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원시 (문단 편집) === [[정조(조선)|정조]]와 정약용의 지원 === 정조와 정약용이 만들었던 조선 최초의 [[신도시]]로 정조, 정약용, 수원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다. 과장이 아니고, 정조랑 정약용이 곧 수원이고, 수원이 곧 이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왕권강화와 [[조선]]개혁을 목표로 하던 정조는 현 경기도 수원시에 정약용을 포함한 당대 실학자들과 함께 [[수원화성]]을 건설하였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하였다.[* 사실 이러한 전략은 정조와 수원 뿐만 아니라, 우리 역사 전반에서 여러번 볼 수 있는 일이다. 발해 문왕이 당의 장안성을 모방해서 상경성을 건설해서 천도, 장수왕의 평양 천도, 백제 무왕의 익산 개발, 고려 인종의 서경 천도 운동 등이 이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왕조가 오래 지속될수록 왕도(=수도) 인근에 기득권 세력이 쌓여가기 마련이고, 이들은 보통 개혁 전반에 반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행정기능의 이동 내지 분산은 이에 대처할 훌륭한 수단이다.] 화성 축성이 완료된 다음해 왕명을 받들어 판중추부사 김종수가 지은 화성기적기 비문에는 '''"이 사업은 수원부가 기호의 요충지라고만 해서 하는 것이 아니며 5천의 병마가 있다고 해서 하는 것도 아니다. 사도세자를 모신 선침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한편으로는 행궁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다."'''라는 정조의 하교가 실려있어 도시 성장의 표면적인 이유를 엿볼 수 있다. 그때까지 경기감영 소재지였던 수원은 정조의 압도적인 지원으로 당시 [[평양]]을 넘어 조선의 수도인 [[한양]]과도 어깨를 견줄만한 도시로 성장하였다. 정조는 수원으로 [[사도세자]]의 묘를 이전시키고 부친에 대한 효를 다하고자 했는데, 이것이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융건릉]]이다. 그리고 틈만 나면 도성인 한양에서 수원으로 행차하였는데[* 한양에서 수원을 오가는 길목이자 현재도 수원시와 [[의왕시]]의 경계점인 의왕시 고천동에 [[지지대고개]]라는 곳이 있다. 화성유수 홍명호가 쓴 비문도 같이 보존되어 있다. 정조대왕이 화성 융건릉을 참배하고 다시 한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 고개를 넘으면 아버지의 묘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고 한탄하며 자꾸 융건릉 쪽을 바라봐 걸음이 지체됐다. 그래서 생긴 이름이 지지대고개다. 이 고개 명칭에서 비롯된 축구 더비명이 [[지지대 더비]].] 이 정조의 행차는 '정조행차축제'로서 수원의 문화축제로 남아 있다. 이처럼 조선 후기의 수원은 정조의 개혁을 지지하는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정조의 고향과도 같은 존재로서 압도적인 위상을 자랑하였다. 정조는 화성행궁의 규모를 대대적으로 늘리며 수원을 상왕의 수도로 만들 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이다.[* [[서울|한양]]은 주상(主上)의 수도, 수원(화성)은 상왕의 수도로 상왕은 조선 모든 관리들의 인사권과, 사법권 그리고 군대통수권을 갖던 조선의 전례를 활용하려 했던 것이다.] 그리고 [[서울|한양]]은 이미 노론으로 대표되는 기득권들이 좌지우지하는 지역이었다. 정조가 아무리 개혁을 추진한다 하라도 이들 기득권이 따라주지 않고 오히려 맞대결을 벌인다면 정조로서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정조는 완전히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수원을 자신의 개혁의 터전으로 삼아 조선 전체를 개혁하는 또 하나의 수도로 만들고자 원대한 꿈을 품고 화성을 축성해 수원을 계획한 것이다. 하지만 정조 사후 세도가문들의 등장으로 인해 수원도 함께 빛을 잃어갔다. 어떻게 보면 정조 사후 수원의 쇠퇴는 조선 멸망의 긴 시작이었던 것. 이렇듯 정조와 가까운 도시이기 때문에, 수원에는 정조대왕 동상도 있으며 도시 자체가 효의 도시를 모티브로 하는 등, 정조와의 인연을 강조하고 있다. 정조가 건설한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은, 서양적 요소와 조선의 미를 적절하게 융합한, 조선 건축의 꽃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수원을 상징하는 절대적인 존재이다. 여기에서 나오는 수입도 매우 짭짤한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