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테이크 (문단 편집) == 국가별 인식 == [[서양 요리]] 중 메인을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요리다. 대중들이 '서양 요리' 하면 [[햄버거]], [[피자]]와 함께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요리다. 일반적으로는 [[고기]]를 그냥 굽는 것이라 간단해 보이고, 만들기도 쉬워 보여서 스테이크를 파는 [[식당]]도 많지만, 조리법이 간단한 만큼 재료의 품질이나 요리사의 실력 등이 섬세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만큼 맛있게 하는 곳도 드물다. 그만큼 [[유럽인]]들과 [[미국인]], [[캐나다인]], [[호주인]], [[뉴질랜드인]]들이 자부심을 가지는 요리이기도 하다. [[대한민국|한국]]에서는 소고기 값이 높은데다, 스테이크라는 메뉴를 유럽풍 고급 음식의 형태로 먼저 접한 탓에 격조 있고 비싼 고급 요리로 통한다. 다만, 1980 ~ 90년대에 페밀리 레스토랑이 많이 등장하면서 스테이크를 파는 집이 많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 ~ 2010년대 초반을 거치면서 스테이크가 슬슬 대중화 수순을 밟고 2010년대 후반부터 개인 스테이크집이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집쿡이 대세가 되면서 스테이크는 무조건 비싼 요리가 아니라 사서 해먹으면 저렴할 수도 있는 요리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틴플레이션]]의 여파로 [[미국산 쇠고기]], 캐나다산 쇠고기, [[호주산 쇠고기]] 등 수입산 쇠고기의 가격이 오르고 수급이 원할하지 않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육우(축산)|국내산 육우]]와 [[한우|2등급 한우]]를 숙성시킨 저가 숙성육이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발품 팔면 얼마던지 마블링이 적고 값이 싼 소고기를 구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1등급 이상의 한우만 파는 대형마트에 의존해서 모를 뿐이다. 스테이크에는 저가형도 있고 프리미엄형도 있다. 별식형 스테이크는 [[고든 램지]]와 같이 유명한 셰프의 레스토랑에서 10만원이 넘어가는 식비를 내고 먹는 그 자체로 일품요리이자 고급 요리고, 미국에서 흔히먹는 주식형 스테이크는 고기값 이외에 별다른 식재료 비용은 크지 않다. 사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우리가 정육식당등에서 삼겹살을 시켰을때 나오는 잘라먹기 전 형태의 생고기를 그대로 구운 것[* 혹은 석갈비 형태로 초벌구이를 해오는 고기집의 고기를 자르지 않고 그대로 제대로 익혀서 큰 덩어리째 먹는 것도 똑같다.]을 크게 한덩이 정도로만 잘라서 구워 먹으면 그게 스테이크랑 별반 차이가 없다. 삼겹살 맛집일수록 제공하는 삼겹살 두께가 두꺼운데, 거기다 소금, 후추만 조금 쳐서 구워 익힌 다음 적당히 뜸만 들이면 아예 돼지고기 스테이크와 차이가 없다. 우리는 보통 식탁 위에 불을 피워놓고 직접 불에 굽고, 그 덩어리를 익는 도중에 잘라 가면서 젓가락으로 집어먹기 때문에 스테이크라고 인식하지 않을 뿐이다. 이런 식문화 + [[빨리빨리]]의 영향으로 [[레스팅]] 안하고 먹을 수 있도록 얇게 고기를 써는 식문화가 정착되었기도 하고. 별식형 스테이크와 주식형 스테이크는 방향성이 다르다. 주식형은 말 그대로 주식이므로 맛이 별식형에 비해 별로 강하면 안 된다. 어느 나라든 주식은 맛이 삼삼한데, 그래야 오래 먹어도 물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먹다가 물리지 않기 위해 사용하는 또한 소고기 [[마블링(축산)|마블링]]이 빽빽하게 발달한 것을 피한다. 우리도 삼겹살 먹을때 삼겹살 자체에는 기본적인 소금,후추간만 하고 구운다음 각종 양념과 채소를 곁들어 먹는 것과 같다. 반면 별식형은 양이 적다. 또한 그것만 많이 먹지 않기 때문에 지방의 맛을 과하게 추구하기도 하는데, 마블링이 빽빽하게 차오른 [[와규]]를 이용한 스테이크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런 소고기는 지방 맛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미국의 흔한 주식형 스테이크로 사용한다면 물려서 다 먹기가 힘들다. 미국도 마블링이 발달한 소고기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미국은 마블링이 적은 소고기를 선호한다." 하는 말이 흔한 게 이런 이유. 그래서 비교적 마블링이 발달하지 않은 고기를 커다랗게 잘라 요리하고, 따라서 레어로 조리하는 식으로 질기지 않게 만드는 능력이 중요하다. 마블링이 비교적 적은 고기들은 바짝 익히거나 잘못 조리하면 질겨지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방기가 많은 부위는 스테이크를 해먹을 때 별식형으로 해먹는 경우가 많다.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소를 많이 키우고 흔히 접할 수 있는 나라에서 소고기 스테이크는 꽤나 대중적인 음식이고 당연히 가격도 꽤나 저렴하다. 한국에서 스테이크가 비싼 이유는 한반도가 소를 대량으로 키우기 적합한 지형이 아닌 데다 한국의 축산 농가들이 구제역 파동 등을 겪으면서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어났기 때문이다. 도축 후 중간 유통을 거치면서 가격이 곱절로 오르는 것 또한 큰 요소. 심지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수입하는 소고기도 현지 가격에 비해서 한국으로 수입하면 가격이 껑충 오른다. 즉, 스테이크는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고급도 되고 그냥 대충 구워서 먹는 [[야매요리]][* 3D 노동자였던 [[카우보이]]들이 안장에 무쇠 팬(스킬렛)을 걸고 다니다 노숙하며 모닥불에 구워 질리게 먹던 게 스테이크다. 남아도는 게 소고기였으니.]도 된다. 특히 미국에서는 비싼 식당에 가서 주방장이 정성껏 조리하는 프라임 등급 스테이크를 먹으려면 돈이 많이 들지만, 마트에서 적당한 초이스 등급의 스테이크용 고기를 사서 집에서 구워 먹으면 1인당 15달러 선에서 해결할 수도 있다.[* 물론 상위 등급이 비싸긴 해도 그만큼 풍미도 훨씬 좋다. 프라임 등급 소고기 [[안심(고기)|안심]]의 경우, 본인이 요리 실력이 좀 된다면 집에서도 레스토랑급의 스테이크 요리가 나온다. 한국에서도 코스트코 등에서 구할 수 있고, 비싸다곤 해도 아주 미친듯이 비싼 편도 아니니 한 번 해보는 것도 괜찮다.] 초이스급은 [[쇼트 로인|T본]]이나, [[립아이]]나 파운드당 가격이 대동소이하다. 다만 T본은 뼈의 무게가 있기 때문에 같은 무게당 고기의 양은 적다. 그래서 미국에서 집에서 스테이크를 해먹는 것은 한국에서 [[삼겹살]]이나 구이용 소고기를 사서 구워 먹는 것과 비슷하다. 물론 가격은 더 싸다. 이는 미국이라는 나라 식문화를 통해 온 미국인들의 욕구와, 그에 발맞춘 육류 유통구조 + [[규모의 경제]]로 인한 육류 가격 합리화의 산물인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