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테이크 (문단 편집) === 미국 === 미국의 스테이크는 크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미식용에 가까운) 동부에 주로 퍼진 유럽식 스테이크와 (양은 많고 투박한)서부 및 남부에서 유래한 본토식 스테이크로 나뉜다. 동부식의 스테이크는 유럽식 식문화가 그대로 미대륙에 정착한거에 가깝고, 중남부의 투박한 소위 ‘카우보이 스테이크’는 일종의 미국 고유의 요리로 취급해줄만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투박한 스테이크의 유래는 생각보다 별거없고 혁명 후 서로 계속 확장하면서 개간은 안돼있고 농업도 변변치 않은 반면 들소, 사슴과 개체수가 서서히 불어나던 유럽소등 잡아먹을 짐승만 널려있는 땅에서 주식이 자연스래 사냥감이었던 시절의 식문화에서 기인한다. 칠 양념도 없고 제대로 요리할 조리기구도 변변치 않은 척박한 환경에서 심하면 후라잉팬도 없이 그냥 모닥불에 지져 먹거나 불 위에 던져놨다가 재만 대충 털어서 먹는 그런 음식에서 유래했다고 볼 수 있다.[* 카우보이 스테이크, 혹은 한술 더떠서 원시인 스테이크(caveman steak)라고 불리곤 한다] 길가다가 퍼진 소나 적당한 짐승 하나 잡아먹던 소치기 바케로/카우보이의 식문화가 전미에 확산되었다고 보기에는 어폐가 심한게, 이들은 일단 매우 천대되는 계층이여서 (현지에서)이들의 문화를 좋게 보는 사람들이 없을뿐더러, 애초에 카우보이들의 주식은 길가던 짐승이 아니라 염장육[* 확장 초기의 말 그대로 야생소 잡아 끌고오던 바케로]과 말린 콩[* 산업시대 초기 목축업의 단거리 유통을 담당하던 “카우보이”]였기 때문이다. 멕시코를 통해 유입된 확장시대 극초기의 바케로를 제외하면 흔히 말하는 카우보이들은 애초에 야생소를 치는 로망있는 유목민들이 결코 아니고 목장->철도역, 철도역->인구밀집지로의 단거리 운송을 위해 그때그때 고용되던 일용직 짐꾼들이였다. 서부극 영화에서 그려지는 카우보이들과는 달리 ‘진짜 카우보이’들은 애초에 직업도 아니라 그냥 그날 벌어먹고 살고 일거리 없으면 언제든지 강도질이라도 할 수준의, 잘춰줘도 양아치, 심하면 막장인생에 말이라도 제대로 탈줄 알면 다행이였고, 혹여나 사고 안치게 고용주들이 총기와 술 소지를 철저하게 단속할 정도로 사회 인식이 나락으로 떨어진 사람들이 대부분이였다. [* 현지에서는 동부 사람들의 창작물상의 카우보이 미화를 혐오할 정도였다.] 현대 미국식 투박한 스테이크는 [[워렌 버핏]]과의 식사로 유명한 [[뉴욕]]의 레스토랑 [[https://www.smithandwollenskynyc.com/|스미스 앤 월렌스키(Smith & Wollensky)]] 같은 곳에서 접할 수 있다.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지만 예전에는 중절모 쓴 남자들이 [[시가(담배)|시가]]를 피우면서 고기를 썰었던 곳이다. 당연히 한국의 얇은 스테이크를 생각하고 간 사람들에게는 매우 충격적으로 입에 안맞을 수 있다.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알려진 피터 루거의 맛도 이렇다. 오히려 스테이크보다 [[베이컨]]이 맛있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미국식 스테이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맛이 없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스테이크는 무조건 미디엄 레어나 레어로 시키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 웰던 스테이크는 고기를 제대로 먹을 줄 모르는 이들의 취향으로 여겨지는 반면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웰던 스테이크를 제일 선호한다. 오랫동안 은근하게 고기를 익혀먹는 [[가우초]]들의 [[아사도]] 문화로 인한 영향일지도 모른다. 한국에서도 나이가 있는 노인들은 웰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설익은 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고기를 완전히 익혀먹는 것이 전통적인 식문화였다. 날고기는 기생충 같은 위생적인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기피했다. 서양식 고기 조리법이 보다 널리 전파된 후에 소고기가 그나마 레어~미디움의 도입으로 상대적으로 더 부드럽게 익혀먹는 게 보편화되었다. 웰던 조리법 자체가 일단 얇게 굽든 두껍게 굽든 질겨서 식감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반면, 레어~미디움이 덜 익은 것 같아도 식감 면에선 더 연한 게 알려지고 어느 정도 이런 식감에도 사람들이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돼지고기, 닭고기의 경우 나이를 불문하고 완전히 익혀먹는다.] 웰던으로 주로 해먹는 고기 부위는 대부분 지방이 많은 부위다. 마블링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야 바싹 익혀도 질기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 외에 미국은 양갈비 스테이크와 LA갈비 스테이크를 파는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