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마우그 (문단 편집) ==== 영화판의 특징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0230607_095308.jpg|width=100%]]}}} ||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역시 '''크기'''. 원작 소설에서는 스마우그의 구체적인 크기가 명시되어 있지 않다. 톨킨 본인이 그린 삽화에서 빌보의 크기를 척도로 삼아 약 20미터 남짓한 크기로 추정한 것이 퍼져있으나 이는 공식 설정이 아니며, 톨킨이 이에 대해서 생전에 편지로 언급한 바에 의하면 실은 해당 삽화에서 빌보의 크기가 엄청나게 크게 과장되어 그려졌다고 한다.[* ''The hobbit in the picture of the gold-hoard, Chapter XII, is of course (apart from being fat in the wrong places) enormously too large. But (as my children, at any rate, understand) he is really in a separate picture or plane being invisible to the dragon.''] 즉, 본래대로라면 스마우그와 빌보가 같이 그려지면 빌보는 거의 보이지도 않아야 할 정도로 스마우그가 거대하다는 소리. 소설 본편에서 스마우그의 크기를 추측할만한 대목이 몇 있는데, 대표적으로 작중에서 등장한 비밀 통로의 높이가 5피트(약 1.5미터)에, 너비는 3인이 나란히 붙어서 지나갈 정도라고 언급되는데, 스마우그가 이 비밀 통로에 머리는커녕 주둥이조차 다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거대해서, 주둥이 끄트머리만 밀어넣고 콧구멍으로 불을 뿜어대는 묘사가 나온다. 이 묘사를 보면 머리 크기는 영화판의 스마우그와 별 다를 바 없는 수준.[* 해외의 톨키니스트들에 의하면 이 묘사와 삽화를 근거로 머리만 족히 6미터는 된다는 추정이 가능하며, 몸길이는 그 열댓배 이상이다.] 스마우그 자신도 이 통로를 작은 쥐구멍 정도로 여기는 대목도 있다. 그 외에도 호수의 물이 잔잔한 날에는 밑바닥에 가라앉은 스마우그의 시체가 수면 위에서 보일 정도였다고 하니, 소설의 묘사상으로도 '''상당히 거대'''했음을 알 수 있다.[* 1시대의 독수리 왕 [[소론도르]]의 익장이 55미터나 되었다는 대목이 있는데, 전부 그 정도까진 아니었을지언정 1시대의 독수리들은 3시대의 후손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정말 엄청나게 거대했다. 그런 독수리들이 떼지어 상대해야 했던 존재들이 화룡들이었는데, 이를 감안하면 그 태곳적 화룡들의 생존자인 스마우그가 고작 20미터였을 리가 없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RDT_20230607_0429027885668056737787610.webp|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smaugsize.webp|width=100%]]}}} || 실사영화에서는 스마우그의 위엄을 한층 부각시키기 위해서인지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덩치로 묘사되었다.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같은 세계관의 거대 독수리들이나 [[나즈굴]]의 날짐승(펠 비스트)들이 초라하게 보일 정도다.[* 펠 비스트도 영화상에서 묘사되는 크기가 '''말'''을 입에 물고 장난감처럼 휘두를 정도로 어지간한 공룡만한 사이즈고, 독수리들도 이보다 조금 작은 정도인데 스마우그에 비하면 한입에 먹힐 수준이다. 원작의 설정상으로도 3시대의 독수리들이나 나즈굴의 괴조들 따위는 스마우그같은 강대한 화룡에 비할 바가 아니다.] 웨타 워크샵에서 잡은 설정에 의하면 머리부터 꼬리 끝까지의 길이는 보잉 747 점보 제트기의 두 배에 육박하고, 익폭([[翼]][[幅]])도 마찬가지로 양 날개 밑에 보잉 747이 하나씩 들어갈 정도의 무지막지한 크기로, 인터뷰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익폭이 '''130미터'''에 달하며 점보 제트기 두 대와 비교했을 때 몸길이는 무려 '''150미터 이상'''으로 보인다.[* 이정도 크기에 맞먹는 용은 대중매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편이다.] 스마우그의 목과 꼬리가 무척 길고 특히 꼬리만 몸 길이의 거의 반을 차지한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그래도 극중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가히 괴수급이라 할 만하다. 앞발 하나가 호수 마을의 목조 건물 하나를 통째로 움켜쥘 만큼 거대하다. 실제로 극장 화면에서 감상하면 그야말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비록 호빗과 난쟁이들은 인간 성인 남자보다 훨씬 작은 크기라 그렇기도 하지만 스마우그는 화면을 꽉 채우고 있는데 빌보는 정말 벌레처럼 보일 만큼 크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41.media.tumblr.com/tumblr_n9sx2sZVIg1sgrj79o1_1280.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20edc8cc504a6b2ca889494f17a1a6f3.jpg|width=100%]]}}} || || 영화 개봉 전에 나온 프로모션 이미지에서 빌보와 대면하는 모습. || 소린이 스마우그의 주둥이 위에 서 있는 모습.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RDT_20230607_042848867908289617925992.webp|width=500]]}}} || 영화상에서는 스마우그의 머리 크기가 얼마나 거대한지 잘 짐작이 가지 않지만, 이 두 이미지에서 그 크기가 제대로 표현되는데 ~~그나마도 둘 다 숏다리 종족이라 비교하기 참 힘들다~~, 소린의 키가 1.49m인데 그와 비교하면 스마우그의 머리가 얼마나 거대한지 알 수 있다.[* 현실에서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 길이가 1.45m이다.] 메이킹 필름에서 극중 사용된 모델의 구체적인 크기비교가 나오는데, 머리가 말 그대로 대형버스만하다.[* 웨타 워크숍 본사에는 스마우그 머리 모형이 있는데, 크기가 많이 축소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입에 통째로 들어가고도 한참 널널할 사이즈다.] 다섯 군대 전투 초반부에서도 호수 마을 위에 내려앉은 모습과, 걸음을 옮길 때마다 집채만한 발로 집을 통째로 으깨버리는 모습은 흡사 중세시대 판 거대 괴수물. 게다가 그렇게 거대한데도 극중에서 보여주는 움직임은 전혀 둔하지 않고 오히려 뱀처럼 생긴 체형에 어울리게 상당히 날렵하다. 몸무게도 어마어마할 터인데 은밀하기까지 해서 소린 일행은 스마우그가 바로 위를 지나가는 것도 동전이 떨어지는 걸 보기 전엔 눈치채지도 못했다. 날아다니는데도 문제가 없어서 그 거대한 덩치로 화려하게 회전하며 이륙을 하고 에스가로스를 덮칠 때는 마치 매처럼 급강하를 시전하기도 한다. 물론 창작물 캐릭터 중에서 스마우그보다 큰 드래곤도 [[디스트로이어(고지라 시리즈)|디스트로이어]], [[카이저 기도라]], [[데스윙]][* 공식설정상 익폭이 '''365m'''에 길이는 '''150m'''], [[다라 아마듈라]], [[킹 기도라]], CG 애니메이션인 [[드래곤 길들이기]]의 비윌더비스트 등 상당히 많다. 범위를 좀 더 넓혀 다른 파충류형 괴수도 친다면 [[고질라(2014)|고질라 실사 영화]]의 [[고지라(몬스터버스)|고지라]]가 있고, 동양의 용까지 포함한다면 [[D-WAR]]의 [[용]]이 포함되며, 이전에 나타나던 거대 흑룡 [[앙칼라곤]]도 포함된다. 물론 이쪽 계열의 끝판왕 중 하나는 와우의 [[갈라크론드]]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conceptartworld.com/The_Hobbit_The_Desolation_Smaug_Unleashing_the_Dragon_06.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38.media.tumblr.com/tumblr_nhmq77velg1ryhb7lo2_500.gif|width=100%]]}}} || 실사판 스마우그에서 가장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은 단연 얼굴.[* 여담으로 [[피터 잭슨]]은 이 영화를 찍기 전에 [[테메레르 시리즈]]를 영화로 만들겠다고 했고 저작권도 사들였다.] 턱과 안면근육의 움직임이 굉장히 제한되어 있어서 표정이랄 게 없는 현실의 파충류와 달리, 스마우그는 판타지 괴물이기 때문에 그런 제약 없이 얼굴 근육을 사용해 재미, 분노, 감탄 등 굉장히 다양한 표정을 구사한다. 그것도 과장되지 않고, 적당히 파충류스러운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표정이 잘 살아나는 것. 두 눈이 정면을 향하고 있어서 얼굴이 인간과는 전혀 다름에도 감정표현이 다채로운 점은 이전까지 영화 등에 나왔던 용들과 비교해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눈썰미가 좋은 사람은 스마우그의 폐허의 티저 예고편에 등장한 얼굴보다 눈과 눈동자가 커진 것을 알 수 있는데, 짐승이나 괴물보다는 지성체의 얼굴로 묘사해 컴버배치의 얼굴 모션을 살리고 인격을 더 잘 묘사하기 위해서로 추측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static1.squarespace.com/hobbitsmaugconceptar12121415.jpg|width=100%]]}}} || 감정 표현 외에도 얼굴의 조형이 적당히 괴수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럽고 위엄 있게 잘 뽑혀나왔다는 평이 많다. 영화 초기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을 때는 워낙 주둥이가 크게 나와서 오리냐며 까이기도 했었는데 초기 단계의 영상이었는지 본편의 생김새는 위로 굽은 턱만 제외하면 딴판. 제작진은 스마우그의 얼굴을 디자인할 때 [[티라노사우루스]]의 머리를 많이 참고했다고 하며 실제로 굽은 아래턱이나 정면을 향한 눈 등 유사점이 많다. 이빨의 형태나 전반적인 두개골의 모양은 [[코모도왕도마뱀]]과 매우 유사하다. 눈 주변은 [[앨리게이터]]를 참고하기도 했다고. 얼굴 컨셉아트만 수십 장이 되는 것으로 보아 제작진도 상당히 고심한 모양. 초창기 컨셉아트를 보면 [[http://conceptartworld.com/wp-content/uploads/2014/04/The_Hobbit_The_Desolation_Smaug_Unleashing_the_Dragon_07.jpg|외계 생물]] 같이 온갖 [[http://payload84.cargocollective.com/1/5/186185/3991030/7041SMAUG_head_01b_BM_905.jpg|기묘한 머리 모양들]], 심지어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의 발록을 닮은 모습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고려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와 비슷한 모습으로 어느 정도 구체적으로 형태에 대한 컨셉이 잡힌 후에도 [[http://images-cdn.moviepilot.com/image/upload/c_scale,h_848,w_1200/t_mp_quality/the-hobbit-the-desolation-of-smaug-rejected-concept-art-for-smaug-by-andrew-baker-206c4cbc-dfe1-4ad6-b824-9ed6d8a7e5c6-jpeg-75411.jpg|뿔의]] [[http://i.imgur.com/UD7FlaX.jpg|모양]]이나 [[http://4.bp.blogspot.com/-ed4vMOUy2vI/U4scWnvL-JI/AAAAAAABPpA/j6g28yltyjc/s1600/jZnrpDM.jpg|이빨의]] [[http://i.imgur.com/aTrhJSQ.jpg|배치]] 등 [[https://i.kinja-img.com/gawker-media/image/upload/s--Dl0CFiMB--/c_scale,fl_progressive,q_80,w_800/199zqbgjgwuwrjpg.jpg|세부적인 디테일]]을 변경해가며 최종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여러 디자인을 시도했던 흔적이 보인다. 특이할 점은 스마우그의 초기 컨셉을 보면 킹콩이나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피터 잭슨식 크리쳐"의 전형적인 모습, 즉 어딘가 뒤틀리고 상처투성이며 기형적인 형태를 지닌 크리쳐를 선호하는 피터 잭슨 취향에 맞춘 모습이다. 가지런하지 못한 치열과 삐죽삐죽 돌출해 있는 덧니, 듬성듬성 나 있는 머리털, 노골적으로 묘사된 흉터, 누더기마냥 난잡한 살가죽 등 엄청나게 꾀죄죄한 괴물 모습으로 만들려 했던 모양이었지만 스마우그를 그냥 괴수가 아니라 인격체로 묘사하기 위해서 인상을 훨씬 깔끔하고 사람처럼 묘사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듯하다. [[https://wegeekgirls.files.wordpress.com/2014/05/the-hobbit_the-desolation-of-smaug_concept-art-by-andrew-baker-11.jpg?w=978|참고]] 초창기 컨셉아트는 오히려 [[바스타토사우루스 렉스]]를 닮았는데 갈수록 인상이 덜 흉악스러워지는 것이 특징. 현재 디자인은 주둥이 한 쪽의 흉터를 제외하면 초창기 디자인의 흔적조차 없다. 영화 본편에서는 피부도 비교적 깨끗하며 뿔도 가지런하고, 무엇보다 잭슨식 파충류형 괴수의 트레이드마크인 덧니가 없으며 입술이 있다. 오히려 인상으로만 따지면 이전에 나온 해리포터 시리즈의 [[http://vignette2.wikia.nocookie.net/harrypotter/images/f/f4/Harrypotter7-dragon-590x350.jpg/revision/latest?cb=20111123030532|아이언벨리]], 또는 [[http://lovelace-media.imgix.net/uploads/367/c8d99530-f557-0133-e71b-0a315da82319.jpeg?|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드래곤들]]이 더 피터 잭슨 스타일에 가까워 보일 정도로 감독의 고어, B급스러운 취향에 비해 상당히 이질적이라는 평도 들었다. 눈을 뜰때 순막이 존재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38.media.tumblr.com/tumblr_nhmq77velg1ryhb7lo1_500.gif|width=100%]]}}} || 성우 역할을 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연기 또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컴버배치 특유의 중후하고 무감정한 목소리의 키가 변조되어 울려퍼질 정도로 낮고 깊은 목소리를 낸다. 녹은 금에 데인 후에 제대로 빡쳐서 울부짖을 때를 제외하면, 빌보와 대화하거나 난쟁이들을 협박할 때는 의외로 톤이 상당히 부드러운데, 마치 짐승이 낮게 으르렁거리는 것처럼 오히려 그게 더 위협적이다. 또 자세히 들어보면 교정기 낀 것처럼 약간 발음이 새는데, 아마 스마우그의 입모양 때문에 그런 것 같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2.bp.blogspot.com/Smaug-The-Dragon-image-smaug-the-dragon-36751236-1013-714.png|width=100%]]}}} || 영화판의 스마우그는 현실성을 위해서인지 일부 설정이 변경되었는데, 대표적으로 황금색과 붉은색으로 묘사되던 스마우그의 비늘은 불그스름하지만 거무칙칙하고 어두운 색으로 변했다. 스마우그의 골격 디자인도 마찬가지. 사실 1편과 2편 사이에 디자인이 바뀌었는데, 1편의 에레보르 침공 신만 해도 전통적인 서양 용의 디자인과 원작의 삽화에 따라 [[https://67.media.tumblr.com/8914cb3f6f0587531f6656b900d7cc0a/tumblr_ny0u1ui8kc1qd479ro1_500.jpg|네 다리와]] [[http://img2.wikia.nocookie.net/__cb20140301202437/lotr/images/4/40/Smaug_Pgs22_23Z.jpg|한 쌍]] [[http://vignette4.wikia.nocookie.net/lotr/images/f/f2/Smaug4legs2_zps482a16de.jpg/revision/latest?cb=20160130235601|날개를 가진]] [[https://wegeekgirls.files.wordpress.com/2014/05/the-hobbit_the-desolation-of-smaug_concept-art-by-andrew-baker-1.jpg?w=978|모습]]으로 제작되었으나 2편에서 본격적으로 스마우그를 화면에 담는 과정에서 더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날개를 팔로 만들었다고 한다. 1편도 블루레이판에서는 2편의 모습에 맞게 수정되었다. 실제로 영화에서 스마우그는 날개와 팔을 겸하는 긴 앞다리 덕분에 육상동물처럼 네 다리를 가진 용보다 움직임이 훨씬 큼직하고 자유롭다. 그리고 레인 오브 파이어나 [[해리 포터]] 같은 드래곤이 등장하는 실사 영화에서 드래곤이 [[익룡]]과 같은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는 흔한 편이다. 전통적인 모습을 한 용의 움직임은 애초에 실제로 그런 신체 구조를 가진 동물이 없어서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구현하기도 까다롭지만, 일단 [[박쥐]]처럼 실제 동물의 움직임을 모델로 할 수 있는 구조는 애니메이팅 작업도 훨씬 편하다. [[호빗: 뜻밖의 여정]]에서 스마우그가 에레보르로 들어가는 장면에서도 극장 상영본에서는 큼직한 앞발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블루레이판에서는 날개손으로 수정되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cinefex.com/Weta-Smaug-Breakdown-3.jpg|width=100%]]}}} || 또한 날개는 손가락이 여섯 개고 그 중에 엄지부터 세 개의 손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서 앞다리가 날개와 팔의 역할을 모두 충족하는 독특한 모습이 되었다.[* [[퍼시픽 림]]의 [[카이주]] 오타치와 [[몬스터 헌터]]의 [[티가렉스]] 계열 몬스터에게서 이런 형태의 골격을 찾을 수 있다. 참고로 오래 전의 척추동물들은 손가락 수가 네 개에서 예닐곱 개까지 다양했고 다섯 개가 일반적인 것으로 굳어진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가운데땅이 고대의 지구라는 설정이니 고대의 괴물인 스마우그 또한 손가락 갯수가 다섯이 아닌 건 무리가 아니다.] 날개의 구조는 특히 박쥐의 것을 많이 참고했다고. 해리포터에서 등장한 헝가리안 혼테일처럼 단순히 박쥐 날개가 아니라, 마치 [[클로버필드]] 괴수같이 길다란 앞다리가 있고 거기에 날개가 붙어 있는 듯한 모습이다. [[http://youtu.be/izqPYnPFwAo|웨타에서 공개한 제작 동영상]] [[http://thorinoakenshield.net/2013/12/24/the-anatomy-of-smaug/|스마우그의 신체 분석글(영어)]] 여담으로 [[http://thorinoakenshield.net/2013/12/24/the-anatomy-of-smaug/|컨셉아트]]를 보면 [[http://img2.wikia.nocookie.net/__cb20141222065615/lotr/images/3/39/12aa.png|뒷다리에 날개가 달린 모습]]도 고려되었던 듯하다. 원작에서 스마우그가 뱀에 비유된 것을 반영하여 통통한 짐승 같은 몸매를 가진 용이 아니라, 뱀처럼 길고 날렵한 모습으로 디자인되었다. 원작에서 톨킨이 직접 그린 삽화나 작중 묘사를 보면 스마우그는 뱀처럼 늘씬하고 두 쌍의 다리와 날개 한 쌍을 가진 전형적인 드래곤의 모습이다. 스마우그가 작중 뱀(Wyrm 또는 Worm)으로 비유되는 것이나, 톨킨이 그린 다른 삽화들, 그리고 팔다리가 없어 뱀의 형상에 가까운 냉룡들을 보면 이쪽이 표준 체형인 듯하다. 원작 삽화는 영화 호빗 안에서도 여러번 등장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middleearthnews.com/Smaug-the-Dragon-Large-Scale-Poseable-Action-Figure-2.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andromedadesignslimited.com/HobbitSmaug_Back.jpg|width=100%]]}}} || 본편에서는 전신 샷이 나오지 않고 주로 머리 부분이 클로즈업되어 알기 힘들지만 공식 완구를 보면 머리가 덩치에 비해 아주 작고 거의 뱀에 날개를 달아놓은 수준으로 길고 가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1편 시점까지만 해도 스마우그는 전통적인 짐승형 드래곤 모습으로 구상되었는데, 2편 제작 과정에서 디자인이 바뀌게 된 것이다. 이 당시의 스마우그는 뱀과 같은 체형을 가진 최종 디자인과는 달리, 육중하고 두꺼운 체구를 가진 모습으로 디자인되어 '''본편에서 나온 것보다도 더 거대하게 만들어질 예정이었다고 한다'''. 제작진의 기본 컨셉은 스마우그의 압도적인 거구를 통해 관객들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었다고. 디자인이 현재처럼 바뀌게 된 데는 재밌는 일화가 있는데, 제작진이 네 발로 걸어다니는 스마우그의 모습을 구성하던 차에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모션 캡처]] 연기를 보고 생각을 바꾸었다고 한다. 제작진이 따로 지시하지도 않았는데도 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용 연기를 시키자 배를 땅에 깔고 구불구불 기어가는 듯한 동작을 취했는데 이게 원작에서 묘사된 용의 생김새와 정확히 맞아떨어졌던 것. 게다가 이것을 계기로 원래 날개가 등에 달려있는 사족 보행형의 골격으로 디자인 되었던 스마우그의 모델링을 [[와이번|날개가 팔을 겸하는 현재의 익룡형 골격]]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인간 배우가 모션 캡처 연기를 하는 만큼, 사족보행형으로 디자인하면 배우가 그런 자세를 제대로 취하기가 힘든 데다가 날개의 움직임은 따로 작업한 후 어색하지 않게 합성해야 하기 때문에 CG 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지만, 익룡형으로 설정하면 팔의 움직임을 그대로 날개로 구현하면 되기 때문에 배우의 움직임을 CG로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것이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베네딕트의 퍼포먼스가 스마우그의 최종 디자인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비주얼 이펙트 디자이너의 인터뷰 원문: We really had to reconceptualize the design to make sure that the performance was the key driving factor in how he looked.] 이건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 구현 과정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한다. 결론은 움직임이 상당히 특이한데, 마치 뱀처럼 구불거리면서 배를 깔고 기어가면서도, 엉기적엉기적 팔을 이용해서 걸어가기도 한다. 아마 [[반지의 제왕]]에서 등장한 [[나즈굴]]이 타고 다니는 펠비스트들과도 디자인상 차별을 두기 위해 이렇게 했을 것으로 보인다. 비늘 질감에도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인 것으로 보이는데, [[http://img4.wikia.nocookie.net/__cb20141222065334/lotr/images/f/f1/6.png|각종 도마뱀들의 것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스마우그가 워낙 거대한 탓에 세세하게 렌더링이 필요한 부분이 많았고, 그 때문에 모델링을 한 종류의 생물이 아닌 여러 종류의 생물의 특징을 부위마다 참고하는 식으로 만들었다고.[* 원래 용도 이렇게 합치다 만들어진 것 으로 추정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44ae846a44294500b6da557f06bbd70b15d0f7c2b3887367cd47d3413abb67a3.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images.theonering.org/Smaug.gif|width=100%]]}}} || 불을 뿜는 연출에도 마찬가지로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스마우그의 불은 마법적 능력이 아니라 연료를 바탕으로 하는 것으로, 목구멍에 일종의 기관이 있는데, 거기에서 연료 물질을 분사하고 그것이 공기 중에서 발화하는 것이라고. 그런 컨셉을 가지고 작업하는 것이 스마우그가 엄청난 양의 불을 뿜어내는 것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그렇게 많은 양의 불을 뿜어내기 전에는 무언가 몸에서 작용이 이루어지며 전조가 나타날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얻어 본편에서도 나온, 스마우그가 불을 뿜으려고 준비할 때 가슴 부분의 비늘 사이에서 마치 달구어진 듯 시뻘건 빛이 새어나오는 이펙트를 추가했다고 한다. 또한 스마우그가 뿜는 불을 구현하는 데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에서 사용했던 [[리벤스 화염방사기|초대형 화염방사기]]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침실(?)에서 날뛸 때 브레스를 마구 날려도 거기에 스치거나 맞은 금제품이 녹거나 망가지지는 않는다. 화룡이 내뿜는 불은 간달프에 따르면 [[힘의 반지]]를 녹여 없앨 정도로 뜨거운데도 그런 묘사가 없는 것을 보면, 보물에 손상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마우그가 일부러 위력을 낮춰서 쏜 듯. 실제로 난쟁이들을 공격할 때는 범위나 위력이 더 약한 불길을 뿜었고, 더 강한 불을 뿜을 때는 보물이 손상되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고개를 수직으로 치켜들고 천장을 향해 불을 뿜어내는 모습이 나온다. 이 때 스마우그를 뒤덮어버릴 정도의 엄청난 불길이 쏟아져내리는데, 스마우그의 덩치를 감안하면 점보 제트기 두 대를 삼켜버릴 정도의 화염 폭풍인 셈. 의도한 것인지는 불명이나, 실제로 에레보르 공습 장면 때 스마우그의 불길과 2편에서 뿜은 불길을 비교해 보면 살짝 다르다. 1편의 에레보르 침공 신에서 스마우그가 뿜은 불은 [[네이팜]]이나 마그마같이 불타는 고열의 액체를 분사하는 느낌에 더 가까우며, 위력도 매우 강력하게 표현되는데, 돌로 만든 성벽과 탑이 한 방에 맥없이 박살나고 에레보르의 성벽도 뚫어버릴 만큼 무게가 있으며 불이 마치 파도처럼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장면도 있었다. 그러나 2편에서는 마치 거대한 [[화염방사기]]처럼 화염 자체를 분사하는 느낌에 더 가까운데, 이 때문에 불이 더 가볍게 퍼져나가며, 물리적인 파괴력도 거의 없고 더 빨리 꺼진다. 그래도 화력 자체는 절륜해서, 오랜 세월 동안 차갑게 꺼져있던 에레보르 대장간의 거대 용광로 일곱 대를 브레스 단 한 방으로 완전 가동시킬 정도. 또한 중간에 지하공동으로 도망치는 난쟁이들에게 불을 뿜는데 불꽃이 순식간에 수백 미터 범위로 퍼져나가며, 불이 직접 닿지 않았는데도 주변의 암석 표면 전체가 열기로 인해 시뻘겋게 달궈진다. VFX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스마우그의 최대 위력 브레스는 한 방이 무려 '''TNT 10킬로톤 이상의 열폭풍'''을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구현한 것이라고 한다.[[https://www.google.com/amp/s/www.artofvfx.com/the-hobbit-the-desolation-of-smaug-eric-saindon-vfx-supervisor-weta-digital/amp/|#]][* 물론 스마우그의 브레스는 꽤 긴 시간에 걸쳐 분사하는 화염방사기에 가까운지라 실제로 한순간에 에너지가 일점에서 발산되는 폭탄에는 비할 바가 아니며, 불의 특성상 에너지 대비 파괴 효율도 떨어질 것이다. 즉 스마우그의 브레스 한 방이 정말 그만한 위력의 핵폭탄급은 아니겠지만, 이를 감안해도 핵폭탄을 제외한 어지간한 현대병기는 한참 능가하는 파괴력으로, [[소이탄]]에 사용되는 [[케로신]]같은 인화성 연료 '''1천여톤'''을 태운 불길을 고작 5~6초 남짓한 시간에 쏟아내는 수준이다. 비교하자면 현역 소이탄인 [[Mk 77]] 한 발에 사용되는 연료가 고작 340kg이다. 에레보르 내부가 암석을 깎아서 만들어진 공간이라 피해가 확산되지 않았던 것이지, 밖에서 이렇게 사용했으면 소도시 하나는 한 번에 전소시킬 수 있는 수준이다. 3편에서 에스가로스를 불태울 때도 위력을 최대로 높여 쓴 것인지 의심가는 대목.] 3편에서 [[에스가로스]]를 파괴할 때도 화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데 브레스 한 방이 스마우그의 덩치보다도 범위가 훨씬 넓으며, 몇 번 가볍게 불질하는 걸로 웬만한 소도시 크기인 호수도시가 순식간에 불바다가 되어버린다. 에스가로스를 가로지르며 완전히 불길로 선을 그어버리기도 한다.[* 그나마 에스가로스는 호수 한가운데 있는데다 얼음물 위에 지어진 수상도시라 피해가 에스가로스 너머로 번지진 않았다.] 거대한 체구에 비해 호리호리한 체형이지만, 힘도 엄청나다. 빌보를 쫒으며 농락할 때 보물 창고의 기둥들을 밀쳐서 쓰러뜨리고 다니는데, 어지간한 탑만큼 거대한 통짜 돌기둥이 스마우그가 앞발로 짚고 힘을 주기만 해도 뚝뚝 부러져나가며, 그 진동이 산 밖에 있는 난쟁이들에게도 느껴져 지진으로 착각할 정도. 에레보르의 대장간에서 날뛸 때도 성벽만한 석조 구조물을 꼬리치기 한 방에 붕괴시키고, 빌보를 쫒아 왕홀로 진입할 때도 집채만한 돌덩어리와 기둥들을 말 그대로 분쇄해버리며 쫒아오는 파괴력을 보여준다. 돌무더기로 봉해진 에레보르의 정문 또한 성벽 일부와 함께 날려버리며 그냥 돌파해버렸다. 그나마 대장간의 튼튼한 쇠창살벽을 부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이것도 스마우그가 계속 내리치니 오래 못 버티고 통째로 휘고 뜯겨나가버렸다. 평범한 생물이 아니고 화룡이다보니 1000도가 넘는 펄펄 끓는 황금물에 전신이 잠기고 입으로 들이켰는데도 그 당시에만 불쾌해하는 반응을 보였을 뿐, 비늘로 무장한 가죽은 차지하고 내부 장기가 고온의 금속과 접촉했는데도 실질적으로 아무런 타격이 없었다. 다만 오히려 물에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단순히 물에 닿는다고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빌보가 대장간의 냉각수 분수를 가동시켜 찬물세례를 끼얹자 달아오른 가슴팍이 픽소리와 함께 꺼지고 입에서 막 내뿜으려던 불길이 도로 들어갔으며, 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날갯짓을 해서 황급히 거리를 벌렸다. 원작에서도 스마우그가 에스가로스의 호숫물을 경계하는 대목이 나왔으니 원작고증.[* 사실 원작에서 물은 [[울모]]의 권능의 영역이기 때문에 화룡이나 발록처럼 불로 대표되는 악의 존재들이 이에 유독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