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테인리스강 (문단 편집) == 녹을 막는 원리 == 녹이 안 스는 것은 아니고, '''생성된 녹 피막이 녹의 전파를 막아주어 금속 내부로 부식이 진행되는 것을 막아준다.''' 이러한 이유로 일반적인 스테인리스 스틸의 경우 공기중에서는 부식이 상당히 억제되지만 물이나 땅 속 같은 환경에서는 장시간 방치될 경우 부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다른 금속재 도구와 같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스테인리스는 녹이 안 슨다며 땀이나 바닷물과 같은 부식성 물질이 묻은 채로 오랫동안 관리 안 해주고 방치해 둔다면 녹이 슬 수밖에 없긴 한데 그래도 STS316보다 내식성이 떨어지는 204, 410의 경우도 일방 강 재료에 비해서는 엄청나게 내식성은 강하다. 해수가 직접 닿는 환경에서 사용해보면 녹이야 발생하지만 철 재료처럼 부식되어 녹아내리는 상황은 피할 수 있다. 사실은 화학적으로 따지면 녹이 잘 생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녹이 엄청난 속도로 굉장히 예쁘고 단단하게 생기는 것'''이다. 화학적으로 녹이란 금속 원자가 산소와 결합하여 발생하는 산화물을 의미하는 것이고, [[크롬]]은 산화물을 만들기를 정말 좋아하는 원소라 철 원자보다 더 빠르게 산소와 반응하여 '''크롬산화물''', 즉 크롬의 녹이라고 할 수 있는 물질을 스테인리스 표면에 생성하게 된다. (이를 보통 passivation, 한국어로는 비활성화라 번역한다.) 그런데 이게 굉장히 얇고 매끈하고, 안정하고 치밀한 데다 철 원자와의 접촉성까지 좋은지라, 산소와 철 원자의 접촉을 막아버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형태의 녹인 붉은색의 산화철이 생성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이 부동태는 접촉성이 좋아 일단 생성되면 좀처럼 벗겨지지 않으며, 조금 벗겨진다고 해도 스테인리스 내부에 포함된 크롬 원자 덕분에 금방 다시 생성되어 매우 오랫동안 녹을 방지한다.[* 이는 녹이 잘 슬지 않는, 즉 내식성이 강한 거의 모든 금속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원리이다. 금이야 뭐 부동태 없이도 애초에 원자 자체가 워낙 안정적이라 높은 내식성을 갖고, 나머지 합금 등은 모두 산화물이 굉장히 안정적이기 때문에 철의 부식 방지가 가능하다.] 심지어 크롬산화물은 외관상으로도 매끈하고 번쩍번쩍하기 때문에, 스테인리스의 뛰어난 상품성에 일조한다.[* 피막을 일부러 벗겨냈거나 생산된 지 얼마 안 되어 크롬산화물 피막이 형성되지 않은 스테인리스강을 보면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표면의 광택이나 매끈함이 전혀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산화철은 거의 세라믹 수준으로 강도가 떨어져 깨지기도 쉽고 외관상으로도 보기 별로인지라...]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i3.ruliweb.com/15ccf215b52100de3.jpg]]}}}|| [[투탕카멘의 단검]]도[* [[운철]]제다.] 스테인리스강과 조성이 비슷하기 때문에 상당한 세월이 흘렀음에도 형태가 멀쩡하다. 다만 비슷한 연대의 다른 운석 단검들은 녹이 심하게 들었는데, 이는 투탕카멘의 운철 단검은 건조한 지대에서 보관되었던 것이 녹이 안 슨 가장 큰 원인이고, 나머지는 습윤한 곳에 있었기에 녹이 슬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