다. 보다보면 윈드헬름의 던머와 노드의 갈등은 도시의 슬럼 문제가 인종문제에 곁들어진 것에 가깝다. 게다가 노르드를 언급하는 것도 우월주의보다는 타 민족과 전쟁중인 민족주의적 배타성에 가까운 경우가 대부분이고 거기에 실제로 과격한 대사는 손에 꼽는다. 친제국주의 인간을 싫어한다는 비판이 있는데, 독립파 노드 입장에선 제국 잔류파가 안 좋게보이는 건 당연하고 제국파 노드들 또한 독립파 노드들을 싫어하는 건 마찬가지다. 물론 이렇다고 해서 스톰클록의 인종차별을 옹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디까지나 모로윈드 난민 출신 던머에게 이루어지는 차별이나 나름의 사연이 있는 것이지, 스톰클록의 화이트런 정복 후 비노드 NPC들이 받게되는 차별들과 윈드헬름 부두에 거주하는 아르고니안, 스카이림 토박이 엘프들의 입장은 대변해줄 수 없다. 카짓의 경우 친제국 도시들도 출입을 거부하는 등 공통된 면모를 보이기도 하나, 스톰클록 경비병들처럼 대놓고 고양이라는 멸칭으로 부르진 않는다. 결과적으로 표면상으로 나타나는 스톰클록의 문제점들은 이를 어떻게든 봉합하지 못한 울프릭의 관심부족이나 무능이라고 볼 수는 있겠지만 당장 제국을 상대로 독립전쟁중인 와중에 도시의 행정을 관리하는 것은 힘들다는 이견이 크다. 물론 자신이 다스리는 지역의 내부 문제를 해결하지도, 해결할 의지도 없는 상황에 내전을 일으킨 점은 플레이어마다 비판할 여지가 있긴 할 것이다. 하지만 차별문제로 스톰클록만 나쁘고 제국이 옳다고 하기에는 섵부른 것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우리가 현대인인 만큼 현대에 금기시되는 인종차별은 문제시해야 하는게 맞으나 제국 역시 금기인 문화와 종교탄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엄밀히따지면 스카이림의 탈로스 신앙이 무차별적으로 탄압받게 된 것은 스톰클록의 봉기로 탈모어가 스카이림에 관여하기 시작한 다음부터라 어느정도는 자업자득인 감이 있고, 제국편 야를인 발그루프와 하이킹이었던 토릭이 탈로스 신자라거나, 탈로스를 믿는 제국군 묘사가 나오는 점이나, 탈로스 신자인 리케가 군단장이라는 고위직까지 오른 점에서 현제국은 탈로스 신앙을 진심으로 탄압한다기보단 힘을 키울 때까지 탈모어의 눈치를 보면서 금지하고 있다고 받아들이는게 맞긴하다. 물론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은 [[대전쟁(엘더스크롤 시리즈)|대전쟁]] 당시 제국의 삽질 때문이었으니 근본적으로는 제국의 잘못이 맞다.] 결국 양쪽 모두[* 제국에도 좋은 점이 있고 스톰클록에도 위에 나왔듯이 문제점이 산재해 있는 것도 맞다. 스톰클록 측이 선하다기 보다는 제국의 통치가 워낙 막장이라 균형이 맞는 것이다.] 문제점이 존재하므로 게이머의 선호나 아니면 플레이 컨셉에 따라 진영을 고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