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캐너 (문단 편집) === 드럼 스캐너 === 드럼 스캐너는 일단 현세계에서 최상의, 최강의, 최고 성능의, 매우 큰, 가장 불편한 스캐너이다. [[파일:external/blog.karimsahai.com/karim_sahai_drum_scanner_pmt1.png]] 핵심 부분인 PMT. [[파일:external/cf.ydcdn.net/_QUIKMNT.gif]] 가이드 마운트 유닛 드럼에 원고를 마운트한 다음, 드럼을 수천~수십만 rpm으로 돌리고, 이를 아날로그 방식의 광전자 감응장치인 PMT[* '''P'''hoto'''m'''ultiplier '''t'''ube]를 사용하여 만든 유닛으로 스캔한다. 감도가 매우 높고 선명도도 아주 높아지며 색상도 펜톤 컬러는 가볍게 뛰어넘고 결정적으로 출력 해상도가 엄청나게 높다. 드럼 스캐너의 내부는 의외로 간단하다. 유리드럼을 초고속으로 돌리는 서보[* 이 경우, 서보위치는 엔코더를 통해 읽어진다. 서보를 쓰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정확한 회전 속도 확보 및 속도의 변화 최소화.]와 스테핑 모터의 축에 연결된 애벌레 [[기어]][* 웜 기어. 이송 방향을 모터 회전에서 수평으로 바꿀 수 있다.]와 연결되어 스캐닝을 진행하는 PMT 유닛. 그리고 엄청나게 거대한 메인 PCB가 있다. 어느 정도냐 하면, 보통 스캐너가 손바닥만한 주 PCB를 가지는데, 이건 어지간한 E-ATX보다 큰 PCB가 들어간다. 그리고 보면 알겠지만 뭔가 산업용 기계를 보는 느낌. 단추도 큼직하고 인터페이스도 [[LED]] [[도트 매트릭스]] DP에 뭔가 산업용 포스의 이머전시 스톱도 달려있다. 드럼 스캐너에서 마운트는 가장 귀찮은 것으로, 하나의 원고를 마운트하는데 능숙하더라도 3분 이상이 걸리며, 보통 10분 정도가 원고를 유리드럼에 붙이는 데 소요된다. 평판 스캐너 및 세미드럼 스캐너와 비교할 때 생각해보면, 평판 스캐너가 원고 집어넣고 뚜껑을 덮는데 10초 이내, 세미드럼 스캐너도 가이드에 원고를 넣고 스캐너 주둥이에 집어넣는데 20초도 안걸린다. 그러나 [[레알]] 드럼스캐너는 그런 거 없다. 약에 습식 마운트를 해야 한다면 시간은 대폭 증가. 마운트하는데 20분쯤 걸리면 짜증이 나다 못해 때리고 싶을 수가 있다. 물론, 드라이마운트 할 때에 마스킹 테이프를 잘만 다루면 20초만에 마운트가 가능하다. 단, 이때에는 드럼 스캐너 살 때 딸려오는 마운트 도구를 쓰는 게 아니라 드럼스캐너 뚜껑 열고 바로 작업하는 것이라 살짝 위험. 참고로 드럼 스캐너는 돌아가는데 뚜껑 열어도 안 멈춘다(...). 그리고 마운팅의 귀찮음 다음으로 단점으로 지적된 마운팅 관련 문제는, 휘는 원고가 아니면 마운트 불가능. 종이, 필름만 된다. 천 스캔은 못하는데, 천 표면이 울퉁불퉁해서 PMT 유닛의 렌즈를 긁을 수 있다. 최신의 드럼 스캐너는 이런 단점들을 보완하고자 PMT를 버리고 [[CCD]]나 다른 컬러 포토컨덕터를 사용함으로서 크기를 대폭 줄였다. 물론, 그래봐야 데스크톱 레이저 프린터 크기. [[Canon]] LBP 시리즈랑 비슷한 사이즈가 나온다. 그만큼 스캔 가능한 사이즈에 제약을 받지만, 이건 애초에 드럼 스캐너가 너무 컸었다. 드럼 스캐너는 일단 연식이 좀 된 물건들이라 대부분 [[Power Macintosh|PowerMAC]]과 매칭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성능 부분을 보자면, 일단 드럼 스캐너는 [[포베온]] 센서와 같이 3원색 동시스캔이므로 PPI[* [[Pixels per Inch|인치당 픽셀수]]. [[DPI|dpi]]랑 비슷하다.]로 나타내는데, 일반적인 스캐너 중 최고 사양이라는 [[EPSON]] PERPECTION V750이 6400 X 9600dpi의 해상도를 가지는데, 드럼스캐너는 그냥 기본이 24,000ppi. "말이 필요없다. 직접 보라" 라는 광고의 CM이 잘 어울리는 부분으로, 직접 보면 왜 거지같은 마운팅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팔리는지 알 수 있다. 꾸준히 생산하는 회사 중에 데스크톱 드럼 스캐너[* 라고 해봐야 일단 무게가 76.8Kg.]를 만드는 회사가 있는데, 여기 보통 모델이 광학 해상도가 64,000dpi다. 물론 이것도 해상도를 낮춘 것이다(...). [[Digital Signal Processor|DSP]] 에서 해상도를 낮춰 버린다. 어쩔 수 없는 게, PMT는 괴물이라..... 그거 다 처리할려면 능력이 안 된다. 아, 물론 풀 컬러 스캔이다.[* PMT 3개 들어간다는 말이다.] 8x10 판형 네가티브를 최고해상도 Tiff로 스캔하면 이미지 하나하나가 1[[기가바이트]]는 가볍게 넘는 기행을 보게 된다. 잡지사진 업계에선 근래까지 120 판형으로 촬영해서 드럼스캔하는 게 관례였으며 (잡지 양면 스프레드가 최고 해상도로 덮을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가 도래한 건 정말 최근의 일이다.) 최상의 렌즈와 포트라 필름으로 찍은 대형 사진을 초고해상도로 스캔해 보는 건 일부 필름 기사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물론 컴퓨터가 받혀줘야 한다. 요즘 드럼 스캐너들의 해상도가 7자리를(10만 dpi급) 찍을 기세라 초고속 저장장치에 집어넣고 최상급 메모리로 64기가바이트 이상을 찍지 않는 한 파일도 한번 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포토샵]]이 먼저 뻗어버릴 수도 있다. ~~진리의 jpeg~~ 사실 필름 본연의 색감을 존중한다면 적당한 해상도의 [[CMYK]]와 [[RGB]] 14비트 [[JPEG]]을 따로따로 저장하는 게 적절한 타협점일지도. 그리고, 대역폭 커버가 안돼 [[SCSI]]로 연결하기도 한다. 요즘 나오는 물건은 [[USB]] 연결이긴 하지만, 당대에 빠른 인터페이스라면 역시 SCSI 뿐이었다. [[SCSI]]가 당시 CPU와 독립적인 프로세서를 가지고 있어, 가장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로 USB 1.1까지만 해도 SCSI가 더 안정적이고 고속이었다.] 드럼스캐너의 정보량을 따라가기엔 버겁기 때문에, 파워맥에서 구동한다면 전송속도 문제로 스캔이 일시 중단되는 신기한 현상을 겪을 수 있다. 드럼스캐너도 광원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드럼통 내부에 [[형광등]] 같이 생긴 [[제논]] 조명을 썼지만, 시대가 시대라고 PMT 안에 탑재되어 렌즈에서 빛이 나와 반사된 것이 다시 렌즈로 들어가기도 하며[* 광학 [[디스크]] 리더를 생각해보자. [[레이저]]가 튀어나와 디스크에 반사되면 그게 같은 렌즈로 들어간다.]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등 자질구레하게 발전하고 있다. 왜인지 그 거대한 인터페이스는 안 바뀌는 듯 하거나 아예 인터페이스가 없거나. 그럴 것이 스캐너 시장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 신제품이 굉장히 전무하고 대부분 스캐너들이 오래된 기기들이다. 이 때문에 구식 운영체제를 써야 할 정도(!!!)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