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수 (문단 편집) == 역사 == [[쌀]]이 [[동아시아]], [[밀]]이 [[서아시아]], [[옥수수]]가 [[아메리카]]를 발원지로 한다면 수수는 아프리카를 발원지로 하는 곡식으로, [[수단 공화국]]과 [[에티오피아]]에서는 기원전 3천년에 이미 재배한 흔적이 남아있다고 한다. 아프리카에서 인도를 거쳐 [[중국]]으로 들어왔으며 동아시아 일대로 퍼졌다. 중국에서는 고량이라는 말이 퍼지기 전까지는 '촉서(蜀黍)'라고 칭했으며, 이는 중국에서 수수가 처음 전래된 지방이 촉나라 쪽임을 짐작케 해준다. [[黍]]는 [[기장(식물)|기장]]을 뜻한다. 지리상으로 봐도 이 지역을 통하는게 자연스럽기는 하다. 이 단어는 [[일본어]]의 한자표기로 남아 있고, 사실 한국어로 이 곡식을 부르는 명칭 역시 촉서의 중국어 발음([[한어병음|병음]]: /shǔshǔ/, 중국어 표준 표기법 상 '수수'로 동일)에서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수수로 만드는 전병은 중국에서는 아직도 촉서전병이라고 하기도 한다. 또 중국에서는 [[오곡]] 중 하나로 수수를 택하기도 한다. 척박한 환경과 건조한 토양에서도 그럭저럭 잘 자라기 때문에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주요 곡식으로 재배되고 있고, 낱알을 갈아 가루로 만들어 [[빵]]을 만들어 먹거나 [[술]]을 빚기도 한다. [[우갈리]]와 [[후후]]도 아메리카에서 옥수수와 카사바가 들어오기 이전에는 수수가루로 만들었다. 다만 옥수수와 카사바의 수확량이 더 많아서 대체된것이다. 특히 쌀 등에 비해 강수량이 적은 건조한 토지에서도 잘 자라므로 관개가 어려운 밭이나 가뭄이 들어 말라죽은 벼 대신 심는 대체작물로도 쓰인다. 위에 나와 있듯이 [[중국어]]나 [[한자]]로는 고량(高粱)이라고 표기하며, [[고량주]]의 주 원료로 사용된다. 음식으로는 가루를 내 수수떡을 만들어 먹거나 전병으로 만들어 먹는다. 붉은 수수밭[* [[장예모]] 감독의 영화 제목이기도 하다.]은 중국의 원풍경으로도 자주 채용된다. [[미국]]에서는 남부지방에서 주로 시럽을 짜내어 비스킷과 함께 즐긴다. 알곡보다는 수숫대를 찧어 시럽을 만드니 곡물로써 활용하는 것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 곡식으로 먹는 용도 외에는 당분 채취나 옥수수처럼 [[에탄올]] 연료로 전용되기도 한다. [[가축]]의 [[사료]], [[빗자루]] 제조 등에 쓰인다. 이렇게 알곡 보다 줄기와 잎을 사료용 등으로 주로 쓰는 품종은 키가 4미터가 넘는 것도 있다. 근연종인 수단그라스가 좋은 예인데 다만 생수수는 시안화물이 들어 있어 사료로 쓰려면 반드시 건조해야한다. 미국에는 수숫대를 판으로 가공해서 건축자재로 쓰는 회사도 있다. 상품명은 키레이 보드라고 하는데 수숫대로 무슨 건축자재야? 라는 생각이 확 뒤집힐 정도로 당황스럽게 예쁘게 나왔다. [[http://www.kireiusa.com/kirei_viewer/kirei.html|#]] 아예 이게 주력상품인 듯... 물론 골조는 아니고 인테리어 커버재로 쓰인다. 남미 일부나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우리들이 밥을 지어먹듯이 쪄서 둥글둥글 뭉쳐서 먹는데, 수수가 매우 거친 편이라서 반드시 국물을 곁들여서 먹는다고 한다. 설탕 학자로도 유명한 시드니 민츠의 설탕과 권력에서 이 음식에 대한 묘사가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