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순자 (문단 편집) ==== 계급론 ==== >人之生 不能無群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는, 무리지어 살지 않을 수 없고, > >群而無分則爭 >무리를 지어 사는 데는 분별이 없으면 다투게 되고, > >爭則亂 亂則窮矣 >다투면 어지러워 지고, 어지러워 지면 곤궁하게 된다. > >故無分者 人之大害也 >그러므로 분별이 없는 것은, 사람들에게 큰 해로움이고, > >有分者 天下之本利也 >분별이 있는 것은, 천하의 근본이자 이로움이다. > >而人君者 所以管分之樞要也 >그리하여 사람의 군주되는 자는, 분별을 관장하는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 >《순자》 부국편 순자가 말하길, 옛 성인은 예(禮)로써 부자와 빈자, 귀한자와 천한자를 구별하였다. 천하에 사람은 많고 재물은 한정되어 있는데, 사람의 본성은 이기심으로 악하기 때문에 성인이 나서서 그 부(富)를 계급에 따라 나눈 것이 예(禮)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성인이 정해놓은 법도대로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섬겨야만 한다. 따라서 순자는 계급 사회를 긍정하여 각각의 위치에서 자신의 맡은 역할을 하는 것이 예(禮)라고 하였다. 또한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섬겨야되며,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비판해서는 안 됐다. 비판하는 것은 윗사람의 권한이어서 예(禮)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지금으로보면 철저히 엘리트주의적 사고방식. 맹자에서는 윗사람이 잘못하면 미워하고 부끄러워해서 지적하고 고쳐주는 것이 '의로움'이었지만, 순자에게는 윗사람이 잘못했을 때 아랫사람이 지적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므로 '의로움'이 아니다. 당시대의 기준으로 보더라도 매우 권위주의적 생각이었다. 이런 사고방식을 물려받은 순자의 제자들이, 후에 철권통치의 주요인물이 되어 버린 것은 당연한 수순 이었는지도 모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