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순대 (문단 편집) == 어떤 양념장에 찍어먹을 것인가? == [[서울특별시]], [[경기도]] 등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 지역에서는 [[소금]]에,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등 [[부울경]] 지역에서는 [[막장#s-2]]이나 [[쌈장]]에, [[전라남도]], [[전라북도]], [[광주광역시]] 등 [[전라도|호남]] 지역에서는 [[초장]]에,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강원도]]에서는 [[새우젓]]에 찍어 먹기도 하는 등, 순대 찍어먹는 장류에도 지방색이 묻어나는 듯하다. 그 지역 출신에 계속 그 지역에 거주 중이라도 아래 표처럼 특정 소스만 찍어 먹지는 않는다. 서울 사람 중에도 소금보다는 쌈장 찍어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전주 사람 중에는 무조건 새우젓만 고수하는 사람도 있었다. [[파일:external/img.kormedi.com/20101122152419.jpg]] 부산을 포함 그 주변 지역은 특이하게, [[막장#s-2.2]]이라는 순대 찍먹 전용 소스를 따로 만들어서 찍어먹는다. 다른 요리에도 공용으로 널리 쓰이는 소금, 초장, 새우젓, 간장을 사용하는 타 지역과의 큰 차이로, 이 막장은 순대를 찍어먹을 때 말고 다른 요리에는 쓰이지 않으며, [[된장]]+[[쌈장]]+[[사이다]]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서 만드는 경우가 많다. 2020년대 기준으로도 순대를 막장에 찍어먹는 게 사실이지만, 소금으로 먹는다는 걸 상상하지도 못한다는 건 옛날이야기.[* 울산에서는 1980년대부터 이미 막장과 소금을 함께 주었다. 대규모 공장이 많아 타지인들이 많이 섞여든 울산 발전 과정상의 특징인 듯.] 막장과 소금을 같이 주기 시작한 시기는 대략 2000년도 전후로 추정되는데, [[IMF 외환위기]]를 지나면서 부산도 물가가 많이 오르고 해서 다들 막장 주는 양이 조금씩 줄었는데, 대용으로 '타 지역에서는 소금도 찍으니 막장 찍다 부족하면 소금도 찍으세요'라는 의미로 시작한 게 많이 퍼지기 시작했다. 적어도 격동의 1990년대에 초중고를 다닌 부산 출신들은 순대에 소금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세대가 맞다. 하지만 부산의 온천장과 같이 일부 지역의 경우 1990년대부터 막장과 고춧가루가 섞인 소금을 같이 주고 있었으니 성급한 일반화는 금물이다. 그래도 일단 부산에서 순대를 먹을 땐 주로 막장에 찍어 먹는 게 일반적이다. 요즘은 막장과 소금 두 가지를 다 주기도 한다. 다만 외지인이 거의 없을 만한 몇몇 동네의 로컬 분식집에서는 소금을 아예 안 주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엔 진짜로 소금으로 먹는다는 걸 상상도 못 하게 된다. [[막장]]에는 순대를, 소금에는 간과 허파를 찍어먹으라고 주기도 한다. 또한 막장이 있기 때문인지 부산에선 순대를 사면 생양파를 반찬으로 주기도 하는데, 다소 느끼하고 비릴 수도 있는 순대의 맛을 양파가 싹 씻겨준다. 전북은 초장+고춧가루 소금 or 새우젓, 전남 목포를 포함한 서부권은 식당마다 차이는 있지만 순대 주문 시 초장, 고춧가루 섞은 소금, 새우젓을 세트로 준다. 전주의 피순대 집에서는 들깻가루와 초장을 섞어서 찍어 먹거나 새우젓을 올려 순대 본연의 맛을 즐긴다. [[광주광역시]]에서도 초장과 고춧가루 섞은 소금을 주는곳이 일반적이다. 새우젓은 달라고 하면 주기도 한다. 막장은 없지만 달라고 하면 된장이나 쌈장도 준다. 원래는 고추 찍어먹는 용도지만 순대 찍어먹어도 무방하다. 골라서 찍어 먹자. 전남 동부권의 경우 간혹 후추소금도 있지만 [[쌈장]]과 소금이 가장 일반적이고 경상도 출신자들이 많은 광양 쪽은 막장이 나오기도 하고 동부전남에서도 식당에 따라 새우젓을 추가로 주는 곳이 있다. 순천 아랫장 순대 맛집 사진에서 나오듯 암뽕순대처럼 정식 요리 취급 받는 순대일 경우에는 동부권에서도 초장을 주기도 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초장통과 그릇이 나와서 선택하는 것이다. 단 동부권이어도 보성은 촌이라 막장 그런 거 없고 광주처럼 초장과 소금이 주류다. 서울은 주로 고춧가루를 섞은 소금을 주지만, 강원도나 경상도 쪽은 후추 섞은 소금을 주고 전라도 쪽은 고춧가루 섞은 소금을 주는 빈도가 높다. [[시치미#s-2]]를 주기도 한다. 제주도는 간장을 찍어 먹는 경우가 많다. 이 지역은 예전부터 논이 적다 보니 찹쌀이 귀해서 밀이나 보리로 순대를 만들었는데 그래서 다른 지방보다 순대가 뻑뻑한 편이어서 소금보다는 간장을 선호했다고.[* 물론 밀, 보리로 만든 제주도식 순대(주로 잔칫집에 가면 먹을 수 있다)의 경우에 국한된 이야기이고, 분식집 등에서 파는 표준형 순대의 경우 소금을 준다.] 북한에서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먹는 것으로 보이는데,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등지에서 열람할 수 있는 북한 요리책을 보면, "순대에는 초간장을 곁들여 낸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연변 지방을 포함한 이북 지방에서는 상술한 양념 간장을 사용하기도 한다. 고기가 들어간 수제 순대집의 경우 간장에 [[고추냉이]]를 곁들여 주기도 한다. 하지만 애초에 이 표를 맹신하면 곤란하다. 같은 도 안에서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고 지역특색이 묻어나도 어디까지나 [[취향]]이다. 일례로 대구에선 순대를 후추가 섞인 소금도, 막장도, 새우젓도 아닌 고춧가루 섞인 소금에 찍어 먹는다. 찾기가 쉽지 않지만, 와사비를 섞은 간장을 주는 집도 더러 있다. 호남에서도 흰 소금보다는 주로 고춧가루 섞인 소금에 찍어먹는다.(흰 소금 자체를 거의 안 준다.) [[서산시]]는 충청도일 뿐더러 호남보다 수도권과 가까운지라 순대에 초장을 먹는 문화와는 거리가 멀 것 같지만 공용터미널 근처 할매순대국 집에서도 반찬코너에 초장이 비치되있다. 제주도의 경우 간장, 쌈장 등등 여러 설이 있지만, 오히려 평범하게 고춧가루 섞인 소금에 찍어 먹는 경우가 더 흔하다. 아무튼 어떤 장에 찍어먹어도 맛있다. 심지어 와사비 간장에 찍어먹는 경우도 있으며, [[충주시|충주]]를 비롯한 [[충청북도]] 북동 지역에서는 호남처럼 초장에 순대를 찍어먹는다. 또한 조금 싱겁게 먹는 사람들 중에는 순대를 그냥 먹는 사람도 있으니... [[평안도]] 지역에서 만드는, 좁쌀이 들어가고 속이 푸짐한 정통 가정식 순대는 아무 것도 찍지 않고 그냥 먹는다. 왜냐하면 만두 속처럼 속에도 어느 정도 간을 하기 때문이다.[* 평안도식 만두는 김치가 들어가고, 간을 좀 세게 한다. 간이 센 이유는 첫 번째는 평안도식 만둣국, 순댓국은 건져 따로 먹는 것이 아니라 숟가락으로 끊어서 국물에 섞어 먹는 방식이라 간이 있어야 하며, 냉장 시설이 미비하던 과거에 변질을 막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굳이 짜게 먹는 사람은 소금을 쓰는 편이다. 상술한 방식들 중 '''어떤 걸로 찍어 먹어도 순대는 맛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위에 적힌 모든 양념들이 기본적으로 소금 때문에 짭짤하기 때문이다. 여러 지역 학생들이 모일 수밖에 없는 대학가(특히 서울)의 경우, 성의 있는 노점들은 위의 모든 양념들을 준비해 놓은 경우가 있으니 골라 먹을 수도 있다. 1학년 때 다른 지역 친구와 처음으로 순대를 먹으며 양념과 취향의 다양성에 서로 감탄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위에서 말했듯 [[연변]] 지역에서는 주로 간장을 기본으로 파, 깨, 고추 등을 썰어 넣은 양념장에 찍어먹는다. 사실 현재 가장 대세이자 전국 공통인 순대용 양념은 바로 '''[[떡볶이]] 국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어느 지역에 가든, 순대에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 있다는 이유로 그냥 순대만 먹는 사람도 많다. 다만, 요즘 떠오르는 [[로제#s-5|로제]] 떡볶이 양념하고는 생각보다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로제#s-5|로제]] 소스는 매콤한 양념과 느끼한 크림소스의 중간 역할을 제대로 하기 때문에 대세가 된 사례인데, 순대 자체도 느끼하기 때문에 일반 떡볶이 양념에 비해서 로제 소스는 서로의 느끼함을 배가시켜주기 때문이다. 바로, 후술할 마이너한 입맛 취급의 순한 버전이다. 못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환상의 조합은 확실히 아니다. ] 기적의 조미료 '''[[라면스프]]'''와도 뛰어난 궁합을 자랑한다. 유일한 문제라면 남은 면 처리[* 라면을 3개 이상 끓일 경우 스프는 2봉지만 넣는 경우가 많으니 1개를 남겨두자.--[[떡볶이]]에 사리로 넣으면 해결된다--]. 더불어 [[떡볶이]]와는 말이 필요 없는 [[베프]]. 그런데 마요네즈, 설탕, 연유, 생크림, 요거트를 찍어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건 정말 마이너한 입맛 취급을 받는다. 그 외에 케첩이나 머스타드, 칠리 소스를 찍어 먹는 방법도 있다. 머스타드나 카레의 경우 향신료 때문에 자체 냄새가 잡히는 효과가 있다. 와사비에 찍어먹는 경우도 존재한다. 2020년에는 [[바질(허브)|바질]] 페스토[* 허브+경성 치즈(주로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견과류(오리지널 레시피는 잣)로 만드는 이탈리아식 소스. 한국에서는 바질 대신 깻잎으로 대체한 깻잎 페스토도 있다.], [[알리오 올리오]] 조합이 등장했다. 서양인들 입장에서는 순대는 소시지의 일종이기에 의외로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월귤]]로 만든 [[잼]]에 찍어먹는 모습[* 핀란드 사람이 고국에서 핀란드식 순대 무스타마카라를 월귤잼에 찍어먹던 방식대로 먹은것이다.]이 나오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