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순자 (문단 편집) == 관련 인용구 == >선왕(先王)[* 여기서 선왕(先王)이란 단순히 선대의 왕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선대의 문화 영웅(Cultural Hero)들, 즉 성왕(聖王)들을 지칭하는 것이다.]의 도는 [[인]](仁)의 융성함이며, [[중용|중정]](中正)을 헤아려 행해진 것이다. 무엇을 가리켜 중정이라 하는가?''' >이르기를; "[[예의]](禮義)가 바로 그것이다!" 하리라. >---- >《순자》, 〈유효(儒效)[* 유자(儒者)의 효험(效驗).]〉 >길바닥의 사람도 [[우임금]]이 될 수 있다. >---- >《순자》, 〈성악(性惡)〉 >[[군자]](君子)는 이르기를 "학문이란 그칠 수 없는 것이다" 한다. >[[청출어람|푸른 물감은 쪽풀에서 취한 것이되 쪽풀보다 더욱 푸르고]], 얼음은 물이 변한 것이되 물보다 더욱 차갑다. >나무의 곧음이 먹줄에 들어맞더라도, 휘어서 수레바퀴를 만들면 그 굽음이 그림쇠에 들어맞으며, 비록 말라붙고 쬐이더라도 되돌아가지 않는 것은 휘어 놓은 바의 그러함 때문이다. >《순자》, <권학(勸學)> >학문은 어디에서 시작하고 어디에서 끝나는가? >이르노니 >그 방법으로 따진다면, 경전을 암송하기에서 시작하여 [[예기|예]](禮)를 독파하기에서 끝나고, >그 지향(志向)으로 따진다면, [[선비]]가 되기에서 시작하여 [[성인]](聖人)이 되기에서 끝난다. >진실하게 힘들이기를 오래하여야 성인의 경지에 들어서는 것이니, >학문이란 죽음에 이른 뒤에나 그칠 수 있는 것이다. >하여, 학문의 방법에는 끝남이 있을지라도, 그 지향은 잠시라도 버려둘 수 없다. >이를 견지하면 사람이요, 이를 버리면 금수(禽獸)이다. >《순자》, <권학(勸學)> >군자는 태어나면서부터 다른 것이 아니다. >외부의 것을 잘 배우는 사람일 뿐이다. >《순자》, <권학(勸學)> >옥이 산에 있으면 풀과 나무가 윤택해진다. >연못에 진주가 있으면 언덕이 마르지 않는다. >그러니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않는다면 어찌 명성이 드러나지 않겠는가. >《순자》, <권학(勸學)> >학문은 죽어서야 끝이 나는 것이다. >《순자》, <권학(勸學)> >나를 비난하면서도 올바른 사람은 나의 스승이고 >나를 옳게 여기면서도 올바른 사람은 나의 벗이며 >나에게 아첨하는 자는 나를 해치는 자일 뿐이다. >《순자》, <수신(修身)> >길이 아무리 가까워도 가지 않으면 이르지 못한다. >일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행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생활에 절실함이 없는 사람은 남보다 뛰어날 수 없다. >《순자》, <수신(修身)> >준마(駿馬)는 하루에 천 리를 달리지만, [[노마십가|노마(駑馬)도 열흘을 계속 달리면 따라갈 수가 있다.]] >《순자》, <수신(修身)> >[[군주민수|임금은 배요, 백성은 물이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기도 한다.]] >《순자》, <왕제(王制)> >어지러운 군주가 있으되, 어지러운 나라는 없다. 다스리는 사람이 있으되, 다스리는 법은 없다. >[[예(신화)|예]](羿)[* 고대 중국 전설상의 명궁.]의 사법(射法)이 사라지지 않았으나, 예와 같은 이는 금세(今世)에 있지 않다. >[[우(하나라)|우]](禹)[* [[하나라|하(夏) 왕조]]의 시조.]의 국법(國法)이 아직 남아 있으나, 하(夏)나라는 금세에 왕천하(王天下)하지 않는다. >하여, 법은 홀로 설 수 없고, 사회(혹은 관습법)[* 類.]는 스스로 걸어나갈 수 없다. >그 인재를 얻으면 곧 존속되고, 그 인재를 잃으면 곧 스러진다. >《순자》, <군도(君道)> >강물과 연못이 깊으면 물고기와 자라가 모여들고 >산림이 무성하면 새와 짐승이 모여든다. >올바른 정치가 행해지면 절로 백성이 모여든다. >《순자》, <치사(致士)> >길거리의 모든 사람이 성인이 될 수 있다. >《순자》, <성악(性惡)> >날이 추워지지 않으면 소나무와 잣나무의 절개를 알 수 없고 >시련이 없으면 군자의 진가를 알 수 없다. >《순자》, <대략(大略)> >하늘이 백성들을 낳은 것은 임금을 위한 것이 아니고 >하늘이 임금을 세운 것은 백성을 위한 것이다. >《순자》, <대략(大略)> >인성(人性)은 오(惡)[* 惡은 악하다는 뜻도 있지만 미워하다, 혐오하다는 뜻도 있다. 따라서 이를 어떻게 풀이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견이 있다.] 하며, 그 선(善)이란 것은 위(僞)[* 인위(人僞). 또는 인위의 결과. 《순자》〈정명(正名)〉을 보면 , 위(僞)는 상기의 두 의미를 갖는다 명시되어 있다.]이다. >지금, 인성이란, >날 때부터 이익을 좋아함이 있음이니, >이를 곧대로 따른 결과, 쟁탈이 생겨나고 사양(辭讓)은 스러지는 것이다. >날 때부터 질투하고 미워함이 있음이니, >이를 곧대로 따른 결과, 잔적(殘賊)이 생겨나고 충신(忠信)은 스러지는 것이다. >날 때부터 귀, 눈의 욕망이 있어, 흥겨운 소리와 아름다운 빛깔을 좋아함이 있음이니, >이를 곧대로 따른 결과, 음란이 생겨나고 예의문리(禮義文理)는 스러지는 것이다. >《순자》, <성악편> >예(禮)는 어디에서 기원하는가? >이르노니,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욕망이 있으므로 욕망하면서도 얻지 못하면 구함이 없을 수 없게 된다. >구함에 정도, 정량, 분수, 한계가 없다면 다투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다투면 어지러워지고, 어지러워지면 궁해진다. >선왕(先王)이 그 어지러움을 싫어한 까닭에 예의(禮義)를 제정해 그것을 분별케 하고, >이로써 사람의 욕망을 보살피고, 사람의 구하는 바를 공급했던 것이다. >욕망은 반드시 물자로 곤궁하지 않게 하고, 물자는 반드시 욕망에 굴절하지 않게 하여 >양자가 서로에게 기대며 성장케 하였다. >이것이 예의 기원 되는 바이다. >《순자》, <예론편> >그런대로 선왕(先王)을 본받기는 하나 그 정통은 알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기질은 열렬하고, 뜻은 웅대하며, 견문은 가지가지로 넓다. >옛날 옛적의 일을 참고하여 학설을 날조하고는 「오행(五行)」[* 음양오행의 그 오행이 아니라, [[자사]]의 저서 《오행》에서 이르는 다섯 가지의 실천철학적 덕목,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성(聖)을 가리킨다. 훗날 동중서가 제시한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오행과는 다르나, 자사의 《오행》이 전국시대 이후 망실되었다가 최근에야 재발견된 터라, 현재까지 동중서의 짝퉁 오행(...)이 더 유명하고, 널리 일컬어지는 실정.]이라 일컫는데, 지극히 편벽되고 어긋나 유례가 없고, 그윽히 가려져 있는데 설명이 없으며, 닫히고 맺혀 있는데 해명이 없다. >참고해 꾸며낸 그 말을 삼가 공경하며 이르기를 "이는 진실로 선군자(先君子)의 말이다" 한다. >[[자사]](子思)가 이를 제창하고, [[맹자|맹가]](孟軻)가 이에 화합[* 자사의 오행설은 그 사상적 후계인 맹자에 의해 적극 활용되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사덕의 단초가 인간 심성에 내재해 있다는 사단설(四端說). 참고로, 여기에 성聖이 끼지 않는 이유는 애초에 자사의 오행설 내에서도 성의 취급이 인의예지와 달랐기 때문이다. 인의예지에 대해서는 "○形於內, 謂之德之行. 不形於內, 謂之行: ○이(가) 내면에 형성되어 그 의지로써 행동이 그것에서 비롯되었다면, 그것은 내재된 ○으로(로)부터의 도덕적 행동, 덕행이다. 그러나 내면의 ○의 의지에서 비롯되지 않은 행동이라면, 그것이 ○에 의한 덕행의 효과를 지닌다 하더라도 실상 아무런 도덕적 의미가 없는 단순 물리적 행동일 뿐이다." 하였으나, 성에 대해서 만큼은 "聖形於內, 謂之德之行. 不形於內, 謂之德之行: 성이 내면에서 형성되어 그 의지로써 행동이 그것에서 비롯되었다면, 그것은 성으로부터의 도덕적 행동, 덕행이다. 내적 의지에서 비롯되지 않은 행동이라 할지라도, 그것 역시 성에 의한 덕행이다." 하였다.이것은 성의 덕행이란 의식적 덕행을 넘어선 덕아일체(德我一體)의 경지에서의 덕행임을 설명하는 것으로, 《논어》에 기술된 바, '공자는 70세가 되자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가 바로 그 예이다. 이처럼, 성의 경지는 성인이 되지 않는 이상 이루어질 수 없는 위상이므로, 맹자 또한 이에 이르기까지의 강력한 인위성과 후천성을 의식하여 성만은 단초라도 있는 인의예지와는 달리, 오로지 부단한 노력에 달린 것이라 여긴 것이다. 맹자는 성에 다다름을 활쏘기에 비유하여 "화살이 과녁에 닿음은 너의 힘이다" 하였다.]하였다. >세속의 미련하고 우유부단하며 우매한 유자(儒者)은 왁자지껄하면서도 그 그릇된 바는 알지 못하여, 끝내는 그것을 수용하고 전승하며 [[공자|중니]](仲尼)와 [[언언|자유]](子遊)[* 자궁(子弓)으로 표기된 판본도 있다. 자궁은 곧 [[염옹]](冉雍)으로, 공자가 평하기를 "옹(雍)은 남면(南面)할 만하다."라 하였다. 남면은 군주가 남쪽을 바라보고 앉는 것ㅡ이는 여러 별들이 절기에 따라 자리를 바꾸어 회전하는 와중에 그 원심점이 되어 홀로 제자리를 지키며 남쪽을 비추는 북극성의 특성에서 착안해, 지존자(至尊者)의 상징성을 취한 것이다.ㅡ을 의미한다. 순자는 "성인(聖人)이나 권세는 얻지 못한 이들이 공자와 자궁이다" 하여 그에 대한 대단한 존경을 나타낸 바 있다.]가 이로써 후세에 후한 평가를 얻는 줄로 여긴다. >이는 곧 자사와 맹가의 죄이다. >《순자》, <비십이자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