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톰클록 (문단 편집) == 평가 == > 빌어먹을 스톰클락 녀석들. '''네놈들이 오기 전까진 스카이림은 살만했어.''' 제국군들은 조용하고 느긋했다고. >---- > 로키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1&no=2822859|스톰클록식 논리]]-- 현실에서 세계주의와 평등주의에 반발하는 서구국가들의 [[극우]] 여론과 스톰클록의 설정이 매우 겹친다는 모습 때문인지, 스톰클록은 균형있는 묘사를 받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스톰클록을 통해 비판하는 문제들은 현실의 인종주의 및 국가분리주의 문제와도 상당히 겹친다. 노르드의 인간우월주의는 현실의 [[스칸디나비아]] 지방의 뿌리깊은 백인우월주의와 겹친다. 덤으로, 고립주의는 최근 서구 백인들의 [[세계화]] 반대 및 국제연합 탈퇴 여론들을 연상시키는데, 의도적으로 이런 설정들을 얼버무리기 위해서 팩션 자체의 설득력을 상당히 떨어트려놓은 묘사들이 많다.] 게임의 배경이 노르드들이 많이 거주하는 스카이림이기 때문에 작중에서는 많은 인물들이 스톰클록의 정당성과 노르드 우월주의에 각기 다른 의견을 내놓지만, 이에 몰입하게되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반란의 배경을 직접 찾아보지 않는 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가 어렵다. 스톰클록의 사상은 [[보수주의|보수]]적, [[수구(동음이의어)|수구]]적, [[영웅]]주의적, [[탈로스]] 숭배에 대한 향수심이 강하다. 덕분에 지지자는 늙은이들 뿐일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본편에서 그렇게 단정할 근거는 없다. 오히려 [[툴리우스 장군]]과 부관 리케의 대화에서처럼 스톰클록에 대한 지지는 전체적으로 열렬한 상승세인 것으로 묘사된다. 사실 스톰클록이 결성된 가장 큰 이유가 탈로스 숭배를 금지하는 백금조약 때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보수적이건 진보적이건 젊은층이 없을 수는 없다. 종교는 현대에 들어와서도 인간의 생활에서 가장 밀접한 지분을 차지하는 존재 중 하나라 종교 때문에 일어나는 분쟁이 한둘이 아니며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문화와 시대상이 된 중세시대 풍에서는 [[십자군 원정]]과 같은 대규모 종교 전쟁이 발생했다. 그런데[[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불과 200여년 전에]] 아카토쉬의 강림으로 신의 존재가 입증된 탐리엘에서 민중이 이러한 종교 탄압에 어찌 반응할지는 너무나도 뻔하다. 하지만 스톰클록이 단순히 인간우월주의일 뿐이었다면 스카이림이 반쪽이 날 정도로 폭넓은 지지를 얻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탈모어의 탈로스 신앙 탄압과 간접적으로 이를 용인한 제국에 대한 반감에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물론 제국도 전쟁으로 누적된 피해 때문에 억지로 받아들인 조약임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비극적인 내전. 스카이림의 노드들이 열렬히 숭배하는 탈로스 신앙 역시 제국의 국교인 임페리얼 신앙 중 하나였기에 제국 역시 자신들의 신앙을 빼앗긴 처지에 가깝다. 그래서 제국을 지지하는 측에선 이러한 스톰클록의 봉기를 철없는 철부지 같은 행동으로 간주하며, 저러한 압제를 만들어낸 탈모어를 족치기 위해 제국과 같이 공동전선을 펴야 한다고 역설한다.] 수년간 믿어왔던 신을 그것도 제국의 창조군주이자 노르드인에서 신이 된 존재를[* 간접적으로 노르드인이 아니라 브레튼인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을 던지고 있지만 어찌됐든 스카이림에선 탈로스가 노르드인이었다고 알고 있으니.] 부정하고 파괴하려 하며 이에 반발하거나 종교를 버리려 하지 않는 노르드인들을 탈모어가 잡아가 고문하고 죽이는 상황인데, 굳이 스톰클록이 아니었어도 다른 노르드 반란군이 등장해 내전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유독 스카이림을 1~3회차 정도 플레이하고 접은 유저들에게 스톰클록이 악역, 제국이 선역 취급받는 이유는 '''제작사측에서 의도적으로 제국군에게 유리하도록 스톰클록의 부정적인 면을 훨씬 자극적으로 묘사해놓았다는 점이다.''' 윈드헬름에 들어서자마자 볼 수 있는 다크 엘프와 아르고니안 차별부터 시작해서 내전으로 인해 그들이 증오한다던 탈모어가 스카이림에 더욱 깊게 관여할 명분을 만들었고, 그밖에도 노르드 NPC임에도 울프릭이 용언으로 하이 킹 [[토릭]]을 살해한 건을 정당하지 못하다고 비판하거나 탈모어에 맞서기 위해선 제국의 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여러 친제국파 인물들의 발언 역시 스톰클록의 반란이 과연 옳은 것인가 생각해보게 만든다. 또한 플레이어가 내전 퀘스트를 스톰클록 편으로 진행할 경우 [[팔크리스]]와 [[리프튼]][* 단 리프튼은 야를 교체 이전에도 레일라가 워낙 남을 쉽게 믿고 무능해서 [[메이븐 블랙브라이어]]가 실질적인 지배자였음을 감안하면 그리 큰 변화는 아니다.]을 제외한 대부분의 도시의 야를들이 무능하거나 이기적인 인물들로 남게되고 메인 퀘스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시인 화이트런에서 온갖 불평불만이 쏟아져나오는 것은 물론 플레이어에게 좋은 인상만을 남겼을 [[위대한 발그루프]]가 쫓겨나게 된다. 무엇보다도 스톰클록의 지도자 [[울프릭 스톰클록]]의 과거 행적을 인게임 서적을 통해 알 수 있는데 그중 '마르카스의 곰'은 울프릭의 민간인 학살극을 고발해놓았으나 제국측에서 쓰여진 책이다보니 이게 진실인지 부풀려진 내용인지 알 턱이 없으며, '''무려 메인 퀘스트 도중에 확정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탈모어 조사서: 울프릭 스톰클록'에서는 탈모어의 정보원으로 협력했던 울프릭의 과거를 그대로 드러내어 플레이어들이 울프릭에게 큰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해놓았다. 반면 게임내 묘사된 제국군에 대한 비판점은 튜토리얼에서 주인공의 목을 치려고한 것을 묵인했다는 점[* 후에 툴리우스를 찾아가면 '자네가 처형될 뻔한 건 무언가 착오가 있음이 틀림없다' 라고 말한다. 즉 그 자리에 자신이 있었고 막을 수 있었음에도 막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외에는 탈모어와의 휴전 협상으로 탈로스 신앙을 져버렸다는 것과 [[솔리튜드]] 입성시의 로그비어 처형장면, 튜토리얼에 등장하는 고문 기술자[* 가학 성애자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같은 제국군인 해드바를 깔보거나 드래곤 출몰 소식을 믿지 않는 등 대놓고 [[비하 캐릭터]]로 만들어져서 이 캐릭터 하나로 제국군에 대한 비호감을 갖기엔 부족하다.]와 술에 취해 [[앤지의 캠프|앤지]]의 부모를 살해했다던 2명의 제국군 소속 임페리얼, 그밖에는 참전자 대우가 굉장히 열악하다는 정도 뿐이다. 그러나 그마저도 내전 퀘스트로 화이트런 공성전을 진행시 무고한 사람이 죽는 것은 신경쓰지 않는 양 진영 군인 들을 보고 도긴개긴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고, 애당초 소모전이 강제되는 전쟁 중에 무고한 사람 죽는 것에 신경을 쓸 여유가 있을까싶다. 로그비어 처형식은 공개 처형식을 맡았던 알디스가 로그비어에게 예를 표하기도 하고, 윈드헬름 입성시 마주칠 수 있는 인종차별에 비하면 아무래도 임팩트가 덜하다.[* 다만 로그비어와 어릴적부터 함께지냈던 친구들은 그가 남들을 괴롭히는 소인배였다고 얘기한다. 진실인지 생전에 사이가 나빠져서 모함한 것인지는 불명.] 헬겐 처형식은 사실 작중 상황을 심도있게 살피면 제국을 옹호할 수 있을만한 점이 한둘이 아닌데다[* 주인공은 참수형을 당할 정도의 범죄는 아니라지만 전쟁 중 밀입국으로 엄연히 범죄자가 맞으며, 명단에 없는 주인공에게 처형 명령을 내린 것도 무례한 성격의 제국군 여장교지 총책임자인 [[툴리우스 장군]]이 아니다. 설령 툴리우스라도 무고한 이고 뭐고 다 죽어가는 전쟁 중 공개 처형식에서 어쩌면 스톰클록과 한패일지도 모를 범죄자 한명을 제외해줄 이유가 없다. 아예 제국군 입대를 선택할 경우에는 부하들이 다 지켜보는 앞에서 입대가 확정되지 않은 이방인에게 총사령관이 직접 사과까지 한다.] 이후에는 도망치는 스톰클록 반군들과 다르게 헬겐 주민들과 '''플레이어'''의 대피를 도우며[* 해드바를 따라가는 도중 전투 마법사들을 지휘하는 툴리우스에게 다가갈 경우 도망치라고 윽박지른다.] [[툴리우스 장군]]과 제국군이 목숨걸고 [[알두인]]에게 맞서기까지 하며, 마찬가지로 제국에서 쓰여진 서적인 '대전쟁'과 '탈로스 실책'은 제국의 비판받을 만한 면모들을 옹호해준다. 결정적으로 내전 퀘스트를 제국측으로 끝마친다면 이미 제국군이 탈모어와 대판 싸울 준비를 하고 있었단 말을 총사령관인 툴리우스 입에서 듣게되어 아예 스카이림에 전쟁만을 안겨준 울프릭의 반란이 처음부터 의미있는 일이었을 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이렇게까지 스톰클록 측에게 불리하도록 묘사된 이유는 스톰클록을 정의로운 집단으로 묘사해버리면 엄연히 가입 가능 팩션인 제국군에 아무도 가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당장 [[폴아웃: 뉴 베가스|옆동네 게임]]만 봐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그래도 [[카이사르의 군단]]보다는 덜 막장인 녀석들이지만, 첫 조우했을때 다짜고짜 [[폭탄 목걸이]]를 채우는 행보 때문에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군단 이상으로 어그로를 끌었던 전력이 있다.] 실제로 오프닝 처형 장면 때문에 1회차에 스톰클록에 가입하는 유저들이 굉장히 많으며, 스톰클록의 문제점들을 확인하고나서야 두 진영을 ''''선역인줄 알았는데 실제론 악역 VS 날 죽이려고 했던 선역''''으로 여기고 후회하게 된다. 앞서 언급된 꼴 사납거나 악행을 저지른 제국군들처럼, 시리즈 내내 악행을 저지르는 제국군 병사들이 등장한 반면 정의롭고 진실된 제국군의 모습 역시 자주 보여졌기에 집단이 아니라 해당되는 개인의 문제로 비춰지는 것과 다르게 스톰클록은 전체적으로 한 이념과 성향에 똘똘 뭉친 집단이며 앞선 제국군처럼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이런 모습과 저런 모습을 골고루 보여주지 못했기에 집단의 시선으로 보게 되는 경향 역시 한 몫 한다. 하지만 게임 설정을 깊게 판 엘더스크롤 커뮤니티에서는 어느 쪽이 무조건적인 선이고 악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는 평가가 많다. 스톰클록이 인종차별이나 토리그 살해에 대한 정당성 문제, 내전으로 탈모어에게 이득을 준다거나 울프릭의 과거 탈모어 협력 등의 비판점을 가지고 있듯이 제국도 대전쟁 중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도움을 주었던 우방국 해머펠을 통수치고 탈로스 신앙을 금지하며 대전쟁에서 큰 공을 세웠던 노드들을 실망시킨 점이 비판받기 때문이다. 장단점이 뚜렷한 한 편 각 팩션의 개성 역시 차이가 있으니, 대다수 게이머들의 평가를 따라가거나 누가 옳다를 따지기 보단 개개인이 어느 팩션이 더 옳은 길을 걸을 것인가를 생각해보거나 단순히 어느 팩션의 성향이 더 맘에 들고 자신에게 어울리는지를 고민할 문제이고 결정할 문제에 가깝다. 제국과 스톰클록 간의 내전은 [[폴아웃: 뉴 베가스]]의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NCR]]과 [[카이사르의 군단]]의 대립처럼 선악이 확고한 구도는 아니다. 어느 쪽을 선택해도 명암이 있고, 화이트런을 시작으로 종국엔 상대 본부 도시까지 쳐들어가기에 어느 쪽을 선택하든 민간인의 희생은 불가피하다. 특히 성벽 외곽의 농장이나 마굿간은 포격이 시작되자마자 제일 먼저 박살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