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코페 (문단 편집) == 역사 == 사람이 산 흔적 자체는 BC 4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나 실질적인 스코페의 설립 시기는 기원전 4세기 '스쿠피'라는 도시명이 역사에 기록되면서부터이다. [[로마 제국]] 시대를 거치면서 [[그리스인]], 로마인이 모여 사는 국제 도시로 번성하기 시작하던 스코페는 395년 [[테오도시우스 대제]] 사망 이후 [[동로마 제국]]의 지방 도시로 편입되게 된다. 그러나 518년에 발생한 '''규모 M 7.5, 최대진도 12(XII)급''' 의 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완전 파괴되어버렸다. 그 이후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에 의해 복구된다. 7세기 이후 [[슬라브족]]이 [[발칸 반도]]로 넘어오기 시작하면서 다른 발칸 반도 지역과 함께 스코페도 슬라브화되고 이는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시의 인종적 구성의 뿌리가 된다. 그러나 슬라브화 이후 스코페는 여러 차례 [[불가리아]] 왕국, [[세르비아 제국]] 등 인접 국가들의 침입을 받으면서 주인이 여러번 바뀌게 되는데 그중 주목할 만한 역사적 사실은 [[세르비아 제국]]의 건국자인 [[스테판 두샨]]이 1346년 이곳에서 대관식을 치르면서 수도로 정한 것이 있겠다. 그러나 세르비아 제국 수도로서의 그 영화도 잠시, 아나톨리아 지방에서 무섭게 세력을 뻗쳐나가며 [[동로마 제국]]을 위협하던 [[오스만국]]이 발칸 반도에 진출하면서 스코페도 1392년 오스만 술탄국의 수중에 떨어지게 된다. 오스만 제국 시대를 거치면서 17세기의 스코페는 '위스퀴프(اسکوب / Üsküb)'라는 이름으로 제국 내에서 번영했지만 종교적으로는 [[정교회]]를 비롯한 [[기독교]]가 탄압을 받고 인구 구성 면에서도 기독교를 믿는 슬라브족 자리를 [[이슬람]]으로 개종한 [[보슈냐크인]], [[알바니아인]], [[튀르크인]], [[세파르딤|세파르드 유대인]]이 대신 채우게 된다. 이 시기 세워진 튀르크식 건축물들은 이후 스코페의 구시가를 이루게 된다. 1683년 [[빈(오스트리아)|빈]]에서의 패배 이후 오스만 제국이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스코페도 경제적으로 퇴락하게 되고 제국이 본격적으로 몰락의 길에 접어들게 된 19세기에 이르면 스코페를 비롯한 북마케도니아 지방에서도 불가리아인을 중심으로 슬라브 민족주의 열풍이 거세게 불게 된다. 이후 1908년 청년 튀르크당의 봉기에 이어 1912년 [[발칸 전쟁]]이 일어나자 아직까지 오스만 제국의 지배 하에 놓여있던 스코페도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개전 18일이 지난 1912년 10월 26일 세르비아군이 스코페에 입성하고 [[세르비아 왕국]]이 북마케도니아 지방을 합병함으로서 스코페는 500여년 만에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된다. 세르비아의 스코페 합병 이후 세르비아가 대다수의 튀르크인들을 추방하여 스코페는 300여년 만에 또 한번 중대한 인구 구성 변화를 맞이하고 북마케도니아인, 알바니아인이 시의 인구 대부분을 구성하게 된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유고슬라비아 왕국]]이 설립되면서 스코페는 다시 한번 경제 중흥을 맞이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 와중에 유고슬라비아가 [[나치 독일]]의 침공을 받으면서 스코페에 살던 유대인들이 강제 수용소[* 대표적으로 [[트레블링카 절멸수용소]]에 대부분 죽음을 맞이하였다.]로 끌려가 죽음을 맞게 되는 비극이 벌어진다.[* 전쟁 전 북마케도니아에 약 7800명의 유대인이 살고 있었으나 약 362명만이 전쟁에서 살아남았으며, 즉 98%가 전쟁 중 사망하였던 셈.] 그러나 [[요시프 브로즈 티토]]가 이끄는 유격대가 나치 독일을 몰아내면서 스코페는 나치로부터 해방되고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이 성립되면서 [[마케도니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수도가 된다. 유고슬라비아 시절이던 1963년 7월 26일 스코페에 또다시 '''규모 M 6.9, 최대진도 10(X)'''의 대규모 지진이 일어나면서 1000여 명이 사망하고 시가지의 80 퍼센트가 완파되는 대참사가 일어난다. 이후 시가지가 현대적인 건축 양식으로 재건되면서 스코페는 일부 구시가지를 제외하고 예전의 모습을 거의 잃어버리게 된다. 재건은 국제적인 관심을 끌며 일본의 저명한 건축가 [[단게 겐조]]를 포함한 UN 건축 팀이 주도했는데, 냉전기간 중 보기 드물게 서방과 공산권 건축가들이 같이 참여했고 일본의 건축 이론이 처음으로 자국 밖에서 실현되었다. 이들은 '현재가 아닌 미래의 도시'를 목표로 브루털리즘과 메타볼리즘을 구현하고자 했다. 1991년 9월 8일 마케도니아 공화국이 유고 연방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면서 스코페는 신생 마케도니아 공화국의 수도가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