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은 (문단 편집) == 개요 == 상온에서 '''액체'''인 은빛 [[금속]].[* 상온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금속이다. 다른 액체 금속([[갈륨]], [[세슘]] 등)들은 구하거나 유지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참고로 섭씨 25도 기준으로는 유일한 액체 금속이다. 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상온에서 액체인 유일한 금속으로 아는 경우가 많다.] 금속임에도 상온에서 액체처럼 흘러다녀 고대로부터 신비한 물질로 보았으며, 불로불사의 상징이기도 했다. 상태가 확인되지 않은 [[인공 원소]]들을 제외하면, 상온(25°C)에서 [[브로민]]과 함께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둘뿐인 원소이다. [[한국어]]/[[중국어]]/[[일본어]] 명칭 수은(水銀)은 '물처럼 흐르는 은'이라는 뜻에서 가져온 [[한자어]]이며, 현대 중국어에서는 원소를 한자 한 자에 대응하므로 과학에서는 汞(gǒng)이라고 하며 수은은 통칭으로만 사용한다. [[라틴어]]로는 여러 가지 표현이 있는데 순수한 라틴어 표현으로는 argentum vivum(살아있는 은)이 있으며[* [[화씨온도]] 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이 파렌하이트는 그의 논문에서 '수은으로'라는 표현을 쓸 때 argentum vivum을 [[탈격]]으로 활용한 argento vivo를 썼다.] 영어 [[퀵실버|quicksilver]]와 일맥상통하는 표현이다. 다른 표현으로는 hydrargyrus가 있는데 고대 그리스어 ὑδράργυρος[* ὕδωρ(hýdōr, 물)와 ἄργῠρος(argyros, 은)의 합성어](hydrárgyros)를 라틴어식으로 전사한 표현이며 원소기호 Hg도 여기서 따온 것이다. 한편 mercurius도 있으며 영어 [[머큐리|mercury]]는 여기서 온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헤르메스]](라틴어로 [[메르쿠리우스]])에서 온 것인데, 중세 유럽에서 금·은·수은·구리·철·주석·납의 7금속을 태양계에 속하는 천체인 태양·달·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에 대응시킨 데서 유래한 것이다. 상온에서 액체인 순물질 중에서는 가장 밀도가 높다.[* 가장 밀도가 높은 액체는 황산이산화삼수은(HgSO,,4,,·2HgO)으로, 산화수은을 황산수은에 녹인 녀석.] 상온에서 수은의 밀도는 1cm³당 약 13.5g이다. 수은이 담긴 수조에 강철 아령을 띄우면 아령이 둥둥 떠다닐 정도이고, 심지어 납 무게추도 마찬가지다. 또 모든 원소는 아니지만 대단히 많은 종류의 원소와 쉽게 결합[* 금속 비금속을 가리지 않으며 반응성이 낮기로 유명한 [[금]]도 수은에 녹는다. 그러나 의외로 [[철(원소)|철]]과는 결합하지 않는다.]하며, 타 금속과의 합금은 [[아말감]]이라고 불리며 치아의 충전재로서 흔히 사용된다. 어떻게 저런 액체 금속을 캐내는가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정확히는 [[주사(광물)|진사]]라고 하는 붉은빛 광물을 불태우거나 가공하는 방법으로 많이 얻는다고 한다. 수은이 특성상 얻기 힘든 광물이거나 현대의 기술로나 얻을 수 있는 걸로 아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 의외로 고대부터 수은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했다. 아주 예전부터 수은을 추출해낼 때 진사를 태우는 방식으로 생산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래에 서술하겠지만 수은 증기가 엄청나게 나오는 방식이라 사람을 많이 죽였던 생산방식이었다.[* 참고로 수은은 기체 상태일 때가 몸에 더 해롭다.] 수은은 특유의 결합하는 성질로 인하여 [[표면장력]]이 매우 강하며[* [[https://youtu.be/jR2SFNn-24k|영상]]을 통해 이해하는 것이 빠르다. 표면장력이 물의 약 7배에 달하며 보통 물의 경우는 손에 닿으면 축축하게 적셔지지는 것에 비하여 수은은 응집력이 몹시 강해서 다른 물질에 잘 달라 붙지도 않으며 떨어질 때도 구의 모양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유리병에 담아두었을 때에도 접촉각이 90도를 넘는 140도 정도를 유지하며 위로 볼록하게 튀어 나온다. 주기성을 따르지 않는 성질을 가지는 원소 중 하나이다. 주기율표상의 위치로만 보자면 수은은 [[아연]]과 [[카드뮴]] 아래에 있으므로 상온에서 고체여야 하지만 무거운 원소이기 때문에 [[상대론적 효과]]가 발생하여 녹는점이 낮아진 것이다. 만일 상대론적 효과가 없다면 수은의 녹는점은 82℃일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위에 위치한 원소들보다는 녹는점이 낮다.] [[https://blogs.scientificamerican.com/the-curious-wavefunction/what-does-mercury-being-liquid-at-room-temperature-have-to-do-with-einsteins-theory-of-relativity/|#]]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