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평선 (문단 편집) == 바다(또는 호수, 땅)를 봤을 때 하늘과 경계선이 되는 평평한 부분 == {{{+1 [[水]][[平]][[線]]}}} 말 그대로 [[물]](水)을 봤을 때 저 멀리 평평한(平) [[선]](線). 바다(또는 드물게 매우 큰 호수)에서는 수평선이라고 하고, 땅 끝에 있는 건 '''지평선'''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수평선/지평선 가릴 것 없이 [[호라이즌|Horizon]]이라고 한다. 다만 바다는 항상 평평하므로 [[만]]이나 [[다도해]]가 아니면 대부분 수평선을 관측할 수 있는 반면, 땅은 산이나 언덕, 고층건물 등 장애물 때문에 평평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지평선은 좀 더 보기 어렵다. 특히 한국은 산도 많고 인구밀도도 높아 [[전라북도]] 일부 지역 이외의 지방에 살던 사람이라면 높은 확률로 한 번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전라도 지역에서도 동진강 하류(김제시 서남부, 정읍시 서북부, 부안군 동북부)나 영산강 중류(나주시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지평선을 보기가 쉽지 않다. 전라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평지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을 뿐이지, 전체적으로 보면 산지의 비중이 평야를 압도한다. 전라남도는 산지가 다른 도 못지않게 많으며, 호남평야를 끼고 있어 한반도에서 보기 드문 너른 평지를 가진 전라북도조차 전주시 동쪽부터는 웅장한 산지를 이루는 지형으로 평균 고도만 보면 충청남도보다 높다. 한국의 산들이 대부분 구릉수준이라 전국 산지 비율은 50~70%를 오고간다.] 한국에서는 [[김제시]], [[예산군]], [[태안군]], [[김해시]], [[평택시]], [[철원군]][* [[https://mlbpark.donga.com/mlbpark/b.php?&b=bullpen2&id=3863313|#]]] 정도가 전국에서 지평선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다. 지평선이 지역 명물이다 보니, 김제시에서는 김제지평선축제를 개최하고 있고, 학교 중에 [[지평선중학교]], [[지평선고등학교]]도 있으며, [[향토학사]]로 김제지평선장학숙이 있다. 해외에서는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이 드물지 않다. [[몽골]], [[중앙아시아]], [[러시아]] 남부 및 [[시베리아]]의 초원 지대나 [[중국]] 화북, [[미국]]과 [[캐나다]]의 [[프레리|대평원]],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 걸친 [[라플라타 강]] 유역의 대초원, [[폴란드]]나 [[우크라이나]]처럼 [[동유럽]] 평원에 자리한 국가들에서는 지평선을 보기가 비교적 쉽다. 한국처럼 산이 많은 [[일본]]에서도 [[도쿄]]가 있는 [[간토 평야]]와 [[토카치 평야]] 지역에선 흔하게 볼 수 있다. 또한 [[남극]], [[북극]]에서는 드넓은 설원, 빙원이 펼쳐져 있어 지평선을 보기가 어렵지 않다.[* 다만 세계적인 대평원 중 하나인 [[아마조니아]] 분지에서는 지평선을 보기 어렵다. 이유는 당연히 이 지역이 세계 최대의 밀림 지대이므로.] 바다 뿐만 아니라 [[카스피 해]], --[[아랄 해]]--[* 취소선이 그어진 이유는 해당 문서를 참조할 것.], [[오대호]], [[바이칼 호]] 등 거대 호수에서도 보일 수 있다.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수평선 저 멀리 떠나가는 배는 [[https://www.youtube.com/watch?v=7nUFLLUahSI|수평선 밑으로 가라앉는 것처럼 보인다.]] 굳이 지구 한바퀴를 돌아보거나 우주로 나가보지 않아도 지구가 둥글다는 걸 알 수 있는 증거 중 하나로 고대 아테네부터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사람과 수평선의 거리가 4~5km정도 밖에 안되므로 시력이 보통 수준인 사람이라면 맨눈으로도 관측 가능하다.[* 따라서 중세인들이 지구를 평평한 원판 모양으로 생각했고, 먼 바다로 항해해 가면 세계의 끝에서 폭포처럼 물이 떨어져서 배가 추락한다고 믿었다는 것은 [[플랫 에러|신화에 불과하다]]. ~~바꿔 말하면 플랫어스 광신도들의 지능은 중세인들보다 낮다는 것이다.~~] 천구의 좌표계 중 하나인 지평 좌표계에서는 북점과 남점, 동점, 서점을 지나는 원을 지평선이라고 하고, 그 원을 포함하는 면을 지평면이라고 한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전함]]들은 둥근 수평선 너머(초수평선, Over the horizon)로 사격하기 위해서 정찰기나 레이더를 사용했다. 일본의 전함들은 견시원들의 목측을 중시해 함교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미국의 전함들은 [[레이더]]를 발전시켜나갔다. --그런데 정작 전함끼리 붙은 싸움은 근접전이었다--[* 거함거포주의 시대에는 전반적으로 전함을 너무 아끼게 되었기 때문, 2차대전기에는 그정도 거리면 이미 [[항공모함]] 함재기들의 싸움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키 170cm의 사람이 바다를 바라볼 때 수평선이 보이는 지점은 대략 4.7km 떨어져 있다. 키가 2m라면 약 5km.[* 공식은 3.57*√(눈높이) or 3.86*√(눈높이) km (눈높이는 m 단위). 전자는 순수한 선까지의 거리, 후자는 공기의 굴절을 고려한 시각적 거리이다. [[https://www.kriss.re.kr/gallery.es?mid=a10106030000&bid=0002&list_no=984&act=view|#]]] 일반적으로 행성의 (반)지름이 크면 클수록 관측 지점으로부터 지평선까지의 거리가 멀어진다. 그래서 [[달]]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 지평선이 상당히 가깝고, 반대로 [[토성]]의 대기에 진입한 [[카시니호]]가 마지막으로 보낸 사진을 보면 지평선이 매우 멀다는 걸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