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포자 (문단 편집) === 수학 교육과 생활 수학 사이의 미구별 === 원래 초중고 수학이나 과학의 의의는 훌륭한 노동자나 실무진이 되기 위한 발판이 아니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에서의 수학이 무조건 [[노동]] 시장에서의 쓸모가 있어야 할 이유는 없으며, 교육 현장에서의 기능과 목적이 다르다고 보아야 한다. 생활 수학은 간단한 계산법과 공식 몇 개만 외우고 있으면 되는 문제이므로 교육 수학의 목표와 하등의 관련은 없다. 어차피 교육에서는 '''추론력, 문제 해결력 같은 [[지능]] 향상과 관련한 목표가 궁극적'''이지, 전 국민을 단순 소비자나 노동자로만 남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 인식상 수학 교육, 생활 수학의 구별 없이 오로지 '''수학'''이라는 학문에 표적을 두고 논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곤 한다. 이 탓에 세간의 시사 칼럼에서 '''여러 수학 이론이나 문제 풀이가 일상이나 실무에 쓸데가 있는가?'''라는 의문을 던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한 답은 위에서 이미 나왔다. 또한 이러한 반문은 [[소비자]], 단순노동직 입장에서 충분히 할 법하다. 그러나 이는 그 사람들만을 지나치게 대변하는 견해이다. 생산자, 과학·기술 발전, 제4차 산업 혁명 인재를 대변하는 견해는 아니다. 수학 교육의 주목표를 고려한다면, 고등학교, 대학교 수준에서 논하는 교육의 기능은 전자보다 후자에 중점을 둘 것이다. 즉 '''[[학교]]의 주 기능은 노동자를 양산하기보단 [[개발자]], [[공학자]],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특히 [[대학]]이 [[취업]] 목적으로 변질한 요즘이지만, 대학의 본래 기능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도 점차 벗어난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겠다. 자신의 진로가 [[노동]] 시장이 목표였다면, 아예 자신의 교육 철학에 맞게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취업을 노려 [[마이스터고등학교|특성화된 직업학교]]를 갔어야 한다.[* 일반적인 직업학교인 [[특성화고등학교]]는 의외로 취업만을 위한 학교가 아니다. 당장 지정 목적에도 특정 분야 인재 및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91조). 라고 되어있다. 진짜 취업에 맞는 학교는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설립되어 특성화고 특별전형이 막혀있는 마이스터고등학교라고 할 수 있다.][* 직업학교도 공학이나 전기공학을 선택했다면 그것대로 문제인데, 그거 둘 다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미적분]]을 [[맥스웰 방정식|사칙연산처럼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야 한다]].] 실무 수학에서도 디스플레이, [[이동통신]], 반도체 등과 같은 정보통신 시장에서는 [[행렬]], [[벡터]]가 쓰이고 거의 모든 공정개발 터에서는 알게 모르게 [[미적분]]이 쓰인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아예 생각의 기제가 막히는 상황도 잦고, 특히 [[전문직]] 종에선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것을 모르고, 수학이 비단 실무적이지 않다며 비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주변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는 그저 자기 직업과 위치, 성향을 은연 중에 드러내는 발언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덩달아 본인이 취업하고서도 자기 직장을 학교와 유사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직장은 학교가 아니라는 걸 알아둘 필요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