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윙키즈 (문단 편집) == 줄거리 == 때는 [[한국 전쟁]]이 한창인 1951년 거제 포로 수용소, 새로 부임해온 로버트 수용소장은 수용소의 대외적 이미지 메이킹 및 [[흑색선전]]을 위해 전쟁 포로들로 댄스단을 결성해 공연을 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소장은 과거 브로드웨이에서 춤을 추던 잭슨 하사에게 일본으로 발령을 보내준다는 조건으로[* [[오키나와]]에 현지인 아내와 자식이 있다고 한다. 역사적 정황상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GHQ]] 소속으로 일본에서 근무하면서 가족을 꾸린 듯.]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을 명령한다. 이에 잭슨 하사는 소련 무용에 뛰어난 북한군 포로 로기수, 무희[* [[양공주]]는 로기수가 말싸움을 하며 멸칭으로 붙인 것이다. 감독이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747143|'''스포일러'''를 포함한 인터뷰]]에서 직접 무희임을 밝혔다.]이자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능통한 양판래, 전쟁 도중 헤어진 아내를 찾기 위해 유명해지고픈 한국인 포로[* 군인이 아닌데 오인받아 수용소에 들어왔다고.] 강병삼, 통통한 외모와는 달리 뛰어난 춤 실력을 구사하는 샤오팡 4명을 모아 팀을 결성한다. 그러나 이런 [[오합지졸]] 팀이 단합이 잘 될 리가 없고, 이런 상황 속에서도 잭슨 하사는 [[하극상]]에 [[인종차별]]까지 당하면서 미군들로부터 팀원들을 감싸지만, 앙심을 품은 미군의 함정에 빠져[* 팀원들을 위한 탭슈즈를 외부에서 들여오다 걸렸는데, 탭슈즈가 든 보따리 안에 북한군의 선전[[삐라]]가 대량으로 들어있었다.] 영창에 간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팀원들은 잭슨을 빼 오고 다시 춤을 추기 위해 적십자 방문 당일 기습적으로 춤을 선보이고, 진흙바닥이라는 악조건에서 엉망진창으로 공연을 해내지만, 이를 [[몸개그|서프라이즈 공연]]으로 받아들인 군중과 기자, 적십자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는다. 소장은 얼떨결에 기자들에게 이 멤버들이 크리스마스날 공연을 하게 될 것이라 공언하고, 마침내 잭슨이 풀려나 팀은 재가동된다. 그러나 새로 들어온 북한군 포로 '광국'[* 로기수와 같은 무용학교 동창이나 전쟁 도중 오른쪽 팔다리를 잃은 뒤 국군 및 미군에 대한 적개심에 가득 찼다. 포로들 중 하나가 초콜릿을 주자 "현재 미제놈들의 폭격으로 인민들이 수도없이 죽어가고 있다."라고 화를 내며 대중을 선동한다. 전쟁 전에는 문학가 동맹에서 활동했기에 언변이 뛰어나, 이에 감동한 포로들이 반란을 일으킨다.]([[이다윗]])의 북한 찬양 [[선동]]과, 인민영웅 '로기진'[* 로기수의 형. 정신연령은 5세 수준(즉 [[발달장애]]인)이나 체격과 체력이 남들보다 우월하였고, 이렇기 때문에 순진하게 윗선에서 내리는 명령을 잘 들어서 수용소에 막 들어올 때 소장이 '전쟁 역사상 가장 많은 군인을 죽인 병사' 라고 할 정도의 [[인간 흉기]]가 되어 북한군에서 인민영웅 칭호를 받았다. 연기한 배우 이름은 김동건이지만, 후시녹음으로 목소리는 [[김민재(배우)|김민재]]가 맡았다.]의 등장으로 인해 친공포로들의 폭동 분위기는 극에 달하고[* 식량에 탄 독으로 반공포로들이 단체로 [[독살]]당하고, 연극 공연을 한다며 한곳에 몰아넣은 뒤 불을 질러 죽이고, 기간병들을 급습해 죽인 뒤 무기를 훔치고 등등. 물론 수용소 측에서도 가만있지 않았고, 포로들의 무기 제조 현장을 급습해 몰살하기도 한다. 광국도 이때 사살당한다.], 북한군 포로들 사이에서 음모가 진행되기 시작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로기수는 미제놈들의 춤을 춘다는 이유로 같은 북한군 포로들에게 비난받고, 결국 북한군의 연락책이자 수용소내 북한군 우두머리인 '삼식'[* 작중 만악의 근원. 광국 같은 경우는 단순 폭동이었기 때문에 언젠가는 진압될 상황이었지만 이 경우는 차원이 다른 공작을 펼쳤다. 영화 초반부에서 소장의 따까리 역으로 나오며 공을 주워오던 인물이다. 바보연기 전문 연극배우 출신으로, 이런 능력을 이용해 소장 옆에서 어수룩한 연기를 하며 붙어다니면서 스파이 짓을 저질렀던 것.]에게 형 로기진의 목숨을 담보로 공연 당일 무대 위에서 소장을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우애가 좋은 형제였다. 둘만의 수신호로 기수를 불러내어 대화하는 장면은 극적인 장면 직전에 나오는 평화로운 모습으로 애처로운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크리스마스]] 적십자단 공연 당일, 팀 '스윙키즈'는 소장과 적십자단 앞에서 훌륭한 무대를 펼치고[* 공연의 이름은 '''빌어먹을 이념따위.''' 영화의 주제를 드러냈다고도 할 수 있는 이름이다. 공연 시작 전 잭슨이 멤버들을 소개할 때도 이를 드러냈다. 이 때문에 소장은 공연 내내 똥 씹은 얼굴이었다.] 공연을 모두 마치고 멤버들이 퇴장하려는 순간, 로기수는 무대 위에 혼자 남아 삼식을 응시하며 홀로 탭댄스를 춘다.[* 이 때 로기수가 기지 무대가 아닌 일전에 잭슨이 사진으로 보여 주었던 [[카네기 홀]] 무대에서 춤을 추는 환상이 지나간다. 이것을 로기수의 [[스완송]]이라 해석하는 견해도 있다.] [include(틀:스포일러)] 원없이 탭댄스를 춘 뒤 무대 뒤쪽으로 뛰어가 무대 뒤쪽에 숨겨둔 총으로 암살을 실행하려던 로기수는 무대 뒤에 은신해 있던 로기진에게 제압당한다.[* 기진은 동생인 기수가 마음이 여려 사람을 죽이지 못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무대 위로 난입한 로기진은 소장을 저격하고 헌병들과 총격전 도중 사망한다. 그러나 소장은 총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건졌으며, 분노한 소장은 총상을 당한채 빠져나가면서 헌병들에게 "저 동양인들[* 인종 차별이 극심하던 시대다. 소장은 친절하게 동양인들이라고 하지 않았다. '''[[Gook]]'''이라고 한다. 번역하자면 "노랭이 놈"들 정도가 되겠다.]을 모두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정작 흑막인 삼식은 살아남는다.] 이에 따라 '''잭슨 하사를 제외한 스윙키즈 단원 전원이 미군의 집중 사격에 맞아 죽고 '''[* 이때 양판래, 강병삼, 샤오팡은 서로를 감싸주려다 결국 셋이 함께 총을 맞아 죽고, 죽은 셋을 바라보며 오열하던 로기수는 상반신에는 피가 안 튀었을 정도로 '''발과 다리'''에만 집중적으로 총을 맞아 죽는다. 온갖 고난을 이겨낸 주조연급 인물들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안에 너무나 허망하고 처참히 죽는 장면.] 잭슨도 수용소에서 쫓겨나 다른 곳으로 발령된다. 트럭을 타고 수용소를 떠나는 잭슨은 떠나기 전 거적에 덮인 단원들의 [[시체]]에 살풋 보이는 탭 슈즈를 보고 슬퍼한다. 수십 년 후, UN 참전용사 한국 방문 행사에 참여한 잭슨이 보존된 수용소의 관광 안내[*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스윙키즈 단원들이 총살된 사건은 현대 시점에는 '공연단으로 위장한 테러리스트들이 포로들의 수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던 수용소 소장을 암살하려다 실패하였다' 정도로 알려져 있었다. 진실은 로기수를 제외한 스윙키즈 단원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북한군의 테러에 엮여 [[억울한 죽음]]을 당한 것이었고, 소장 또한 포로들을 위해 노력한 것이 아닌 단지 공을 세우기 위해 공연을 기획한 걸 생각해 보면 씁쓸한 부분.]를 받던 중, 과거 스윙키즈 단원들이 연습하던 강당으로 들어가 과거 강당에서 로기수와 신명나게 춤추던 때를 회상하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