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숭덕제 (문단 편집) == 대중매체에서 == [[후금]] 및 [[청나라]] 초기를 배경으로 한 [[중국]] 드라마의 단골 [[주인공]]이다. [[만주족]]이 현대에 자신들만의 독립[[국가]]를 세웠다면 중국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것 자체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며, 이 경우 중국 드라마에서는 철저히 [[악역]]으로 나오고, 만주족 독립국가의 드라마에서 주인공으로 나왔을 것이다. 만주족에 대한 [[한족]]의 악감정이 많이 희석된 건 아이러니하게도 만주족이 [[나라 없는 민족]]으로 전락하는 걸로 모자라 한족에 동화되었을 정도로 비참하게 몰락했기 때문이다. 중국 드라마의 단골인 것은 홍타이지의 가정사가 매우 흥미롭기 때문이다. 홍타이지의 암바 푸진(大福晉)[* 정실 [[황후]]]인 저르저르(哲哲)[* [[만주어]] : ᠵᡝᡵᠵᡝᡵ]와 측복진(福晉)[* 푸진, 즉 [[후궁]]]인 [[하르졸]](海蘭珠)[* [[만주어]]로 [[비취]](ᡥᠠᡵᠵᠣᠯ)], 붐부타이(布木布泰)[* [[만주어]] : ᠪᡠᠮᠪᡠᡨᠠᡳ] 자매는 고모와 조카 관계이다. 고모와 자매가 한 남자에게 시집을 간 셈이다. 황제인 홍타이지에게는 수많은 비빈이 있었지만 그가 진정으로 [[사랑]]한 것은 하르졸 한 명이다. 이들의 로맨스는 아들인 세조 [[순치제]]와 [[동악비]]의 로맨스와 매우 유사하며 함께 청나라 시대의 가장 유명한 로맨스로 꼽힌다. 이들과 첫 아내 애처가였던 성조 [[강희제]] 및 고종 [[건륭제]], 진비를 총애한 덕종 [[광서제]] 등으로 인해 현대 중국인들에겐 청대의 황제들은 사랑꾼이 많다는 이미지가 있다. <[[보보경심]]>에선 "아이신기오로 남자들은 사랑에 정열적"이라는 대사가 나오기도 한다. 홍타이지의 또 다른 아내인 [[효장문황후 보르지기트씨|붐부타이]]는 하르졸의 친동생인데, 붐부타이는 홍타이지 생전 언니에 밀려 많은 총애를 받지 못했지만 그 아들이 순치제로 등극하여 황태후가 되었다. 야사에 의하면 붐부타이는 섭정왕인 시동생 도르곤과 연인 관계였다고 한다. 이러한 흥미로운 스토리 때문에 홍타이지, 하르졸, 붐부타이, 도르곤 4명의 사각 관계를 다룬 작품들이 상당수 등장한다. <효장비사>, <산하련>, <대옥아전기>, <독보천하> 등에서 홍타이지와 그의 여인들의 러브 스토리가 등장한다. [[파일:54da7d3a4209fd86cd3febc5e6c49adfaac03a39.jpg|width=400]] > 네가 기어이 나의 적이 되어 거듭 거스르고 어긋나 환란(患亂)을 자초하니, 너의 아둔함조차도 나의 부덕일진대, 나는 그것을 괴로워하며 여러 강을 건너 멀리 내려와 너에게 왔다. 너는 살기를 원하느냐? 성문을 열고 조심스레 걸어서 내 앞으로 나오라. 내가 다 듣고 너의 뜻을 펴게 해 주겠다. 너는 나와서 두려워 말고 말하라. 너는 스스로 죽기를 원하느냐? 지금처럼 [[남한산성|돌구멍]] 속에 처박혀 있어라. 너는 싸우기를 원하느냐? 하늘에 [[보름달]]이 차는 날. 내가 너의 돌담을 타 넘어 들어가 하늘이 내리는 승부를 알려주마. * 2017년 개봉한 영화 <[[남한산성(영화)|남한산성]]>에서는 배우 [[김법래]]가 연기했다. [[남한산성]] 안에서 벌어지는 [[명나라]]를 향한 [[조선]] 조정의 망궐례를 먼발치에서 쳐다보면서 "저것들이 지금 뭘하는 거냐?"라며 물어보는데 [[정명수]]가 "조선 국왕이 명 황제를 향해 새해를 맞아 예를 드리는 것"이라고 대답하자 살짝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지만 "당장 저기에 포를 쏴버리겠다"고 하는 [[타타라 잉굴다이|용골대]]를 "정초부터 화약 냄새 풍길 필요없다."고 제지한다.[* 물론 실제로는 반대로 용골대가 숭덕제의 브레이크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서 "저들은 그저 저들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린다. "지금이라도 당장 군사를 사방에서 포위해 성을 쓸어버릴 수 있다"며 총공격을 진언하는 용골대에게 "너는 내가 여기에 온 것과 오지 않은 것의 차이를 아느냐?"라며 "자신이 이 먼 곳까지 와서 남한산성을 치지 않고 포위한 채로 두는 목적은 어디까지나 조선 국왕을 제 발로 걸어 나와서 스스로 자신의 앞에 무릎꿇고 항복하게 만드는 것에 있고 그래야 한으로서의 위엄이 천하에 선다"며 문장좋은 자를 불러오게 해서 [[인조]]에게 보내는 국서를 쓰게 한다. 남한산성을 향한 총공격이 진행되는 와중에 지천 [[최명길(조선)|최명길]]이 인조의 항복 문서를 가지고 와서 바치고 그것을 읽고 나서야 비웃듯이 "조선 국왕이 이제야 말귀를 알아들었구나."라며 공격을 멈추게 한다. [[배우]]의 목소리톤이 상당히 중저음이라 대사마다 확실히 위압감이 있는데다 실제 [[역사]]와 이를 인용한 [[남한산성(소설)|원작 소설]]에 나오는 청 태종의 국서를 [[나레이션]]으로 띄우는 부분에서는 세기말 제왕의 [[포스]]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준다. [[파일:칼부림_홍타이지.jpg]] * 웹툰 《[[칼부림(웹툰)|칼부림]]》에서도 주인공 함이가 후금으로 귀순하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작중 인물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큰 키와 덩치를 가졌으며 호전적인 성격이다. 작중에서는 지속적으로 명나라에 대한 공격보다는 조선을 먼저 정벌해야 한다는 의중을 피력한다. 누르하치를 충실히 보좌하지만 황제가 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형인 다이샨과 대립한다. 결국 아버지가 죽고 나서 소원대로 황위를 계승한다. 주인공 함이를 매우 싫어하여 아버지 누르하치가 함이를 잘 대해주라고 유언까지 남겼음에도 지키지 않고, 박대하며 정명수를 시켜 죽이려 한다. 물론 정명수가 함이한테 역으로 제압당하고 두들겨맞아 칼에 찔려 부상당하면서 실패하지만 이로 인해 함이가 후금을 떠나게 된다. * 웹툰 《[[조선왕조실톡]]》에서는 소현세자에게 조선에서 조공해 오는 홍시를 가지고 시비를 거는 에피소드가 있다. 이후엔 서행 때 소현세자 대신 봉림대군이 가겠다고 하자 어딜 둘째 따위가 나서냐고 하지만 소현세자의 승마 영상을 보고 바로 승낙한다. * <[[SNL 게임즈]]> [[SNL 게임즈/시즌 2#s-4|카스2 병자호란]]에서는 인조가 방 안에서 궁녀를 희롱하고 있을 때 "니츠판러마(밥은 먹고 다니냐)"라고 하며 문을 박차고 들어오는데 이후 인조가 절을 하는 것을 보고 낄낄댄다. * 2015년 방영된 MBC 드라마 <[[화정]]>에서는 배우 [[정성운]]이 연기했다. [[삼전도의 굴욕]] 장면에서는 다른 매체들과 달리 갑옷을 착용한 모습으로 인조의 항복을 받는 모습으로 나온다. 참고로 여기서 홍타이지를 연기한 정성운은 2013년 JTBC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소현세자]]를 연기한 바 있으며 두 드라마에서 모두 [[만주어]]를 구사하기까지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