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퀴글리 (문단 편집) == 소개 == [[스컬걸즈]]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2013년 인디고고 크라우드 펀딩의 모금액이 1차 목표액인 15만 달러를 달성했을 때의 특전이었던 캐릭터로, 2013년 8월 23일 스컬걸즈 [[Steam|스팀]] 버전이 정식 발매됨과 함께 출시되었다. 새파란 피부에 한쪽 눈은 훤히 비어있고, 한 팔도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모습의 그녀는 실제로 한 번 죽었던 몸임에도 멀쩡하게 살아 움직이는 말 그대로 [[좀비|살아있는 시체]]다. 과거 불행한 사건으로 인하여 메디치 마피아의 손에 사망했던 그녀는 이후 그녀의 어머니가 [[스컬 하트]]에 소원을 빌면서 스컬걸에게 조종당하는 언데드로서 다시 깨어났었다. 그런데 다른 언데드들과는 다르게 그녀에겐 스컬 하트의 지배력을 거스르며 본인의 의지대로 행동할 수 있다는 특별한 점이 존재한다. 훼손된 신체를 제외하면 그녀가 좀비라는 걸 느끼지 못할 정도. 한편 그녀의 머리에는 하얀 뱀을 닮은 모습의 기생수가 구멍을 꿰뚫으며 기생하고 있다. 이는 [[필리아(스컬걸즈)|필리아]]의 기생체 [[삼손(스컬걸즈)|삼손]]과 같은 '''자연 [[기생체]] 레비아탄'''(Leviathan)이다. 레비아탄은 스퀴글리의 가문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기생체로, 전 숙주인 그녀의 아버지가 그를 자신의 딸에게 전해주면서 이번에 그녀를 새로운 숙주로 삼게 된 것이다. 자신의 숙주 필리아의 기억을 모조리 지워버리고 일방적으로 할 일을 강요해대는 무례한 삼손과는 반대로, 레비아탄은 오랜 세월 콘티엘로 가문을 수호해왔던 존재로서 숙주 스퀴글리에게 극진한 친절을 베풀며 온 힘을 다해 그녀를 보살펴주는 품위 있고 신사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말투 자체도 삼손보다 훨씬 부드러우며, 유서깊은 집안의 일원이기 때문인지 영국식 영어를 구사한다.] 그녀가 언데드임에도 자의식을 지닌 것도 그의 초월적인 힘으로 그녀를 지탱해주기 때문이기도 했다. 덕분에 스퀴글리는 비록 몸은 성하지 않은 좀비지만, 죽기 전의 마음만큼은 온전히 간직한 채로 부활할 수 있었다. 본명은 시에나 콘티엘로(Sienna Contiello)로, 대대로 오페라 가수 집안이었던 콘티엘로 가문의 외동딸이었다. 그러나 콘티엘로 가문은 한순간에 완전한 파멸을 맞았다. 때는 14년 전, 그녀의 어머니 셀레네 콘티엘로(Selene Contiello)는 우연한 계기로 스컬 하트를 손에 넣었다. 그런데 그 순간, 마치 이를 미리 알고 있었던 것처럼 메디치 마피아가 들이닥쳤고, 마구잡이로 콘티엘로를 학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때 시에나도 [[블랙 달리아(스컬걸즈)|블랙 달리아]]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이에 격노한 셀레네는 스컬 하트에 소원을 빌어 사망한 자신의 가족들을 부활시키면서 메디치에 맞서는 한편, 시에나의 아버지 로베르토 콘티엘로(Roberto Contiello)는 자신이 지니고 있던 가문의 기생체 레비아탄을 그녀에게 물려준다.[* 로베르토 역시 블랙 달리아에게 살해당했으나 부활하면서 레비아탄 덕분에 자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좀비가 된 시에나에게 레비아탄을 건내주고 자아를 잃게 된다.] 그 결과, 시에나는 스컬 하트의 힘으로 죽음에서 깨어났고, 레비아탄의 힘으로 스컬 하트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의식을 형성하면서 '''자아를 가진 좀비 스퀴글리'''로 부활하게 된다. 메디치와 스컬걸 셀레네의 전투는 점차 그 규모가 커지면서 자칫 왕국의 큰 난리로 번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를 진압하기 위해 개입한 안티 스컬걸 연구소와 부모의 희생으로 다시 부활한 스퀴글리의 활약 덕분에 다행히 최악의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 이들의 전투 끝에 스컬 하트가 소멸하자 스퀴글리 역시 원래의 시체 상태로 되돌아갔고, 비록 마피아의 보스 로렌초 메디치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한 의도이긴 했지만, 그녀는 이후 후한 장례식을 치르며 안식을 취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현재, 스퀴글리는 어떤 소녀의 목소리를 들으며 의식을 되찾는다.[* 캐노피 왕국의 여왕이자 [[파라소울]]의 어머니인 낸시 르누아르가 스컬걸이 되었었던 7년 전에는 스컬 하트와 워낙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깨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오랜 시간 만에 다시 깨어난 그녀의 눈앞에 펼쳐져 있던 건 부서진 거대한 건물의 잔해를 붙잡고 있는 [[블러디 마리(스컬걸즈)|새로운 스컬걸]]의 모습. 그러나 여전히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던 레비아탄의 도움 덕분에 스컬걸의 명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던 스퀴글리는 그곳을 빠져나와 과거 자신의 가문을 몰락시켰던 로렌초 메디치의 죗값을 치러주기 위해 메디치 마피아를 찾아 나서기로 한다. 스컬 하트 때문에 목숨을 잃고, 스컬 하트 때문에 부활한 기구한 운명의 소녀. [[페인휠|불쌍함에 있어서 독보적인 다른 날 달린 소녀]] 때문에 비교적 부각되지 못하는 면이 있을 뿐, 신체 훼손, 일가족 사망과 더불어 자신의 목숨마저 잃고 스컬 하트에 생명력을 의존해야 한다는 온갖 가련한 상황들을 가득 지니고 있다. 나이가 어릴수록 불쌍해진다는 스컬걸즈의 특징을 여실히 보여주는 캐릭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