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행평가 (문단 편집) == 실상 == 중・고등학교의 수행평가는 그 [[의도는 좋았다|취지는 좋으나]], 실제로 현장에서는 단지 [[내신]] 성적에 반영되는 시험(지필 고사)의 평점을 일부 대체할 목적으로만 시행되는 것이 대다수이며, 사실상 한 학기 두 차례의 시험으로 내신을 확정하는 것보다 다른 요소를 산입한다는 '구색'을 맞추기 위한 감이 크다. 이러한 기능 때문에 수행평가는 보통 한 과목만 보는 게 아니라 '''8~9과목 이상'''을 보게 되며, 지필 고사와 달리 교사의 주관이나 가치 같은 정성적 평가가 들어갈 수 있고 무시하지 못할 내신 반영 비율로 준비하는 데 애로 사항이 생긴다. 9과목씩 과목당 한 학기에 3회의[* 수행평가 시험 3개, 태도 점수 1개] 수행평가를 친다고 가정하면 무려 '''27회'''를 응시하게 된다.[* 거기에, 예체능 등 일부 과목들의 경우 수행평가 비율이 매우 높은 경우가 많아 한 학기에 한 과목을 네다섯 번 보는 경우도 있다.] 중간고사 끝과 기말고사 시작 간의 극간이 2달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3일에 한 번, 수행평가가 잦은 시기에는 거의 매일 수행평가를 준비하여야 하거나 겹치기도 한다. 특히 내신 마감이 빠른 중 3의 경우는 9~10월 정도에 매일, 또는 수 개씩 보기도 한다. 또한, 고등학교는 6월과 9월에는 모의 평가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야 하고, 이때는 지필 시험 공부 역시 시작해야 한다. 이 기간을 피하면 수행평가가 하루에도 여러 번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정시로 가려는 학생들은 수행평가를 아예 다 던져버리는 경우가 많다. 학생의 하루 일정은 보통 [[학교]]→[[학원]]→[[숙제]]→[[취침]]인데, 학교 시간은 당연히 줄일 수 없고, 학원도 절대다수는 학부모의 일방적인 통제에 의해 다니는 것이기에 학생이 자의적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으며, 숙제는 내 주는 교사 마음이니 줄이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그러면 남은 건 취침밖에 없다. 따라서 학생들은 취침 시간을 줄여서라도 수행을 해오고, 수행 비율이 늘어나는 만큼 학생들의 삶은 피폐해져만 간다. [[검정고무신]]에서 [[임시담임 선생님]]이 반복적인 숙제로 학생들의 삶을 얼마나 피폐하게 했는지 알 수 있다. 최근에는 수행평가는 학교 수업 시간에만 하도록 하고 숙제로 제시하는 것은 안되는 것으로 지침이 바뀌었다. 일명 '''과제형 수행평가''' 금지 조치.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고 평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교사가 관찰할 수 있는 수업 시간에만 수행평가를 실시하도록 한다. 각종 보고서 같은 경우에는 학원의 전문 강사나 인맥을 통해 첨삭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변경된 지침이 공정성 보장 면에서는 이전보다 낫다. 하지만 시간과 공을 많이 들여서 수준 높은 보고서를 만드는 성향의 학생이나 손이 느리다거나 악필이라거나 해서 즉석에서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자기 역량을 다 낼 수 없어 억울해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미리 충분히 시간을 내어 준비할 수 있게끔 자세한 내용을 사전 공지하는 경우도 있다. 그 경우 현장에서는 미리 양식에 맞춘 연습 보고서를 작성하고 그걸 외워서 써내는 학생들이 많다. 즉, 탐구 및 조사 능력과 자료의 수준보다는 누가 글자를 많이 외우나 싸움이 된 것이다. 과제형 수행평가는 금지됐지만, 이를 조금 변형해 집에서 미리 준비를 해 가야 학교에서의 수행이 가능하게 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준비라는 건 사전 공부, 사전 학습을 의미한다. 다만, 평가에 있어 미리 학습자에게 어느 정도 준비를 요구하는 건 문제가 아니다. 과제형 수행평가는 학습자 본인이 아닌 다른 누군가 평가를 대신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금지한 것이다. 게다가 또 다른 문제점은 공부할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는 점이다. 요즘에는 A4지에 10포인트로 꽉 채워서 감상문을 쓰는 이상하고 기상천외한 수행평가도 많아 수행평가 때문에 정작 공부할 시간을 많이 뺏기게 된다. 그리고 수행평가가 한두 개만 있는 게 아니고 위에 적혀 있는 것처럼 수십 개나 되기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시간도 많이 빼앗기게 된다. 게다가 수행평가 자체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다른 학생들은 시간이 조금 필요한 것도 교사들은 한 번에 끝내는 수행평가도 많고 '''절대로 성공 자체가 그냥 불가능한 걸 내는 아주 몰상식한 교사들도 많기 때문에''' 훨씬 더 힘들다. 하지만 당연하겠지만 모든 학교가 다 그러진 않는다. 수행평가를 던지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중고등학교 내신의 경우 보통 영어, 수학을 제외하면 수행 비율이 50% 이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행을 던지는 건 내신을 던지는 것과 다름없다. 결론은 시간을 많이 빼앗기게 되며 재수생은 수행평가 그런 거 상관없이 수능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는데 재학생의 경우 엄청나게 많은 수행 관리+내신 관리를 하면서 수능 공부를 해야 하니 재수생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수행평가와 지필 고사가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어서, 수행평가를 성실히 이행해도, 중간/기말고사 공부에 도움이 안 된다는 문제도 있다. 즉, 수행평가로써 시험 점수도 향상될 수 있게 설계해야 한다. 이를테면 영어의 단어 암기 시험, 형성 평가 등이 있다. 결국 이런 빡빡한 수행평가 관리를 도저히 못 견디는 학생들은 아예 [[자퇴]]하고 내신을 무효화시킨 다음 [[검정고시]]로 고졸을 따서 정시로 대학을 진학하는 것을 선택한다. 특히 2022학년도 입시부터 정시 비율이 늘어나자 이러한 학생들이 많이 늘었다. 이런 상황을 어느 정도 인식하는 학교 중에는 지필 평가(중간, 기말)를 중시하여 수행평가에서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의 점수 차를 작게 하고(보통은 평가 기준을 낮춰서 만점 받는 학생을 많게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은 기준이지만 못 맞춰서 만점 못 받는 학생이 있다. 그러나 기준이 낮기 때문에 만점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큰 차이가 안 나서 점수가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 열심히만 하면 만점이 주어지는 성실도 평가라고 보면 쉽다.), 승부는 지필 평가로 하라는 쪽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